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줘 장르 : 로맨스 감독 : 박현진 출연 : 이미연/최지우/김주혁/유아인/강하늘/이솜 까칠한 스타 작가 조경아(이미연)는 과거 신인이었던 노진우(유아인)를 자신의 작품에 출연시키며 일약 스타덤에 올려놨지만, 지금은 마주쳤다 하면 신경전을 벌이는 사이다. 노진우는 조 작가가 쓴 드라마에 출연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빼면서도 조 작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시도 때도 없이 탐색하며 그녀의 실체를 알고 싶어한다. 어리숙한 노처녀 스튜어디스 함주란(최지우)은 믿었던 친구에게 사기를 당하고 집마저 잃게 되면서 세입자였던 노총각 셰프 정성찬(김주혁)에게 얹혀살게 된다. 집주인이 자신의 집에서 월세방살이하는 이상한 동거에 들어간 이들. 하지만 식사를 챙겨주고 연애 상담까지 하면서 둘은 가까워진다. 연애 ‘초짜’인 작곡가 이수호(강하늘)와 ‘밀당’ 고수의 드라마 PD 장나연(이솜)은 두 사람이 공동으로 아는 정성찬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처음 만나 호감을 느낀다. 이수호는 귀가 들리지 않은 장애가 있지만 상대방의 입술을 읽는 구화를 익힌 덕에 의사소통에 문제는 없지만 사람을 사귀는 것을 꺼린다. 그런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장나연을 좋아하면서도 장애로 인한 콤
용인문화재단은 2016년을 맞아 ‘씨네오페라’와 ‘마티네콘서트’ 등 2개 상설 기획공연의 시즌권 티켓을 판매한다. 시즌권은 해당 공연의 연간 티켓을 일괄 구매하는 관람권으로, 각 공연기간 동안 동일한 좌석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재단에서 제작한 시즌권 카드를 받는다. ‘씨네오페라’는 총 7회, ‘마티네 콘서트’는 총 10회의 공연 티켓이 제공되며 최대 50%까지 할인 구매가 가능하다. ‘씨네오페라’는 오는 24일까지, ‘마티네 콘서트’는 4월 15일까지 각각 구매할 수 있다. 씨네오페라는 파리국립오페라,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 등 세계 최정상 오페라를 저렴한 티켓 가격과 고품질의 HD영상으로 만날 수 있어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가는 용인문화재단의 대표 상설 공연 중 하나다. 올해는 영화 ‘반지의 제왕’의 모티브로 유명한 바그너의 ‘니벨룽겐의 반지’를 비롯해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베르디의 ‘맥베스’ 등 다양한 오페라 작품을 준비했다. 첫
수원지역의 대표적인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축제인 ‘제13회 칠보산 달집축제’가 오는 19일 오후 4시 수원 호매실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칠보산 달집축제 행사위원회가 주최하고 풍물굿패 삶터가 주관하며 수원시가 후원하는 이 축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통놀이와 신명나는 풍물 놀이판이 함께 한다. 저녁시간에 진행되는 달집태우기는 대나무가 불에 타며 뻥뻥 터지는 소리에 한해의 나쁜 액이 놀라 달아난다고 하는 우리민족 고유의 풍습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월대보름 지신밟기가 호매실동 주민자치센터와 주변 상점들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소원지 쓰기, 쥐불놀이, 연날리기, 윷놀이, 떡메치기, 긴줄넘기,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활쏘기, 고구마 구워먹기, 불넘기, 강강술래 등 다양한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행사위원회 관계자는 “금곡동, 호매실동의 수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지만, 수원을 대표하는 13년의 역사를 가진 축제인 만큼 수원 전 지역과 수도권 주변지역의 많은 시민들도 함께 해 더욱 큰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문의: 031-228-6633, 031-238- 4189)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문화재단은 1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한 달간 경기도민 2천500명을 대상으로 ‘2015 경기도민 문화향수 실태조사’를 벌인다. 지난 1998년 시작해 올해 6번째인 경기도민 문화향수 실태조사는 경기도 31개 시·군민의 문화 향유에 대한 전반적 실태 조사와 분석을 통해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방안을 마련하고, 경기도민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자 실시하게 됐다.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문답식으로 진행되는 조사는 문화예술 관람 및 참여율, 문화예술 교육률, 도립문화시설 이용률뿐 아니라 도민이 생각하는 경기도의 문화적 이미지나 정체성, 최신문화 정책 동향이 반영한다. 시민의 참여가 강조된 생활문화 활동 등도 포함된다. 조사 결과는 분석과정을 거쳐 오는 5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도민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한 정책수립의 기초 조사인 만큼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안양문화예술재단 상주예술단체인 극단 즐거운사람들은 오는 28일까지 안양 김중업박물관 어울마당에서 ‘즐거운 문화학교’를 운영한다. ‘즐거운 문화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이 지원하고 안양문예재단이 후원하는 ‘2015 토요 쉼표형 꿈의학교’의 일환으로, 연극 기초 수업에 ‘김중업박물관’의 역사를 접목시켜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연극 예술을 이해하고 경험할 뿐 아니라 지역의 역사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7주 과정으로 이뤄진 이 교육은 작품을 만들고 무대에 올리는 연극 예술의 모든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되며, 수업의 마지막날인 28일에는 ‘김중업박물관’을 소재로 하는 연극발표회가 있을 예정이다. 즐거운 문화학교는 매주 목요일 오후 1~3시, 일요일 오후 2~5시 씩 주 2회 열리며, 초등학교 3~6학년 16명의 어린이가 참여한다. 