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미술관 대외협력전시 ‘명작: 현재를 남기다-한국근현대미술’ 안산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22일부터 11월 22일까지 아산 온양민속박물관 구정아트센터에서 대외협력전시 ‘명작: 현재를 남기다-한국근현대미술’을 연다. 도미술관과 경기관광공사, 아산시, 온양민속박물관 협력 사업의 일환인 이번 전시는 구정아트센터를 건축한 건축가 이타미준(유성룡)과 시대적 흐름을 같이하는 한국 근·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며 예술을 통해 현실 문제를 다뤘던 지식인들의 흔적을 살펴보는 자리다. 전시에는 1945년 광복 이후부터 2000년대 한국현대미술을 관통하는 40명의 대표 작가의 작품이 소개된다. 특히 개인소장가(익명)가 20여 년에 걸쳐 수집한 권옥연, 김종학, 김창열, 김환기, 박생광, 장욱진, 천경자, 이우환, 표승현, 하인두 등 교과서 속의 이미지로만 봤던 미공개작품이 처음으로 공개, 중·고교생들의 미술 감상교육에 좋은 기회가 된다. 또 일반인과 중·고교들이 한국현대미술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시와 연계해 실제 작품을 마주하고 학습할 수 있는 교재를 제작, 다음달 6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는 2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16년도 입주 작가를 공모한다. 고양레지던시는 2004년 개관 이래 320여명의 입주 작가들에게 안정적인 창작여건과 작가 프로모션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이번 입주 작가 공모에는 시각예술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 16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작업실 입주와 더불어 기술 지원 특강, 전문가 자문·비평 프로그램, 국제교환입주 등의 창작지원 프로그램과 입주 작가 소개전, 오픈스튜디오와 같은 전시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지원 자격은 1991년 이전에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의 작가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 거쳐 최종합격자가 결정된다. (문의: 031-962-0070) /김장선기자 kjs76@
안산 경기도미술관은 17일부터 내년 8월 23일까지 2층 꿈틀전시실에서 미술의 기본 요소 중 ‘색을 주제로 미술관의 소장품 40여점을 새롭게 해석한 상설 교육전시 ‘컬러풀’을 연다. ‘컬러풀’전은 도미술관 하반기 기획전시 중 하나로, 지난 2년간 꾸려왔던 ‘어린이 꿈★틀’ 전시관을 재정비해 어린이를 포함한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작품 및 미술교육 체험이 공존하는 교육 전시실로 새롭게 선보이고자 마련됐다. 도미술관은 ‘색’, ‘공간’, ‘형태’ 등 미술의 기본 요소를 다루는 주제들로 매년 새로운 교육 전시와 미술 수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색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무채색, 분홍색, 파랑색, 초록색, 빨강색, 노랑색, 혼합색의 7가지 주요 색채군으로 나눠 구성되며, 관람자는 전시를 따라가며 공통된 색을 사용하는 여러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하면서 하나의 색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감정과 의미를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도미술관 소장품과 함께 고낙범의 벽화 신작과 윤정원의 화려한 샹들리에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지며, 전시실 내부에 새롭게 마련되는 꿈틀교실에서는 작품과 전시 내용의 이해를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 대상층별 맞춤 수업으로 진행된다. 3세부터
