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온실가스 저감 및 농식품분야 녹색성장에 소비자도 참여할 수 있는 ‘농산물 탄소표시제’를 시범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농산물 탄소표시는 생산유통 전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량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해 농산물 포장지에 표기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좀 더 탄소배출이 적은 농식품을 소비하면 자동적으로 저탄소농업기술 및 농식품개발이 촉진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도의 필수적인 탄소표시기술은 지난해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해 2012년 초에는 경기도 녹색성장 10대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됐다.
도농기원은 저탄소 영농방법은 ‘골드마크’, 일반 영농방법 ‘실버마크’ 형태로 부여해 탄소표시제를 정착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