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영통구보건소와 공동으로 10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 4회에 걸쳐 보건소 3층 세미나실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생생건강정보 건강강좌’를 갖는다. 이번 건강강좌는 폐암, 위암, 유방·갑상선질환, 배뇨장애(요실금 등)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 각 분야의 전문 의료진들이 의료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하고 이해하기 쉬운 강의를 펼친다. 먼저 6일에는 ▲담배를 안피우는데 폐암이?-폐암의 원인 및 치료 등(성빈센트병원 폐암센터 김성경 교수) ▲당신의 위는 안녕하신가요(성빈센트병원 위암센터 진형민 교수)의 강의가 열린다. 13일에는 ▲대장이 보내는 건강 신호-한국인의 화장실(성빈센트병원 대장암센터 김형진 교수) ▲창피하다고 쉬쉬하다 큰일납니다-배뇨장애(요실금 등)의 모든 것(성빈센트병원 비뇨기센터 최현섭 교수) 강의가 진행된다. 20일에는 ▲여자라면 누구나 궁금한 유방·갑상선 건강 비법(성빈센트병원 유방갑상선센터 전예원 교수) ▲여성질환을 잡아라(성빈센트병원 부인종양센터 이성종 교수) 강의가, 27일에는 ▲두근두근 심장이야기(성빈센트병원 심장혈관센터 김지희 교수) ▲시간이 생명이다-뇌혈관질환(성빈센트병원 뇌혈관센터 김상욱 교수)의 강의가 열린다.
용인 경기도박물관은 한글날을 맞아 10월 ‘이달의 유물’로 한글로 변역한 두보의 시와 주석인 ‘분류두공부시언해(分類杜工部詩諺解)’를 선정, 오는 27일까지 2층 상설전시실 입구에서 선보인다. ‘분류두공부시언해’(이하 두시언해)는 중국 당나라 시인 두보의 시를 홍문관의 유윤겸 등이 성종의 명을 받아 주석을 넣어 한글로 번역한 책으로, 강희안의 글씨를 자본(字本)으로 만든 을해자(乙亥字)로 찍어냈다. 한글로 된 문학 작품은 훈민정음의 창제를 통해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훈민정음이 한글 문학에 최초로 사용된 것은 창제 직후인 1445년 조선 건국을 찬양하기 위해 편찬한 ‘용비어천가’를 통해서다. 이후 세조대를 거치며 한글은 한문 서적을 번역하는 데 사용되는데, 이를 통해 한글의 문학어로서의 우수한 기능이 확인됐다. 두시언해는 한글로 쓴 유창한 문체와 풍부한 어휘 등으로 초기의 한글을 연구하는 국문학과 국어학 연구에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두시언해는 상태가 양호하며 지금까지 발견된 언해 중 품격이 좋은 희귀본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한글날이 국경일로 지정돼 기념되는 것에는 단순한 휴일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한
가야금 음악의 전승발전과 국제화, 전통예술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2015 의정부 국제 가야금 축제’가 오는 9~10일 2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소극장과 국제회의장에서 펼쳐진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의정부 국제 가야금 축제’는 ‘가야금’을 주제로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과 현대문화의 조화를 통한 다양한 계층과 문화를 어우를 수 있는 글로벌한 축제의 장으로, 전통예술의 축제 모델의 전형을 추구해 나가고 있다. ‘琴(금)의 울림 그 소리와 어우러지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9일 ‘제3회 죽파 가야금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문재숙 교수와 문하생들이 함께하는 노래하는 동행’, ‘국제 가야금 명인 초청 공연’이 진행된다. ‘제3회 죽파 가야금 경연대회’는 초등부·중등부·고등부·대학부·명인부 5개 부문으로 나눠 9일 예선, 10일 본선 및 시상으로 치러진다. 9일 오후 7시30분부터 펼쳐지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부천문화재단은 공모·지원 사업에 관심 있는 전문예술단체를 대상으로 ‘공모·지원 사업 디자인하기’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무료로 진행되는 ‘공모·지원 사업 디자인하기’ 교육은 ‘2015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3회차로 운영한다. 모집인원은 50명 내외로 선착순 마감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각 회차별 주제에 맞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공모·지원 사업의 개요와 기획서 작성 시 꼭 필요한 내용을 배워보고, 부천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예술단체들과 네트워킹하는 시간도 갖는다. 신청방법은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제출하면 된다. (문의: 032-320-6453) /김장선기자 kjs76@
아주대병원 아주난청센터는 2일 오후 6시30분 병원 별관 지하 1층 소강당에서 제17회 아주난청재활교실을 갖는다. 이번 아주난청재활교실에서는 ‘인공와우의 이해와 실제’를 주제로 잔존청력보존을 위한 인공와우 수술, 양측 인공와우 수술, 노화성 난청과 인공와우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는 ▲아주난청센터 소개 및 수술현황 ▲인공와우 수술의 현재와 미래-잔존청력 보존 수술법 중심 ▲양측 인공와우 ▲노화성 난청과 인공와우 ▲인공와우 수술 후 재활 ▲환자 사례 보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난청환자와 가족, 특수학교 및 재활기관 관계자, 이비인후과 전문의, 언어치료사 및 청각사 등 난청과 인공와우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등록비는 없다.(문의: 031-219-4319, 20) /김장선기자 kjs76@
