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은 올해부터 영상미디어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상반기 교육은 다문화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스로의 이야기(콘텐츠)를 제작·상영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다문화미디어 교육은 이주노동자들이 직접 자신들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고 소통하는 과정들을 그려나가며, 청소년미디어 교육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진로 방안 모색을 위한 UCC 및 단편영화 제작 과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하반기 미디어 교육은 동 단위 마을에서 일어나는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밀착 취재하는 마을 미디어사업으로 진행된다. 하반기 미디어사업을 통해 촬영된 다양한 영상물들은 올 연말 재단에서 상영된다. 재단은 또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확보를 위한 지원사업도 펼친다. 여러 장르의 영상 제작을 위한 창작지원을 통해 독창적인 콘텐츠 확보를 비롯해 콘텐츠 생산 주체를 육성, 향후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김장선기자 kjs76@
‘겨울 치질’ 원인과 예방법 항문부 질병을 총칭하는 치질은 찬바람이 부는 10월 말부터 늘기 시작해 추운 겨울이면 20~30% 정도 증가한다. 오죽하면 ‘겨울 치질’이라는 말이 있을까. 실제로 H보험사가 지난 2011년부터 2013년 10월까지 보험금을 지급한 보험사고 200만여 건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지급한 질병 보험금 중 가장 많이 발생한 질병이 치핵 등의 항문 질환이고, 특히 겨울철에 31%로 가장 많이 발병했다. 겨울철, 혈액 순환 둔해지고 야외활동 줄어… 증상 악화 과도한 음주·잘못된 식습관 변비·배변 습관 등 원인 섬유소 풍부한 음식 섭취 변비 예방하는 것 중요 5분간 하루 3~4회 정도 따듯한 물로 좌욕하면 도움 ▲ 추위에 모세혈관 수축으로 20~30% 증가 치질은 항문 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자극과 과도한 힘이 가해지는 상황에 의해 발생하는데, 주로 과도한 음주나 잘못된 식습관, 변비나 설사, 잘못된 배변습관에 의해 생기게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2012년에 치질 증상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85만명에 달한다. 또 국내 전체 수술 건수
어릴 적 로마군에게 가족을 모두 잃은 노예 마일로(킷 해링턴). 탁월한 검술실력으로 브리타니아 제일의 검투사로 성장한 그는 노예 상인에 의해 전 세계 검투사들이 모이는 폼페이로 끌려간다. 폼페이로 가던 중 영주의 딸 카시아(에밀리 브라우닝)의 말을 구해주면서 그녀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된다. 풍요를 기원하는 비날리아 축제의 대규모 검투 경기에 참여한 마일로는 자신의 부모를 죽인 코르부스(키퍼 서덜랜드)를 발견한다. 로마의 상원 의원이 된 코르부스는 카시아와 정략 결혼을 계획하고, 마일로는 부모의 복수와 자신의 연인을 지켜내기 위해 목숨을 건 최후의 검투에 나선다. 그 순간 갑자기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을 시작하고, 도망칠 새도 없이 쏟아지는 뜨거운 용암과 화산재에 폼페이는 순식간에 무너져 내린다. 20일 개봉하는 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은 AD 79년 사상 최대의 베수비오 화산폭발로 18시간 만에 도시 전체가 폐허로 변한 폼페이의 화산폭발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폼페이의 극적인 스토리가 영화로 제작되기에 충분한 소재라 판단한 할리우드의 프로듀서 제레미 볼트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삼총사
남양주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은 오는 21일 오후 8시 닥터만 콘서트홀에서 ‘THE TRIO 초청연주회’를 갖는다. 2월 셋째주 왈츠와 닥터만 금요음악회로 꾸며지는 이번 연주회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원식, 첼리스트 김용식, 피아니스트 박성열이 나와 3악장으로 구성된 하이든의 피아노 삼중주 제25번 G장조 ‘집시’와 4악장인 슈만의 피아노 3중주 1번 D단조 op. 63를 들려준다. 섬세한 음악적 감성과 이해, 과감한 표현과 호소력 있는 톤을 지닌 바이올리니스트 이원식은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와 데트몰트 국립음대에서 학위와 실내악 석사과정, 최고연주자과정(오케스트라 부문)을,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우등으로 졸업했다. 그는 귀국 후 2009년부터 서울바로크합주단 단원과 Quartet One의 제 1바이올린, 카이로스 앙상블 멤버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안정적인 테크닉을 기반으로 잠재돼 있는 음악세계를 유감없이 표출하는 첼리스트 김용식은 수차례의 연주를 통해 탄탄한 기량과 탁월한 곡 해석으로 음악적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내악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 For
인천 부평지역의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성도들이 지난 16~17일 양일 간 도심 하천과 거리 곳곳의 쓰레기를 치우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16일에는 230여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나서 부평구 동암역과 십정시장 주변을, 다음날인 17일에는 160여명의 성도들이 부평구 삼산동 일대를 깨끗이 청소했다. 삼산동 일대 정화활동은 ‘우리마을 우리가 아름답게 지구환경 정화운동 파이팅’이라는 구호와 함께 A·B 2팀으로 나눠 서부간선 수로 친수생태 하천공원을 중심으로 영성로와 대보로 일대의 산책로와 하천 주변에서 실시했으며, 2시간여 동안 쓰레기 1t 분량을 수거했다. 특히 차준섭 삼산1동장 등 주민센터 관계자들을 비롯해 지역 인사들도 참여해 지역환경 정화에 힘을 보탰다. 