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고향주부모임경기도지회는 27일 지역 우수농산물 홍보와 함께 농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 고향주부모임 회원 30여명과 지역본부 관계자는 이천연합사업단의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관내 농가에서 생산·출하된 오이, 상추, 가지 등 농산물의 포장 작업을 하며 일손돕기를 펼쳤다. 이어 영동고속도로에 위치한 덕평휴게소에서 이천시의 대표 엽채류 브랜드인 ‘자올린’(자연이 올린 음식이란 뜻)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영농기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687억원의 가뭄대책비를 추가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가뭄대책비는 국고 400억원과 지방비 287억원으로 구성됐다. 가뭄 취약지역 관정 등 용수원 개발과 597개 저수지 준설에 각각 276억원, 411억원이 지원된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달 이후 경기, 충남, 전남·북 등 가뭄 지역에 국고 195억 원을 지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한국식품의 중화권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27∼3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2012 타이베이식품박람회(Food Taipei 2012)’에 참가한다. 올해로 22회째인 이번 박람회는 대만 최대의 바이어 및 소비자 식품박람회로서 30여개국 1천여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aT는 한국인삼공사, 한성식품, 빙그레, 하이트진로 등 23개 업체가 참가하는 한국관을 개설해 신선과실류, 인삼류, 차류, 수산물 등 현지 관심이 높은 다양한 품목을 전시한다. 또 행사기간 동안 한국관 안에 한국식문화 홍보관을 설치해 현지에서 인지도가 높은 한국전통식품 시연·시식을 하는 등 한국식품과 식문화를 동시에 알릴 계획이다. aT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만시장에서 한국 농식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수요도 더욱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럽에 진출한 대부분의 우리나라 기업들이 유로존 경제 위기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우리나라의 유럽 현지법인과 지사 9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7.6%가 ‘유럽발 재정위기가 기업 경영활동에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26일 밝혔다. 65.6%의 기업은 하반기 경영목표를 수정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82.8%는 유로존 재정위기 탓에 매출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또 환리스크 관리(63%), 현지 공급망·판매망 관리(61.9%), 매출채권 회수(61%)부문에서도 유로존 사태의 파급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26.4%의 기업이 비상경영체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변했고, 67.8%는 사태추이를 관망하면서 현 경영활동을 유지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유로존 위기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보이느냐’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53.3%가 ‘유럽 전체의 금융불안·경제침체 등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리스, 스페인 등 몇몇 국가로 위기상황이 제한될 것’(35.6%), ‘미국·중국 등 글로벌 경제침체로 이어질 것’(11.1%)이라는 응답도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온실가스 저감 및 농식품분야 녹색성장에 소비자도 참여할 수 있는 ‘농산물 탄소표시제’를 시범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농산물 탄소표시는 생산유통 전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량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해 농산물 포장지에 표기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좀 더 탄소배출이 적은 농식품을 소비하면 자동적으로 저탄소농업기술 및 농식품개발이 촉진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도의 필수적인 탄소표시기술은 지난해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해 2012년 초에는 경기도 녹색성장 10대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됐다. 도농기원은 저탄소 영농방법은 ‘골드마크’, 일반 영농방법 ‘실버마크’ 형태로 부여해 탄소표시제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기업 10곳 중 8곳은 신입 채용에서 경력을 보유한 신입 지원자, 일명 ‘올드루키’를 채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기업 인사담당자 372명을 대상으로 ‘올드루키 채용 경험’을 조사한 결과, 75.5%가 ‘있다’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채용한 올드루키는 ‘2년차’가 4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4년차 이상’(22.8%), ‘3년차’(18.2%), ‘1년차 이내’(16.7%) 순이었다. 지원자의 경력 보유 여부가 당락 결정에 미친 영향력은 평균 50%로 집계됐다. 또 34.9%의 기업은 경쟁자보다 다른 조건이 조금 부족해도 경력만 보고 지원자를 선발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 채용임에도 경력 보유 여부가 평가에 영향을 미친 이유로는 ‘당장 실무에 투입 할 수 있어서’(73%,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실무수행 능력이 검증된 것이라서’(26.7%), ‘신규교육 비용과 시간 부담을 줄일 수 있어서’(26%), ‘조직문화 적응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어서’(8.2%) 등의 응답이 있었다. 올드루키 채용에 대해서는 ‘만족스럽다’는 답변이 64.4%로 ‘불만족스럽다’(5%)보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 고정금리 내집마련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7월에도 동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출기간(10∼30년)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u-보금자리론’ 기본형 금리는 현행과 같이 연 4.6%(10년)∼4.85%(30년)로 유지된다. 정부가 대출이자를 지원해 주는 우대형 보금자리론은 부부합산 연소득을 기준으로 2천500만원 초과∼5천만원 이하 가구는 최저 연 4.2%, 2천500만원 이하 저소득층 가구는 최저 연 3.6%로 이용할 수 있다. HF 관계자는 “가계의 이자상환 부담을 줄여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서민의 주거복지 향상과 장기 저리의 고정금리 내 집 마련 대출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25일 본부 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성시 우정읍 원안리에 있는 농가를 찾아 ‘농어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직원들은 지은 지 100년이 넘어 장마철 누수피해가 심각한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지붕 처마를 보수하고, 담장과 대문을 설치했다. 본부는 지난해 2천90만원의 예산으로 도내 6가구에 대한 집고쳐주기 활동을 실시했으며, 올해 3천400만원(전년 대비 163% 증가)의 예산으로 도내 10가구에 대한 집고쳐주기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정섭 본부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농어촌 소외계층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가 국내에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25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한국 갤럭시S3 월드투어’ 행사를 열고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갤럭시S3’ LTE와 3G 모델을 모두 출시했다고 밝혔다. 또 통신 3사를 통해 LTE 모델을 동시에 출시해 갤럭시S3의 강력한 성능과 최고 속도의 LTE 서비스가 결합된 최상의 스마트폰 경험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3G 모델은 이날부터, LTE 모델은 7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IM담당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S3는 7월 중 글로벌 1천만대 판매 돌파가 예상된다”며 “이는 삼성 휴대폰 역사상 가장 빠르게 텐밀리언셀러가 되는 것으로 삼성 휴대폰의 새로운 신화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3는 7월까지 전 세계 147개국 302개 거래선을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돼 판매량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초 갤럭시S3 공개 이후 미국, 중국, 두바이 등 세계 주요 국가에서 ‘갤럭시S3 월드투어’를 진행해 왔으며, 한국에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