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강세로 달러 가격이 싸지자 가계와 기업이 달러화 예금을 크게 늘리면서 지난달 거주자의 외화예금이 사상 처음으로 700억 달러를 넘어섰다. 16일 한국은행의 ‘2017년 3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지난 3월 말 705억4천만 달러로 지난 2월보다 26억 달러 늘었다. 이로써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은행에 예치한 국내 외화예금인 거주자 외화예금은 3개월 연속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화예금 가운데 미국 달러가 크게 늘었다. 달러화 예금 잔액은 601억4천만 달러로 한 달 새 21억6천만 달러 늘면서 처음으로 600억 달러를 넘었다. 이 중 기업이 보유한 달러화 예금이 13억6천만 달러 늘었고, 개인의 달러화 예금도 8억 달러 불었다. 이는 연초 이후 지속되는 원화 강세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 환율은 종가 기준 1,133.95원으로 2월보다 9.41원 떨어졌다. 환율은 수출 호조와 국내 증권시장의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에 영향을 받았다. 지난달 엔화 등 다른 통화도 늘었다. 엔화 예금은 42억6천만 달러로 1억1천만 달러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중진공에서 직접 제작하는 웹드라마 간접광고(PPL)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중기제품 간접광고 지원사업’은 소비재 생산·판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PPL 비용의 최대 60%를 지원할 뿐 아니라 촬영 현장, 광고 청약 대응 등 PPL에 필요한 모든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또 지원기업에 대해 콘텐츠 활용 교육 등 후속 연계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중진공은 다양한 채널에서의 PPL을 위해 지상파·케이블 프로그램 외에도 웹드라마를 자체 제작해 PPL을 지원한다. 올해 제작하는 웹드라마 PPL 참여 기업에 대해서는 코트라, 무역협회와 협업해 후속 지원할 계획이다. 캐스팅은 5월 확정 예정이며, 6월 말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방영 예정으로 개별 서류심사를 거쳐 50개 사를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사업 참여 기업에는 ▲PPL 비용 보조(업체부담금 240만원 내외) ▲PPL 콘텐츠 활용 마케팅 교육 ▲중진공 및 코트라, 무역협회의 다양한 마케팅 지원사업을 연계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 기업은 고비즈코리아(http://kr.gobizkorea.com)에서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신청이 가능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지난 14일 2층 대강당에서 ‘경기히든챔피언클럽 창립총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경기히든챔피언클럽은 수출 기업이 겪는 애로 및 해결책을 공유하고, 개별 기업이 파악하기 힘든 지원책을 한 자리에서 청취하고자 경기중기청이 운영기관으로 참석해 기업간 네트워킹, 맞춤형 설명회, 규제애로 해소 등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창립됐다. 창립총회에는 경기중기청,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업은행이 운영기관 및 자문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월드클래스300·글로벌강소기업 등 45개 회원사가 참석했다. 경기중기청은 이날 클럽 연간운영계획을 설명하고, 회원사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진입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적극 피력하는 등 정부와 기업이 도내 수출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논의했다. 올해 글로벌강소기업에 선정된 군포 소재 A회원사는 세부적인 진행내용에 대해 중소기업이 파악하기에 인적으로 힘들다는 애로점을 토로했고, 경기중기청은 수출지원단을 모든 회원사와 매칭해 글로벌강소기업 세부사업, 다음단계인 월드클래스300사업 등 각 기업에게 맞는 지원사업을 적기에 안내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신 경기중기청장은 &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사는 지난 14일 용인 처인구의 소규모 건설현장 밀집지역 단독주택현장에서 민간위탁기관 관계자와 합동으로 ‘소규모 건설현장 추락재해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20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 밀집지역의 추락 재해예방 안전관리 확산을 위해 ‘떨어짐 재해예방 우리 모두의 실천으로’,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철저’ 등 현수막 달아주기, 안전모 씌워주기,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점검표 및 홍보자료 배포 등을 실시했다. 특히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하는 5월 한 달간 추락재해예방을 위한 추락방지 조치 여부 불시 집중 감독과 위반사항에 대한 작업중지 등 강력 조치에 대비한 추락예방 5대 가시설물(작업발판·안전난간·개구부 덮개·사다리·이동식비계) 위험성에 대해 집중 홍보했다. 송재준 지사장은 “소규모 건설현장의 가시설물과 건설기계·장비에 대한 4대 필수 안전수칙 준수와 작업 전 안전점검 생활화로 건설 사고성 재해가 감소될 수 있도록 안전점검 및 캠페인을 지속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박상우 사장이 13일 LH의 대표사업지구인 동탄신도시 주택건설현장을 방문해 품질 및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건설에 참여 중인 20여 개의 건설사들과 상생협력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현장 점검을 통해 준공 시까지 건설관계자 모두가 하나돼 안전한 명품 주택을 건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간담회 자리에서는 박 사장이 LH가 하자와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추진 중인 제도와 활동들을 설명하고, 건설사는 필요한 LH의 지원사항을 건의하는 등 서로 다른 입장을 이해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박상우 사장은 “건설현장의 하자와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발주처와 건설사, 하도사, 건설근로자까지 모두 함께 지속적인 관심과 집중적인 점검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장선기자 kjs76@
