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관광 거점도시 청사진 제시 방아머리 마리나항 등 6곳 소개 ‘초지역세권·사동 89블록’ 관심 제종길 시장 “함께 발전할 기회” 신안산선 기본계획 고시, 인천발KTX 초지역 정차, 거점형 마리나항 지정 등 미래 투자 가치가 수직상승하고 있는 안산시가 7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내·외 기업인과 개인 투자자 등 200여명을 초청해 투자설명회를 했다. 시는 이날 대부북동 시화방조제 앞 해상에 건설 예정인 ‘방아머리 마리나항’과 대부북동 1958 일대 상업용지, 시화MTV 특별계획구역(반달섬), 사동 89블록, 초지동 666-2번지 일대 초지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초지동 747 일대 종합의료시설 부지 등 6곳을 주요 투자 대상지로 소개했다. 설명회에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수도권 해양관광의 중심지가 될 대부도에 대한 장기 발전 전략과 환황해권 비즈니스와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시의 청사진이 제시됐다. 또 안산·시흥스마트허브와 시화MTV 등의 산업기반과 지하철 4호선, 수인선, 소사~원시선 등 다양한 전철
안산 중앙역이 3층 규모로 신축되고 시민 편의시설과 백화점, R&D센터, 오피스텔 등이 들어서는 복합건물로 조성될 전망이다. 지하철 4호선 안산 중앙역 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안산중앙역사㈜는 이 같은 내용의 ‘중앙역세권 개발사업 제안서’를 지난 2일 안산시에 접수했다고 6일 밝혔다. 중앙역은 개통된 지 28년으로 역무, 편의, 장애인 편의시설 등이 비좁고 노후화돼 하루 4만여 명의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오는 2023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사업지정 및 시설사업 기본계획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고 신안산선 개통 시 중앙역 1일 이용객이 10만여 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안산중앙역사㈜는 철도부지 2만8천218㎡와 주차장 부지 2만3천292㎡에 복합역사동, 오피스동, 백화점, R&D센터, 광장, 공원, 지하 주차장 신설 등을 건설하는 7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구체적인 개발 방식은 시와 협의해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또 토지비용과는 별도로 중앙역사는 기부채납하며 인근 녹지와 공원, 지하주차장 신설, 신구도시 연결육교, 안산시 홍보관 등으로 최대 5
안산시 노적봉공원에 국내 최대의 자연석 폭포가 들어섰다. 1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4년 11월 GRC 인조암으로 조성된 뒤 노후화된 노적봉공원 자연석폭포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시설로 재조성하기 위해 총사업비 56억원을 투입, 올해 3월 착공해 지난 달 31일 높이 17m, 길이 114m 규모로 완공했다. 시는 또 방문객들이 폭포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돌계단과 수변데크, 폭포 전망대 포토존, 노적봉 자연적 모습의 폭포를 금빛으로 형상화한 야간조명, 파도웨이브 분수대 및 소공원을 함께 조성했다. 제종길 시장은 준공식에서 “노적봉공원 자연석폭포가 시민들의 이야기거리가 되고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안산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준공식에는 제 시장을 비롯, 유관기관 단체장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에 앞서 안산문화원 소속 와리풍물단의 풍물농악놀이와 안산시 시립국악단의 연주 등 다양한 식전행사가 이어졌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동거남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 대부도 방조제 인근에 유기한 조성호(30)에게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병철)는 지난 28일 살인·사체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잔혹하고 엽기적인 범행은 우리 사회의 생명존중과 사회공동체 정신을 훼손한 중대 범죄”라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에서 “범행이 잔혹하기 그지없다. 피고인은 생명을 빼앗고 사체를 무참히 훼손, 10여 일간 옆에 두고 생활하는 엽기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이는 피해자 인격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도 저버린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했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이지만 우리 사회로부터 일생 격리하는 무기징역에 처하는 것이 상당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우발적 범행이라는 변호인 측 주장에 대해 “피고인은 지난 4월 1일 마트에서 칼을 사 집에 보관했고 4월 12일에는 직장에서 망치를 갖고 귀가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망설임이 있었다고 해도 이는 살해행위를 포기·철회했다기보다는 유보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계획적인 범행으로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외부강사가 네 살배기 여자 원생의 허벅지를 발로 차는 등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폭행당한 아이는 현재 유치원에 나가지 못한 채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 30일 안산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안산시 한 사립유치원에서 국악 외부강사 A(43·여)씨가 B(4)양을 앞으로 불러내 다짜고짜 허벅지를 발로 차는 이른바 ‘로우킥’ 폭행을 했다. B양은 A씨에게 맞자마자 공중에 떴다가 순식간에 왼쪽으로 넘어져 울었지만 A씨는 B양을 일어나게 해 옆에 세워놓고 또 한참을 야단쳤다. B양은 맞은 충격이 큰 듯 일어나면서도 절뚝거리는 장면이 유치원 CC(폐쇄회로)TV에 고스란히 찍혔다. B양은 이날 하원 후 부모에게 “선생님이 발로 찼다”라고 말했고, B양 부모의 요청을 받은 유치원 원장이 CCTV 영상을 확인해 A씨의 학대 사실을 부모에게 알렸고, 부모는 다음날 경찰에 신고했다. B양 어머니는 “아이가 얼마나 세게 맞았는지 집에 와서 서럽게 울면서 선생님에게 맞았다고 하더라”며 “이런 자격없는 외부강사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없도록 교육당국이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B양은 유치원에 나가지 못하고 있으며, 폭행으로 인한 정신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추진된 ‘4·16 안전교육시설’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가 시작됐다. 