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조기발견도 예방이다 비단 유방암뿐 아니라 대부분의 암에 있어서 조기발견은 정말 중요하다. 조기발견은 암 예방의 또 다른 이름인 이유에서다. 흔히들 예방이라고 하면 원인을 차단하는 1차 예방만을 생각하기 쉽지만, 진행이 되기 전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도 예방, 좀 더 정확히 얘기하면 2차 예방에 해당한다.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과 같은 경우가 암에 대한 2차 예방법인 것이다. 그 중 대장내시경검사는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치료까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적의 검사방법이라 할 수 있다. ◇대장암 예방, 대장내시경검사 필요 40대 후반의 남자가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았다. 특별한 증상이 있어서가 아니라 지인의 권유로 대장내시경검사를 처음으로 받은 경우였는데, 검사결과 대장의 끝부분(맹장)에서 약 3㎝ 크기의 종양이 발견됐다. 옆으로 퍼지면서 자라는 경향이 있어 ‘측방발육형종양’이라 불리는 종양이었다. 종양은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이라는 방법으로 절제됐는데, 조직검사 결과는 점막하층을 침범한 암, 즉 1기 암으로 판명됐다. 1기의 조기암이었으므로 추가수술은 필요 없었고 국소절제만으로도 충분한 치료가 됐다. ◇대장내시경검사 방법 대장내시경검사는 검사 전 장
최근 쌀쌀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밤 기온이 서서히 낮아지고 있다. 갑자기 일교차가 커지는 날씨에는 근육과 혈관이 수축돼 근육의 유연성은 떨어지고 혈액순환은 저하된다. 특히 허리통증이나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관절이 굳어져 더 큰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또 날씨가 추워지면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근육량 감소와 관절에 대한 지지력 약화로 이어지면서 관절부위의 통증이 더욱 악화되기 쉽다. 무릎 부위는 뼈를 둘러싼 피부가 얇고, 뼈 뒤에 숨겨진 연골도 비교적 작은 충격에도 쉽게 상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외부 환경에 민감하다. 기온이 떨어지면 연골이 쉽게 굳어지고, 작은 충격도 큰 부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바람이 많이 부는 가을철에는 꾸준한 관절 관리가 필요하다. ◇ 요통환자, 체온 따뜻하게 유지해야 기온이 낮은 가을 날씨에는 요통 환자들이 극심한 통증으로 고통을 받는다. 이유는 근육과 혈관이 수축되면서 근육의 유연성은 떨어지고 혈액순환이 저하되기 때문에 이것이 통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여름에 비해 일조량이 줄어드는 것도 통증과 관련이 있다. 일조량이 적어지면 우울감을 느끼게 하는 멜라토닌의 분비는 증가하고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의 분비는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오는 11~13일 3일간 남한산성행궁 일원에서 ‘Go Together 남한산성’ 축제를 연다. 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 행사는 내·외국인이 함께 축하하는 자리로, 남한산성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의미를 조명해 남한산성이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명소로 부각되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 공연, 체험, 연극, 전시 등 남한산성과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11일에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즐길만한 교육·체험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곤룡포 등 왕실 의상을 입어보고 행궁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왕실의 패션’을 비롯해 ‘꿈꾸는 행궁공방소’, 남한산성 행궁 후원에서 실제 활을 쏴보는 ‘활을 당겨라’ 등이 열린다. 12일에는 행궁일원에서 다양한 음악 공연이 진행된다. 이날 오전 11시 남한산성행궁 외행전에서는 조선시대 궁중음악과 풍류음악, 현대 예술가들의 퓨전국악 등을 즐길 수 있는 ‘악공청 음악회-토요일 토요일은 풍류다&
