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는 11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미래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은 농우바이오가 출연한 서울대 발전기금에서 매년 대학원생 2명을 선발해 지원하게 된다.이를 위해 농우바이오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매년 1천만원씩 서울대 발전기금을 출연해 미래 농업 인재 육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최유현 사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농우바이오가 뿌리는 씨앗이 좋은 결실을 맺어 대한민국 농업을 이끌어 나갈 우수한 인재가 육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 이용 고객의 입찰보증금 환불 타행이체 수수료가 전면 면제된다고 11일 밝혔다. 온비드 입찰보증금 납부 가상계좌를 발급하는 은행은 BNK부산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등 4곳이다. 이전에는 입찰보증금을 환불할 때 입찰보증금 납부 가상계좌 발급은행과 고객이 등록한 환불 계좌 은행이 다른 경우 타행이체 수수료가 발생했다. 이에 캠코는 4개 은행과 고객 편의성을 개선하는데 협력한 결과, 지난해 6월 BNK부산은행이 처음으로 타행이체 수수료를 면제한데 이어 올 3월 우리은행이, 이달부터는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까지 수수료 면제에 동참했다. 온비드 고객들은 앞으로 입찰 참가부터 유찰시 환불까지 별도의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캠코는 이번 조치로 연간 10만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허은영 캠코 이사는 “앞으로도 온비드 유관 금융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국민들이 온비드를 통해 공공자산을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고객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11일 여주 능서양수장과 연천 왕산양수장에서 수문을 열어 논으로 물을 흘려보내는 통수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농급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공사 경기본부는 앞서 지난해부터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현재까지 7천여t의 농업용수를 추가로 확보했으며, 특히 심한 가뭄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낮은 저수율을 보이고 있는 안성지역에 집중적인 용수공급대책을 추진 중이다. 현재 마둔저수지는 매일 4천t의 하천수를 간이양수장과 관로를 통해 양수 저류하고 있고, 두창저수지도 매일 2천t을 양수 저류하고 있다. 전승주 본부장은 “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112개 저수지의 평균저수율이 평년 대비 80% 수준으로 올해 영농급수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봄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전통장·김치 등 다양한 경기도농산물을 판매하는 벼룩시장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도농기원은 해당 기간 둘째, 넷째 토요일마다 농기원 농업과학교육관 앞 잔디밭에서 ‘소비자와 함께하는 경기농산물 플랫폼마켓’을 총 4회 선보인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판매식품은 한국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가 생산한 쌈채소, 참깨, 참기름, 전통장, 김치, 오미자청 등의 특산물과 도농기원이 개발한 기술을 이전 받은 업체가 생산하는 막걸리, 전통떡, 고구마 말랭이 등이다. 농산물 외에도 모듬허브화분 만들기 체험, 농산물 깜짝 경매, 다트게임,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도농기원은 가을인 오는 9월 9일부터 10월 28일에도 둘째, 넷째 토요일에 경기농산물 플랫폼마켓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장선기자 kjs76@
국세청은 제1기 부가가치세 예정신고 의무가 있는 법인사업자들은 오는 25일까지 부가가치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신고 대상은 80만명으로 지난해 보다 4만명 늘었다. 해당 사업자는 올해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사업 실적에 대한 부가세를 신고해야 한다. 개인 일반과세자는 예정신고 없이 고지서에 기재된 세금만 25일까지 납부하면 된다. 다만 휴업이나 사업 부진 등의 이유로 고지된 세금을 내기 어려우면 따로 예정신고를 해도 된다. 사업자들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는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 부가세를 전자신고할 수 있다. 전자신고를 이용하면 전자세금 계산서, 신용카드·현금영수증에 대한 ‘미리채움’ 서비스를 이용해 쉽게 신고할 수 있다. 국세청은 사업자가 실수 없이 신고할 수 있도록 홈택스에서 업종별·유형별 신고도움자료를 제공하고 연도별 신고 상황, 신고 시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세금은 금융기관에 방문하거나 PC나 모바일로 내면 된다. 신용카드로도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 한편, 국세청은 최근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사드) 보복으로 피해를 보는 사업자나 구조조정·자금난을 겪는 사업자를 위해 신청에 따라 부가세
