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여성가족부와 함께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11박12일 간 충남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인터넷 과다사용 치료프로그램인 ‘인터넷치유학교’를 기숙형으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개인상담, 집단상담, 가족상담 등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거나 가족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심리프로그램과 인터넷을 대체할 수련 및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대상자는 인터넷과다사용으로 어려움을 안고 있는 남자청소년으로, 중학교 재학 중이거나 중학교 연령의 학업중단 청소년이다. 캠프가 끝나도 약 3개월 간의 후속 상담과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인터넷과 단절된 공간 속에서 자신의 인터넷 사용습관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치유학교 신청은 다음달 27일까지며,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www.hi1318.or.kr)로 하면 된다.(문의: 031-248-1318) /김장선기자 kjs76@
부천 송내동청소년문화의집이 24일 제10회 청소년팀프로젝트 ‘나비효과’ 사전설명회와 사회 참여교육을 진행한다. 청소년팀프로젝트 ‘나비효과’는 학교, 지역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을 찾아보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하며 실천하는 청소년들의 활동으로, 이들의 작은 날개짓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활동을 말한다. 프로젝트는 다음달 말부터 8월 말까지 2달에 걸쳐 진행된다. /김장선기자 kjs76@
장 혜 홍 섬유예술가 자신이 나고 자란 지역이 아님에도 그 지역을 알리기 위해 자신의 예술적 열정과 끼를 쏟아붇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자신과 인연이었다고 말하는 그는 섬유예술의 불모지였던 수원에서 세계적인 섬유예술가로 활동하는 장혜홍(53) 작가다. 그는 지역작가로 분류돼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의 벽을 타고난 근성과 끊임없는 담금질로 과감히 깨고,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 인정받는 작가로 성장했다. 그를 수원 팔달구 행궁로 행궁재갤러리에서 만났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기 좋아해 고교시절 섬유 작품 반해 진로 결정 대학작품 본 매향중 교장, 교사 제안 프랑스 유학 대신 수원과 인연 1988년 첫 개인전 예술계 주목 1997년부터 본격 해외진출 기모노 섬유예술 1위 일본서도 호평 프랑스·미국 등 초청 전시 줄이어 한국의 아름다움에 세계 시선집중 수원을 품게 된 섬유예술가 서울이 고향인 그는 5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던 조용한 소녀였다. 당시 체계적으로 그림을 가르치는 곳이 없다 보니 그는 공책을 사면 한 쪽에다 그림을 그리면서 자신만의 실력을 키워나갔다. 중학교에 들어가던 해, 그는 경복궁에서 열린 조선일보 주최 ‘학생미술대
세계 최고의 뮤지컬 ‘캣츠’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 간 전당 해돋이극장 무대에 오른다. 지난 1981년 초연 이후 무대에 오를 때마다 흥행불패의 신화를 쌓아온 캣츠는 30개국, 300여개 도시에서 7천3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관람했으며, 최근에는 유니버설픽처스에서 영화화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오리지널 투어팀의 6년 만의 내한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30년 넘게 세계 각국에서 캣츠를 연출한 조앤 로빈슨을 비롯한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과 최고 역량의 배우들로 구성, 화려하고 다이나믹한 무대를 선보인다. 또 안산이 공연 투어의 출발점으로 다른 어떤 지역 무대보다 배우들의 열정을 먼저 만나볼 수 있다. TS 엘리엇의 우화집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를 각색한 뮤지컬 캣츠는 1년에 한번 열리는 젤리클 고양이들의 축제를 내용으로 그 속에 화려한 춤과 음악, 환상적인 무대 매커니즘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또 대형 스케일의 ‘젤리클송’을 시작으로 다양한 고양이들의 춤의 향연과 아크로바틱, 탭댄스, 커플윈드밀 등 화려하고 다채로운 쇼도 관객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몸의 움직임을 잘 볼 수 있
웹툰 작가 고동동의 수채화 원화 전시 ‘명탐정 포우’전이 오는 8월 10일까지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4층 카툰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만화계의 신진작가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만화박물관이 올해부터 추진하는 ‘2014년 한국만화박물관 신진작가전’의 첫 번째 전시다. 작가가 직접 큐레이팅해 박물관 내 기획전시실 전시공간을 꾸미고 기획함으로써 만화가에게는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관람객들에겐 다양한 전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동동 작가는 2010년 벨기에에서 ‘레아는 진공청소기 사용법을 기억하지 못한다’로 출판을 시작해 2012년 다음 웹툰에서 ‘지옥철’을 연재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연재된 세 번째 작품인 ‘명탐정 포우’는 고양이 탐정 ‘포우’의 시선에서 보는 현실의 부조리, 인간의 일그러진 욕망을 그렸다. 현재 시즌 2가 연재되고 있으며 5월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명탐정 포우의 연필 스케치와 수채화의 은은한 물번짐이 살아있는 원화 58점을 만나볼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201
