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21일 오전 하남 미사와 위례신도시, 서울 강남구 개포동 등 수도권 3곳과 부산 1곳에서 현장 실태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최근 다운계약 등 분양권 불법거래가 급증한다는 우려와 관련해 아파트 모델하우스, 공인중개사무소 등을 대상으로 다운계약과 불법전매 등 위법한 분양권 거래, 청약통장 거래, 떴다방 등의 집중 점검으로 진행됐다. 이번 점검을 위해 4개 지역에 국토부와 지자체 공무원 40∼50명이 파견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다운계약서 작성 등 최근 주택시장 거래질서가 흐트러졌다”며 “청약시장에 불법적인 투기수요를 억제해 실수요자가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도록 주택시장 교란행위를 점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번 집중점검 이후 대상지역 등을 확대하고, 단속기한도 정하지 않고 현장상황에 맞춰 결정하기로 했다. 또 분양권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되고 거래도 많은 지역을 ‘실거래신고 모니터링 강화지역’으로 선정하고 매일 모니터링을 실시한 다음 허위신고 의심사례는 지자체에 즉시 통보해 정밀조사를 벌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실태점검은 주택시장 불법행위 양태를 파악해 필요한 추가 조치를 하기 위한 일차적인 것”이라며 “
관할당국 지도·점검 불구 폭발·화재사고 ‘빈번’ 시민들 불안감 가중 주먹구구식 점검 아닌 실질적인 대책 시급 道 “여름철 사전예방 최선” 최근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 타이어가 폭발하거나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해마다 시내·마을버스를 대상으로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한 재생타이어 사용실태 점검에도 정작 승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는 끊이지 않아 실질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20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6월부터 32일간 일선 지자체 등과 함께 도내 시내버스 60개 업체 1만880대와 마을버스 141개 업체 2천74대를 대상으로 재생타이어 사용 실태 및 불법 재생타이어 장착 운행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의 경우 일반타이어 703대, 재생타이어 1천262대를 교체했으며, 마을버스는 일반타이어 103대, 재생타이어 445대를 교체 조치시켰다. 도는 올해도 여름철(7~9월) 기온 상승에 따라 버스 재생타이어 폭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를 대상으로 하는 재생타이어 사용실태
경기도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9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새마을운동의 염원을 담아 함께하는 ‘평화통일 문화교류 체험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북한 음식만들기 체험과 시식, 통일바람개비 만들기, 통일 엽서 적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북한 사진과 물품 등을 전시해 임진각을 찾은 관광객 5천여명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임낙희 도새마을부녀회장은 “탈북민과 함께 어울리는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통일 문화교류 체험전은 도새마을부녀회가 주최하고 파주시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며 경기도체육회·경기북부하나센터, 고양시새마을회·민주평화통일 파주시협의회(파주시 새터민 봉사단), 파주시자원봉사센터 등이 후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여행업계가 7~8월 휴가시즌과 11개월 연속 국제선 유류할증료 0원 등에 힘입어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여행 예약률이 크게 늘어나는 등 특수를 맞고 있다. 20일 하나투어 등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에서 7월과 8월 내놓은 해외여행상품에 대한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43%, 13% 각각 증가했다. 특히 동남아지역의 여행 수요가 전체 해외여행상품의 30%를 차지하는 등 유럽과 미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거리가 짧은 지역에 대한 여행 예약률이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모두투어도 7월과 8월 해외여행상품 예약률은 전년 동기대비 38%, 20% 각각 늘었다. 동남아지역도 전년 같은기간 보다 예약률이 30% 정도 상승했다. 본격 휴가철이 도래하는 7~8월은 여름방학과 겹쳐 자녀 또는 부모를 동반한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비행시간이 짧은 가까운 휴양지를 찾는 편인데다 지난해 9월부터 오는 7월까지 11개월 연속으로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0원으로 결정된 것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부과하고 150센트 아래로 내려가면 면제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본사의 경우, 지
20일 오후 3시 20분쯤 수원시 권선구 소재 제2 공영주차장 신축공사장 2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바닥이 무너져 그 위에 있던 이모(53)씨 등 근로자 7명이 4m 아래로 추락했다. 이들은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이씨 등 공사장 인부들이 2층 철골 구조물인 합성보 위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 합성보가 끊어지면서 발생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합성보가 끊어진 이유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면적 4천996㎡, 4층 높이로 지어지는 제2 공영주차장은 오는 7월 말 완공 예정이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지난 17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위탁병원인 동수원병원 6층 녹산홀에서 ‘수원지역 보훈가족 150여명 초청 위안행사’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남창수 경기남부보훈지청장, 변상현 동수원병원 이사장, 임남규 수원시광복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병원에 입원한 국가유공자 50여명에 대한 위문도 함께 이뤄졌다. 