동아리 한글담 ‘색동 입은 한글’ 展 오늘부터 16일까지 작품 전시 첫 전시… 캘리그라피 30점 소개 ‘박진이, 길을 걷다…’ 展 돌가루 등 이용 여백의 미 살려 수묵으로 담채의 효과 표현 인천시평생학습관은 2일부터 16일까지 학습동아리 한글담의 ‘색동 입은 한글’ 展과 ‘박진이, 길을 걷다(소소함의 미학)’ 展을 연다. 갤러리 나무에서 열리는 ‘색동 입은 한글’ 전은 인천평생학습관 학습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한글담의 첫 전시로, 멋지고 아름다운 캘리그라피 작품 30여점이 소개된다. 캘리그라피는 먹으로만 쓰는 것이 아니라 다른 재료를 이용해 글을 쓰며, 글과 이미지를 병합하는 작업을 하기도 한다. 갤러리 다솜에서 진행되는 ‘박진이, 길을 걷다(소소함의 미학)’ 전에서는 유리가루, 돌가루 등을 작품 여백에 사용함으로써 여백의 미를 잘 표현한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박진이 작가는 평범한 일상을 섬세하고 예민한 감성으로 화폭에 담고 작가만의 눈으로 가공해 일상의 소박함을 표현한다. 그는 “가장 은
경기문화재단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국YWCA연합회와 공동으로 오는 6일 오후 3시부터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제1회 평화나눔페스티벌-한반도, 평화에 물들다’를 연다. ‘평화나눔 페스티벌’은 문화와 예술을 통해 남북 간, 세대 간, 지역 간 갈등이 해소되길 염원하고자 마련됐으며, ‘평화와 나눔’을 주제로 과거 70년이 아닌 미래 통일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나눔을 함께 할 기초생활수급자 등 차상위 계층과 이산가족, 새터민, 다문화가정 등을 대거 초청했다. 또 평화나눔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전국의 한국YWCA회원들과 군장병 및 군인가족, 일반 도민 등도 함께 한다. 이날 페스티벌은 ▲임진각, 전망대, 평화의 종, 벙커 전시관, 망배단 등을 투어하는 임진각 평화순례의 ‘한마당’ ▲철조망 조형물에 평화 리본 달기, 평화 메시지 담은 바람개비 제작, 탈북청년들을 위한 금융경제교육 등 참여 체험프로그램 ‘한마음’ ▲평화나눔콘서트 ‘한울림’ ▲7개의 연합합창단의 대합창을 볼 수 있는 ‘한반도’로 구성됐다. 오후 5시30분부터 진행되는 평화나눔콘서트에는 인순이, 스윗소로우, 임태경, 박광식(섹소폰), 콘(바이올린), 인치엘로(클래식크로스오버), 바이올렛(크로스오버),
용인문화재단은 1일부터 11월 26일까지 예술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예술교육’ 가을학기를 시작한다. 용인지역에 거주하는 성인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는 무료 강좌인 ‘찾아가는 예술교육’은 예술교육에 쉽게 참여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기업 및 기관의 유휴공간을 활용, 문화 소외지역과 소외계층 없이 균형 있는 문화예술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봄학기에는 영덕동주민센터, NH농협은행 농협시지부, 백암농협 등에 거점을 마련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 교육을 제공했으며, 교육을 마친 후 직접 만든 작품으로 소규모 전시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가을학기에는 캘리그라피, 가곡, 보테니컬 아트 등 4개 강좌가 진행된다. 봄 학기와 동일하지만 보다 심화된 교육 과정으로 전문적인 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재단 관계자는 “찾아가는 예술교육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브랜드화 됨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거점에 교육공간을 마련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심도 있는 문화예술 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260-3331) /김장선기자 kjs76@
수원 출신 이득현 작가의 개인전 ‘Rhizome&Scar(리좀&상흔)’이 오는 5일까지 고양 일산서구 갤러리 한(Gallery Han)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이득현 작가가 존재에 대한 사유(思惟)에 대해 작업해 온 ‘리좀’(질 들뢰즈와 펠릭스 가티리의 공저 ‘천의고원’에서 나오는 철학적 개념)과 그 계기가 되는 ‘상흔’을 결합한 것으로, 돌가루와 털을 소재로 한 그의 추상화 작품 23점이 소개된다. 그의 작업에서 고통의 사유는 니체(Friedrich Nietzsche)의 고통에 대한 논리와 들뢰즈(Gilles Deleuze)의 기호론에 그 이론적 바탕을 둔다. 들뢰즈의 기호론에 따르면 존재 각자의 비자발적 기억의 능력은 자극된 감성에 공명의 효과를 만들어 내고, 공명은 기호해독을 통해 진리를 발견하는 경험을 갖는다고 한다. 그는 “천연재료인 돌가루는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단단해지고 빛을 낸다는 점에서, 털은 사유의 주체인 인간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소재로 사용했다”며 “자극된 감성인 고통의 결과물인 상
道문화원연합회 특별전시 ‘미래유물전-이천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 지역대상 전시프로젝트… 오늘부터 구만리뜰·정 등 4가지 코너로 구성 오늘 개막행사 이스터녹스 작품 선봬 경기도문화원연합회는 이천문화원과 함께 1~7일 이천아트홀 전시실에서 이천사람들의 일상적이고 소소한 삶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특별전시 ‘미래유물전-이천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연다. ‘미래유물전’은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이천지역을 대상으로 시도되는 전시 프로젝트로, 현재의 삶이 미래 시점에서 소중한 유물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핵심이 되는 주제는 ‘지금 현재’와 ‘일상적 삶’의 중요성이다. 모든 시간은 단절된 것이 아니라 서로 이어져 끊임없이 새로운 의미를 창출한다. 지금 전승된 유물은 과거의 어느 시점에서는 그때의 일상적 삶의 물건이었고, 지금 우리의 일상적 삶은 미래의 유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전시에서는 현재 마을과 동네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우리 부모세대가 근·현대를 살아오면서 겪어온 일들과 경험들이 ‘이천’이라는 지역을 이루고 이천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음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전시는 모두 4가지 코너로 구성돼 있다. 전시실에 들어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