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4일 연천군 새둥지 마을에서 ‘食(식)교육전문농장’ 1호점 개소식을 갖는다. 食(식)사랑農(농)사랑운동의 일환으로 개장하는 식교육전문농장은 농산물의 수확, 가공, 음식물조리, 시식까지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인스턴트 음식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체험하고 평생 동안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판 제막과 함께 ‘바람직한 먹거리 어린이 체험교실’을 열고 돼지감자 수확과 감자전 부치기 체험이 진행되며, 올바른 식생활에 대한 강의도 진행된다. 농협은 농업인에게 체험을 통한 새로운 농외소득 모델이 될 뿐 아니라 교육의 효과가 다시 우리 농산물 판매로 이어지는 신개념 순환적 6차 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은 올해 25개의 식교육전문농장을 완공해 전국 어디서나 식교육 체험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개소식에는 한국스카우트 연맹 소속 어린이 회원 80여명과 윤종일 농협중앙회 부회장, 김규선 연천군수, 김영우 국회의원, 정춘모 새둥지마을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10월 말까지 조달청과 공동으로 국유재산 위탁관리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지방자치단체의 국유재산특례 운용실태를 점검한다고 3일 밝혔다. 국유재산특례는 사용료 면제·감면, 무상 양도, 장기 임대 등의 방식으로 국유재산을 사용하는 것으로, 현재 169개 법률에서 195개 국유재산특례가 규정돼 있다. 기재부는 특례 운용의 적절성, 관련 법령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해 특례를 받은 수혜기관의 전수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올해는 관련 법률의 적용을 담당하는 일선 책임자에 대한 교육을 겸해 대표적인 운용기관인 캠코와 지자체를 점검키로 했다. 특히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지방소도읍육성지원법’ 등에 따라 무상으로 양도된 국유재산이 목적에 맞게 사용됐는지를 살펴볼 방침이다. 기재부는 특례운용실태 점검결과를 토대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필요하면 법령 개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일 기준으로 전국 3천382개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88%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104년만의 극심한 가뭄으로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을 빚었던 지난해 4월 2일 저수율(84.7%)에 비해 3.3%p, 평년 저수율(85.5%) 보다 2.5%p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의 저수율이 96.8%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67.8% 가장 낮았다. 공사는 저수율 50% 미만의 23개 저수지에 대해 하천양수 등 특별 대책을 수립, 시행하기로 했다.
“캠코의 모든 역량을 모아 국민행복기금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서민을 위한 희망의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김양택(56·사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장은 2일 ‘국민행복기금 소개 및 운영방안’에 대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근혜 정부의 핵심공약인 국민행복기금이 지난달 29일 출범한 가운데 가계부채에 대한 가장 강력하고 종합적인 대책이라는 호평과 채무자의 도덕적 해이 및 성실 채무자의 상대적 박탈감 조장이라는 혹평이 엇갈리고 있다. 이는 지난 2월 말 기준 6개월 이상 1억원 이하를 연체한 채무자가 국민행복기금의 수혜대상이기 때문이다. 가계부채의 뇌관인 장기연체자를 집중 지원해 신용회복 및 경제적 재기 기회 제공과 금융회사 등의 건전성 제고에 따른 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면에선 긍정적이지만, ‘버티면 나라에서 빚을 갚아준다’라는 도덕적 해이 만연, 그동안 성실하게 빚을 갚아온 채무자의 상대적 박탈감 등은 논란의 대상이 된다. 김 본부장은 이에 대해 “장기연체와 다중채무로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이들이 그동안 사회·경제에 미친 악영향은 심각하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연구직공무원 28명을 공개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채용예정 직급은 농업연구사(일반직공무원 6~7급 상당)로, 분야별로는 작물 7명, 농업환경 4명, 작물보호 2명, 원예 5명, 축산 6명, 농공 2명, 농식품 개발 2명이다. 이 중 축산분야 1명은 장애인 대상으로 한다. 