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상록수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포스터)’가 오는 8~11일 안산문화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 영화제는 계몽 운동가이자 교육가인 최용신 선생의 혼(spirit) 꿈(dream) 사랑(agape)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는 최용신 선생 순국 80주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복 및 6·25 한국전쟁 사진 전시회도 마련된다.
또 8일 ‘연평해전’ 김학순 감독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9일 오후 6시 개막식과 함께 ‘연평해전’이 무료로 상영된다. 이날 김학순 감독과 배우들의 팬사인회도 열릴 예정이다.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그룹 레인보우, 허공, 손진영, 김비유 등이 참석한다.
셋째 날인 10일에는 러시아 공연단을 비롯해 몽골, 인도네시아 등 5개국의 전통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영화제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다문화 어린이합창단과 탈북자들로 꾸려진 물망초합창단 등의 음악회가 열린다.
영화제 기간 동안 수상작품과 국내·외 우수 초청작품 등 50여편의 영화가 CGV안산점, 안산문화광장,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무료 상영된다. 시상은 영화제 응모작 200여편 가운데 수상작 30여편을 선정해 단편,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부분으로 나눠 시상한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