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이하 자총) 경기도지부는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홀에서 ‘북한이탈주민 취업성공캠프’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취업성공캠프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과 지역 사회정착을 위해 경기도 후원으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캠프에는 김경재 자총 총재와 정용선 경기남부경찰청장, 윤병집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등 기관 단체장, 북한이탈주민,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탈북자인 석용한 한의사, 김경빈 식당 자영업자 등 개인 사업체를 경영하거나 취업에 성공한 사례 발표, 공용철 KBS 북한 전문PD의 ‘남북한 직장문화의 비교’ 특강, 북한이탈주민들을 격려하기 위한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졌다./김장선기자 kjs76@
수원서부경찰서는 16일 열쇠가 꽂혀있는 빈 차량을 훔쳐 타고 달아난 장모(23)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이날 오후 3시40분 쯤 수원시 팔달구 매탄동 인근을 지나던 중 열쇠가 꽂힌채 정차해 있던 양모(35)씨의 차량을 훔쳐 타고 달아났다. 경찰은 이날 오후 7시 30분 쯤 팔달구 매산동 주변에서 차적조회를 하던 과정에서 이 절도 차량을 발견하고, 400여m를 추격해 10여분만에 장씨를 붙잡았다. 장씨는 경찰조사에서 순간적인 충동으로 차량을 훔쳤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장씨의 소지품에서 타인의 것으로 보이는 오토바이 열쇠 등이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다음 달부터는 가구소매업, 안경소매업에서도 건당 거래금액이 10만원을 넘으면 현금영수증을 의무발급해야 한다. 국세청은 지난 2월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가구점과 안경점, 가구 소매업, 전기용품 및 조명장치 소매업, 의료용 기구 소매업, 페인트·유리 및 기타 건설자재 소매업 등 5개 업종이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대상에 추가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업종 사업자는 7월1일 거래분부터 건당 10만원 이상 현금거래시 소비자가 요구하지 않더라도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만 한다. 거래 상대방의 인적사항을 모르는 경우에도 거래일로부터 5일 이내에 국세청 지정번호(010-000-1234)로 발급해야 한다. 이번에 추가된 의무발행업종 사업자 수는 사업자등록증상 약 7만5천명이다. 그러나 현금영수증 발행 의무는 사업자등록증에 적힌 주업종과 달라도 실제 사업내용에 따라 적용되는 만큼 실제 대상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예컨데 주업종이 가구 도매업인 사업자라도 소비자에게 직접 가구를 현금판매했다면 현금영수증을 끊어줘야 한다. 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으면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해당 거래대금의 50%가 과태료로 부과되는 만큼 유의해야 한다. 의무발행업종 사업자는 개업일로부
경기남부보훈지청은 6월 보국보훈의 달을 맞아 16일 한국외식업중앙회 여주시지부의 지원으로 여주지역 보훈가족 50여명을 초청해 무료 식사 대접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 식사 대접은 지난 3월 중순 경기남부보훈지청과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의 식사 대접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경기도 각 시·군 35개 지부에서 보훈가족 1천500여명에게 식사 대접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상 여주시지부 부설 여주음식산업대표의 후원으로 고령의 6·25참전유공자 등을 초청해 식사 대접을 통해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식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여주시지회장은 “어려운 경기여건 속에서 귀한 만찬을 지원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남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5일 센터 교육장에서 대진에프앤씨㈜, 도림판지공업㈜, ㈜한울상사 등 15개 기업 대표와 인사담당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대군인 행복일자리 창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경기남부보훈지청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적격한 인재 추천을, 기업은 제대군인 채용을 위한 우선적인 노력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업무협약을 확대해 제대군인들의 성공적인 전직을 지원할 예정이다. 남창수 지청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수호 및 국토방위를 위한 제대군인들의 수많은 희생과 헌신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전역 후 사회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대군인들을 위해 정부3.0 민관협업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국세청이 해외 소득과 재산을 자진신고하지 않은 역외탈세 혐의자들에 대한 세무조사에 본격 돌입했다. 국세청은 지난 3월 역외소득·재산 자진신고 기간이 끝남에 따라 소득이나 재산을 해외에 숨기고도 자진신고에 응하지 않은 혐의자 36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국세청은 해외 탈세제보, 정보교환 등 그 동안 국세청에 축적된 다양한 역외탈세 혐의 정보를 정밀 분석해 탈루혐의가 큰 법인과 개인을 선정했다. 이번 조사 대상에는 파나마 법무법인 모색 폰세카의 유출 자료인 이른바 ‘파나마 페이퍼스(문서)’에 등장하는 한국인 명단 중 3∼4명도 포함됐다. 파나마 페이퍼스에는 조세회피처에 서류상 회사(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한국인 이름이 200명 가까이 올라있다. 조사대상자의 탈루 유형을 보면 영국령 버진아일랜드(BVI) 등지의 페이퍼컴퍼니에 투자 명목으로 거액을 송금한 뒤 손실 처리하거나 사주 개인이 투자한 현지법인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회사 자금을 유출해 사주가 유용한 경우가 포착됐다. 사주가 보유한 해외 현지법인 주식을 조세회피처에 있는 페이퍼컴퍼니에 싼값에 양도한 뒤 제3자에게 다시 고가로 넘기는 식으로 주식 양도차익을 은닉·탈루하는 수법도 있었다. 또