농촌진흥청은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식용곤충 소비 확대를 위한 ‘곤충식품 페스티벌 및 심포지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곤충요리 시식행사와 함께 곤충요리 시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곤충식품 페스티벌에서는 곤충식품 관련 제품 등을 전시해 국민들에게 식용곤충의 긍정적 이미지를 높이면서 소비를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한다. 심포지엄에는 최수근 경희대 교수가 ‘외식산업에서 곤충식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다. 또 ‘곤충 식품의 글로벌 트렌드’(최정관 이노바마켓인사이트 대표), ‘곤충식품의 산업화와 마케팅 전략’(정명수 한미양행 대표), ‘홍신애의 곤충요리 시연’(요홍신애 요리연구가 대표), ‘곤충 환자식 임상 연구’(박준성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 ‘곤충기능성 연구’(나민균 충남대 교수), ‘곤충식품원료의 안전성’(최지영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관)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정황근 농진청장은 “식용곤충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어 이번 곤충식품 페스티벌 및 심포지엄을 통해 곤충식품 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다육식물 칼랑코에 신품종이 일본 시장 진출한다. 도농기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는 지난 7일 칼랑코에 신품종 ‘레드원’ 600주와 ‘핑크스타’ 600주 등 총 1천200주를 일본 도쿄지역에 시범 수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범 수출은 일본 화훼 시장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도농기원은 오는 10월까지 5차례에 걸쳐 7천주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수출되는 칼랑코에 신품종은 국내 출고가보다 15~20% 높은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 품종들은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가 육성한 뒤 고양시 농가에서 재배됐고, 지난달 신품종에 대한 판매권한이 민간에 이전됐다. 김순재 도농기원장은 “지난해 10월 칼랑코에 ‘핑크원’으로 첫 일본 시장 개척에 나선 데 이어 올해 ‘레드원’, ‘핑크스타’로 일본시장 진출에 도전했다”며 “국내 화훼시장 위축으로 어려운 화훼농가에 새로운 수입원이 될 수 있도록 해외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13일 화성 송산면 소재 가스판매업체 3곳, ㈔나눔놀이터 이음과 ‘나눔과 이웃사랑 실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나눔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가스판매업체 3곳과 연계해 공사 직원 14명 등 총 25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나눔 쉼터 온수기 설치, 가스시설 점검, 내부청소 및 화단꾸미기 등 310만원 상당의 현물 및 기부금 증정과 봉사활동으로 진행됐다. 이연재 본부장은 “소외지역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스업계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눔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장선기자 kjs76@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해외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2017년 ‘온라인 수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 수출 지원사업은 온라인 수출관 패키지, 검색엔진 마케팅 패키지, 외국어 홈페이지 제작, 검색 엔진마케팅, 온라인 구매오퍼 사후관리 등 5개 분야로 나뉜다. 온라인 수출관 패키지는 영문 등 외국어로 상품페이지를 제작한 후 국내 대표적인 B2B사이트인 고비즈코리아와 글로벌 e-마켓에 등록해 홍보·바이어 발굴·인콰이어리 대응·거래지원 등을 일괄 지원한다. 검색엔진 마케팅 패키지는 외국어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해당 홈페이지가 구글 등 해외유력 검색포털에서 쉽게 검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부 보조금 이 외에 기업 부담금은 검색엔진 마케팅 패키지 130만원, 외국어 홈페이지 제작 40만원, 검색 엔진마케팅 100만원이다. 이 외 온라인 수출관 패키지와 온라인 구매 오퍼 사후관리사업은 무료다. 희망 기업은 고비즈코리아(kr.gobizkorea.com)를 통해 다음달 5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진공 마케팅사업처(☎055-751-9754), 고비즈코리아 고객지원센터(☎1588-6234), 경기지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렸다. 한국은행은 13일 최근 국내외 여건 변화를 감안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6%(상반기 2.6%, 하반기 2.7%)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발표한 2.5%에서 0.1% 포인트(p) 올린 것으로, 한은이 성장률 전망치를 올리기는 2014년 4월 이후 3년 만이다. 2014년 당시에는 국민계정 체계와 기준년 개편을 이유로 성장률을 올려잡아, 경제 회복세를 근거로 전망치를 올리기는 사실상 2013년 7월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한은 전망치는 정부, 국제통화기금(IMF)과 같고 한국경제연구원(2.5%), 한국개발연구원(2.4%), 현대경제연구원(2.3%), LG경제연구원(2.2%)보다 높은 수준으로, 한은의 경제 인식도 긍정적으로 바뀐 것이란 분석이다. 이번 전망치 상승은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내수가 회복 기미를 보인 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국내 실물경제는 최근 성장세가 다소 확대됐다”며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수출과 투자 호조에 힘입어 작년 4분기에 비해 상당 폭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성장률 전망을 구체적으로 보면 설비투자가 지난해 마이너스(-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