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카자흐스탄 기업육성기금(DAMU)이 중진공으로부터 전수받은 기업진단 기법을 기반으로 진단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중진공의 기업진단은 경영·기술전문가 2인이 중소기업의 역량 및 문제점을 분석하고 애로 사항을 해결하고자 정책자금, 컨설팅, 연수 등의 지원사업을 연계,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중진공은 지난해 12월 DAMU의 요청으로 중진공의 진단 전문인력을 현지에 파견했고, DAMU 관리자를 대상으로 기업진단 수행을 위한 교육 및 현장 멘토링을 한 후 현지화한 진단모형을 제공했다. DAMU는 올해 1월 진단사업 수행을 카자흐스탄 정부로부터 승인받았고, 4월부터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5월에는 중진공을 재방문해 사업수행 결과에 대한 조언을 받고 하반기 운영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중진공은 지난해 카자흐스탄 외에 페루, 몽골 정부기관을 국내에 초빙해 기업진단 기법 전수를 위한 교육과 세미나를 진행했다. /김장선기자 kjs76@
현 정부가 2013년부터 청년층을 위한 주거복지 사업으로 추진해온 ‘행복주택’이 15만가구 공급 목표를 채웠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1만가구의 행복주택 사업부지를 확보함에 따라 올해까지 15만가구의 행복주택을 공급한다는 정책 목표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국토부는 2013년 4월 행복주택 정책을 발표하고서 “철도부지나 유휴공공부지 등을 활용해 2017년까지 20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철길 위에 20층짜리 고층 건물을 쌓아 올려 청년층이 살 수 있는 주거공간으로 만든다는 기발한 아이디어였지만, 서울 목동 등지에서 행복주택으로 인해 주거환경이 나빠질 것을 우려한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며 사업은 표류했다. 결국 국토부는 그해 12월 행복주택 사업부지를 공공택지의 미매각 토지, 도시재생용지 등 확보하기 쉬운 토지로 넓혔으며, 공급 목표도 20만가구에서 14만가구로 줄였다. 그러나 2014년 이후에는 행복주택이 지방자치단체의 호응에 힘입어 보급이 확대되면서 안정을 찾았다. 행복주택은 2014년 3만6천가구에서 2015년 8만6천가구, 작년 14만1천가구 등으로 사업부지를 확보하며 수정된 목표를 초과 달성했고, 국토부는 올해까지 1만가구를 더해 총 15
道, 수출 부문에서 선도적 역할 道본부 이끌게 돼 책임감 막중 홍보·교육 등 대국민 소통 강화 올해 대내외 경제여건 불확실 수출 다변화 통해 고용 늘려야 “시중은행들을 통해 금리를 낮추는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간접지원책인 중소기업지원자금을 앞으로 고용을 중점으로 집행하도록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2월 21일 홍콩주재 선임주재원에서 한은 경기본부장으로 부임한 성상경(56·사진) 본부장은 7일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올해 한은 경기본부장으로서 해 나갈 주 과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성 본부장은 “경기도는 우리나라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크다. 특히 수출 부문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처럼 경제적 중요성이 큰 도내 본부를 이끌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이면서 그만큼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고 부임 소회를 전했다. 성 본부장은 현 대내외적 경제 상황에 대해 “대외적 여건을 볼 때 세계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을 빼놓을 수 없다. 미국은 트럼프 신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보호무역주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펼치고 있고, 중국도 사드 배치 문제를 두고 보호무역주의 액션을 취하고 있다”며 “경제적 측면에서 미국, 중국 모두 경제성장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지역본부는 6~7일 이틀간 안성에서 본부 및 지사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공간정보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전문가의 특강을 듣는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트랜드인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공간정보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간정보와 미래기술의 융·복합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토론했으며, 공사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 회의도 진행했다. 또 김순태 LX 공간정보사업본부장이 2017년 본사의 공간정보 사업계획을 통해 국민 안전과 편익을 위하는 공간정보사업 방안을 제시했고, 김형태 국토정보교육원 교수는 품질관리 기반구축 및 활성화 방안 등 공적기능 수행을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김기승 본부장은 “공사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로 사명을 변경하고, 그 전에는 상상도 못한 많은 변화와 기회 요인들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런 기회 속에 국민과 함께하는 국가공간정보 전문기관으로서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해 10개 시·군 70개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장원벌 확대 보급 사업을 실시한다. 