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개발후 사업화가 되지 않은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정부 R&D 성공판정 기술 또는 특허 등록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기업 당 1개의 기술사업화 추진 과제만 신청할 수 있다. 우선 사업화 기획 대상기업으로 선정되면 사업화 추진 로드맵 작성 및 각종 중소기업 지원사업과의 연계를 위한 단기 코칭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시장 검증은 양산을 위한 투자결정 이전 잠재고객 납품을 위해 필요한 성능테스트, 시장 반응조사, 고객 패널조사 등을 사업비의 75% 이내에서 최대 2천7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진공 창업기술처(☎055-751-9853)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선기자 kjs76@
올 2월 만 60세 이상 고령자가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매달 노후생활자금을 받는 주택연금 가입자가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금융공사(HF)는 지난 2월 한 달간 주택연금 가입자가 1천853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791명)보다 134%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올 1∼2월 신규 가입자는 3천10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9.6% 증가했다. 이에 따라 1~2월 주택연금 보증공급액은 2015년 1조1천325억원, 2016년 1조8천188억원, 2017년 3조6천320억원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기대수명이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주택 외에는 별다른 재산이 없는 노년층을 중심으로 주택연금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연금은 주택을 담보로 60세 이후 평생 또는 일정 기간 매달 연금을 받는 역모기지론 상품이다. 부부 가운데 한 명이라도 만 60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으며 대상 주택은 실거래가 9억원 이하여야 한다. 가입자의 나이가 많을수록, 주택 가격이 높을수록 월지급액이 많아진다. HF 관계자는 “가입자가 증가하는 것은 주택연금이 안정적인 노후 생활비 확보수단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성남고등지구 내 마지막 공동택지물량인 주상복합용지 3필지 2만9천㎡를 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성남고등지구는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내곡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과 접해 있어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각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고, 남쪽 1.2㎞에 판교창조경제밸리가 위치해 4만여명 종사자들의 배후주거단지 역할을 할 수 있다. 또 판교·위례 등의 신도시가 인근에 위치해 있고, 지구 서측의 청계산과 인릉산, 지구 내 상적천 주변의 녹지공간 계획 등 우수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순위별 신청 접수 및 입찰은 다음달 3~4일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를 통해 진행되며, 같은달 7일 최고 낙찰자와 계약이 예정돼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LH청약센터-분양정보(토지)’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경기지역본부 성남고등PM사업단(☎031-697-3205~6)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남부보훈지청은 20일 천안함 피격 전사자 고(故) 박경수 상사의 모교인 삼일공업고등학교와 함께 ‘서해수호의 날’ 추모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4일 제2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서해수호 희생 장병 모교와 함께 전사자의 숭고한 정신을 추모하고, 후배들이 화합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전 학년 학급별 안보강의와 문예행사 ‘서해를 지키다 전사하신 선배님에게 추모편지쓰기’를 진행했다. 한편, 삼일공고는 24일 경남 통영에 위치한 ‘이순신 공원’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서해 호국영웅들을 추모하는 ‘제2회 서해수호의 날’ 추모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장선기자 kjs76@
공공택지지구 등 개발사업에서 학교용지 부담금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도교육청 등 지방 교육청들이 원만한 사태 해결을 위해 제도 개선과 소송 취하라는 큰 틀의 합의를 봤다. 19일 국무조정실과 국토교통부, 교육부 등에 따르면 LH와 지방 교육청들이 학교용지 부담금 제도 개선 방안을 만들고, LH는 소송을 취하하기로 합의하고 세부 내용을 조율 중이다. 이들은 이달 말까지는 제도 개선 및 LH의 소송 취하 방침을 밝히는 합의문을 발표하기 위해 초안을 만들고 있다. LH와 교육당국은 공공주택지구(옛 보금자리지구) 등을 개발할 때 LH가 학교용지를 제공하고 건물 신축비도 부담하게 한 제도를 두고 오래 전부터 갈등을 겪었다. 현행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학교용지특례법)에는 관련 법에 따라 일정가구 이상 주택을 공급하면 LH 등 시행자가 학교용지를 확보해 시·도교육청에 무상 공급해야 한다. 그러나 보금자리주택은 학교용지특례법에 명시되지 않은 법률로 진행돼 학교용지 부담금을 시행자가 부담하는 것이 맞느냐는 논란이 이어졌다. 앞서 2011년 법제처가 보금자리지구 등 학교용지특례법에 명시되지 않은 사업자도 학교용지를 무상 공급해야 한다
