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간이식센터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별관 대강당에서 ‘만성 간질환(만성간염·간경화·간암)의 치료대책’을 주제로 제3차 간이식 심포지엄을 연다. 이날 행사는 ▲만성간질환 환자를 위한 섭생관리(김기남 장기이식 코디네이터) ▲간이식 대상질환과 시기(정재연 소화기내과 교수) ▲간이식 수술 및 합병증의 개요(김봉완 간외과 교수) ▲만성간질환 및 간이식 환자를 위한 사회복지 정보(이상진 사회사업팀장)에 대한 강의에 이어 왕희정 간외과 교수가 토론을 진행한다. (문의:☎031-219-7436) /김장선기자 kjs76@
올해로 10주년… 시민 참여 늘려 남녀노소 즐기는 6개국 60여작품 안산문화광장서 3일간 펼쳐져 국내·외 정상급 거리예술가들 다양한 장르 수준높은 공연 준비 레드카펫 펼쳐지면 길이 무대로 ‘도시해프닝’ 등 독창적 작품 기획 문화광장 곳곳 작은 공간 활용 소규모 ‘깨알극장’ 또다른 재미 ‘안산국제거리극축제’ 내달 3일 개막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2014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 간 안산 문화광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안산거리극축제는 ‘거리에서 만난 즐거운 발견’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거리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우연히 일어난 사소한 사건들이 일상적인 도시의 공간을 예술 공간으로 변화시켜 시민들로 하여금 새로운 도시의 잔상을 오래도록 기억하게 하는 한편, 10주년을 맞이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작품들과 기획프로그램의 구성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충족시켜 보다 활발하고 적극적인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축제는 오는 5월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개막작 에어로스컬쳐의 &lsquo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8일부터 7월 6일까지 제1전시실과 중앙홀에서 ‘한국현대미술작가시리즈’의 두 번째이자 조각부문 첫 전시로 ‘최만린’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원로 조각가 최만린(1935~·사진)의 1950년대 말부터 2014년까지 60여년 활동을 조망하는 회고전으로, 그의 대표작인 드로잉, 조각 등 200여점이 소개된다. 최만린 조각가는 일제시대와 한국전쟁 등 한국 근현대사의 격변기를 체험한 작가이자, 해방 이후 국내에서 미술교육을 받은 첫 세대다. 그는 단절된 전통 계승과 현대성의 조화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평생에 걸쳐 부단히 노력했으며, 한국적 조각의 정체성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자기 성찰을 통해 독자적인 조형언어를 구축해 왔다. 또 회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반이 열악한 조각 분야에서 오랜 세월동안 작가이자 교육가, 행정가로서 오랜 기간 활동하며 한국 조각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전시에서는 1960년대 작가의 데뷔 작품으로 큰 주목을 받은 인체 조각 ‘이브’에서 시작해 서예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한국적 조각의 뿌리를 탐색하기 시작한 1960년대 후반의 &lsqu
인천시립합창단의 2014년 첫 정기연주회 ‘연 다듬이 어랑’이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윤학원 예술감독이 지휘하는 인천시합의 이번 연주회는 세계합창연합회(IFCM)가 주최, 오는 8월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제10회 세계합창심포지움에 한국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초청받은 것을 기념해 진행되는 것으로, 합창한류의 모범을 제시하는 아주 특별한 무대로 준비된다. 첫 무대는 미국의 피아니스트이자 유명한 성가 작곡가인 잭슨 버키의 현대 성가 ‘Arma Lucis(빛의 갑옷)’과 위대한 휴머니스트의 미덕을 가진 작곡가라는 평을 받고 있는 프랭크 마틴의 ‘Sanctus(거룩)’으로 꾸며진다. 두번째 무대에서는 미국 민요의 아버지 포스터의 대표곡 ‘캔터키 옛집’, ‘금발의 제니’, ‘오! 수산나’ 등 옛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정겨운 곡들을 즐길 수 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세 번째 무대는 한국합창작곡가들의 새로운 창작합창곡을 감상할 수 있다. 안효영의 바람에 움직이는 연을 음악적으로 표현한 ‘연’, 조수정의 추억 속으로 사라진 ‘다듬이 아리랑’, 함경도 지방의 민요 ‘어랑타령’을 모티브로 한 오병희의 ‘어랑’ 등 한국 중
안산 경기도미술관은 올해 첫 전시로, 오는 10일부터 6월 22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체험전 ‘백남준과 함께 하루를’을 연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가 낳은 세계적인 현대미술의 거장 백남준을 소개하는 자리로, 로봇 비디오 조각과 위성 비디오 영상, 사진, 회화 등 그의 주옥같은 작품과 함께 서신, 친필 원고까지 총 59점이 전시된다. 특히 독일, 뉴욕에서의 백남준 작품과 삶을 기록 사진으로 남긴 만프레드 몬트베와 임영균의 사진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전시기간 중에는 바이올린을 줄에 매달고 산책하듯 걸었던 백남준의 퍼포먼스 작품 ‘걸음을 위한 선’을 차용한 가족 참여 교육프로그램 ‘장난감을 위한 선’, 전시실에서 백남준의 로봇 작품을 그려보는 어린이 프로그램 ‘로봇 그리기’, 백남준에게 보내는 편지 쓰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4월 10일 개막일에는 20여년간 백남준과 교류하며 그의 활동을 다큐멘터리 사진으로 남긴 사진가 임영균의 강연도 준비돼 있다. 도미술관 관계자는 “많은 이들이 백남준이라는 이름을 알고 있긴 하지만, 그가 어떤 예술가였는지를 구체적으로 기억하지는 못한다. 특히 백남준이 본래 음악가였다는 사실이나