인천시립무용단의 신작 ‘가을연꽃(추련·秋蓮)’이 오는 19~20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가을연꽃’은 인천지역에서 온갖 풍어제에 당신(堂神)으로 자리했을 만큼 어부들이 신격화 했던 임경업 장군의 활약상과 그 비극적 죽음을 춤으로 그린 작품이다. 작품명인 ‘가을연꽃’은 임경업 장군의 보검 추련도의 검명이자, 군자와 대장부를 상징하는 연꽃이 가을까지 의연하게 기다려 만개한 모습으로 긴 역경을 딛고 마침내 피어난 장수의 의기를 상징한다. 한국 창작춤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김윤수 예술감독의 내밀하고 섬세한 표현이 매력적인 이번 작품은 역사적 내용을 토대로 현대적 기법과 표현주의적 수법이 강조된 안무를 통해 춤이 가진 추상미를 한층 살렸다. 또 한국춤의 특징인 호흡과 은유는 유지하되, 역동적 에너지를 가진 동작으로 무대에서 생성되는 감각과 감정을 관객들에게 강렬하게 전달한다. 특히 기존 무용단의 정기공연에서 ‘여성주인공’을 내세워 여성적인 시각과 움직임을 통한 강인함을 펼쳐왔다면, 이번 공연에서는 강렬한 남성상을 제시함으로써 그간 무용단의 작품에서 크게 선회해 새롭고 확장된 모습을 선보인다. 작품의 주요배역인 임경업과 그의 보검 추련도의 혼을 상
의정부예술의전당 해피밀리합창단은 오는 19일 오후 4시 의정부역사 내 공연장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갖는다. 이번 음악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국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행복한 우리동네 문예인 프로젝트’에 따라 결성된 해피밀리합창단이 주도해 선보이는 공연이다. 지난 4월부터 매주 금요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실력을 키워 온 해피밀리합창단은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 이후에도 의정부예당에서 공연을 진행, 지역 시민들과 함께 흥겨운 무대를 공유하며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의정부예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점진적으로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대시민 문화서비스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31-828-5827) /김장선기자 kjs76@
풍물굿패 삶터는 오는 19일 오후 3시 수원 장안공원 중앙광장에서 제18회 정기 가을굿 ‘살맛나는 우리터전 걸판지게 벌려보세’를 선보인다. 삶의 터전 속에 전통풍물의 정신을 뿌리내리고자 1987년에 창단한 전문 풍물단체인 풍물굿패 삶터의 가을굿은 도시에서 벌어지는 마을굿으로는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전통 잔치이자, 도시형 마을굿의 상징적인 행사로 일명 ‘수원 가을굿’으로 알려져 있다. 마을굿은 마을 사람들이 함께 준비하고 즐기며 노는 두레풍습의 하나로, 그 중에서 가을굿은 한 해 농사의 추수가 끝난 후 거둬들인 곡식과 과일로 고사를 지내고 마을 사람들이 음식과 술을 나누며 풍물과 민요, 춤이 어우러져 즐기고 노는 1년 중 가장 큰 마을잔치다. 이번 정기 가을굿에는 수원 및 인근지역의 경력 30년 이상 전문 풍물인부터 아마추어 동아리까지 다양한 경력의 풍물패들이 출연한다. 우리의 전통과 풍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함께 해 즐길 수 있다. (문의: 031-238-4189) /김장선기자 kjs76@
경기학회는 오는 19일 오후 1시30분 수원화성박물관 교육실에서 ‘경기학과 대학교육’을 주제로 월례 학술발표회를 갖는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수원, 용인, 화성 등 도내 지자체가 지역대학과 협력해 지역 대학에 지역학 강좌를 개설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에서의 경기학 강좌운영 실태를 분석하고, 보다 나은 경기학 강좌 운영 방향을 연구 분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양정석 수원대 교수가 ‘경기학과 대학교육’에 대해, 최지연 수원학 연구센터장이 ‘지역학과 대학교육’을 발표한다. 토론에는 양훈도 한벗지역사회연구소장이 사회를 맡아 이동화 인천일보 편집부국장, 김영아 상명대 교수, 이지훈 경기문화재단 책임연구원, 윤유석 한국외국어대 교수가 참여한다. 또 경기학 관련 저서를 저자가 직접 소개하고 이에 대해 전문가가 서평 토론하는 ‘나의 책을 말한다’라는 학술 토론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문의: 010-6253-7190) /김장선기자 kjs76@