도농기원은 7일 오후 원내 곤충자원센터 강당에서 70개 해당농가 농업인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육성 꿀벌 신품종보급 시범사업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장원벌을 보급해 양봉경쟁력을 확보하고 장원벌의 사육특성과 농가관리 요령, 분양 방법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장원벌은 꿀벌의 유전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국내에서 육성된 정부 장려품종으로, 일발 벌꿀에 비해 꿀을 수집하는 능력은 31%, 번식력은 45% 우수하다. 도농기원은 올해 성남·용인·안산·평택·김포·안성·의왕·양평·파주·양주 등 10개 지역에 꿀벌 50군 이상을 사육하는 70개 양봉농가에 농가당 2천만원을 지원하고 장원벌을 보급 중이다. 김순재 도농기원장은 “벌통 당 평균 꿀 생산량은 연간 16.8㎏ 정도지만, 장원벌 보급 시 벌통 당 연간 22㎏ 이상을 생산할 수 있다”며 “장원벌 보급이 양봉농가 소득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7일 수원역 대합실에서 사고예방 전단지와 홍보용품을 배포하는 ‘해빙기·이사철 대비 가스사고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수원시청과 수원시 재난안전네트워크, 국민안전현장감찰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거해 휴대용 가스레인지 안전수칙, 이사철 가스시설 막음조치 등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를 진행했다./김장선기자 kjs76@
용인과 성남, 광주, 하남, 여주, 이천, 안성 등 경기도내 7개시를 관할하는 경기동부보훈지청이 6일 신설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동부보훈지청은 이날 용인 기흥구에 위치한 청사 로비에서 개청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개청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이우현·표창원 국회의원, 윤재군 하남시의회 의장, 강창구 55사단장,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박광봉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부회장 등 정·관·군 단체장과 보훈단체장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동부보훈지청은 그동안 17곳의 지자체를 담당하고 직원 1인당 대상자 수(4천500명)가 가장 많은 경기남부보훈지청의 어려움을 감안, 행정자치부·기획재정부와 오랜 협의 끝에 신설하게 됐다. 지청에는 보훈과, 보상과, 복지과 등 3개과 30여 명이 근무하게 된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국가보훈처는 경기동부지청 신설을 계기로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해 국민 호국정신 함양, 비군사적 대비 등 국가보훈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해주 지청장은 “도내 7개시의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이 보다 신속하고 근접보훈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동수원세무서는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2016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정부기관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한지웅 서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세정집행과 성실납세자가 존경받는 선진납세문화 조성,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세무서 전 직원이 노력하겠다”고 소상소감을 전했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SK텔레콤이 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통합교통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LH는 6일 경남 진주혁신도시 본사에서 SK텔레콤과 통합교통서비스 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통합교통서비스 기술이란 공급자 위주로 제공된 교통시스템 기반에서 벗어나 사용자 중심의 최적교통수단과 경로 제공, 통합 과금 등 교통수단 관련 통합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융·복합 기술이다. LH는 그동안 카셰어링(행복카) 운영기술, 스마트그리드에 대응한 전기차 충전설비 설치방안, 임대주택의 유휴 주차공간 활용방안 등 개발로 이동복지 시장을 선도하며 독자적인 노하우를 쌓아왔다. SKT는 국내 1위 내비게이션인 T맵, 카셰어링, 중고차매매 사업 등 다양한 사업부문과 연계한 교통 플랫폼 구축 사업을 적극 추진중이다./김장선기자 kjs76@
‘자영업자 퇴직금’으로 불리는 노란우산공제가 지난 2007년 출범 후 10년 만에 누적 보험료 6조 원을 돌파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말 현재 노란우산공제 누적 부금(보험료)이 6조1천499억 원으로 전년(4조3천13억 원)보다 43.0%(1조8천486억 원)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에만 소상공인 19만6천 명이 노란우산공제에 새로 가입해 누적 가입자도 88만 명을 넘어섰다. 또 올해 1월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0% 증가한 1만5천512명이 신규 가입했다. 노란우산공제가 가입자 대상으로 운영하는 대출제도 이용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총대출금은 전년보다 37.7% 증가한 4천193억 원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노란우산공제 대출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강영태 중기중앙회 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장은 “소상공인의 월평균 영업이익은 임금근로자 소득의 70% 수준에 불과하고 창업 5년 이내 폐업비율이 70%에 달할 만큼 열악한 경영환경에 처해 있다”며 “노란우산공제가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란우산공제 가입문의는 중소기업중앙회 본부·지역본부, 시중은행, 또는 전국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