삼성전자가 지난 13일 이후 닷새째 최고가를 경신하며 212만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43% 오른 212만2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13일 203만원, 14일 206만8천원, 15일 207만원, 16일 209만2천원 등으로 쉬지 않고 최고가 기록을 바꿔 쓰고 있다. 장마감 후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298조5천216억원으로 전날보다 42조2천200억원이 늘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은 삼성전자의 상승 등에 힘입어 전체 시총이 사상 처음으로 1천400조원을 돌파했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총에서 삼성전자의 비중은 21.3%로 전날(21.15%)보다도 소폭 상승했다. 삼성전자우선주(약 34조원·2.41%)까지 포함하면 비중은 더 높아진다. 정보기술(IT) 업종의 세계적 호황 속에 삼성전자는 미국 자동차 전자장비업체 하만 인수와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출시, 지주회사 전환 등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연일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상승세 더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공개할 예정인 갤럭시 S8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눈에 띄게 변화해, 아이폰7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19~22일 런던에서 열리는 ‘영국식음료박람회(IFE UK 2017)’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1979년부터 격년으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영국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국제식품전시회로, 57개국 1천350여 식품업체가 참가해 농식품 현지 홍보와 시장 확대를 위한 최적의 무대로 평가받는다. aT 한국관은 ‘전통과 건강, 혁신성’을 테마로 유기농식품, 장류, 소스류, 인삼, 스낵류, 수산식품 등 총 17개 식품업체로 구성되며, 2천8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목표로 운영된다. aT는 단순한 이미지 홍보를 넘어 현지 바이어들과 소비자들이 한국식품을 구입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한 홍보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TV 프로그램 마스터셰프코리아의 준우승자인 ‘국가비 셰프’와 함께 전략품목을 사용한 ‘K-Food 요리 시연 및 시식회’를 진행해 한국식품의 영국 현지 활용법을 전파한다. 또 한국 전통발효식품 특별홍보코너에서는 김치, 고추장, 된장, 간장 등 전통 발효식품의 우수성과 활용방법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참관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한다. /김장선기자 kjs7
중부지방국세청은 19일 인천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화재 관련 피해 납세자와 사업자에게 신고·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등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부청은 이번 화재 피해 납세자들에 대해 자진신고하는 국세의 신고납부기한과 이미 고지된 국세의 납부기한을 최장 9개월까지 납세담보 없이 연장하고, 체납액이 있는 경우에도 압류된 부동산 등에 대한 매각 등 체납처분 집행을 최장 1년까지 유예할 방침이다. 또 피해 사실이 확인되는 납세자는 세무조사 착수를 원칙적으로 중단하고, 이미 세무조사 사전통지가 이뤄졌거나 조사가 진행중인 경우에는 납세자의 신청에 따라 연기 또는 중지할 예정이다. 중부청은 납세자가 신청하지 않아도 관할 세무서장이 피해사실을 직접 수집해 직권으로 납기연장 및 징수유예 등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피해를 입은 납세자들로부터 거래대금 미회수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자도 신고·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체납처분 유예 등을 신청할 수 있다. 중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실하게 납세의무를 이행하다가 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들은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적극적으로 세정지원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청도 긴
한은 경기본부 ‘1월 여수신 동향’ 올 1월 경기지역 가계대출이 정부의 11·3 대책 등의 여파로 전달 대비 증가 규모가 크게 감소한 반면, 기업대출은 일시 상환됐던 대출이 재취급되면서 감소에서 큰 폭 증가로 전환됐다. 19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2017년 1월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도내 금융기관(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의 1월중 여신이 2조4천251억원 증가해 지난달(6천554억원)에 비해 증가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5천817억원→9천545억원)이 증가로 전환됐고, 비은행금융기관(1조2천371억원→1조4천706억원)은 증가 규모가 더욱 커졌다. 여신 중 가계대출은 주택매매 감소와 정부의 주택시장 관련 안정화 정책(11·3 대책과 11·24 후속대책) 시행 등의 영향으로 1월 5천78억원 늘어나는 데 그치며 전월(1조7천26억원)보다 증가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 가계대출의 경우 예금은행(4천927억원→-3천417억원)은 감소로 전환되고, 비은행금융기관(1조2천99억원→8천495억원)도 증가 규모가 줄었다. 특히 가계대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던 주택담보대출이 예금은행(4천385억원→-2천504억원), 비은행금융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혁신 인재 확보를 위해 올해 인턴사원 212명을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채용 규모는 지난해(119명)보다 100명 정도 늘린 것으로, 이 중 20%는 고졸사원으로 채용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필기·면접전형으로 이뤄지며, 전 과정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를 활용해 지원자의 직무역량을 심층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6월쯤 선정되며, 1개월의 신입직원 교육과 3개월 정도의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직무역량과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인턴 인원의 90% 가량이 하반기 정규직으로 최종 임용된다. 채용 공고는 20일, 서류접수는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LH는 이번 채용과 관련해 오는 27∼28일 양일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채용 설명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