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오는 31일까지 본부 주자창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열리던 금요장터를 임시 휴장한다고 3일 밝혔다. 농협 측은 지하철 공사로 금요장터를 찾는 고객들의 안전문제와 함께 한파·폭설이 겹치면서 부득이하게 장터를 휴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농협 황준구 홍보실장은 “오는 2월 1일 개장할 금요장터는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위주로 더욱 좋은 가격과 품질로 ‘계절별 농산물 할인행사’ 등을 기획해 소비자가 믿고 찾는 금요장터로 거듭 나겠다”며 휴장에 대한 고객의 양해와 2013년 금요장터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올해부터 농지연금 가입자 담보농지에 대해 재산세가 감면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연금을 받으려고 담보로 제공한 농지의 공시가격이 6억원 이하면 재산세를 면제한다고 3일 밝혔다. 단, 6억원이 초과되는 경우에는 6억원에 해당하는 재산세를 면제한다. 이번 조치로 담보농지 1㏊의 공시가격이 2억원인 가입자는 연 14만원의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는다. 농지연금에는 제도를 시행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2천202명이 가입했다. 가입 대상은 부부 모두 65세 이상이고 영농 경력이 5년 이상이면서 소유 농지의 총 면적이 3만㎡ 이하인 농업인이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올해 투자와 일자리창출에 적극 동참하고 협력회사의 경쟁력 향상을 통해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 회장은 2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그룹 신년하례식에서 “세계경제는 올해도 저성장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 같다”며 “삼성의 앞길도 순탄치 않아 험난하고 버거운 싸움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제는 단순한 품질 경쟁을 넘어 인재 확보와 기술 개발, 특허 분쟁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에 걸쳐 전 세계 기업들의 치열한 힘겨루기가 전개될 것”이라며 “삼성은 지난 성공을 잊고 도전하고 또 도전해 새로운 성장의 길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 성장의 구체적 방안으로 ▲신사업 발굴 ▲ 글로벌 인재 육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을 제시했다. 그는 “불황기에는 기업경쟁력의 차이가 확연히 나타나고 강한 자만이 살아남기 때문에 삼성의 앞날은 1등 제품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시장은 넓고 기회는 열려 있는 만큼 변화의 흐름을 앞서 읽을 수 있는 신사업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미래를 위한 확실한 투자는 인재 육성”이라며 “우수한 인재를 뽑고 각자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분위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2일 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제7대 전종생 경기지역본부장 취임식을 가졌다. 전 신임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신뢰문화, 고객중시, 현장자율의 책임경영을 정착시키고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통한 자립형 성장기반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생산적이고 상호 협력하는 노사문화 선진화를 통해 국가와 농업인이 필요로 하고, 공사경영에 기여하는 경기지역본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는 2일 대회의실에서 제2대 하승봉 영업본부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하 본부장은 “우선 농협만의 특성을 살린 사업추진 문화를 조성하고 업무추진 방향 설정 등 모든 면에서 고객 중심적으로 전환해 고객의 행복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과 함께하려는 봉사정신과 희생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농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임직원간 화합을 통해 금융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심각성 해결책 부채 증가율 > 경제성장률 2배이상 원리금 분할상환 방식 대출 확대 비은행권 큰 비중 차지 부채 質악화 저소득계층 등 일자리 창출 통해 금리 인하·동결 놓고 정부 딜레마 소득 여건 개선 방안도 병행돼야 원인 국민행복기금? 규제 없는 주택 대출, 채무상환부담 18조원규모, 320만명 신불자 구제 경기침체로 자영업자 소득여건 악화 신용회복금 600억+캠코 8천600억 저소득계층 비은행권 차입 의존도 ↑ 시드머니로 채권 10배 발행 조달 소비자보호법 제정·대출 감독 강화 가계 부채 심각성과 그 대책 가계부채가 1천조원에 근접하면서 한국경제의 큰 위협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증가세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하지만, 부채증가율이 경제성장률을 넘어서고 있는데다 채무상환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자영업자와 저소득 가계의 부채 증가세를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특히 가계부채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출이 비은행권이나 대부업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등 부채의 질이 나빠지고 있다는 점도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가계부채 증가는 개인뿐 아니라 정부의 