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8일부터 6월 22일까지 센터 1층에서 올해 첫 백남준전으로 ‘말에서 크리스토까지(From Horse to Christo)’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독특한 방식으로 말하며 미디어를 적극 활용했던 백남준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사유를 그의 예술 작품을 통해 살펴보는 전시로, 백남준과 그레고리 배트콕, 저드 얄커트 작가의 영상·설치·조각·판화작품 34점을 선보인다. ‘말에서 크리스토까지’는 백남준이 1981년에 쓴 글의 제목으로, 그는 텔레비전과 비디오 이후의 시대를 전망하며 진정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텔레파시 등과 같은 정신의 힘을 강조했다. 그의 이러한 생각은 주변의 지인들에게 마음을 담아 선물한 드로잉에서부터 새로운 문명의 시작을 알리는 비디오 조각 작품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핵심적인 예술작품을 관통해 표현됐다. 첫 번째 섹션인 ‘말, 마을, 마음’에는 이동수단과 통신수단이 분리되지 않던 시대에서부터 백남준이 ‘전자 초고속도로’로 표현한 인터넷 시대에 이르기까지 백남준에 의해 다양하게 변주되는 인류 문명의 여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선교 50주년을 맞아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경기·인천·서울 등 수도권 12곳을 순회하는 ‘어머니 마음을 담은 힐링 연주회’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순회 연주회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에는 메시아 오케스트라의 기량 있는 연주자들 가운데 10~35명의 단원이 소규모 오케스트라인 ‘체임버오케스트라’를 구성, 관현악 연주뿐 아니라 중창과의 협연으로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님의교회 체임버오케스트라는 지난 2월 초 대전지역에서 첫 연주회를 가진 후 한달 간 수도권을 제외한 목포, 서산, 구미, 사천, 청원 등 전국의 중소도시를 돌며 모두 45차례의 연주회를 열었다. 이달에는 서울과 경인지역 하나님의교회를 중심으로 순회하는 무료 연주회를 갖는다. 일정이 확정된 지역은 9일 인천낙섬교회 1곳을 시작으로 10일 서울강북교회와 인산초지교회 2곳, 12일 서울송파교회와 용산교회 2곳, 13일 인천남동교회 1곳, 17일 화성봉담교회와 서울은평교회 2곳, 19일 서울서초교회와 용인보정교회 2곳, 20일 서울독립문교회와 서울양천교회 2곳 등 모두 12
평택시와 경기문화재단은 7일 팽성읍 안정리 지역특성에 맞는 상징성과 미래상을 담은 문화예술 거점공간인 ‘팽성예술창작공간 아트 캠프(Art Camp)’ 개관식을 진행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선기 평택시장, 이희태 평택시의회 의장, 엄기영 재단 대표, 다린 S 콘크라이트 미육군 험프리 수비대 사령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갖는다. 개관식 식전공연으로 선보이는 커뮤니티 연극 ‘새빨간 백일몽’은 극단몸꼴과 안정리 중장년 여성들이 함께 굴곡진 여성들의 삶을 유쾌한 퍼포먼스로 담아내며, 주민들이 직접 나서 마을을 방문한 손님들에게 나눠 줄 따뜻한 음식을 준비한다. 팽성예술창작공간은 시와 재단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평택 K-6 미군기지 주변마을 재생프로젝트 일환으로 안정보건지소를 리모델링한 예술가와 주민들의 창작 커뮤니티 공간이다. 재단이 시로부터 위탁받아 운 영하는 이곳은 설치미술가 최정화가 공간디자인 총감독을 맡았다. 지하 1층~지상 3층, 2동의 건물은 커뮤니티 카페, 마을사랑방, 연습실, 공방, 오픈갤러리, 옥상정원으로 나눠지며, 우리 전통문화의 오방색(황(黃)·
롯데갤러리 일산점은 새 봄을 맞아 7일부터 30일까지 특별기획전 ‘백화점에 꽃피다’를 연다. 이번 기획전은 특별 연출된 북유럽풍 웨딩 아트플라워부터 봄을 맞이하는 한국의 소박한 야생화 작품까지 다채로운 꽃의 향연을 한 곳에 녹여낸 전시로, 관람객들은 향기 가득한 봄의 정취(情趣)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차별화된 전시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롯데백화점 일산점 전관에 전순덕, 황선하 작가의 작품이 화려하게 연출된다. 꽃의 아름다움을 섬세한 손짓으로 피어나게 하는 전순덕 조화공예작가는 한국문화예술연합회 조화공예분과 회장으로 ‘샤넬(Chanel)’매장 디스플레이, ‘ELLE’ 광고 소품 디스플레이, 예술의 전당 공연 ‘살짜기옵서예’ 무대 디스플레이, YG 엔터테인먼트 가수 이하이 뮤직비디오 소품 디스플레이, 스와로브스키(Swarovski) 전국매장 아트플라워 제작 등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유명 브랜드 및 기업과 많은 작품을 해 왔다. 