취업자 수 증가 규모가 2개월 연속 20만 명대에 머물렀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올라갔지만 실업률은 4개월 연속 동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작성하며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을 보면 5월 취업자 수는 2천64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1천명 증가했다. 올해 월간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1월 33만9천명을 찍은 후 2월 22만3천명으로 줄었다가 3월엔 30만명으로 다시 늘었지만 4월 25만2천명, 5월 26만1천명으로 2개월 연속 20만명대에 그쳤다. 경제활동인구는 1년 전보다 24만4천명 늘었고 고용률은 61.0%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42.7%로 1년 전보다 1.0%포인트 상승, 5월 기준으로 2007년(42.8%) 이후 9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전체 실업률은 3.7%로 0.1%포인트 하락했지만 청년층 실업률은 9.7%로 0.4%포인트 올랐다. 청년실업률은 1999년 6월 실업자 기준을 구직 기간 1주일에서 4주일로 바꾼 이후 5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것이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 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
경인지역 70곳서 4만6천여호 진행 2019년 입주… 평균청약률 14.2:1 ‘7만원~28만3000원’ 저렴한 임대료 돌봄교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 ‘인기’ “교통체증·주거환경 악화·집값 하락” 고양 장항 등 주민 반발 ‘넘어야 할 산’ 임대주택에 대한 패러다임(Paradigm)이 변하고 있다. 예전 임대주택하면 주택이 좁고 열악하다는 편견과 저소득층이 사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등으로 주거 환경에 맞춘 임대주택이 새롭게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것이 정부(국토교통부)가 2017년까지 30만호 공급 방침을 밝힌 ‘행복주택’(15만호)과 ‘뉴스테이’(15만호)라 할 수 있다. 이 중 행복주택은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에 지어지는 임차료가 저렴한 도심형 아파트로, ‘젊고 쾌적한 집’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여건이 맞지 않은 철도역과 연접한 유휴부지 내 행복주택 건설, 주민의 의견을 수용치
154곳 중 138개 이전 완료·16곳은 진행형 이전비용 없고 기존 청사 매각 안되고 ‘한숨만’ 지방세 수입 늘고 지역인재 채용 좋지만 부작용 속출 산하기관·협력업체 동반 이전 저조로 잦은 출장에 업무효율 하락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 방침에 따라 2005년부터 본격 시작된 공공기관 지방이전사업이 무려 11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정부는 당시 2012년까지 이전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4년을 넘긴 현재(4월 말 기준) 이전이 계획된 154곳 중 138곳(89.6%)이 이전을 끝마쳤다.계획이 미뤄지면서 추가로 발생한 사업비와 미매각된 종전부동산으로 이전 비용을 차입하면서 늘어난 재정 부담 등 다수의 기관들이 곤란을 겪고 있고, 잦은 출장으로 인한 업무 비효율, 가족과의 이별 등 이전으로 인한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11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사업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해 짚어본다. ■ 공공기관 이전 및 미매각 종전부동산 현황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혁신도시별 조성 공사는 99% 이상 완료됐고, 이전이 계획된 공공기관 154개 중 138개
수원세관(세관장 이상운)은 지난 13일 수원세관에서 수원ㆍ오산ㆍ용인ㆍ화성 등 관내 4개 지역 상공회의소와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 구성은 FTA 미활용 중소기업의 발굴 및 지원이 시급하다는데 수원세관과 지역상의가 의견을 같이하고 공동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체에서 이들은 기업지원 노하우 및 정보공유를 통해 수출 초보기업 공동 컨설팅, 무역초보자 대상 상품학 강의, 인력이 부족한 영세기업이 필요한 교육을 하루 안에 들을 수 있는 ‘원데이 설명회’ 개최 등 지역 중소기업의 다양한 FTA 활용 촉진방안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상운 수원세관장은 “민관이 협업해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을 키우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FTA 활용 기업이 구석구석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