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농지 6천758㏊(2천27만평)가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도는 농업진흥구역으로 지정된 농지 가운데 3ha미만으로 분리된 자투리토지 6천758㏊가 최근 농림부로부터 해제 승인됐으며 오는 22일부로 해제고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농지에서는 일반주택은 물론 소매점.사무실 등 근린생활시설과 공장, 창고 등의 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해제되는 농지는 도내 전체 농업진흥지역(13만4천112㏊)의 5.1%에 해당하는 것으로 농업시장개방 확대, 농가인구 감소 및 고령화, 농산물 소비감소 등 여건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992년 농업진흥지역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해제된 것이다. 지역별 해제면적은 파주시 1천367ha(410만평), 이천시 566ha(169만8천평), 여주군 566ha(169만8천명), 안성시 562ha(168만6천평), 화성시 548ha(164만4천평), 연천군536ha(160만8천평) 순이다. 도 관계자는 “우량농지는 적극 보전하되 도로.철도개설, 택지.산업단지 개발 등으로 농업진흥지역 지정기준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농지는 적극 해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올해 1분기 자동차세로 모두 329만4천대에 3천150억원을 부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기분 자동차세 3천206천대, 2천807억원보다 343억원(12.2%)이 늘어난 것이다. 자동차세수가 늘어난 이유는 지난해에 비해 자동차 등록대수가 2.7%(8만8천대) 증가했고 올해부터 7∼10인승 차량에 대해 비영업용 승용자동차 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253만6천대 2천89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화물 59만대 167억원, 승합 12만6천대 71억원, 특수차량 4만2천대 13억원 등 순이었다. 올해 1기분 자동차세는 18일부터 7월 2일까지 전국 우체국이나 농협, 은행 등에 납부하면 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3일 독일 도르트문트 힐튼 호텔에서 축산분뇨 기업인 엔비오사와 투자협약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녹지재단은 부족한 도심의 녹지공간 확충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자투리공간 녹지조성을 위한 지원대상지를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자뚜리공간 녹지조성사업은 주택가 공터, 하천 및 도로변, 옥상, 담 등 숨어있는 생활속 자투리공간을 아름다운 녹색공간으로 꾸미는 사업으로 선정된 대상지에 대해 설계 및 공사비의 50%를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재단 홈페이지(www.ggf.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기타 구비서류를 갖춰 직접 방문 또는 우편, 팩스(031-250-2709), 이메일(mailsoop@ggf.or.kr)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재단은 서류 및 현장조사를 거쳐 내년 1월 중으로 대상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자투리공간 녹지조성 사업을 추진, 올해까지 모두 23곳 4천373m의 담장과 벽면을 녹화했고 43곳 1만1천773평의 자투리땅을 소공원이나 화단으로 조성했다. 재단 관계자는 “도내 1인당 공원면적은 5.5㎡로 우리나라 도시공원법 6㎡와 세계보건기구 권고기준 9㎡에 못
경기도내 어선들은 조업중에 1척당 연간 최저 200㎏에서 최고 40t의 쓰레기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4월19일∼5월18일 도내 연안 어선 어업인 319명을 대상으로 `해양환경보전사업‘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어선 1척당 한 번 조업을 하는데 발생되는 쓰레기량은 50㎏ 미만이 38%, 50∼100㎏가 32%, 100∼200㎏이 23%였고 200㎏ 이상이 7%였다. 도 관계자는 “보통 어선들이 일년에 200일 정도 조업을 하는 것을 감안하면 일년 동안 발생되는 폐어구.어망 등 쓰레기는 한 척당 적게는 200㎏에서 많게는 40t에 이른다”고 말했다. 또 해양쓰레기의 주요 오염원으로는 `육지생활쓰레기‘라고 답한 사람이 43%로 가장 많았고 `조업중 발생된 쓰레기 해양 투기’가 37%, `어구분실‘이 14% 등으로 뒤를 이었다. 조업중에 발생되는 폐어구.어망의 처리는 `수매사업 참여를 통해서‘라는 응답자가 47%로 절반에 가까웠고 `육지로 가져와 태운다’가 28%, `행정기관에 신고한다‘ 18%로 나타났으며 `바다에 버린다’라고 답한 사람도 7%나 됐다. 한편 경기도가 2004년부터 시작한 해양환경보전사업과 관련, 응답자의
“시험날 만이라도 조용하게 해주세요. 집회와 시위로 학습환경이 크게 침해받고 있는 과천정부종합청사 바로 앞 중앙고등학교 학부모들이 이 학교 학생들의 시험일에 맞춰 경찰에 ‘집회신고’를 냈다. 집회 장소는 정부과천청사 앞이다. 이 학교는 연중 시위가 끊이지 않는 정부과천청사 앞 빈터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23일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과천 중앙고 학교운영위원장 강경숙씨(46) 등 학부모 20명은 지난 8일 경찰에 집회신고서를 제출했다. 신고서에 제시한 집회 날짜는 다음 달 7일과 13일이다. 7일은 3학년의 대입 수능 모의고사가 치러지는 날이고 13일은 1학년과 2학년의 전국연합학력고사가 예정돼 있다. 강씨 등 학부모들이 집회신고를 낸 것은 집회장소를 선점해서 다른 이익단체들이 만들어 내는 소음을 미리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지난 1일부터 나흘간 치러진 중간고사 때 집회소음으로 인해 시험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는 아이들의 하소연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경찰 통계를 보면 정부과천청사 앞 빈터에서는 지난해 모두 75건의 시위가 있었다. 과천 중앙고 학생들로서는 닷새에 한 번 꼴로 시위로 인한 소음에 시달린 셈이다. 한미FTA 협상과 의료법 개정 등으로 시