학력과 경력 제한없이 만 20세 이상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응시원서는 6월 10일부터 13일까지며,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농진청 운영지원과(☎031-299-2948~9)로 문의하거나 농진청 홈페이지(www.rda.go.kr), 안전행정부 나라일터 홈페이지(gojobs.mosp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스마트폰으로 쉽게 농장을 관리할 수 있는 ‘농장경영기장관리’ 앱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앱은 경영 수지만을 분석하는 기존 회계 프로그램과 달리 농장에서 일어나는 일을 기록하는 ‘농장일지’, 품목별 경영 수지를 분석하는 ‘가계부’, 새 농업기술과 정보를 알 수 있는 ‘최신소식’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됐다. 농장일지는 농장에서 매일 발생하는 경영 상황을 글이나 사진으로 기록할 수 있으며, 페이스북이나 트워터와도 연동된다. 가계부는 쌀을 포함해 농가에서 재배하는 100여개의 농산물 품목을 지정한 후 단계별로 경영 상황을 기록할 수 있고, 은행 서비스와 연계해 입·출금 내역을 바로 작성할 수 있다. 최신소식은 농진청 홈페이지에 소개된 ‘새소식’을 알림 형태로 제공해 농업인의 신기술 도입과 경영 의사 결정에 도움을 준다. ‘농장경영기장관리’ 앱은 스마트폰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본체와 키보드를 분리해 노트북과 태블릿PC로 사용할 수 있는 ‘아티브 스마트 PC’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인텔 아톰 CPU와 2GB(기가바이트) 메모리, 64GB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탑재했으며 디지털 필기구인 S펜을 장착했다. 두께는 9.9㎜, 무게는 757g이며 배터리는 최대 14시간 쓸 수 있다. 제품은 통신사 KT를 통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고,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KT 올레샵, KT M&S에서 구입할 수 있다. 색상은 흰색과 파란색 두 종류이며, 출고가는 121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구매자 1천명에게 북커버 케이스, 화면보호 필름, 마우스 등의 사은품을 주는 이벤트를 벌인다. KT 올레닷컴의 액세서리 샵에서도 전용 MS오피스 프로그램과 주변기기의 할인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는 1일 오전 국민행복기금 출범에 따른 새 정부 국정과제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전직원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부실채권정리기금과 구조조정기금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국민행복기금도 잘 운영해 서민층이 튼튼한 경제주체로 재기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국민행복기금은 가계부채 해결을 위해 우선 1조5천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67만여명의 채무불이행자의 신용회복과 서민의 과다채무 부담완화 등을 지원하게 된다.
농협은 2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광장에서 ‘농업인 행복버스’ 발대식을 갖고 3~4일에는 포천에서 의료봉사, 법률상담, 문화공연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의료봉사, 문화공연, 무료 법률상담, 장수사진 촬영, 주거환경 개선 등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농업인 문화ㆍ복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한편, 농협은 매월 1곳 이상의 농촌지역 시·군을 방문해 올해말까지 3만명 이상의 농업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은 벤처와 지식·문화 분야의 창업기업에 1조원을 지원하는 ‘IBK창업섬김대출’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창업 5년 이하의 중소기업으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지역보증재단과 연계해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등 지식기반산업에 4천억원 ▶기술자격증 보유자나 전문분야 경력자의 창업기업에 4천억원 ▶소상공인에 2천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창업 2년차 기업의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지는 특성을 고려해 기존 상품과 달리 대출기간을 3년에서 최장 5년으로 늘렸다. 대출금리를 보증비율에 따라 0.5~1.0%p 자동 감면하고, 보증서 발급보증료를 최대 0.8% 지원키로 했다. 이 밖에 창업과 관련된 교육·컨설팅·멘토링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을 돕고 대출절차도 간소화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창업기업의 자금지원과 성공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연계 지원해 창업 활성화와 기업의 성장 생태계 조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