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전자제품이나 다양한 생활소품에 사용되는 단추형 전지를 삼키는 사고의 70%가 만 1세 이하 영아에게서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이 2010년부터 올해 10월까지 단추형 전지 관련 위해사례 250건을 조사한 결과, 97.6%(244건)이 만 10세 미만 어린이 안전사고였고, 그 중 95.1%(232건)이 삼킴사고로 확인됐다. 특히 삼킴사고 가운데 70.3%(163건)이 만 1세 이하 영아에게서 발생했다. 단추형 전지를 삼킬 경우, 장기가 심각하게 손상되거나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소비자원이 돼지의 식도로 모의시험을 실시한 결과, 단추형 전지가 식도 내에 2시간 이상 머무르면 화상, 장기 천공 등 손상을 입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내년에 발효되는 미국의 보험협회시험소(UL) 규격은 단추형 전지와 단추형 전지가 삽입된 제품에는 ‘삼킴 사고 가능성에 대한 안내’, ‘단추형 전지의 위험성’, ‘사고 발생 시 대처 요령’을 반드시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 단추형 전지를 넣은 제품에 대한 주의사항 표시 기준이 없다. 소비자원은 UL 규격을 준용해 시중에 판매 중인 23개(단추형 전지 4개·단추형 전지 삽입 제
1970~80년대 인천 여성노동운동사를 보여주는 사료전시회 ‘민들레 아픔으로 피다’가 20~22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중앙전시실에서 열린다. 인천민주평화인권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당시 산업현장을 누빈 여성노동자들의 이야기가 담긴 소식지와 사진, 걸개그림, 현판, 직인 등 30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물 중에는 노조활동 방해에 맞선 알몸시위, 오물투척 사건 등 동일방직 여성 노동운동 모습, 전두환 정권이 무너지면서 일어난 세창물산 여성노동자들의 위장폐업 철회 투쟁 등이 담긴 사진을 볼 수 있다. 이 밖에 1980년대 노동자 집회에서 사용된 노동해방 걸개그림, 대한마이크로전자와 아남정공, 진성전자, 태연물산 등의 여성 노동자들이 사용했던 타자기, 노보와 뒷이야기가 담긴 유인물과 사진, 인천지역노동자협의회 등 당시 노동단체 현판도 전시된다. 인천민주평화인권센터는 지난 6월 출범 후 동일방직·세창물산·아남정공 전 노조 관계자들을 찾아다니며 사료를 수집했다. 오경종 센터 연구실장은 “인천 여성노동운동 사료만을 따로 모아 전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1970년대 이후 노동운동의 메카로 자리 잡은 인천 여성노동운동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보존하고 많은 사람에게
여성가족부는 2013년 겨울방학 중 전국에서 실시되는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1천여 건의 정보를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http://www.youth.go.kr) 사이트에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전국 청소년 시설·단체에서 직접 등록한 활동 정보와 정부가 인증한 청소년 수련활동 정보, 청소년활동진흥법상 기준을 충족해 신고가 수리된 이동·숙박형 청소년 활동 관련 정보를 안내한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오는 21일 오후 1시 센터 강당에서 ‘2013년 우리가족 멋지고 아름다운 꿈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북한이탈여성 가족지원 서비스 프로그램 ‘따뜻한 가족’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북한이탈여성을 대상으로 탈북 과정에서 가족과의 분리, 폭력 노출, 남북 사회 간 문화적 차이로 인한 부부갈등, 자녀양육 갈등 등을 극복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1기 프로그램은 21일 마음나눔마당, 1박2일 가족캠프(내년 1월 11~12일), 모두 가족 한마당(1월 25일) 등 한 달간 진행된다.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학령기 아동을 양육하는 북한이탈여성을 우선 선발한다. (문의: 031-8008-8035)
안산문화재단이 2013년 단원미술관 겨울기획전으로,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미술관 1관에서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네버랜드, 그 첫 번째 방’전을 연다. 네버랜드 전은 제임스 메튜 베리(James Matthew Barrie)의 피터팬에 나오는 주인공 웬디가 꿈꾸는 모험과 상상의 세계를 모티브로 한 현대미술 작품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이이남, 이예승 등 현재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디어 작가를 비롯해 김성호, 김현숙 등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설치미술 작가 16명이 참여해 35점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매체에 국한되지 않고 자신들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규율과 관습을 강요하는 현실세계에서 상상력을 잃어가는 웬디의 모습을 재현한다. 사회 현상이나 일상적인 풍경에서 탈출하고자 노력하는 작가들은 어른이 되기를 거부하는 웬디나 네버랜드로 이끄는 피터팬과 닮아 있다. 관람객들은 평소 쉽게 접해보지 못한 미디어나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기술적 상상력으로 구현된 작품들을 통해 무한한 상상을 펼칠 수 있는 판타지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관람객들의 작품 이해를 위해 오전 1