안산시는 27일 단원고등학교 정문 인근 고잔동 산 83 일원 4천431㎡ 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공람공고를 냈다. 공람은 다음 달 10일까지 14일간 진행된다. 이번 공고는 현재 공원과 도로로 돼 있는 이곳 부지의 용도를 공공청사가 들어설 수 있도록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는 절차다. 시는 공람을 거쳐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다음 달 21일까지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한 뒤 내년 1∼2월 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 승인 고시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안전교육시설은 오는 2019년 5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며 지하 1층∼지상 4층 전체면적 3천835㎡ 규모 모두 28실이 들어서고 추모시설 11실, 연수시설 9실, 관리시설 5실, 편의시설 2실 등으로 꾸며진다. 약 90억 원의 예산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절반씩 부담하며 오는 2018년 착공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안산시의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6∼7월 설계용역에 착수해 연말까지 설계를 마칠 계획이며 향후 4·16 교훈과 가치를 공유하고 선진 안전교육 공간을 제공한다는
안산도시공사는 공기업 최초로 차량용 번호판 제조 장치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기존의 번호판 제조 공법은 금형 상판을 열어서 활자 블록을 상·하판에 각각 삽입 및 분리하는 방식인데 반해, 이번 특허등록기술은 금형 상판을 열지 않고 상·하부 틀로 나뉜 금형 활자판을 한 번에 삽입해 제작하는 방식을 도입해 생산성을 30% 이상 높였다는 것. 안산도시공사 관계자는 “특허 공법을 적용한 후 대기시간이 짧아져 번호판 발급을 기다리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위한 기술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도시공사의 차량용 번호판 제조 장치에 대한 특허는 올해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정부3.0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선부종합사회복지관 산하 ‘힐링센터 0416쉼과 힘’이 동네 어르신들의 구술을 바탕으로 마을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마을 고증서를 펴냈다. ‘힐링센터 0416쉼과 힘’은 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채택된 지난 5월부터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 어르신들과 만나 마을 이야기를 수집, 마을의 고증 역사책인 ‘화정천 옛이야기-고잔동 우리마을 이야기’를 지난 21일 발간했다. 이 책은 고잔동에서의 80여 년 간의 생생한 삶의 궤적을 구술로 풀어내고 있다. 30년생 어르신, 40년생 어르신, 50년생 어르신들의 구술에서 각 세대의 추억과 고증이 맞아떨어져 이어지는 재미도 찾을 수 있다. 여기에 고증서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고잔1동 주민들이 발행하고 있는 마을신문 편집팀 카페에 공지된 마을 옛날 사진과 함께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김용호 화백이 재능 기부한 그림까지 곁들여 구성함으로써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마을 사람들의 생활, 마을에 학교가 생기기 전에 마을 아이들이 다니던 ‘웨슬리 구락부’ 이야기, 절골마을 며느리의 개종 이야기, 현재 강서고등학교가 위치한 근처에 있던 서당 이야기 등은 어느 유능한 역사가도 찾아낼
안산시의회 박은경 의원(와동·선부3동)은 최근 단원구 와동 덕인초등학교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박 의원은 지난 21일 시 건설과 및 교통정책과 담당자, 학부모, 학교 관계자와 함께 학교 인근에서 추진되고 있는 상가 재건축사업으로 빚어질 통학로 안전 문제 해결 방안을 협의했다. 현재 덕인초 인근에서는 학교와 접해 있는 유통상가를 허물고 주상복합 4개동을 건립하는 재건축 사업이 11월부터 진행될 예정으로, 사업 계획에 따라 기존 통학로와 일방통행차로 외에 단지에서 나가는 차량이 사용할 도로 등이 추가로 건설된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도로 신설로 인해 학생들의 통학로에 차량들이 더 많이 다니게 되는 문제점과 학교와 상가 사이 녹지 공간에 폭 8m 규모의 도시계획도로가 들어서는 데 따른 사고 우려를 지적하며, 학생들에게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어주기 위한 고민과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 측에 일방통행차로와 연결된 학교 출입로의 회전 반경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은경 의원은 “이번 현장활동은 상가 재건축 공사 착공에 앞서 통학 안전과 관련해 예상되는 문제점을 미리 확인하고 이에
안산시는 기업회의 유치를 위해 안산스마트허브(옛 반월국가산업단지) 기업인과 산단 관계자를 대상으로 25일부터 이틀간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안산스마트허브 내 선도기업, 기술혁신기업, 경영인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경기테크노파크, 안산상공회의소, 각 대학교 등 산학연 분야, 마이스(MICE)업계를 대상으로 추천받은 24명이 참여한다. 팸투어는 시내 주요 관광시설 및 대부도 관광지 시찰, 관내 마이스 인프라 견학, 시 마이스육성제도에 대한 홍보안내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안산시는 산업단지를 배후로 제조업 중심의 도시로 성장했으나 최근에는 해양, 환경, 생태자원 등을 바탕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산업 중심의 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마이스산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점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실제 시는 기업회의와 비즈니스 관광객 유치를 통한 신성장산업인 마이스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며 이번 팸투어를 통해 시가 보유한 마이스 인프라와 인센티브 지원 사항, 주요관광지 등을 집중 부각시키고 활발한 산학연 활동을 기반으로 기업회의와 학술회의 등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