경기문화재단은 고품격 문화예술정보지 ‘경기문화나루’ 통권 34호가 발행됐다고 21일 밝혔다.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 박진옥의 ‘착한 사람 요절하다’를 표지로 내세운 이번 호는 올해 한국 문화예술계의 이슈 ‘문화융성’을 특집으로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창작센터 등의 전시 리뷰, 오는 29~30일 양일간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열리는 제3회 아시아어린이박물관 컨퍼런스 소식, 북한산성 금위영 유영지 각자 발견, 다산 정약용이 직접 쓴 ‘목민심서’ 서문 등 문화와 예술, 역사 콘텐츠로 80페이지를 채웠다. 재단은 경기문화나루 34호부터 앱을 제작해 스마트기기에서 언제든지 내려받아 읽을 수 있도록 했으며, 향후 과월호까지 인터랙티브 매거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재생용지, 콩기름인쇄, 재생비닐 사용 등 친환경제품으로 책을 제작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문화나루는 매 홀수달 15일에 발간된다. /김장선기자 kjs76@
▲ 털이 있는 어디든 발생하는 피부질환 피지분비량의 증가와 각질에 의한 모공 막힘 때문에 나타나는 여드름은 피지선이 발달된 얼굴과 등, 가슴 부위에 주로 발생하지만 모낭염은 신체의 털이 있는 부위라면 어디서든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다. 모낭의 주변이 세균 감염으로 오염되고 염증과 고름을 동반하는 증상을 보이며 모낭 주변이 붉어지면서 고름 부위가 터지고 딱지가 앉기도 한다. 모낭염의 주요 원인은 황색 포도상구균으로 이 세균이 모낭에 침투해 오염을 야기하고 염증을 일으킨다. 이 밖에도 당뇨와 비만, 불결한 위생 환경이 원인이 되기도 하며, 습관적인 제모로 인한 모낭염은 염증이 깊어지면 만성적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 아름다움을 추구하기 전에 발병 예방을 확실히 헤어라인 문신이나 제모 등 원하는 시술을 받고자 할 때에는 모낭염의 발병 가능성을 충분히 염두에 두고 인증받은 시설에서 위생적인 방법으로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 집에서 면도나 팔다리의 제모를 시도할 때에는 면도 부위를 깨끗하게 씻고 셰이빙 크림이나 보디샴푸 등으로 충분히 거품을 낸 뒤 소독한 면도기를 사용해야 한다. 제모를 할 때는 털이 난 반대방향으로 부드럽게 밀어주고, 제모 후에는 냉찜질을 하거
경기문화재단은 커뮤니티 아트 관련 출판물 3종 시리즈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출판시리즈 가운데 첫 번째는 ‘커뮤니티 아트 글로벌 네트워크 리서치 자료집’으로, 지난해 아시아 지역의 다양한 공동체 예술의 현장을 네트워크한 자료들을 담고 있다. 네팔, 방글라데시, 일본, 중국, 홍콩, 캄보디아 등을 연구·조사한 이 자료집에는 각 나라의 공동체 안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아시아 지역의 예술가들과 프로젝트를 함께했던 작가들의 회고록, 자유리서치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작가들의 자료가 실려 있다. 재단은 이 결과 자료들을 종합해 소개하는 결과보고 워크숍을 오는 23일 오후 3시 재단 3층 강의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자료집은 ‘커뮤니티 사이트’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던 복합커뮤니티 공간 사업의 정리 자료다. 재단은 지난해 다문화 밀집지역인 안산 원곡동에서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여성노동자회 등과 함께하는 지역커뮤니티 공간을 오픈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이웃문화협동조합이 수원 지동에서 ‘오가닉아트페스티벌’을 진행했는데,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
문화기획집단 ‘문화집합36.5’가 오는 24일부터 7월 26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7시 수원 행궁동 문화상회 다담과 그 일대에서 신개념 렉처콘서트 ‘한량클럽 시즌 1’을 선보인다. 콘서트 ‘한량클럽’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작은 음악회 형식의 대화의 장이며, 여기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은 한량이 돼 함께한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민병은 대표는 “어떤 이야기든, 무엇에 관한 것이든, 모두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서 시작하며, 참여자 모두가 적극 개입할 수 있는 수평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시즌 1 프로그램은 5월 24일 ‘감각, 열기’, 6월 28일 ‘몸, 내 것에 대한 예의’, 7월 26일 ‘누구나와 아무나 사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시는 곧 노래다’라는 모토로 활동하는 포크밴드 ‘신세계프로젝트’와 최정상급 재즈밴드 ‘루나힐’, 역사학자 겸 서예가 윤한택 교수가 매회 붙박이 한량으로 출연해 진행을 도와주며, 동네 문화예술활동가들을 초청해 동네에서의 일상 예술을 이야기한다. 문화집합36.5 관계자는 “관객으로 참여하는 객석 한량과 삶과 예술,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이번에는 콘서트 형식으로 풀어간다”며 “이후 여행-한량클럽,
안산문화재단이 오는 29일 오전 11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매 홀수 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 준비하는 아침음악살롱 그 두 번째 이야기를 선보인다. 한국을 대표하는 아카펠라 그룹 ‘더 솔리스츠’와 함께 하게 될 이번 무대는 인간의 목소리가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소리의 세계와 여섯 남자가 만들어 내는 환상의 하모니를 만나볼 수 있다. ‘더 솔리스츠’는 1992년 결성된 한국 최초의 아카펠라 그룹으로, 이미 세계적으로도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우리에게 모테트, 마드리갈, 예술가곡, 심포니 등의 클래식을 비롯해 국악, 가요, 팝송, 동요, 재즈 등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목소리만으로 선사하게 된다. 또 이들은 노래뿐 아니라 트럼펫, 기타, 베이스 등 각종 악기의 소리를 모두 성대로만 묘사, 연주하는 놀라운 실력으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 비틀즈의 오블라디-오블라다(ob-la-di-ob-la-da), 아리랑 연곡, Sing Along, 섬집아기, 임진강, 윌리엄 텔 서곡 등의 교향곡, 오페라 등과 가요, 전통민요, 재즈, 팝 등 음악 전 영역을 들려준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푸르름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