경기도와 경기문화재연구원은 2014년도 경기도 문화재 돌봄사업을 함께 이끌어 나갈 문화재 돌봄이를 모집한다. 채용 예정인원은 최고관리자를 비롯한 사업관리자 4명과 상시관리자 27명으로,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접수받는다. 응시자들은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내년 2월 31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되며,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or.kr)에서 원서를 다운받아 방문 및 우편접수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 채용공고 및 경기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팀(☎031-231-8535)으로 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 문화재 돌봄사업은 도내 문화재 훼손을 사전에 방지하고 훼손 시 신속히 보존·보수해 소중한 문화 유산을 지키는 사업으로, 지난 2월부터 추진돼 왔다.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아슬아슬한 사랑의 줄다리기 ■ 19일 개봉 / 캐치미 장르 로맨스/코미디 감독 이현종 배우 김아중/주원 경찰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FBI 프로파일링 프로그램을 이수한 경위 이호태(주원)는 철두철미한 예지력과 정확한 상황판단 능력을 가진 범죄심리 분석의 달인으로, 자신의 레이더에 걸린 범인은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 잡는 근성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가 심혈을 기울여 수사해 온 연쇄살인범을 검거하려는 찰나, 한 뺑소니범이 범인을 치고 도주한다. 호태는 부하들을 동원해 뺑소니범 검거에 나서고, 어려움 없이 용의자의 주소를 파악한다. 그는 직접 용의자의 아지트로 쳐들어 가지만, 그곳에서 10년 전 헤어졌던 첫 사랑 윤진숙(김아중)을 만나게 된다. 호태는 ‘이숙자’라는 이름으로 기억되는 그녀가 무면허 뺑소니는 물론 조선 청화백자에 영국황실 다이아몬드까지 훔친 전설의 대도임을 알게 되면서 점차 궁지에 몰리게 된다. 19일 개봉하는 영화 ‘캐치미’는 절대로 만나면 안 되는 앙숙 관계인 경찰과 도둑이 아이러니하게도 첫사랑이였다는 설정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로맨틱 코미디다. 세월이 흘러 첫사랑의 기억
저자, 하버드 스쿨·구글서 배운 성공적 삶을 위한 35 법칙 소개 “엘리트여야만 되는 것은 아냐 자신과 관계된 세계에 진지하라” 세계적인 일류 기업의 경영자를 수도 없이 배출한 명문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그리고 세상에 없던 놀라운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내는 구글. 과연 이곳에서 공부하고 일하는 사람들은 어떤 기준으로, 어떤 가치관으로, 어떤 목표를 갖고 세상을 보는 것일까? 또 이들의 세계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적자생존의 법칙만이 존재하는 것일까? 이 책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과 구글에서 저자가 직접 경험한 ‘성공적인 삶을 만드는데 필요한 35가지 법칙’을 제시한다. 이 법칙을 크게 묶으면 ‘나의 삶은 왜 중요한가’, ‘나를 혁신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어떻게 배우고 가치를 높일 것인가’,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로 구분할 수 있다. 저자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은 치열한 경쟁, 혹독한 학습과 같은 것만 존재할 것 같고, 구글도 최고의 두뇌들이 모여 경쟁하는 곳으로만 생각하기 쉽다”며 &
한국과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ordrhein-Westfalen) 주 사이의 국제 미술 교류 행사인 ‘트란스페어 한국-엔에르베’ 전이 내년 2월 1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엔에르베 문화사업국의 주최로 한국의 국립현대미술관, 대안공간 루프, 아르코미술관과 독일의 본 미술관, 오스트하우스미술관 하겐, 쿤스트할레 뒤셀도르프 등 6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2011~2013년 3년 간 이어진 트란스페어는 김기라, 나현, 원성원, 이수경, 정승, 정연두, 함경아 등 한국 작가 7명과 얀 알버스, 루카 핀아이젠, 마누엘 그라프, 에리카 혹, 젭 코베어슈테트, 자샤 폴레, 유르켄 슈탁 등 독일작가 7명 등 모두 14명의 작가가 참여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6개 기관의 기획자들을 비롯해 프로젝트에 기여한 비평가들, 교류의 과정에 참여한 수많은 사람에게 다양한 경험과 지식, 창의적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작가 선발에서 각 기관 기획자들의 교류, 상대국 방문, 교차 비평 등 그간의 모든 과정에 대한 시각적 결과물은 전시와 출판의 형식으로 양국 예술계와 대중에 공개된다. 이미 트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복사골아트홀에서 청소년의 다양한 진로탐색을 위한 ‘청소년 토요자유학교 명사특강’을 갖는다. 이번 명사특강에서는 방송·미디어 분야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KBS 청소년 교양 프로그램 ‘도전 골든벨’의 진행자인 박태원 아나운서와 장주희 KBS 기상캐스터가 명사로 나선다. 박태원 아나운서는 ‘네 꿈의 골든벨을 울려라’를, 장주희 기상캐스터는 ‘당신의 내일은 맑습니까?’란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방송·미디어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나운서와 기상캐스터가 들려주는 방송가 이야기와 함께 그들이 이뤘고,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재단은 매월 문화예술계 전문가를 초청해 그들의 꿈과 열정을 듣는 ‘명사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 김태호 구글 코리아 팀장 등 전문성과 창의력을 갖춘 명사가 참여해 청소년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번 특강에는 부천지역 청소년,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 확인과 프로그램 참여신청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 또는 부천문화재단 문화교육팀(☎032-320-632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