행사는 선종주 한방내과과장의 건강강좌, 국가유공자들이 주축이 된 ‘보훈승리악단’의 색소폰 공연, 소리둥지팀의 민요공연, 초대가수 우설민의 트로트 공연 등과 함께 오찬도 제공됐다. 남창수 지청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가족을 예우하고 감사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원하며,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동수원병원에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귀화 신청을 한 중국동포가 교통사고를 낸 뒤 추방을 우려해 뺑소니를 쳤다가 결국 구속 위기에 놓였다. 수원서부경찰서는 19일 권모(51·중국 국적)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차량) 등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권씨는 전날 오전 3시 15분쯤 인피니티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수원시 수원역 로터리에서 최모(22)씨의 모닝 승용차를 들이받아 3중사고가 났다. 권씨는 100여m를 도주하다 대기 신호에 걸리자 차량을 가로막고 선 택시기사 이모(52)씨까지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발목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권씨는 경찰에서 “사고 후 피해자들이 어디론가 전화를 하길래 무서워서 도망쳤다”며 “깜빡 졸았을 뿐 음주 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권씨는 현재 귀화 신청을 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상태로, 사고를 냈을 경우 중국으로 추방당할까 봐 달아났다는 진술도 했다”면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국내 경기가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월급쟁이들의 경조사비 씀씀이가 크게 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의 가계동향 자료를 보면 올 1분기(1∼3월) 경조사비가 주요 구성 항목인 ‘가구간 이전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8천611원) 줄어든 25만127원이었다. 특히 근로소득자가 가구주인 근로자가구의 가구간 이전지출이 4.8%(-1만3천338원) 감소한 반면, 자영업자나 무직 등을 포함한 근로자외가구는 소폭(0.3%) 증가했다. 통계청은 “가구간 이전지출에는 부모가 유학 중인 자녀에게 보내는 돈이나 환자에게 송금한 것도 포함되지만 축의금·부의금 등 경조비의 비중이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종교단체나 시민단체 등에 대한 기부금이 주요 항목인 ‘비영리단체로의 이전’도 1년 전보다 2.8%(-2천941원) 감소해 10만3천256원에 머물렀다. 이는 1분기 실질소득 증가율(-0.2%)이 작년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데다, 고용 둔화의 영향으로 근로소득이 0.3% 증가하는데 그치는 등 가계 형편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데 따른 영향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게다가 주거비(10.3%), 세금(경상조세·5.1%),
최근 경인지역 수영장에서 수영 강습을 받던 초등학생들이 익사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수영장내 부실한 안전관리 대처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9일 경찰과 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과 16일 고양과 인천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수영장 사망 사고의 주 원인은 모두 수영장 안전관리가 허술하게 이뤄져 발생한 인재(人災)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경인지역은 물론 전국의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수영장의 안전·위생 기준은 어린이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시설이나 안전관리 기준보다는 수질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에 따라 수영장 감시탑에 수상안전요원을 2명 이상 배치해야 한다는 규정은 있지만, 강습인원 제한 규정은 없어 일부 수영장은 강사 1명이 20~25명에 달하는 어린이를 지도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게다가 수영장 측에서 수입을 올리고자 신규 회원들을 계속 받다 보니 기존 회원들이 수영을 충분히 배울 수 없는 짧은 교육기간에도 월반을 해야 하는 시스템적인 부분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안양의 한 공공시설에서 수영 강습을 하고 있는 A씨는 “공공시설 내 수영장은 그나마 낫지만 시설이나 여건이 열악한 일반 수영장은 수익적인 측면에서 많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 화성권주거복지센터는 지난 16일 화성 동탄 7-2 국민임대단지 내에서 65세 이상 입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점심 제공을 위한 ‘참좋은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4월 21일 화성시 자원봉사센터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지자체와 상호협력 강화 및 임대주택 단지내 입주민의 생활지원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도명수 센터장과 직원 등 7명은 저소득 노인층을 위한 식사 준비와 배식, 정리 등을 통해 공기업에 주어진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해 몸소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화성권주거복지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자원봉사센터와 적극 협력해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시행하는 한편 임대주택단지 급식지원, 취약계층 대상 집수리 봉사, 주민 커뮤니티 활동지원 등 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