최근 한국과 베트남간의 교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민간단체가 한·베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행사를 마련, 눈길을 끌었다. 한·베우호협력 교류회(회장·이강식)는 지난 12일 용인시소재 원삼초등학교에서 ‘한국 베트남 수교 15주년 기념 및 제2회 베트남 대사관 초청 친선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팜띠엔반 베트남대사, 이우현 용인시 생활체육협의회장(전 용인시의회 의장)을 비롯, 베트남대사관 직원, 교류회 회원 등 60여명이 참가, 하루종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양국간 우호협력을 다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6인제 배구, 탁구, 축구, 승마퍼레이드 및 체험, 보물찾기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통한 양국간 친선을 도모하기도 했다. 이우현 용인시 생활체육협의회 회장은 “한국과 베트남의 우호협력을 다짐하는 체육대회를 축하한다”며 “앞으로 한국과 베트남간의 민간부분의 체육행사등의 관계 교류가 더욱더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팜띠엔반 대사는 “이 행사를 기초로 한국, 베트남 양국의 우호 협력이 더욱 더 증진 될수있기를
용인송담대학은 지난 12일 대학 캠퍼스에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학부모 등 1천여명을 초청해 ‘엄마와 함께 그림 그리기 대회’와 길거리 농구 대회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제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지역주민과 함께한다는 뜻에서 이 같은 송담대가 마련했다. 대회는 부문별로 금·은·동상 등으로 나누어 기념패와 참가상 등이 제공됐으며 길거리 농구 대회에는 중등부 12개팀, 고등부 16개팀, 총 28개팀이 출전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송담대 관계자는 “가정의 소중함이 더해지는 계절인 만큼 나라의 보배인 어린이들에게 큰 희망과 꿈을 심어줘 동심의 나래를 마음껏 펴주고 지역주민과 함께한다는 취지에서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송담대학(학장 김동익)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유치원생을 비롯, 초등학생, 학부모 등 1천여명을 초청해 오는 12일 송담대 캠퍼스에서 ‘엄마와 함께 그림 그리기 대회’와 길거리 농구 대회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제한마당 잔치를 벌인다. 지난해에 이어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송담대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또한 지역주민과 함께한다는 뜻에서 이 같은 초청행사를 갖게 됐다. 대회는 부문별로 금·은·동상 등으로 나누어 기념패와 참가상등이 제공된다. 또한 이번 길거리 농구 대회는 중등부 16개팀, 고등부 16개팀, 총 32개팀이 출전해 열띤 경합을 벌인다. 송담대 관계자는 “나라의 보배인 어린이들에게 큰 희망과 꿈을 심어줘 동심의 나래를 마음껏 펴주고 지역주민과 함께한다는 취지에서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고대소설 서유기의 주인공 손오공의 모델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황금원숭이(golden monkey.일명 손오공 원숭이 또는 들창코 원숭이)가 오는 6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는 25일 “한·중 수교 15주년을 기념해 중국에서 황금원숭이를 들여오기로 하고 오늘 오전 중국 베이징동물원에서 중국동물원협회와 ‘황금원숭이 보호와 연구진행 합작 프로젝트’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버랜드는 합의서에 따라 다음달 중순 황금원숭이 2쌍을 5년간 임대형식으로 들여와 오는 6월부터 일반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황금원숭이는 국내에 들어와 지난 12일 개장한 에버랜드내 유인원류 테마공간 ‘프렌들리 몽키밸리(Friendly Monkey Valley)’에서 생활하게 된다. 푸른 얼굴과 고양이 울음소리로 유명하고 중국 중서부 고산지대 침엽수림이나 대나무숲에 서식하고 있는 황금원숭이는 팬더, 래서팬더와 함께 중국 3대 보호동물로 지정돼 중국당국으로부터 국보급 보호를 받고 있으며 2000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으로부터 멸종 위기동물로 선정됐다. 중국 밖으로 반출이 엄격히 금지돼 있는 황금원숭이는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 동
친환경 농산물·천연조미료 재료로 큰 호평 ‘배추 김치, 총각 김치, 된장·고추장, 장아찌. 이 반찬들은 수천년 동안 우리 민족의 건강을 지켜 온 대표적인 먹거리입니다. 이같은 우리음식의 전통을 보존하고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할 생각입니다.” 용인시에서도 청정마을로 유명한 원삼면 학일리에서 양달농원을 운영하는 오시준(73)옹의 우리 전통반찬 예찬론이다. 먹거리에도 최근 웰빙바람이 불기 시작한 가운데 용인의 한 청정마을 농가에서 생산하는 고품격 전통 반찬류가 미식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양달농원이 생산하는 배추 김치 등 우리의 전통 반찬류가 호평을 받고 있는 이유는 엄선된 친환경 농산물과 천연조미료를 재료로 사용해 반찬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재료로 사용되는 채소류는 오씨 부부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정성스레 재배한 것이 대부분이고 일부 양념류는 전국 각지의 유명 양념 생산지에서 엄선, 식재료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양달농원에서 생산되고 있는 반찬류는 여느 시장이나 마트등에서 판매하는 반찬류와는 독특한 맛이 나는 게 특징이다. 대다수 시중에서 판매되는 반찬류는 화학조미료가 많이 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