시흥시 문화원 사무국장이 기관장의 허락이나 보고도 없이 관외 출장을 다녀 오거나, 업무시간에도 자신이 가입돼 있는 단체의 회의에 참석하는 등 업무를 소홀히 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H 사무국장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12개 단체의 회의와 설명회 등에 참석하면서 문화원장에 보고없이 자리를 비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시 평생학습센터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에 참석하기 위해 경북 대구의 한 교육센터를 견학하면서 무단으로 결근했으며, 26일에는 시 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하는 소래산 관통터널 반대시위에 참가해 시청앞 1인 시위를 벌인 바 있다. H 사무국장이 시장의 측근으로, 조만간 문화원장에 취임할 것이라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 같은 하극상이 빚어 지는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문화원 관계자는 “사무국장으로서 기본적인 업무 절차를 무시하고, 문화원 업무보다는 개인적인 활동에 더 치중하다보니 오히려 직원들의 업무분위기까지 망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H 사무국장은 “문화원에는 출장복명서 양식이 없어 그동안 출장복명서를 쓰지 못했고 오해를 받을 만했다”고 밝히고 “문화원장에 임명될 것이라는 소문은 말그대로 헛소문에 불
지역 공공도서관을 통해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일상과 보다 나은 삶을 선사하는 사람들이 있다. 시흥시가 조성 및 운영비를 부담하고,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들이 도서의 대출·반납과 정리, 독서프로그램 등 도서관 운영을 위한 모든 업무를 자원봉사 활동으로 진행하는 도서관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친(親) 시민도서관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시흥시 신천도서관의 활동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 ‘시민들의 지역 공동체 참여’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신천도서관 시흥시의 신천도서관에서는 현재 60명의 시민자원활동가들이 모든 도서관 운영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시민들의 지역 공동체 참여, 시민과 시가 힘을 합해 공동으로 지역 문화를 일구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신천도서관 운영을 맡고 있는 시민자원활동가를 일컫는 ‘도서관 희망씨’는 대부분 지역 주부들과 직장인, 퇴직 공무원으로 구성돼 있다. 자신의 시간과 재능을 지역 도서관 문화 발전을 위해 기부하고 있는 시민자원활동가들의 모임으로 도서정리와 대출반납, 청소, 프로그램 운영 등 도서관을 역할분담을 통해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신천도서관
시흥시는 2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각종 환경오염불법행위의 자율적 감시활동을 위한 명예환경통신원을 위촉했다. 시에 따르면 2002년 1기 위촉을 시작으로 현재 4기까지 총 144명의 시민이 명예환경통신원으로 위촉돼 각종 환경감시활동 및 국토대청결운동 등 다양한 환경보전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에 명예환경통신원은 수질·대기·폐기물의 다양한 분야의 환경민원을 처리해 왔을 뿐만 아니라, 환경계도·계몽활동 전개, 동절기 야생동물 먹이주기, 마을단위 환경지킴이 활동 등을 실시해 ‘생명도시 시흥건설’을 위한 다양한 환경행정에 참여해왔다. 이번 제4기 명예환경통신원의 위촉은 지역사회에서 환경 분야에 관심이 많고 실질적으로 환경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 25명을 자율적으로 신청 받아 임명하고 위촉장 수여와 환경감시활동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명예환경통신원의 적극적인 환경보전활동을 지원하고 금번 위촉된 명예환경통신원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시민환경운동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도록 다각적인 시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능곡동에서 서울 강남역까지의 유일한 노선인 3200번 좌석버스를 증차(2대)한다고 1일 밝혔다. 1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강남방향의 노선증차는 시흥시민의 숙원이었으며 급속한 수요예측에 증차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번 3200번 버스 노선 증차는 지난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가중돼온 차내 혼잡율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출퇴근 배차간격 또한 40분에서 20분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그동안 시흥시에서 서울 남부권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광역버스 노선의 부재로 부천·광명역 등을 경유해 지하철을 이용, 출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3200번 버스가 신설됐음에도 배차간격 및 차내 극심한 혼잡이 야기돼 시민들로부터 증차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7월부터 운행 예정인 3200번 증차 노선에 대해 향후 이용자들에 대한 다각적인 수요분석을 통해 필요시 국토해양부에 조정신청을 해 금번 2대 증차외에 추가적인 증차도 고려하고 있으며,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사당노선을 신설하는 계획 또한 검토중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노선의 증차와 다양한 신설 노선의 개설을 통해 시민의 대중교통이용 편의제공에 힘쓸 것”이라며 “거시적이고 실질적인 교통대책