롯데갤러리 안양점은 오는 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현대미술 작가 10인이 참여하는 ‘FRESH ART’展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주변의 흔한 재료를 미술작품 속에 투영시켜 전환시킴으로써 평범한 일상을 미술의 영역이나 사회체계 속으로 끌어들이고, 관객과의 끊임없는 미적 소통을 시도하는 고산금, 권재홍, 권종환, 김다영, 김범준, 서동억, 성연주, 유영운, 이동재, 홍상식 등 10명의 작가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고산금 작가는 텍스트를 가지고 작가의 시선으로 기표(음성이나 문자)와 기의(개념이나 의미)를 제거, 자신만의 언어로 추상화된 패턴을 입체적인 화면방식으로 선보여 왔다. 이번 작품은 조선일보 5월 22일자 신문의 활자화된 기표들을 제거하고 그가 체득해 낸 기사의 핵심 기의였을 ‘나무’를 ‘나무모형’으로 직접 표현했다. 권재홍 작가는 어릴 적 순수한 꿈을 담고 있지만, 우리들이 생각하는 강하고 멋진 장난감이 아닌 소위 ‘나쁜 장난감’을 만들어 냄으로써 사회적 문제를 표현하며, 권종환 작가의 솜으로 재현된 일상의 물체들은 담거나 쉽게 지탱하지 못하면서 물체의 기능을 상
안산문화재단이 올해 무대체험 프로그램 ‘무대야 놀자’를 오는 9~10일을 시작으로 매월 4차례 운영한다. ‘무대야 놀자’는 재단의 특성화 사업으로 시작된 무대체험 프로그램으로, 공연장 백 스테이지 투어(Back Stage Tour) 모범사례로 정착, 여러 공연기관으로부터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극단 해마루가 함께하는 무대야 놀자의 대상은 5~7세 미취학 아동이며, 무대 위에서 재미있는 연극놀이를 통해 분장체험, 무대 승하강, 다양한 조명 및 음향효과 등을 자연스럽게 경험해 볼 수 있다. 체험 전개는 ‘별주부전 이야기’를 모티브로 토끼가 된 아이들이 용왕님을 만나 그의 병을 낫게 해준다는 내용으로, 약 70분간 무대 위에서 ‘용궁으로 간 토끼’ 연극놀이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무대’를 경험하고 공연에 대한 흥미와 상상력을 키운다. 재단 관계자는 “무대야 놀자는 지난해 전석 매진이라는 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며 “올해는 더 많은 아이들의 참여와 더욱 재미있고 살아있는 문화체험 서비스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31-481-0523) /김장선기자 kjs76@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2014년 K리그 개막과 브라질 월드컵을 맞아 6월 29일까지 3층 기획전시실과 1층 로비에서 ‘축구, 열정 그리고 만화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축구의 역사와 에피소드를 정리한 창작만화부터 1960년대 박기준의 ‘월드컵소년’, 1980년대 이상무의 ‘울지않는 소년’, 1990년대 초의 오일룡의 ‘축구황제 시리즈’, 2000년대의 ‘슈팅’, ‘폭주기관차’까지 다양한 축구만화와 역사를 접할 수 있다. 또 축구를 코믹하게 해석한 카툰 작품과 박진감 넘치는 만화 속 축구장면과 함께 어우러진 축구장 컨셉의 전시장은 마치 열정적인 축구현장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준다. 특히 실제 부천FC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한 축구만화 ‘모든걸 걸었어’와 부천지역 축구공 전문제작 업체 낫소의 후원으로 제작된 대형 축구공이 1층 로비에 전시된다. 축구 관련 만화는 야구만화에 비해 그 수는 적지만 꾸준히 만화작가들이 그리는 소재로 등장했다. 1983년 우리나라가 멕시코 유소년 세계선수권대회 당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4강까지 오르자 “붉은 악마”라고 불리며 유소년 축구가 큰 인기를 얻었다.(문의: 032-310-3090~1) /김장선기자 kjs76@
남양주 실학박물관은 이달부터 매주 주말 어린이·가족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교육과 체험으로 만나는 실학’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4월부터 6월,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출발! 마재마을 탐험대? 다산 정약용의 고향을 찾아서’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실학박물관이 위치한 정약용의 고향인 마재마을 답사와 실학 역사신문을 만들어 보고 정약용 생가인 여유당과 묘소, 초천 실학생태동산을 둘러볼 수 있다. 4월과 5월, 9월부터 10월에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1박2일 실학캠프 ‘실학을 찾아라’와 ‘실학한마당’을 실시한다. 박물관에서 텐트를 설치하고 숙박하며 전래놀이 체험과 글짓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쉽게 실학을 접해볼 수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참실학 교실’은 12월까지 매주 평일 진행된다./김장선기자 kjs76@
치매미술치료협회 내 영실버아트센터는 오는 23일 시니어 건강미술요법사 양성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수원시에서 후원하는 이번 교육은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노인미술활동프로그램을 전파할 시니어 건강미술요법사를 양성해 노인문화활동의 매개자의 부족함을 해소하고 건강하고 건전한 노인문화활동의 활성화를 이루고자 마련됐다. 시니어 건강미술요법사 양성 과정은 일반어르신들에 대한 심리와 회상요법을 통한 미술치유교육 및 사례 등으로, 2개월의 이론수업과 3개월의 현장실습수업 등 총 5개월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육 과정을 이수한 후 심화과정을 거치면 치매미술치료협회가 수여하는 전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교육 시간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다. 신현옥 치매미술치료협회 회장은 “우리나라는 노년 인구 증가와 더불어 노년층을 위한 프로그램의 관심과 개발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실질적으로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속적으로 봉사에 참여하는 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우수한 인력이 많이 양성·배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31-236-1533)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