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흥스마트허브(옛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현장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우수인력의 적소 채용을 지원하기 위한 협의체가 출범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이하 산단공 경기본부)는 1일 안산스마트허브내 호텔 인터불고 안산에서 ‘안산·시흥스마트허브 인력양성협의체’ 출범식을 진행했다. 인력양성협의체에는 안산시, 시흥시, 경기도교육청, 고용노동부 안산고용센터, 경기중소기업청,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 화성 폴리텍대학, 산업기술대학교, 신안산대학교, 안산대학교, 시화·군자공고, 경기자동차과학고, 안산·평촌·안양·부천·산본공업고, 군포e비지니스고,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스마트허브여성경영자협의체, 미니클러스터 회장단 등이 참여했다. 정인화 경기지역본부장은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교육계에 전달해 스마트허브 인력난의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의 통로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상록경찰서는 대포통장을 유통하고 통장에 입금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금을 빼돌린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로 송모(47)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을 통해 타인 명의의 체크카드와 통장 10여개를 산 뒤 이를 전화금융사기단 조직에 팔아넘기고 계좌에 입금된 보이스피싱 피해금 1천여만원을 10여차례에 걸쳐 무단 인출한 혐의다. 조사결과 송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에 체크카드와 통장을 팔아넘기기 전에 금융정보가 든 자기장(마그네틱)이 부착된 통장 뒷면을 떼어내 다른 대포통장에 붙이는 방법으로 위조한 뒤 사기단이 인출하기 전 중간에서 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송씨가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주로 체크카드로 인출하는 점을 노렸다고 전했다. 경찰은 송씨에게 대포통장을 판매한 사람과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쫓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의 한 편의점에서 절도범들이 현금인출기를 통째로 들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30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2시 30분쯤 안산시 단원구의 한 편의점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3명이 침입해 600만원이 든 현금인출기 1대와 15만원 상당이 든 현금출납기 1대를 훔쳐 미리 준비한 차량에 싣고 달아났다. 경찰 관계자는 “3명 가운데 1명은 망을 보고 2명이 내부에서 인출기와 출납기를 훔친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편의점 외 다른 곳에서 발생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인근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이들을 쫓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유병두)는 피의자에게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공무상비밀누설)로 모 경찰청 소속 A경위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법원은 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경위는 지난해 4월 마약 사건을 조사하는 피의자에게 지명수배 사실을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한국산업단지공단 수도권EIP사업단과 인천자율환경연합회는 최근 인천시 환경개선과 자원순환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은 인천지역 기업의 EIP 자원순환 네트워크 참여 활성화와 기업의 자율적인 환경오염 저감 능력을 높여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로의 위상정립에 기여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인천지역 생태산업단지(EIP) 자원순환 네트워크 발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술정보 교류와 기업 환경애로 발굴 및 제도개선 등을 위해 협력한다. 이화옥 수도권EIP사업단 단장과 장명배 인천자율환경연합회 회장은 “인천지역 환경오염 저감과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의 정착에 양 기관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환경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해소하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교각하부와 양상동 영동고속도로 교각하부에 게이트볼장과 족구장 등 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 설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홍장표 새누리당 안산상록을 당협위원장과 이민근·홍순목·이상숙 안산시의원 등은 지난 28일 정진하 한국도로공사 군포지사장과 함께 수암동 31-4번지 일원과 양상동 124번지 일원을 현장방문 했다. 한국도로공사 소유인 이들 지역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잇는 고가도로가 지나는 곳으로 고가도로 교각하부에는 공사에 사용됐던 장비 등이 무분별하게 적치돼 있어 인근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유발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홍 위원장은 “교각하부에는 공사에 사용됐던 기자재들이 방치되다시피 쌓여있어 도시미관을 해치고 사고 위험성도 높아 민원이 자주 제기되고 있다”며 “고통을 감수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도로공사가 나서줬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동행한 시의원들도 “주민들은 이 자리를 정리해 게이트볼장, 족구장, 배드민턴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설치해 주길 원하고 있다”며 “시의회에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도로공사 부지여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다”고 도로공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진하 한국도
안산시는 청년 실업해소를 시정의 최우선으로 삼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최근 경제 저성장 기조와 노동시장 개혁지연, 중소기업 미스매치, 내년부터 의무화되는 60세 정년 등으로 인해 청년 고용절벽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우려됨에 따라 모든 역량을 집중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먼저 지역 내 우량·강소기업과 함께 청년 실업 해소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1기업이 청년 1명 이상을 채용하는 ‘1사 1+ 청년 희망 일자리창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민간부문의 고용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신규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고용안정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 고용 우수기업 인증제’를 시행한다. 시는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사·민·정 및 경제단체와의 협의·협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기업체를 방문해 사업 취지를 설명하는 등의 홍보활동을 벌여 지역 내 대기업과 우량·강소기업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해서는 오는 10월 중으로 안산스마트허브 내 강소기업이 참여하는 청년채용 박람회
안산시는 24일 상록구 이동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대부도 ‘잎맞춤포도’ 초매식(初賣式)을 했다. 초매식이란 경매에 앞서 풍년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것으로 첫 경매가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기원하는 기념식이다. 시는 대부도에 포도생산 농가가 밀집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수산물도매시장에는 화성시 송산면 포도와 경북 김천시 포도가 주로 반입되고 있어 대부도 잎맞춤포도의 도매시장 출하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농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가격경쟁력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대부도 잎맞춤포도는 안산에서 유일하게 공선과정을 거쳐 선별된 당도 15브릭스(brix)이상의 고품질 포도로써 포도작목반은 대부도 농지(70㏊)에서 190t을 생산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제종길 시장은 “보물섬 대부도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포도를 시민들에게 널리 공급할 수 있도록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타 지역 포도와의 경쟁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품질 개선에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 인질극 살해범 김상훈(46)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영욱)는 지난 21일 인질살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두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빼앗고 의붓딸을 성폭행한 것은 용서할 수 없는 범죄”라며 “피해자 가족들도 외상후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등 상상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과정에서 범행 동기를 아내 탓으로 돌리며 반성하지 않는 등 감경할 만한 사유가 보이지 않지만 성범죄 전력이 없는 점과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지병을 참작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 1월 아내 A(44)씨의 외도를 의심해 A씨의 전남편인 B(49)씨의 집에 침입,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A씨와 B씨 사이에서 태어난 막내딸(16)도 살해한 뒤 큰딸(17)과 B씨 동거녀(32)를 인질로 삼아 협박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5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세월호참사가족대책협의회(가족협의회)는 오는 28일 안산시 고잔동 안산문화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500일 추모문화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가족협의회가 주최하고 4·16연대, 안산시민행동이 주관하는 이번 문화제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의 진상규명 활동 등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세월호 플래시몹, 몸짓극, 4·16합창단 공연 등을 비롯, 핀버튼 제작 부스, 부채·목걸이·장대나비 만들기 부스, 음식나눔 부스 등이 마련된다. 또 행사장에서는 500일 추모 사진전과 세월호 진실알기 전시회도 열린다. 가족협의회 관계자는 “시민들과 함께 진상규명 과정, 세월호 인양 과정 등을 공유하고 안전한 사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