금융당국, 제2금융권까지 규제 새마을금고도 어제부터 중단 계약률 95% 우수 분양단지도 대출은행 못 구해 어려움 가중 LH 공공주택은 특수성 반영 대출협약 성사 또는 진행 중 금융당국의 중도금 집단대출 옥죄기가 시중은행에 이어 신협,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까지 확대되면서 중도금 대출은행을 구하지 못한 신규 사업장들이 사업성 악화 및 금융비용 부담 증가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공공주택은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급되는 특수성 등이 감안돼 은행과 대출 협약이 성사되곤 있지만, 민간주택의 경우 계약률이 95% 이상인 사업장마저도 대출은행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10일 금융권과 한국주택협회, 분양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올해 이후 분양 공고가 나오는 주택부터 대출 초기부터 원금과 이자를 나눠 갚아야 하는 원리금 분할상환과 소득심사 강화를 골자로 한 집단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시중은행에 이어 지난달 13일부터 상호금융권에도 적용, 집단대출을 꺼리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신한·국민·우리·하나·농협·기업 등 6대 은행의 집단대출 잔액은 지난 2월 전달 대비 5천214억
통계청은 오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범죄통계 자료 수집·집계 방식 표준화’를 주제로 정책토론 세미나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강소영 건국대 교수의 ‘자료 수집·집계 방식 표준화를 통한 범죄통계 발전방안’ 발표에 이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관계 부처·학계 등의 패널 토론으로 이어진다. 한국의 양대 수사기관인 검찰과 경찰은 서로 다른 분류 기준으로 통계를 내고 있어 분석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통계청은 국제범죄분류(ICCS)를 기반으로 한국의 범죄분류 개발연구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난 2월부터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등 부처와 협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범죄분류 개발 방향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한국범죄분류 개발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지난해 7개 전업 카드사의 카드 대출 수익이 조달비용보다 2.67배 많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7개 전업 신용카드사는 지난해 차입금 이자와 사채 이자로 1조6천410억7천100만원을 사용했다. 이렇게 조달한 돈으로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대출을 통해 4조3천840억5천9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조달비용 대비 카드 대출 수익률은 167.1%로 지난해(132.2%)보다 34.9%p 올라갔다. 카드대출 수익률은 2011년만해도 50.1%였지만 2014년 100%를 넘기는 등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카드사 별로 살펴보면 수익률은 우리카드가 205.0%로 가장 높았고, 신한카드는 201.3%로 뒤를 이었다. 이어 하나카드(178.0%)와 삼성카드(153.9%) 순이었다. 하나카드는 전년 대비 수익률이 62.0%p로 가장 많이 올랐고, 신한카드가 58.6%p로 두 번째였다. 롯데카드는 146.7%로 5.7%포인트 감소해 유일하게 수익률이 하락했다. 이처럼 카드사의 대출 마진율이 올라간 것은 저금리로 조달비용은 크게 줄었지만,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등 카드 대출 금리는 고금리를 유지하면서 대출 수익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는 지난 7일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와 여성기업 법률 상담 및 자문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사 간의 지역별 1대 1 매칭 ▲경기지회 회원사들을 위한 법률 자문 제공 ▲양 기관이 협력 필요성을 인정하는 사업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김금자 경기지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경기 여성기업인들의 법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성기업인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장선기자 kjs76@
지난해 신청이 몰리면서 대출 한도 축소 사태를 가져온 보금자리론이 올해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중금리가 연초부터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보금자리론으로 대출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보인다. 10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올해 1∼2월 디딤돌대출을 포함한 보금자리론 신규 판매액은 4조3천4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4천932억원)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보금자리론은 2조7천843억원, 디딤돌대출은 1조 5천602억원 판매됐다. 이는 정부가 설정한 올해 연간 공급 규모 19조원의 23% 수준이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도 한도가 조기에 소진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HF는 지난해 아파트 분양시장의 열기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자, 지난해 10월부터 연말까지 대출 자격 요건을 대폭 강화했다. 그동안 없었던 소득 기준을 새로 만들어 부부합산 연 소득 6천만원 이하인 사람만 신청할 수 있도록 했고, 주택가격이 3억원 이상이면 신청을 받지 않았다.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는 ‘아낌 e-보금자리론’은 아예 취급을 잠정 중단했다. 수요가 몰리면서 취급액이 연간 공급 목표치 10조원을 조기에 넘어버린 데 따른 대응이었다. 보금자리론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