글렌데일 시립대학에서 순수회화를 전공한 황선하 작가는 감각적인 붓 터치와 색감으로 다수의 국내전과 개인전에서 꽃을 소재로 한 그만의 독창적인 세계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3월 희망을 주는 신나는 공연, 영유아를 위한 짐볼, 초등학생들을 위한 소프트블럭, 사진촬영 이벤트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봄맞이 특별행사 ‘새싹들아 모여라’를 선보인다. ‘새싹들을 위한 신나는 공연’은 마술사, 피에로, 변검술사 등이 출연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공연은 3~4월 두 달간 매주 일요일 오후 1시와 3시 2회에 걸쳐 2층 강당에서 펼쳐지며 무료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36개월 미만 영·유아를 위한 신체활동 놀이공간인 ‘짐볼, 공놀이’, 유아 및 초교생들의 체험 교육공간 ‘커다란 블록놀이’도 어린이들을 기다린다. 또 사진촬영 이벤트 ‘우리함께 찰칵’은 오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5시에 열리며, 전시물을 탐색하고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는 체험지를 자율 배포하는 ‘생각이 자라요’도 진행된다.(문의: 031-270-8621) /김장선기자 kjs76@
자궁근종, 증상 동반되는 경우 전체 환자의 절반 정도 수준 대부분 증상 없이 나타나 ‘주의’ 가족력 있으면 발생위험도 높아 일찍부터 주기적인 검진해야 핫팬츠 착용, 女 하복부 냉기 들여 혈액순환 저해, 자궁건강 ‘치명적’ ‘콩’ 체내 에스트로겐 생성 도와 자궁건강외 다이어트에도 도움 ■ 여성 질환 ‘자궁근종’ 원인과 치료법 우스갯소리로 “요즘 못 고치는 병이 없다”고들 한다. 그러나 한국여성의 자궁절제술 수치는 한 해 평균 10만명 당 329명 꼴로, OECD 가입국 가운데 가장 높은 충격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 자궁을 절제할 경우 개복 흔적이 남는 것 외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막상 자궁을 절제하게 될 경우 임신이 불가능한 것은 물론이며 자궁의 손상에 따른 호르몬 변화가 가지고 오는 근골격계의 2차적인 기능 저하와 환자 스스로 느끼는 여성으로서의 상실감은 수술 이후 오랫동안 후유증으로 남게 된다.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아름답게 살고자 하는 여성의 가장 깊은 뿌리인 자궁 건강을 위해 자궁근종의 원인과 예방법을 숙지하고 올
대안공간눈 전시지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병윤과 범진용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14일 간 대안공간눈 1, 2전시실에서 각각 펼쳐진다. 전병윤의 ‘무지개 끝(Rainbow’s End)’展에서는 이주여성을 주제로 한 색다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돌계단에 앉아 허름한 차림으로 갓난아기에게 젖을 물리는 여성, 과수원 길에 홀로 아이를 업고 서 있는 여성, 경찰차를 피해 창고 뒤에 숨어 긴장하고 있는 여성 등 대부분 농촌을 배경으로 다문화사회의 한 면, 특히 이주여성의 삶을 서정적으로 표현한다. 전 작가는 “이주여성에 대해 연민을 느낀다. 이러한 감정은 그들이 지난날 한국 어머니와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라며 “마치 과거 한국의 어머니가 이주여성으로 변장하고 오늘날을 사는 것처럼 그들의 삶은 인종, 문화, 시대적 차이에도 남편과 자식을 위해 희생하던 우리들의 어머니의 삶과 매우 닮아 있다”고 그의 어린시절의 삶의 기억을 회상했다. 범진용의 ‘생각이 말한다’展에는 흑백으로 표현된 알 수 없는 이야기들로 가득찬 동시에 몽환적인 감성을 느끼게 해 주는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범 작가 전시의 시작점은 무의식을 기록한 꿈 일기로, 꿈 속에서 등
아주대병원은 지난 3일 오후 병원 본관 지하1층 아주홀에서 ‘아주대학교병원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병원은 지난해 3월 보건복지부에서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로 선정돼 신생아 집중치료 병상 10개를 추가로 확충하는 공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 12월1일 1차로 5병상, 이번 개소식에 맞춰 2차로 5병상을 개설함으로써 총 36개 신생아 집중치료 병상을 운영하게 됐다.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는 신생아 집중치료 병상이 부족한 지역에서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운영 중인 대학병원에 병원당 10병상을 추가 확충하도록 예산을 지원하는 보건복지부 사업이다. 국내 임신 37주 미만 미숙아 출생률은 2001년 4.3%에서 2011년 6.0%로 증가했으며, 2.5㎏ 미만 저체중 출생아 발생률은 2001년 3.9%에서 2011년 5.2%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신생아 집중치료실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높은 운영비용 등으로 신생아 집중치료실 병상수는 2005년 1천599개에서 2012년 10월 1천444개(심평원 자료)로 오히려 줄었다. 이러한 이유로 보건복지부는 2008년부터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설치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문성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