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대 안산단원경찰서장에 이재홍(사진) 총경이 부임했다. 신임 이 서장은 경찰대 3기로 경기지방경찰청 경비계장, 치안지도관, 인천청 형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 서장은 “법과 원칙에 충실한 경찰, 시민을 섬김의 대상으로 소중히 여기고 공감하고 배려하며 공정한 경찰관으로 안산을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국민의 피해를 예방하고 불안을 없애는 데 최우선시 하는 경찰을 만들고, 직원 간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이끌며 4대 사회악 척결과 법질서 확립에 앞장서겠다.” 제9대 안산상록경찰서장에 부임한 이재술(사진) 서장의 취임 일성이다. 신임 이 서장은 간부후보 38기로 경기 광주경찰서 정보과장, 경기지방경찰청 외사계장, 충북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장, 경기지방경찰청 경무과장 등을 역임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일자리 창출과 지역맞춤형 노동행정, 지역노사관계 안정, 산업재해 예방 및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겠습니다.” 지난 11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산지청장에 취임한 조익환(사진) 지청장의 취임 일성이다. 조 지청장은 1977년 노동부에 발을 디딘 후 전주지청 관리과장, 여수지청 산업안전과장, 제주지청장, 고용노동부 산재보상정책과, 고양지청장 등을 역임했으며, 노사관계 안정과 산업재해 예방 등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상록구 사동 90블록 복합개발사업(이하 90블록 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협약당사자인 GS건설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90블록 개발사업은 36만9천835㎡ 부지에 3조7천억원을 들여 공동주택과(6천600세대), 연구복합시설, 호텔, 공공·문화시설 등을 건설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시는 실시협약서에 사업의 내용, 협약당사자 간의 역할과 책임, 토지매매대금, 기부채납, 발전기금 등의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GS건설컨소시엄은 실시협약 체결 후 2개월 이내에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를 설립해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토지매매계약 체결 후 60일 이내에 토지가격 8천12억원을 완납해 한다. 시 관계자는 “90블록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침체된 지역 경기 부양과 일자리 창출, 인구증가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90블록 내에 공급되는 공동주택 중 76.4%(4천839세대)가 공급면적 84㎡로 돼 있어서 올해 분양 예정인 재건축 단지의 주력 상품인 59㎡와는 고객수요가 달라 논란이 되고 있는 재건축 시장과의
▲배성범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배성범(54·연수원 23기·사진) 신임 수원지검 안산지청장은 경남 창원출신으로 마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하면서 법조인의 길에 들어섰다. 국무조정실 파견에서 복귀한 배 지청장은 대구지검 부장검사, 서울지검 조사부장검사, 부산지검 특수부장, 대구지검 상주지청장, 부산지검 2차장검사, 한국선급과 해운비리를 수사하는 부산지검 특별수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수통인 배 지청장은 매사에 꼼꼼하고 섬세한 일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종길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시의원, 희망마을(세월호 집중피해 지역) 리더, 마을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산시 희망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 및 실행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을 수행한 ㈔지역사회연구원은 이날 최종보고를 통해 희망마을만들기 비전 및 목표, 5대 추진전략, 전략별 실행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공동체 회복과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 계획 수립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시의회와 다양한 기관, 단체, 시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8월부터 10여 차례에 걸친 전문가 토론회와 현장 워크숍 등을 갖고 그 결과를 공동체 회복과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 계획에 반영함으로써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제종길 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서 세월호 피해지역 주민들의 공동체 회복을 위한 기본 토대가 마련되고 시민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 기본계획이 수립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일가족 성폭행과 성매매 강요 주장으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세모자 사건’의 피의자들이 28일 열린 첫 공판에서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피의자 김모(56·여·무속인)씨와 어머니 이모(44)씨 측은 이날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무고 및 무고 교사, 아동학대 등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무속인 김씨 측은 “이씨에게 허위 진술을 강요한 적이 없으며, 이씨의 아들을 학대하거나 거짓 진술을 강요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씨 측 역시 “김씨로부터 허위진술이나 고소를 강요받은 사실이 없고 아이들이 성폭행을 당한 것은 모두 사실이며, 아이들을 정신병원에 보내거나 학교에 보내지 않은 것은 남편으로부터의 위해를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씨는 특히 자신과 자신의 아이들에 대한 남편 등의 성폭행 사실을 신고하고 다른 관련자들을 고소한 것은 “모두 남편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며 무속인 김씨와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앞서 검찰은 이달초 남편 허씨 등 45명을 성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한 이씨를 무고 및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이씨의 범행을 지시한 무고 교사 혐의로 무속인 김씨를 각각 구속기소했다. 경찰도 남편 허씨를 조사했지만 성폭행 혐의를 입증할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센터는 28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시와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롯데리아 등이 참여한 가운데 단시간(아르바이트) 노동자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안산지역 단시간 노동자들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개별 사업장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본사, 관리감독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 등은 사업장에서의 노동관계법 준수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법 준수 및 기초고용질서 정착을 위한 홍보와 교육, 지역사회의 노동관계법 준수 환경을 만드는데 협력키로 했다. 제종길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단시간 노동자의 인권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는 단시간 노동자뿐만 아니라 비정규직 노동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노동인권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길을 가던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성추행한 30대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이영욱)는 27일 특수강도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모(34)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하고, 3년 동안 신상정보 공개·고지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범행 당시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을 가리고 미리 흉기를 준비하는 등 계획성이 나타났고, 피해자의 고통 등을 감안해 실형을 선고한다”며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어린 딸을 부양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정씨는 지난 2009년 1월6일 오전 4시쯤 수원에서 귀가하던 A(당시 24세)씨를 뒤따라가 흉기로 위협, 골목길로 데려가 옷을 벗기고 추행한 뒤 7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간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올 6월10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B(여)씨의 안산 집에서 현금 15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단원경찰서는 새벽시간에 운전을 하다 20대 남성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로 배모(5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배씨는 26일 오전 4시 40분쯤 1t 트럭을 몰고 안산 대부도에서 시흥 오이도 방향 시화방조제 편도 2차로를 달리던 중 걸어가던 A(25)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충격으로 떨어져 나온 차량 파편과 주변 CC(폐쇄회로)TV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여 이날 오후 7시쯤 배씨를 붙잡았다. 배씨는 경찰에서 “사고를 낸 사실은 인정하지만, 사람을 친 줄은 몰랐다”며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