시흥소방서(서장 유춘희)가 지난 27일 전라남도 구례군 소재 KT 지리산 수련관에서 개최한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 운용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유춘희 서장은 ‘철도터널 표준작전 절차에 관한 화재진압기법 개선 방안’을 주제로 철도터널의 접근성을 고려한 화재진압여건 개선 및 새로운 화재진압 기법과 첨단소방장비 도입에 관한 사항을 연구·발표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 서장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한 직원들에게 고마움과 공로를 돌린다”며 “갈수록 다양화하는 재난의 특성을 보다 면밀히 연구·분석해 현장에 도입함으로써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흥소방서는 2010년에도 소방방재청에서 주관한 화재진압전술선진화 발표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미안해서 선물하고 싶다”는 메모장을 남겼다가 경찰에 붙잡히는 웃지못할 사건이 벌어졌다. 시흥경찰서는 26일 시흥의 한 원룸 주택에 침입해 A(27·여) 씨를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로 안모(32)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 씨는 지난 20일 오전 5시 25분쯤 현관문이 잠겨져 있지 않은 시흥시 정왕동의 한 다세대 원룸 주택에 침입해 자고 있던 A 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 씨는 범행 후 A 씨 우편함에 “미안하고 미안한 마음에 선물을 하고 싶다. 네가 마음에 드니 내가 마음에 들면 메모지에 적어 우편함에 넣어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남겼다가 A 씨를 가장한 경찰이 연락처를 남기자 이 번호로 연락했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시흥시는 군자지구 개발사업을 오는 9월 말까지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10월 공사 착공과 분양시행 등을 진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6월까지 개발계획변경과 실시계획 수립에 이어 올해 9월까지 조성 공사 착공과 더불어 용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군자지구를 동북아 경제권을 대비한 자족도시 ‘글로벌 교육·의료 메디컬시티’로 목표를 설정하고 2014년 준공을 목표로 2조2천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군자지구는 지역과 대학이 공생하는 오픈 캠퍼스, 지식이 기반이 되는 미래형 경제성장도시, 글로벌 교육 명품 도시 등으로 추진하고 5대 차별화 전략을 세웠다. 시는 오픈 캠퍼스 공간을 만들어 24시간 개방해 지역 주민과 커뮤니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병원과 의대 그리고 연구소가 밀집한 첨단의료 메디컬시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수자원과 폐기물, 전기 등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극대화 시켜 미래형 친환경 도시건설을 위한 제로시티를 구상하고 건설 의료 정보통신 융합의 U서비스를 제공하는 U시티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고령자와 장애인이 살기좋은 장벽없는 도시건설을 위한 ‘베리어 프리시티&r
시흥시는 오는 26일부터 6월17일까지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에 대해 원산지 표시 및 위생관리 점검을 실시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시민위생 감시원과 공무원이 합동 점검 조를 구성해 집단급식소 중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시설 등의 적정한 원산지 표시여부 및 위생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식단표와 홈페이지에 원산지 표시 및 허위표시 여부 ▲거래명세표 등 원산지 증명서류 보관여부 ▲식품 보관기준 준수여부 및 보존식 보관 여부 ▲영업자 및 종업원의 건강진단 실시여부 ▲조리원 및 조리기구의 세균 수 진단 등이다.
시흥시보건소는 정왕 보건지소의 증축공사가 완공돼 오는 28일 입주한다고 24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정왕 보건지소의 증축공사는 지난 2009년 보건복지부의 도시형보건지소 신축지원자금 23억원, 국·도비 8억1천500만원, 시비 14억8천500만원을 들여 증축했다. 보건지소의 규모는 신축면적 1천204.89㎡에 3층(지상2층, 지하1층)건물로, 기존의 환경감시센터 1층을 병행해 사용한다. 정왕 보건지소는 지난 2004년 10월 개소해 일부는 가설건축물을 사용, 정왕·군자지역의 20만 시민들에게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협소한 시설로 인해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하지만 새로 개소하는 보건지소는 최신설비를 갖춘 도시형보건지소로 거듭나면서 물리치료, 구강상담실운영 등 기존의 사업과 영양관리, 정신보건사업을 추가해 운영한다. 또한 보건지소의 기능과 문화공간의 일원화를 추구하기 위해 기존의 1층 민원실을 리모델링하고 북 카페를 조성해 정왕 보건지소만의 독특한 문화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흥시의 대표 홍보 사절단 시립전통예술단의 전통문화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시흥9경 나들이 기획공연이 오는 10월까지 시 관내의 명소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전통연희와 B-boy가 함께 펼쳐내는 다이나믹 타퍼포먼스로 새로운 형식의 전통 타악 공연으로 총 7회로 구성돼 지난 1일 오이도 빨간등대를 시작으로 8월 13일 갯골생태공원, 9월 3일 군자도일시장, 9월 24일 삼미시장, 10월8일 은행동 청소년 문화존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우리 전통 선율과 노랫소리가 현대인의 지친 귀를 풀어주고 우리네 마음을 온화하게 만들어 주리라 기대한다”며 “우리시를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전통예술의 진수를 맛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공연 문의는 문화체육과 예술진흥계(☎310-6733)으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