거시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물가가 오를 때 기준금리를 올려 화폐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가계부채 문제에 대한 종합적 해법 제시’를 올해 최우선 추진 과제로 선택했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1일 신년사에서 “2013년 캠코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은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 솔루션을 제시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가계부채 해소에 투입될 18조원의 ‘국민행복기금’을 캠코의 재원으로 활용하고, ‘보유주택 지분매각제도’를 도입해 캠코 등 공공기관이 하우스푸어 주택의 지분 일부를 매입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가계부채와 하우스푸어 문제 해법에 캠코가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체적으로 실현 가능한 이행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장 사장은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새 정부는 하우스푸어와 가계부채 문제 해결 및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 등 국민의 행복을 위한 정책을 강력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캠코는 다양한 역할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올해 본격적으로 착수하는 국세 징수위탁 업무
전종생(57·사진) 제7대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이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전 신임 본부장은 전남 영암군 출신으로 광주제일상고와 호원대학교 경영학과, 목포대학교 대학원(지적학)을 졸업했다. 1979년 5월 공채로 입사한 그는 2003년 1급 승진 후 연천·포천, 양평·광주·서울, 파주, 여주·이천 등 일선 지사장을 거쳤으며 최근까지 본사 경영지원처장을 역임했다. 그는 2001년 가뭄극복에 일조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합리적이고 매사에 완벽하게 업무를 처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 본부장은 “신뢰문화, 고객중시, 현장자율의 책임경영을 정착시키고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통한 자립형 성장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상호 협력하는 노사문화 선진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족으로 부인 이영미(55) 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고 100% 디지털 지상파TV 시대가 열렸다. 30일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계에 따르면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아날로그 방송 송출을 중단해 온 지상파 방송사들이 31일 새벽 4시를 기점으로 서울과 수도권을 마지막으로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지상파TV 방송을 직접 수신방식으로 시청하던 아날로그TV 사용자들은 디지털 컨버터를 설치해야 지상파 TV를 볼 수 있게 됐다. 케이블TV나 다른 유료방송을 통해 지상파TV를 간접 수신하거나 디지털TV를 이미 사용하고 있는 시청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컨버터 설치 요청은 24시간 운용되는 디지털방송 콜센터(국번없이 124)로 문의, 설치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시청각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은 정부로부터 디지털TV 구매비용(10만원 한도)을 지원받거나 디지털 컨버터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일반 가구는 컨버터 대여비 6만원 가운데 4만원과 안테나 설치 비용 9만원 가운데 6만원(노인·장애인 면제)을 지원받는다. 단, 지원 대상은 케이블TV 등 유료방송에 가입하지 않고 아날로그TV로 지상파TV를 직접 수신하는 가구로 한정되며 가구당 1대씩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방통위는
31일 디지털 방송시대가 열리면서 지상파 의무 재전송이 방송계의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상파 방송의 의무재전송 확대 건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보류했다. 이는 방송사 노조 등의 반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상파 의무재전송은 지상파 방송을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위성방송사업자가 재전송하는 것을 의무화한 조치로, 방송법 78조는 KBS처럼 다채널을 가진 지상파의 경우, 의무재전송 대상 채널을 1개로 국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의무재전송 대상이 되는 지상파 방송 채널은 KBS1과 EBS이며, 종편도 의무재전송 대상이다. 이날 방통위 회의에서 KBS 2TV만 의무재전송 대상에 포함시키는 1안과 MBC까지 포함시키는 2안이 논의됐지만 방통위원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려 결국 이계철 방통위원장이 ‘지상파 의무재전송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논의를 다시 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 등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방통위의) 이같은 조치가 국민의 자산인 공영방송 프로그램을 거대 SO에 헌납해 상업미디어 자본의 이익을 늘리고 전 국민을 유료방송 가입자로 만들려는 것”이라고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