안산 경기도미술관은 17일부터 11월 15일까지 현대미술의 동향을 진단하는 기획전 ‘리듬풍경(Rhythmscape)’을 연다. 도미술관이 하반기에 야심차게 선보이는 3개의 기획전시 중 하나인 ‘리듬풍경’전은 현대인의 삶의 리듬과 맥박을 진단하는 청년 작가들의 시선을 담은 전시로 권용주, 남화연, 양정욱, 요한나 빌링, 우메다 테츠야, 전소정, 조혜정&김숙현 등 7명(팀)의 비디오 아트·설치·사진 작품 12점이 소개된다. 전시 제목인 리듬풍경은 프랑스 철학자 앙리 르페브르의 유작 ‘리듬분석: 공간, 시간, 그리고 도시의 일상생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르페브르는 이 책에서 ‘리듬’을 읽는 것이 현대사회를 파악하고 그 심연으로 들어가는 통로라고 생각했다. 전시는 ▲현대인, 도시, 예술가의 삶과 일상의 리듬을 분석하고 관찰하는 작가들의 시선 ▲리듬을 물리적으로 구체화한 사운드와 소리에 대한 탐구 ▲현대미술의 리듬을 파악하게 하는 청년 작가들의 동향 등 3가지 관전포인트로 구성돼 있다. 스웨덴 작가인 요한나 빌링은 일상의 리듬과 축제의 리듬에
부천 유럽자기박물관은 오는 11월 8일까지 전시실에서 ‘박물관에서 떠나는 배낭여행-유럽자기에서 도시를 만나다’ 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2015 경기도 공사립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으로 기획된 소외계층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배낭여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4~7월 4개월간 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 4개국을 테마로 유럽자기박물관의 유물과 관련된 나라별 문화를 배운 14개 기관 참여자 421명이 직접 제작한 타일벽화 작품이 전시된다. ‘배낭여행’ 프로그램은 각국의 문화를 ‘배낭여행과 도시’라는 테마로 연결해 영국정원 및 차문화, 독일 마이센자기의 역사탐방, 프랑스 궁정복식문화, 이탈리아 건축과 명화의 만남 등 다양한 유럽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배워보고 느껴볼 수 있다. 또 다양한 문화를 직접 시각적으로 타일에 표현하는 작업을 통해 ‘페인팅 기법’을 배울 수 있으며, 여러명이 작업한 타일을 연결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시킴으로써 협동작업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전시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90% 이상이 유럽여행을 가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에 대한 간접경험을 제공했다는 부분도 큰 의미를 지닌다”며 “타일작품 하나하나가 현실을 재해석해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20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창작인형극 ‘파란토끼 룰루의 모험’을 선보인다. ‘파란토끼 룰루의 모험’은 1997년 창단해 인형극만의 특별한 매력을 선보이며 창조적인 작업을 해오고 있는 극단 ‘로기나래’의 작품으로, 파란토끼 룰루와 꿈빛을 모으는 꿈별 씨, 어둠을 다스리는 깜깜마녀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엮이면서 관객들은 상상 속 멋진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번 작품은 빛과 그림자를 통한 다양한 표현, 신나는 음악과 노래를 통해 아이들에게 용기와 지혜를, 어른들에게는 파스텔빛 동심을 선사한다. 파란토끼 룰루는 상상 속 동화나라에 사는 개구쟁이다. 룰루의 곁에는 꿈빛모아 구슬을 반짝반짝 닦아주는 산들바람 할아버지가 있다. 이 구슬은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주는 꿈별 씨의 구슬이다. 그런데 할아버지의 눈이 자꾸 나빠져서 꿈빛모아 구슬을 깨끗하게 닦는 일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그래서 룰루와 할아버지는 꿈별 씨를 찾아 여행을 떠나지만, 꿈별 씨는 깜깜마녀에게 잡혀가 버리고 만다. 만 24개월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단체는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를 통해 예약, 개인은 관람당일 현장구매할 수 있다. (문의: 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