경기문화재단과 동두천시는 지난 4일 동두천시청 소회의실에서 ‘경기북부 문화융합형 도시재생 표준모델 구축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재단은 경기북부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 의정부에 문화예술본부 산하의 북부사무소를 개소, 경기북부 10개 시·군과의 협력 사업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예술인 및 단체와의 현장 소통을 늘리는 등 경기북부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단 북부사무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두천시와의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동두천시를 문화와 산업이 융합된 도시재생의 모범지역으로 만들어가는데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양 기관은 동두천시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두드림 디자인 아트빌리지 조성사업을 비롯해 ‘미술로 패션 두드림’ 작은 미술관,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 전국 아마추어 Rock 경연대회, 두드림 숲(놀자 숲) 조성사업에 대해 전문인력 참여·전략적 지원·광범위한 교류·관련기관 네트워크 제공, 지역의 인적자원 발굴 등에 매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문화·예술·관광·전통시장 활성화 및 창업 기반구축 지원사업 등 지역상권과 융합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개발과 소상공인 성장기반 마련을 통해 쇠락해 가는 원도심을 창조적으로 재생할 수
인천 송도 트라이볼은 오는 11일 오후 8시 트라이볼 클래식 시리즈의 10번째 무대로 ‘클라리넷 앙상블 플레이어스’ 공연을 선보인다. ‘클라리넷 앙상블 플레이어스’는 서울 윈드 앙상블의 악장이자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제 2수석을 맡고 있는 김종철과 함께 김은경, 김주현, 최동훈 등 해외 유수의 콩쿠르 입상자로 국내 및 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젊은 클라리넷 연주자들로 구성된 단체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과 프란츠 레하르의 ‘메리 위도우’ 모음곡, 피아졸라의 ‘History of Tango’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시민들에게 따뜻한 목관악기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취학아동 이상만 입장가능하다. 트라이볼 클래식 시리즈의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tribowl.kr)에서 확인 가능하다.(문의: 032-760-1014)/김장선기자 kjs76@
용인문화재단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용인지회(용인예총)는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용인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2015 용인예술인큰잔치-사람들의 樂’을 선보인다. 클래식, 대중음악, 국악, 무용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이번 공연에는 지휘자 신봉주(사진 오른쪽)와 용인음악협회 연합오케스트라, 용인국악협회 공연팀(명창 최은호·사물놀이 향음예술원), 용인무용협회 공연팀, 테너 손민호, 홍순달 재즈밴드, 초대 가수 이영현(빅마마·사진 왼쪽)이 출연한다. 프로그램으로는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서곡’,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중에서 ‘별은 빛나건만’,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 영화 ‘레옹’ OST 중 ‘Sharp of my heart’을 비롯해 사물놀이, 화관무, 부채춤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초대 가수 이영현은 ‘체념’, ‘슬프도록 아름다운’을
