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에 사는 다국적 외국인들로 구성된 자율방범대가 공식 발족했다.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는 24일 오후 1시 30분 센터 강당에서 외국인주민과 센터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주민 자율방범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자율방범대는 경찰의 한정된 인력과 장비를 보완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방범 봉사활동을 펼치며 경찰의 치안활동에 협력하는 단체다. 주로 지역 주민들이 담당하던 자율방범대를 외국인주민들이 맡게 된 것은 수원역과 고등·매산·매교·지동 등에 외국인이 밀집해 살기 때문이다. 지난 2014년말 기준 도내 등록 외국인수는 35만2천166명이며 이 가운데 수원시 거주 외국인 주민은 3만 4천941명으로 안산시 다음으로 많다. 이에 따라 언어·문화 차이와 국내법규 인식 부족으로 사건이나 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외국인이 많아 수원시외국복지센터가 공모사업을 통해 외국인주민 자율방범대를 결성했다.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외국인주민 자율방범대는 중국, 베트남, 네팔, 몽골 등 4개국 외국인 근로자 15명, 결혼이주여성 22명, 중국동포 13명 등 총 50명으로 구성됐다. 모두 수원시에 거주하면서 수원시외국인주민센터에서 한국어교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지난 22일 하남시보훈회관에서 정부3.0 맞춤형 복지서비스 구축의 일환으로 ‘보훈가족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복지한마당’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수원과 용인에 이어 하남에서 3번째로 진행된 찾아가는 복지한마당은 한국SNS연합회 등 재능기부 기관과 복지협의회를 구성해 원거리 보훈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남창수 경기남부보훈지청장과 이근복 하남시주민지원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SNS연합회의 ‘사랑의 짜장차’ 운영, 국가유공자가 주축이 된 ‘보훈승리음악단’의 색소폰 특별공연, 경기도간호조무사회·수지요법학회하남시지회 등이 참여한 혈압당뇨 체크, 수지침서비스, 쑥뜸 등 의료서비스 등이 진행됐다. 남창수 지청장은 “지역을 순회하며 실시하는 찾아가는 복지한마당을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들이 힘을 얻고 건강하게 장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총선 이후 본격적인 봄 성수기에 들어선 분양시장이 달아오르면서 모처럼 화창한 주말을 맞아 도내 견본주택에 인파가 몰렸다. GS건설은 지난 22일 개관한 고양시 고양관광문화단지 내 ‘킨텍스 원시티’ 견본주택에 주말 사흘간 4만9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른 아침부터 견본주택을 찾아온 방문객이 건물 주변으로 줄지어 늘어섰고 주말을 맞아 나들이 겸 함께 찾아온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다. 방문객들은 견본주택 내부를 둘러보고 상담석을 찾아 청약 관련 질문을 쏟아내며 관심을 표시했다고 GS건설은 전했다. 상담을 받은 한 시민은 “백화점, 마트, 공원 등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고 구도심과 달리 유흥시설이 없는 곳이라 거주하기에 좋을 것 같다”며 “분양 홍보관에서 서비스 면적이 넓다고 들었는데 직접 보니 지금 사는 대형 아파트와 크기가 비슷한 것 같아 이번 기회에 새 아파트로 갈아타고 싶다”고 말했다. 우미건설이 의정부시 민락동 일대에 짓는 ‘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린’ 견본주택에도 주말에 1만5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견본주택에는 40∼50대 중년 부부부터 어린 아이를 안고 온 젊은 부부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수요층이 다녀갔다. 입구에서부
작년 10월 조직개편 단행… 관할구역·근무인원 변화 평택·화성 2개 분소 보유… 조직내 ‘화합·소통’ 중요 조사대상처 최일선에서 정책수립 기초자료 수집·제공 스마트폰 웹 기반 선진화된 조사방법 비중 확대 계획 표준화되고 일관성 있는 지역통계자료 작성 위해선 지자체 스스로 통계작성전문인력 확보에 힘써야 행정자치부와 통계청은 지난해 10월 초 정부3.0 시대에 맞는 맞춤형 통계 서비스 강화와 지방 통계조직 효율화를 위해 ‘통계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에 의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공공데이터와 각종 빅데이터를 통계서비스에 적극 활용코자 본청에 ‘빅데이터통계과’가 신설되고, 경인·동북·호남·동남·충청 5개 지방통계청에 지역통계과가 설치되는 대신 49곳 통계사무소는 34곳으로 통·폐합됐다. 경인지방통계청의 경우 10개 사무소가 7개 사무소(서울·인천·수원·성남·의정부·고양&middo
도로 주변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소음피해를 줄이기 위해 경기도내 각 지자체에서 지정·관리 중인 수백곳의 ‘교통소음진동 규제지역’(이하 규제지역)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1일 도내 지자체 등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말 현재 도내 규제지역은 모두 285개소로 아파트 밀집지역, 종합병원과 공공 도서관, 학교 주변 지역, 신설도로가 개통된 지역 등이며 주로 교통 소음이나 진동으로 인한 민원이 많이 제기되는 지역들이다. 소음진동관리법 규제지역 지정 및 운영 주체인 각 지자체는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뒤에는 교통소음과 진동 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하지만 상당수 지자체들의 경우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안내판 설치에 그치거나 경찰 등의 협조로 일부 지역에 한해 과속단속카메라 등을 설치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설치된 안내판 역시 운전자들이 인식하기에 부족한 상태라 정작 소음과 진동을 일으키는 차량 운전자들은 규제지역인지 일반 도로 인지를 좀처럼 알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소음·진동 발생 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이나 시설 관계자들 역시 소음과 진동에 대한 민원을 제기하면서도 정작 해당 