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19일 사직했다. 20대·21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김 비서관은 원조 친명(친이재명)계로 꼽히는 ‘7인회’ 멤버로 지난해 7월 정무비서관에 임명됐었다. 김 비서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난 7개월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열심히 달려왔다”며 “당청 간에 긴밀한 관계 정립을 확립하고, 야당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 나름대로 힘써 왔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대한민국 발전에 필연적 요소임을 항상 새기며 일해 왔으며, 앞으로도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비서관은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 도전이 전망되고 있으며, 후임 정무비서관으로는 고용진 전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닷새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19일 규탄대회를 열어 여당을 강하게 압박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진행한 뒤 장 대표가 단식 농성 중인 로텐더홀에서 의원, 원외 당협위원장,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교 게이트·더불어민주당 공천뇌물 특검 촉구 규탄대회’를 열어 여당을 강력 성토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장 대표는 국회 한복판에서 목숨을 건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명 같은 출퇴근 단식이 아니다. 정청래처럼 20일 단식했다면서 담배 피울 수 있는 단식이 아니다”며 “몸이 극도로 지금 쇠약해지고 있다. 야당 대표가 오죽하면 곡기를 끊고 단식하겠느냐”고 밝혔다. 그는 이어 “통일교와의 금품 수수, 그리고 공천뇌물의 진실이 두려운 나머지 권력은 진실을 뭉개고 특검을 수용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이재명 정권의 민낯이다. 쌍 특검을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김병기 탈당 쇼, 강선우 제명 쇼로 눈 가리고 아웅 하지 말고 진실 규명을 위한 특검을 즉각 수용하기 바란다”며 “국민의힘은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절대 물러서지 않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 야당 간사인 김은혜(국힘·성남분당을) 의원은 19일 정부가 지난 2020년 3월 무안공항 콘크리트 둔덕 개량공사 업체선정 당시 입찰공고에서부터 둔덕을 철거하거나 개선할 계획 자체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당시 방위각제공시설 개선 실시설계 용역 입찰공고문을 공개하면서, 입찰참가자격 업체의 조건을 ‘기술사사무소-정보통신’ 또는 ‘엔지니어링사업-정보통신’ 등록업체로 제한했다. 당시 정부가 개량공사에서 공항안전운영기준에 위반되는 콘크리트 둔덕을 철거하기 위해서는 ‘도로·공항 분야의 엔지니어링 업체’가 필수적으로 포함됐어야 하지만 정작 입찰 과정에서부터 배제된 것이다. 무안공항 여객기참사 이후인 지난해 3월 공개된 로컬라이저 둔덕 개선공사 입찰공고 상에서는 둔덕 철거를 위해 ‘엔지니어링사업-도로·공항’, ‘기술사사무소-도로·공항’이 입찰참가자격으로 반영됐다. 이에 대해 정부는 여객기참사 이후, 2020년 당시 개량공사 과업 내용서에 ‘부러지기 쉬움’ 확보 방안이 담겨있었다는 점만 선별적으로 공개하면서 개량공사 부실의 책임을 피하기 위했던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신임 정무수석비서관으로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임명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사의를 표명한 우상호 정무수석의 후임으로 홍 전 원내대표가 합류한다고 밝혔다. 홍 전 원내대표는 3선 중진 출신으로, 당 정책위의장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특히 원내대표를 맡으며 당시 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이 수석은 “합리적이고 원만한 성품으로, 국회의원 시절 갈등과 대립을 타협과 합의로 해결해야 한다는 신념 아래 관용과 협업의 정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 신임 정무수석의 임기는 오는 20일부터 시작한다”며 “청와대는 정무 기능에 공백이 없도록 협치 기조를 잘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우 수석은 사직 후 6·3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 출마를 본격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 수석의 사직을 필두로 지방선거에 나서는 청와대 참모진의 개편이 본격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원조 친명(친이재명) 모임 ‘7인회’ 출신 김병욱 정무비서관도 성남시장 출마를 위해 조만간 사직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 수석은 “아직 확정됐다고 밝히기 어렵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자신의 가족 연루 의혹이 제기된 당원게시판(당게) 논란과 관련해 “상황이 여기까지 오게 된 것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과 당원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당을 이끌던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SNS에 올린 짧은 영상에서 “저에 대한 징계는 명백한 조작이자 정치 보복이지만 그것과 별개로 오늘 국민 여러분과 당원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계엄을 극복하고 민주당 정권의 폭주를 제어할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이런 정치 보복의 장면이 펼쳐지는 것을 보고 우리 당에 대한 마음을 거두시는 분들이 많아질 것 같아서 걱정이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당권으로 정치보복 해서 제 당적을 박탈할 수는 있어도 제가 사랑하는 우리 당의 정신과 미래는 박탈할 수 없다”며 “저는 대한민국 국민과 진짜 보수를 위해 용기와 헌신으로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 전 대표의 메시지는 장동혁 대표가 지난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의결을 보류하고 여당에 쌍특검법(통일교·공천헌금 특검법) 수용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단식 농성에 돌입한 후 처음으로
