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영동고속도로부터 시작 서해안고속도로 등 4개 도로 연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도 계획 동서광역철도 수인선 내년 개통 소사∼원시선도 내년 완공 목표 인천발 KTX도 초지역에 정차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 기대 교통 도시 안산시 우리나라 산업화의 상징인 안산시흥스마트허브(옛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를 배후로 하는 안산시는 국내 최초의 계획도시다. 그래서 도로가 넓고 반듯하게 뚫려있으며, 철길도 연결돼 있다. 처음 30만 명을 상정해 계획됐던 도시는 어느덧 70만 명이 넘는 거대 도시로 성장했다. 이에 맞춰 교통 인프라도 확충되고 있다. 현재 안산시에는 4개의 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으며 안산과 인천을 잇는 수도권 제2순환도로도 계획돼 있다. 철도교통 역시 마찬가지다. 현재 운행 중인 4호선(안산선) 노선 외에 수인선과 소사-원시선 공사가 한창이며 신안산선도 건설될 예정이다. 인천발 KTX의 초지역 정차도 확정됐다. 이처럼 안산시는 명실상부한 교통도시로서 사통팔달(四通八達)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영동·서해안·서울외곽순환에 평택 -시흥고속도로까지 안산의 대표적인 고속도로는 1971년 노선명이 지정된 영동고속도로다. 인천 서
안산시는 대부도를 에너지 자립 산업특구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대부도가 조력·풍력·태양광 발전시설 등 풍부한 청정 에너지 자원을 고루 갖추고 있어 특구로 지정한 뒤 신재생 에너지의 랜드마크로 육성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시, 안산도시공사, 한국전력공사, 수자원공사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1명으로 실무협의회를 꾸려 규제특례 발굴, 사업제안 구상 등 활동에 나섰다. 협의회는 매월 두 차례 회의를 열어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한다. 시는 협의회 활동 결과를 토대로 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2월 중소벤처기업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에너지 자립 산업특구로 지정되면 40여 개 법률 규제에 대한 특례가 적용돼 탄력적으로 지역 개발을 할 수 있게 된다. 제종길 시장은 “대부도를 천혜의 자연환경과 신재생 에너지 자원이 어우러지는 청정 관광의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지난 16일 오후 11시 25분쯤 안산시 단원구 문화광장 사거리에서 조모(58)씨가 모는 벤츠 승용차와 김모(56)씨의 소나타 택시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조씨와 김씨는 모두 숨졌다. 또 택시 승객 최모(25·여)씨도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사고는 직진 신호를 받아 송호초등학교에서 법원 방면으로 사거리를 지나던 택시 운전석 옆 부분을 호수공원에서 시청방향으로 가던 벤츠 승용차가 앞범퍼로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철민 의원(안산 상록을·더민주·사진)은 최근 한진해운 파산 등 위기에 처한 해운산업을 비롯해 조선, 항만 등 연관 부대산업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해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정책지원을 촉구하는 ‘해양산업 지원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15일 김 의원실에 따르면 국내 해양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이며 무역의존도가 매우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수출입화물의 99.7%를,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철광석 등 전략물자의 경우 100%를 해상을 통해 수송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해운시황이 장기불황으로 이어지면서 국내 해운업은 물론 조선, 항만 등 연관 부대산업도 어려워지고 있다. 결의안은 정부가 우리나라 전략물자와 수출품 수송, 비상시 4군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국내 해운기업의 원활한 선박확보와 유동성 지원을 위해 해양진흥공사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해운-조선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친환경 선박확보 및 조선업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폐선보조금 규모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국내 해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
안산 세월호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하청업체 소속 직원이 분향소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9시 20분쯤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A(51)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안산시로부터 분향소 운영·관리를 위탁받은 하청업체에 소속된 임시직원으로, 지난 7월부터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동료들은 퇴근 시간이 다 되도록 A씨가 보이지 않아 찾아다니던 중 제단 뒤편에서 목매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가 입고 있던 상의 주머니에서 발견된 A4 용지에는 자필로 “학생들에게 미안하다.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최근 태국을 다녀온 안산시민 1명이 지카(Zika)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에서 2번째이고, 전국에서는 22번째 환자이다. 13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안산에 거주하는 30대 초반 A씨는 최근 태국을 다녀온 뒤 이상 반응이 나타나 보건당국의 검사를 받았고, 최종 지카 바이러스 양성으로 나왔다. 보건당국은 A씨를 정기적으로 검사하며 치료하고 있다. A씨 거주지 주변에 대한 방역활동도 하고 있다. 한편 도내에서는 지난해 7월 광주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베트남을 다녀온 뒤 지카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와 첫 환자가 됐다. 이 여성은 전국 9번째 환자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지카 바이러스 환자에 대한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들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위생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 발진, 근육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고려인 강제이주 80년을 맞아 안산시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고려인 관련 단체 등으로 구성된 공동추진위원회는 다음달 17일 오후 3시 안산시 초지동 화랑유원지에서 ‘고려인 특별법 개정 및 정착법 제정을 위한 고려인 만민회의’(함께 부르는 아리랑)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전국에 흩어져 사는 고려인 5천여 명과 시민 등 7천여 명이 참석해 강제이주 80년 기념식, 함께 부르는 아리랑 기념공연, 대동놀이, 유라시아 역사체험, 고려인·아시아·한국음식 문화체험, 장기자랑, 민속놀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추진위는 정부와 국회에 고려인의 아픔을 호소하고 특별법 개정과 정착법 제정을 요구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옛 소련의 연해주에 살던 고려인들은 지난 1937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됐으며 지금도 이곳에 3천여 명의 무국적 고려인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상록경찰서는 새벽 시간대에 복면을 하고 무인 운영되는 인형뽑기방에 들어가 현금을 털어온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안모(35)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달 4일 오전 5시 20분쯤 시흥의 한 인형뽑기방에 침입, 노루발 못뽑이(일명 빠루)로 지폐교환기를 강제로 뜯고 100만원을 꺼내 달아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 17일까지 수도권 일대 인형뽑기방 16곳에서 1천1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두건과 헬멧으로 얼굴을 가린 채 범행한 뒤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나 다른 옷으로 갈아입는 등 복면과 변복으로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다. 안씨는 경찰에서 “인형뽑기방에는 관리자가 없어 범행이 쉬울 것이라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무인으로 24시간 운영되는 인형뽑기방은 범죄에 취약할 수 있다”며 “업소 내 현금을 줄이고 경비업체에 가입하는 등 보안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7일 오후 1시 30분쯤 안산시 단원구 초지역에서 A(55)씨가 역으로 진입하는 4호선 당고개행 열차에 투신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김영익)는 4일 중증장애인 제품생산 시설로 지정된 업체 명의를 빌려 24억원대의 관급자재를 수의계약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계측제어장치 업체 대표 A(47)씨 등 3명을 구속기소 했다. A씨 등은 2015년 11월 중증장애인 제품생산 업체 B사 명의로 안산시와 하수처리장 제어장비 납품 수의계약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A씨는 B사의 이사 C(54.구속)씨와 짜고 이 업체 명의로 24억7천600만원 상당의 제어장비를 납품했으며, B사는 수수료 명목으로 납품 금액의 10%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중증장애인들이 직접 생산하는 제품은 수의계약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했으며, 이를 통해 10억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같은 방법으로 수의계약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