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물론 미래 산업 분야에서 정보기술(IT, Information Technology)은 필수다. IT가 모든 산업에 적용되고, 우리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농업도 마찬가지다. 농업과 IT를 접목시킨 ‘스마트 농업’이 현재와 미래 농업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와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첨단 IT기술을 접목한 식물공장의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다. IT 환경과 소비자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와 업체를 2회에 걸쳐 소개한다. 농업인이 IT를 모른다는 말은 통하지 않는다. 2004년 설립된 화성시사이버농업인연구회(화사연) 회원들은 농·축·특용작물을 재배하면서 90% 이상이 자신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 농업인들이다. 초기에는 컴퓨터 자체가 두려웠지만 현재 이들은 페이스북, 트위터, 카스, 카톡 등 다양한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를 통해 농업의 중요성과 농업 현장을 이야기하고 판매를 연결하고 있다. 블로그 활용 및 사진 기법, 스마트폰 사용법, UCC 제작 및 활용, 농가 경영 회계 및 프로그램 활용법 등 다양한
서정석(59·사진) 전 NH농협은행 수원시지부장이 4일 농협의 자회사인 NH개발경기남부지사장에 취임했다. NH개발은 국내외 선진농업기술의 도입과 교육·홍보매체의 제작과 보급을 통해 농업의 대외경쟁력을 강화하고 농협CI 전문화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농협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1991년 설립됐다. 현재 농업·농촌·농협의 발전을 위해 시설사업과 미디어사업, 차량지원사업, 여행사업, 용역사업 등의 목적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서 신임 지사장은 “농협과 다시 인연을 맺게 돼 기쁘면서도 책임감 때문에 어깨가 무겁다”며 “NH개발이 최고의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화성 출신인 서 지사장은 1976년 농협에 입사한 후 경기지역본부 농정홍보팀장과 기획관리팀장, 국회지점장, 오산화성시지부장, 수원시지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수원농생명과학고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다.
삼성전기가 4일 서울대와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첨단재료 연구센터’를 개설했다. 삼성전기는 첨단재료 연구센터를 통해 앞으로 차세대 기판재료와 자성재료에 대한 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삼성전기 중앙연구소장 허강헌 전무를 비롯해 서울대 신소재공동연구소장 권동일 교수, 첨단재료 연구센터장 황농문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성전기 최치준 사장은 “첨단연구 재료센터가 과학적 사고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재료기술 개발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학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첨단 핵심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삼겹살데이를 맞아 지난 1일 경기도와 함께 광교산 입구와 경기농협 금요장터에서 등산객과 장터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돈 소비촉진 행사를 가졌다. 경기농협은 이날 국내산 돼지고기의 저지방부위(등심, 안심, 앞다리, 뒷다리 등) 시식행사와 함께 돈까스용 돼지고기(500g) 200인분을 무료로 나눠주는 등 축산물 소비시장 활성화를 위한 한돈 저지방 부위 소비촉진 운동을 벌었다. 조재록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지방 함량이 20~30% 정도로 많은 삼겹살에 치중된 소비자들의 수요를 다변화하고 돼지고기의 저지방 부위에 대한 우수성을 전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소비자참여형 직거래 활성화 사업을 위해 20개 조직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번 사업의 규모는 산지사업자 71억원, 소비지사업자 21억원 등 모두 92억원이다. 산지사업자 대상은 지역농협, 농업법인, 협동조합 등으로 꾸러미, 직매장 사업추진에 필요한 공동작업장, 로컬푸드직매장, 컨설팅 등에 필요한 자금 등을 지원한다. 소비지사업자 대상은 서울 및 6개 광역시에 소재한 협동조합, 상법상회사법인 등이며, 소비지 직매장의 설치·운영에 대한 자금이 지원된다. 대출금리는 연 3%로 3년 거치 7년상환 조건이다. 희망사업자는 다음달 18일까지 우편이나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aT 홈페이지(www.at.or.kr)를 참고하면 된다.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는 오는 7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광교홀에서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 경기벤처기업협회와 함께 ‘EU시장진출 전략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EU 경제 전망과 해외진출 전략에 대한 소개, 중소기업의 사례 발표,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경기FTA센터, 한국무역협회, 경기벤처기업협회 등 참여 기관들의 중소기업 지원사업 안내 순으로 진행된다. 또 경기FTA센터가 KOTRA와 함께 진행하는 ‘FTA 수출 선도기업 육성 산업’에 대한 소개도 함께 열린다. 이 사업은 기업당 1천만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선정 기업은 KOTRA 전문가를 통해 유럽시장 분석 및 바이어 발굴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설명회는 도내 기업체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8년 만에 부활하는 서민 목돈마련 상품인 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의 금리가 우대금리를 포함해 연 3.2~4.5%로 확정됐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 16개 은행은 지난달 27일 금융감독원에 금리 등을 제시한 재형저축 약관 확정안을 제출했다. 산업은행을 제외한 은행들은 상품이 출시되는 6일 창구와 홈페이지에 각각 금리를 고시할 방침이다. 전산망이 아직 구축되지 않아 약관 제출이 늦어진 산은은 재형저축을 이달 하순쯤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나머지 은행들과 사전 협의를 충분히 한 만큼 이번 주 초 약관 심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청년인턴 10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채용할 인턴은 5개월 이상 근무 후 평가결과에 따라 50% 이상을 5급 신입직원(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전환되지 못한 경우에도 2014년까지 신입직원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부여한다. 캠코는 사회형평성을 고려해 일정 인원을 지역인재와 취업지원대상자로 충원하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사회 취약계층은 가점을 부여한다. 채용 과정은 학력, 연령, 전공을 불문한 열린 채용 방식이다. 입사지원서 접수는 4일부터 13일까지 홈페이지(www.kamco.or.kr)를 통해 진행하며, 평가·심층면접 등을 걸쳐 4월 중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농가주부모임경기도연합회는 지난달 28일 양평군 소재 지평농협 장류공장에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전통된장 뜨기 및 포장작업을 실시했다. 농가주부모임 시군연합회 회장단과 시군농정지원단, 지역농협 담당자 등 70여명은 이날 담근 전통된장 중 360㎏(360병)를 오는 5월 소년소녀가정, 독거노인 등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640㎏은 공동소득사업의 일환으로 도시와 농촌의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한다. 박혜숙 도연합회장은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된장담그기 사업을 농협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식사랑 농사랑 운동’ 확산의 매개체로 활용해 소비자의 건강한 밥상을 책임지고, 조성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8일 ㈔도·농문화콘텐츠경기연구회(회장 홍천기)와 농업농촌문화 콘텐츠 개발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농문화콘텐츠경기연구회는 도·농문화 창출을 위해 농업인, 문화예술인, 홍보 및 마케팅 전문가, NGO 활동가, 콘텐츠 기획가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단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농기원은 농업기술과 연구 성과를 제공하고, 도·농문화콘텐츠연구회는 이를 토대로 문화예술을 가미한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도농기원은 ‘내 손 안의 텃밭’ 등 도시 농민을 위한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이나 농업기술 소개 책자 등을 만들어 상품화할 예정이다. 또 막걸리와 떡 등 제품에도 문화예술 콘텐츠를 도입,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