고동진(국힘·서울 강남병) 의원은 15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주무부처인 산업통상부가 ‘새만금 등 호남 이전에 대해 검토한 바 없으며, 이전 문제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결정할 사항’이라고 공식 보고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역임한 고 의원은 지난 2024년 6월 19일 반도체특별법(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법안)을 최초로 제출한 후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조기 준공 등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호남 지역 이전에 대한 검토의견 및 실현 가능성’을 묻는 고 의원의 서면질의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대상 기업의 이전은 검토한 바 없으며, 기업 이전은 기업이 판단할 사항”이라고 답했다. 산업통상부는 이어 “신규 산단의 안정적인 전력과 용수 공급을 위한 효율적 방안은 지속 체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의 반도체클러스터 호남 이전 필요성 발언에 대한 산업부의 입장’에 대해서는 “기후부 장관의 발언은 대규모 송전망 건설의 어려움과 지산지소(地産地消, 지역에서 난 것은 지역에서 소비)형 전력망 구축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전력·용수 담당 장관으로서의 고민을 설명한 것으로 이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당원게시판(당게) 논란’으로 윤리위원회에서 ‘제명’이 결정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징계 확정을 보류했다. 재심을 청구하고 소명할 기회를 주겠다는 의도이지만 한 전 대표는 전날 “재심을 신청할 생각은 없다”고 밝힌 바 있어 다소 시일만 늦어질 뿐 당 내홍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장 먼저 한 전 대표 제명 안건을 상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윤리위 결정에 대해서 한 전 대표는 제대로 소명할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고 말하고 있고, 또 일부 사실관계에 대해서 다툼이 있다고 말한다”며 “당사자가 윤리위에서 그런 것들을 직접 밝히거나 소명해 주지 않으면 윤리위의 결정은 일방의 소명을 듣고 결정이 내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한 전 대표가 윤리위 결정에 대해서 소명 기회를 갖고 또 사실관계에 대해서 충분히 소명의 기회를 부여받은 다음에, 윤리위의 결정 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한 전 대표가 재심의를 청구할 수 있는 기간을 부여하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특히 “최고위원회에서는 한 전 대표에게 재심의의 기회를 부여하고, 제대로 된 소명 기회를 부여받
국민의힘이 14일 중앙윤리위원회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제명’ 결정을 놓고 당내 의원들과 원외 당협위원장이 두 갈래로 나눠져 극한 충돌을 빚고 있다. 도내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도 둘로 갈라졌다. 이들은 공개적인 입장표명을 통해 윤리위 결정을 비판하거나 상대측을 비난하고 나서 최고위원회의 최종 결정에 따라 내홍이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당내 소장파와 초·재선 의원이 주축인 ‘대안과 미래’는 이날 오전 긴급 회동을 갖고 “윤리위 결정을 재고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이들은 “이 결정을 정당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당의 통합에 역행한 반헌법적, 반민주적인 것으로 규정한다”며 “‘제명’ 결정은 자유민주주의 근간인 표현의 자유와 정당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반헌법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전직 당 대표에 대한 제명 결정을 심야에 기습적으로 하고,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하는 방식은 비겁하고 저열한 행위로 국민 상식에 반하는 행위”라고 비난하며 “최고위원회 개최 전 의원들 의견 수렴을 위한 의총흘 소집해 달라”고 요구했다. ‘대안과 미래’는 23명 의원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중 김성원(동두천양주연천을)·김용태(포천가평)·배준영(인천 중강화옹진)·
연천, 철원 등 접경지역 일대 군사시설 제한보호구역 63만㎡가 해제됐다. 국방부는 14일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의 합리성을 확보하고 국민 권익 증진,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국방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4차 보호구역 등 관리기본계획(2025~2029)’을 확정하고 접경지역 일대 보호구역 63만㎡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중 연천은 차탄리 일대 7497㎡로, 연천군청 소재지로 이미 취락지역이 형성된 곳이며, 제한보호구역을 해제해 주민 생활 여건 개선이 이뤄지도록 했다. 국방부 심의에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2월 19일 접경지역 보호구역 1244만㎡에서의 건축 등 인허가 시 관할부대와의 협의 업무에 대해 지방정부에 위탁을 승인했다. 이는 보호구역 중 작전에 미치는 영향이 경미한 도시지역, 농공단지지역 등에서 일정 높이 이하의 건축 또는 개발행위에 대해 군과의 협의 없이 허가 등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지방정부에 부여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사전에 군이 지정한 높이 이하에서는 보호구역을 해제한 것과 같이 관할부대와의 협의 없이 건축 등이 가능해진다. 협의업무 위탁 경기 지역은 ▲파주 파평면 장파리, 법원읍 웅담리 153만 2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