수원시미술전시관 분관인 어린이미술체험관은 오는 8일부터 11월 27일까지 영통 삼성테크노파크 3층 체험관에서 올해 3번째 기획전시 ‘동심으로 떠나는 여행 동동(童動)’을 연다. 이번 전시는 ‘여행’을 테마로 움직이는 조각을 보고 만져보는 시각·촉각적 체험을 해 봄으로써 어린이들에게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무한의 상상력을 느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에피소드Ⅰ-가방을 들고 떠나요’, ‘에피소드Ⅱ-나무가 되고 싶은 양철로봇’, ‘에피소드Ⅲ-토끼와 코끼리의 여행’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청동과 돌이라는 전통적인 조각재료를 이용해 환상적이고 유쾌한 동화적 상상의 세계를 만드는 김근배 작가의 조각작품과 에칭판화작품, 드로잉작품 등 30여점이 소개된다. 관람객들은 자신을 투영하고, 세상과 삶을 여행하는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은유한 토끼와 양철로봇, 코끼리 등을 보면서 상상력과 동심의 세계에 빠져든다. 김근배 작가는 “어린 시절에 갖고 놀았던 양철로봇이나 토끼, 코끼리를 소재로 어른이 돼 다시 어린 시절의 기억을 끄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8일부터 2015년 하반기 전통 식생활체험관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장기·단기 교육, 체험 프로그램 등 3개 분야로, 12주 과정인 장기 교육은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이수자 임종연 선생이 ‘수원, 궁중음식을 문화에 녹이다’와 ‘농익어 성숙해진 맛있는 우리음식이야기’를 주제로 시연과 강의를 병행해 진행한다. 4주 과정인 단기 교육에는 약선음식 교육인 ‘약이 되는 건강밥상’, 전통주의 원리와 제조법을 배우는 ‘달빛아래 술익는 향기’, 우리음식의 기본적인 상차림과 푸드스타일링 교육인 ‘아름다운 우리 상차림’, 식탁 속 음식의 과학적 원리를 탐구하는 ‘요리조리 뜯어보는 우리식탁- 조리과학으로 완성된 똑똑한 식탁’ 등이 마련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매월 1회씩 ‘일일 궁중음식 체험’과 ‘직장인 궁중음식체험’으로 열린다. 강좌는 오는 15일부터 과정별로 진행되며,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받는다. (문의: 031-247-3764) /김장선기자 kjs76@
국립현대미술관 12~13일 ‘2015 막계 페스티벌: 맑은 가을 소풍’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12~13일 오전 11시 과천관 야외조각공원에서 ‘2015 막계 페스티벌: 맑은 가을 소풍’을 선보인다. 과천관이 위치한 과천시 막계동의 이름을 따 4회째 진행되는 ‘막계 페스티벌’은 청계산 자락의 맑은 물과 푸른 녹음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야외문화행사로, 올해는 ‘자연 속 미술관으로 떠나는 맑은 가을 소풍’이라는 주제로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우선 행사기간 동안 모든 참여자들이 편안하게 앉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천’을 무상으로 제공해 ‘소풍자리’를 만들어 보는 창작 워크숍이 진행된다. 또 오후 6시부터는 야외공연장에서 가을 소풍 콘서트가 열린다. 12일에는 ‘버즈’, ‘김거지(김정균)’, ‘도리토리’, 13일은 ‘안녕바다’, ‘꽃잠프로젝트’, ‘소음밴드’가 출연해 어쿠스틱 음악과 감성적인 락 발라드로 가을밤의 정취를 더한다. 12일 오후 2시에는 대강당에서 오프닝 마술쇼와 다문화 배경의 다국적 출연진이 꾸미는 창작 뮤지컬 ‘아라와 찌민’이, 오후 4시에는 무용수가 야외조각공원에 있는 작품들을 재해석해 표현하면 이를 관객들이 몸으로 따
수원 대안공간눈은 4일부터 17일까지 전시지원 공모 선정작가 임정은의 개인전 ‘작명: named’展과 예술프로젝트 행궁동사람들 2015 주민솜씨전 ‘연무초등학교-미술교과로 표현하는 아름다운 수원화성’을 각각 1, 2전시실에서 진행한다. 홍익대 영상영화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회화과에 재학 중인 임정은 작가는 1전시실에서 열리는 개인전에서 캔버스에 그려진 다채로운 의자들을 선보인다. 전시된 모든 작품에는 사람 이름과 같은 제목이 붙여져 있고, 의자마다 특별한 사물로 가득차 있다. ‘김현승’이라는 제목을 갖고 있는 작품에서는 커피, 콜라, 식혜 등의 캔으로 구성된 의자를, ‘송지운’이라 이름 붙여진 작품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가득찬 의자를 볼 수 있다. 작품 ‘양군’은 캔버스 가득 얽키고 설킨 다양한 운동화 사이로 희미한 의자의 형상이 보이고, 또 다른 작품 ‘박효성’에는 화장품과 매니큐어 등으로 가득메워진 의자가 등장한다. 임 작가가 작품을 통해 무엇을 전달하고 싶은 지 알고 싶은 관람객들은 오는 5일 오후 4시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