조길래 인천 갈산 하나님의교회 목사는 “우리마을은 우리가 깨끗하고 아름답게 하자는 마음으로 봉사자들과 함께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산책로와 공원주변을 아름다운 문화공간으로 만드는 일에 적극 참여해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아주대병원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실시하는 2013년도 의약품 임상시험 실시기관 차등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전체 163곳 임상시험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1차적으로 지난해 임상시험 수행건수가 많은 병원 43곳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28개 기관이 우수(A등급), 15개 기관이 보통(B등급)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3년 임상시험기관 차등관리제를 도입, 임상시험 실시기관의 수행능력을 평가해 3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평가결과에서 우수인 A등급은 5년마다 1회, 보통인 B등급은 3년마다 1회, 미흡인 C등급은 연 2회 수행능력을 점검받는다. 한편, 아주대병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임상시험기관의 자율적 안전관리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우수자체점검기관제에 따라 실시한 우수자체점검기관 평가에서도 합격통보와 함께 우수자체점검기관 확인증을 받았다. /김장선기자 kjs76@
제41회 프랑스 알굴렘국제만화축제에서 열린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한국만화기획전’이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을 시작으로 국내 앙코르 전을 진행한다. ‘지지않는 꽃’이라는 주제의 이번 앙코르 전시는 이현세, 김광성, 박재동, 조관제, 김금숙, 신지수 등 19명의 만화가들이 각자 특색 있는 스타일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만화로 표현해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서 선보이고 전 세계에게 위안부 문제를 알리며 세계인들과 소통했다. 국제만화축제에 출품된 ‘나비의 노래’(김광성 그림, 정기영 글)는 한국 전통의 화선지에 수묵채색 기법으로 표현해 일본군에 의해 위안부로 동원돼 상상할 수 없는 고초를 겪는 소녀의 일대기를 장엄하게 그려내며 전시 관람객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또 ‘꽃반지’(탁영호 작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형상화해 제작된 ‘소녀상’을 모티브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가슴 아픈 사연을 전개했다. 전시장 한 켠에 마련되는 소원줄 벽에는 프랑스 및 전 세계인들이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전하는 응원메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제1기 문화예술대학 ‘명사와 나누는 문화예술이야기’를 개설하고, 오는 18일부터 선착순 신청 접수를 받는다. 오는 4월 4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12월 12일까지 매월 1회씩 총 9회로 진행되는 이번 문화예술대학은 이준익(영화), 전무송(연극), 최태지(무용), 황지우(문학), 승효상(건축), 정진홍(종교), 한복려(음식), 최진석(인문학) 등 각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과 아티스트들로 구성됐다. 첫 문화강좌는 윌리엄 마이클 알렉산더 미2사단 박물관장을 강사로 초빙해 전 세계 미군주둔지 두 곳에서만 운영되고 있는 전쟁박물관 중 한 곳인 의정부 미 제2사단 전쟁박물관 투어와 함께 생생한 박물관 이야기를 들려준다. 신청 접수는 1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선착순 50명을 받는다. 수강료는 15만원이며 방문 및 전화접수가 가능하다. 전당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마스터 클래스를 표방하는 명품 문화예술강좌로, 사회 각 분야의 리더, 일반 시민, 관련자 등 참가자들의 감성적 에너지를 창출하고 최고수준의 문화예술이론을 배우고 체험하면서 인문학적 소양과 문화예술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을 통해 전반적인 이해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은 다음달 30일까지 열리는 ‘명화를 만나다-한국근현대회화 100선’에 이중섭 ‘흰소’(홍익대학교박물관 소장)를 추가로 선보인다. 이번 ‘흰소’의 나들이로 한국 전시역사상 처음으로 이중섭이 그린 소 대표작 3점(‘흰소’와 서울미술관 ‘황소’, 개인소장 ‘황소’)을 한자리에서 보는 기회가 마련된다. 이중섭의 ‘흰소’는 오는 18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미술관 관계자는 “한국미술의 역동성을 간직한 작품 ‘흰소’의 출품으로 관람객들의 즐거움은 한층 배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20~1970년대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명화 100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일평균 2천9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한국 미술의 경쟁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문의: 02-2022-0600) /김장선기자 kjs76@
김대진 지휘자가 이끄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이 11일 오후 7시30분(현지시간) 형형색색의 체코 프라하 내 드보르작홀에서 유럽투어 3번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연주회는 오스트리아 빈 무직페어라인과 헝거리 부다페스트 이태리 문화원 공연에서 자신감을 얻는 수원시향의 ‘고유 사운드’를 듣기 위해 모인 현지 관객들로 공연장 1천200석이 거의 차다시피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수원시향이 지난해 예술의전당 ‘Great Composer Series Tchaikovsky’를 통해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을 연주해 큰 호응을 얻은 만큼 1부 협연곡과 2부 메인곡, 앙코르 2곡을 차이콥스키의 작품으로 선보였다. 앞선 두 공연과 달리 수원시향과 협연할 연주자로는 15세 때 런던 심포니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금메달을 수상했던 바이올리니스트 김소옥이 나섰다. 어깨가 드러난 검붉은 드레스를 입고 나온 그는 ‘차이콥스키 바이올린협주곡 라장조’를 통해 하이톤의 솔로(높은 음 연주)에서 조화로운 듀엣(중간 음), 바이브레이션이 뛰어난 오페라 가수(낮은 음)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연주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시각적으로 대조를 이루고 있는 협연자와 지휘자의 머리 색, 바이올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