김병호 극단 즐거운사람들 예술감독은 “끊임없는 관찰과 체험을 통해 창조적인 상상력을 키워 아이들이 자신의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연극을 놀이로 익힘으로써 지식을 통한 습득과 축적이 아닌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순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국립민속박물관은 박물관의 다양한 업무를 체험하고 직접 참여하는 2016년 가족큐레이터 ‘민속누리단’ 2기를 다음달 4일까지 모집한다. 가족큐레이터 ‘민속누리단’은 박물관의 다양한 실무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프로그램으로 박물관의 조사연구, 유물관리, 전시, 교육, 홍보 등 전반적인 실무를 전문 큐레이터와의 만남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교육을 통한 결과물은 올해 11월에 열릴 ‘우리솜씨전’에 전시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15가족 30명으로, 어린이와 보호자 2인이 1팀을 이룬다. 민속 및 박물관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진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희망을 원하는 가족은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www.kidsnfm.go.kr)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jisoomin@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02-3704-4507)/김장선기자 kjs76@
사람은 누구나 거주할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살아가면서 임대인으로든 임차인으로든 한 번 이상 주택을 거래한다. 주택 가격에 따라 거주 공간은 영향을 받는다. 좋은 주택에서 살고 싶거나 자산으로 보유하고 싶은 것은 모두의 바람이다. 우리에게 부동산은 큰 자산이자 투자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손해 보지 않고 제대로 잘 사서 성공적으로 자산을 축적하거나 좋은 값에 팔아 이득을 보고 싶어한다. ‘부동산의 보이지 않는 진실’은 부동산에 대한 온갖 데이터를 이야기한다. 저자들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좀 더 많은 지식, 상식, 정보, 데이터를 될 수 있는 한 많이 담으려고 노력했다. 그것을 통해 시장의 방향과 가격의 흐름을 파악하는 능력을 알 수 있으며, 시장과 가격에 대한 미래예측을 배울 수 있다. 막연하고 때로는 불안한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알려주는 게 이 책의 가장 큰 목적이다. 1장 ‘부동산에 대해 알아야 할 점’에서는 부동산의 실질적 의미와 주택 구입자들의 소득에 대해 알아본다. 꾸준히 사라지고 있는 주택과 지금의 주택가격이 얼마나 비싼지 비교해 본다. 2장 ‘공급과 수요’에서는 주택이
교통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잃은 후 치타 풋을 차고 달리는 수리, 파란 집 사건으로 아빠와 동생을 잃고 노숙자가 된 태범. 집안을 결딴낸 살인자의 가족을 찾아 복수하려던 태범은 자해로 몸과 마음이 죄다 망가져 버린 수리와 맞닥뜨린다. 다른 사람의 사정이나 고통 따위에는 관심도 없던 두 아이는 데칼코마니처럼 닮은 서로의 상처에 자꾸만 마음이 쓰인다. ‘치타 소녀와 좀비 소년’는 삶을 삼켜 버린 비극에 맞닥뜨린 인간이 일상을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다룬 작품이다. 2012년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을 수상한 김영리 작가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청소년 소설로, 교통사고와 그로 인한 보복 살인이라는 사건으로 얽힌 두 아이가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 평범한 현재의 삶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속도감 있게 그렸다. 해체된 가족의 건강한 복원, 타인과의 스스럼없는 연대를 통해 일구어 내는 일상의 기적에 대한 작가의 관심은 이번 작품에서도 유효할 뿐 아니라 더욱 깊어진 통찰력과 잘 벼려진 문장으로 형상화됐다.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 가정폭력, 가출, 노숙자, 달리기 등 다양한 소재와 여러 겹의 감정이 켜켜이 쌓여 있는 이야기는 지독
용인 경기도박물관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동동하하(冬冬夏夏) 프로그램 ‘이번 겨울에는 탈춤을 추자!’를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5 경기민속문화의 해를 맞아 열린 특별전시 ‘경기 엇더 니잇고!’와 연계된 체험 교육으로, 양주별산대놀이 중요무형문화재 전수자와 전시실에서 본 탈을 직접 만들고 흥겨운 장구소리에 맞춰 탈춤 동작을 배워본다. 신청은 15일부터 도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net.ggcf.kr)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료(5천원)로 진행되며, 자세한 교육일정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288-5359)/김장선기자 kjs76@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1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만화가의 전시 및 프로모션 기회 확대를 위한 ‘2016 작가전시 지원사업’의 신청자를 공모한다. 2014년부터 이 사업을 진행한 진흥원은 작품 전시를 원하는 만화가 4명(팀)을 선정해 전시지원금 각 300만 원 이내, 전시장 무료 대관, 전시 관련 홍보물 제작, 개막식 개최 등을 지원한다. 전시 공간은 한국만화박물관 4층 카툰갤러리이며, 전시 예정일은 1차는 4월 15일~7월 17일, 2차는 8월 26일~11월 6일, 3차는 11월 11일~2017년 1월 22일, 4차는 2017년 1월 27일~4월 9일이다. 지원사업에 참가를 원하는 만화가 및 전시기획자는 대표 작가 약력을 포함한 공모신청서를 진흥원 홈페이지(www.komacon.kr)를 통해 내려받아 작성 후 전시 기획서, 작품 포트폴리오 등과 함께 이메일(duck0813@komacon.kr)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 작가는 심사를 거친 후 다음달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문의: 032-310-3047)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