도로가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사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공단 중단에 따른 기본권 침해 여부를 따지기 위해 헌법 소원을 내기로 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지난 2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6차 비상대책 청회를 열고 헌법 소원 심판 청구 제출안을 결의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입주기업들은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을 중단시킨 것이 헌법이 규정한 재산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김광길 수륜아시아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개성공단 중단의 정당성을 따지자는게 아니라 이 조치가 헌법이 정한 법률상 절차를 지켰는가를 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헌법소원을 제기하려면 사건 발생 후 90일 이내에 해야 하는데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된 지 2개월이 됐기 때문에 기간이 만료(5월 11일)하기 전에 우선적으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해놓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비대위는 헌법 23조를 토대로 피해보상을 위한 특별법 청원운동 등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헌법소원은 공권력때문에 국민이 기본권을 침해받은 경우 헌법재판소에 권리를 회복시켜달라고 청구하는 제도다. /김장선 기자 kjs76@
수원서부경찰서는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이모(42)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 30분쯤 공범 김모(37)씨와 함께 수원시 권선구 한 대형마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에 타려던 A(45·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납치한 혐의다. 이씨 등은 또 A씨의 차량을 이용해 2시간 가량 A씨를 끌고 다니면서 카드를 빼앗아 500여만원을 인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범행 후 화성 동탄의 한 공사현장에 A씨와 차량을 두고 달아났으며 이후 경찰은 공범 김씨를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지만, 이씨의 행방은 찾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씨는 지난 19일 오후 경찰서를 직접 찾아 자수한 뒤 “가족과 지인을 설득으로 자수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토지주택공사(LH) 동탄사업본부는 동탄2신도시 내 85㎡ 초과 아파트 428세대를 지을 수 있는 주상복합용지 C-16 블록을 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C-16 블록은 3만5천㎡ 규모로, 동탄2신도시 문화디자인밸리 내 위치해 있다.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동쪽으로 리베라 CC를 조망할 수 있다. 또 오는 8월 수서발 고속철도(SRT) 개통으로 서울 수서까지 18분 만에 이동할 수 있으며, 서울 삼성과 동탄을 잇는 GTX도 2021년 예정돼 있다. LH 동탄사업본부 관계자는 “SRT 개통, 문화디자인밸리 내 최고의 위치와 조망 등으로 건설사들의 이목이 집중돼 성공적으로 매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분양공고는 21일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에 게시하고 다음달 12~13일 이틀간 접수·개찰한다, 계약체결일은 5월 19일이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를 참고하거나 LH 동탄사업본부(031-379-6905, 6)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20일 서울 용답동 소재 예스코 미래관 G2G룸에서 ‘2016년 2차 도시가스사 기술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시가스 사고예방 등 안전관리 강화와 유관기관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김광용 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경기북부·서부·동부·중부 4곳 지사장, 김원배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장과 김재연 평택기지본부장, ㈜삼천리 등 5개 도시가스 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5년간 도시가스 사고발생 현황 및 사고 분석, 최근 제·개정 법령 및 코드 안내, 도시가스 안전관리 및 상호 협력방안 논의 등 정보를 교환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수원시는 어린이집 보육의 질을 강화하고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열린 보육 활성화를 위해 ‘수원형 우수 어린이집’ 50개소를 선정·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7일부터 25일까지 공모를 통해 관내 어린이집 75개소의 신청을 받은 시는 심사를 거쳐 고득점 순으로 우수 어린이집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기준은 평가인증과 부모모니터링 결과, 교사와 부모 대상 교육실시 및 참여도, 특색 프로그램 실시 등 6개 항목 11개 지표로 1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부여, 총 합계점수가 85점 이상인 어린이 집을 우수 어린이집으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장애아·방과후·시간연장·휴일보육 등 특수보육 실시와 교사 처우개선 지원 등에 노력한 어린이집에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우수 어린이집으로 선정되면 ▲평가인증 유효기간 내 인증점수 90점 이상 유지, ▲취약계층 아동 우선보육 및 입소 우선순위 부여, ▲어린이집 운영시간 준수, ▲표준보육과정에 기반한 연령별 보육프로그램의 필수적 운영,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의무가입, ▲어린이집의 상세정보를 주기적으로 부모와 지역사회 등에 공개해야 한다. 시는 5월 중에 우수 어린이집을 확정하고 6월중 현판과 지정서를 전달, 일정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