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는 행자부가 전국 334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고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공사는 CEO 리더십과 경영시스템, 경영효율화, 고객만족도 등 19개 평가지표 가운데 대행사업비 절감(12억원), 사업수지비율 개선(4.2%), 안전사고율 감소(28%), 고객만족도 상승(84점→89점) 등의 성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가’ 등급은 평가점수 1백점 만점에 90점 이상으로, 전체 평가 대상 지방공기업의 10% 이내에 들어야만 받을 수 있다. 최근 7년간 실시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6번 이상 최고등급을 받은 곳은 안산도시공사가 유일하다. 정진택 공사 사장은 “이번 결과는 시와 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며, “안정적인 새로운 사업 개척과 시민의 공익수요 증대에 적극적인 준비와 대처를 통해 차별화된 공공부문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이혼 후 재산분할 문제로 전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상록경찰서는 3일 살인미수 혐의로 오모(7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오씨는 2일 오후 5시 15분쯤 안산시 상록구에서 차량 뒷좌석에 함께 타고 있던 전부인 A(68·여)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범행 직후 자해를 시도했으나 둘 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년 6개월 전 A씨와 이혼한 오씨가 재산분할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오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를 지나던 한 60대 여성이 정부를 비판하는 듯한 내용의 현수막을 보고 분향소 옆 유가족 대기실을 찾아가 유가족의 뺨을 때리는 일이 발생했다.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후 5시 16분쯤 안산시 단원구 소재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 옆 유가족 대기실에서 박모(65·여)씨가 세월호 유가족 A씨의 뺨을 3대 때렸다. 박씨는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린 것을 보고 “정부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정부를 비판하느냐”며 유가족 대기실을 찾아 항의하던 중 분을 참지 못하고 A씨의 뺨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교육지원청은 28일 교육지원청 별관2층 대회의실에서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참여예산 간담회를 실시했다. 교육지원청은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올바른 이해와 2016년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적극 참여함으로써 교육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 추진 현황,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재정 현황, 2016년 예산편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노선덕 교육장은 “주민참여예산제가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재정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유해·위험설비업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설비업체 안전관리자와 고용노동부 안산·안양지청, 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민·관 협력 간담회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산지청은 최근 전국적으로 유해·위험설비사업장에서 각종 사고로 인해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관내 사업장의 안전사고예방 대책과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를 통해 사업장은 자율적으로 안전관리시스템을 재점검함으로써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민·관이 안전사고 대응 계획 및 점검결과 등을 공유해 문제점 등을 수시로 협의하는 한편,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고대안산병원은 경기과학기술진흥원과 천연물 기반 신약 개발 등 보건의료기술 산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이노카페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차상훈 고대안산병원 원장, 이승훈 연구부원장, 임형준 소화기내과 교수, 최준 이비인후과 교수와 곽재원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원장, 오택영 경영관리본부장, 홍성수 천연물 연구팀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천연물 기반 질환별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을 비롯해 과학기술 및 보건의료 분야 국가사업 공동 발굴과 유치에 협력한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전국 최초로 일제 강점기에 작성된 지적(임야)도의 좌표체계를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 좌표체계로 올해 말까지 일괄 변환한다고 23일 밝혔다. 세계측지계란 지구의 질량중심을 원점으로 한 좌표계로 전 세계 국가들의 형상과 거의 일치해 지역적으로 오차가 없는 좌표계를 말한다. 현행 지적도는 일본 지형에만 부합되는 동경측지계(동경원점 지역좌표계)를 기준으로 작성돼 소유권을 나타내는 지적도와 현실적 지리정보를 나타내는 지형도의 불일치가 발생한다(동경측지계는 국제표준 세계측지계보다 북서쪽으로 약 365m 편차 발생). 또한 국제표준 좌표체계와도 상당한 편차가 발생해 군사, 항해, 교통, 경제 등 주요 분야에서 국가경쟁력 향상의 걸림돌이 돼왔다. 이에 시는 국토교통부의 지적공부 세계측지계 변환규정에 따라 전국 최초로 지적공부에 등록된 전체 토지의 지적좌표를 국제표준 좌표로 변환하는 세계측지계 좌표변환 사업을 자체 추진해 올 연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3개월간 측량기준점 현지조사를 통해 대부도를 포함한 관내 450개 관측대상점을 선점하고 GPS 위성측량으로 기존의 측량기준점을 좌표변환하기 위한 현장관측을 완료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적도 좌표변환에 박차를
수원지검 안산지청(지청장 장호중)은 법무부 법사랑위원 안산지역연합회와 함께 안산지역 다문화 청소년 생활체육학교 학생 42명에게 축구용품을 전달했다. 다문화 청소년 생활체육학교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에게 주 1회 축구 등 인기 생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월 1회 문화행사 등을 통해 에너지를 건전하게 발산하도록 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일탈을 방지하기 위해 안산지청 법사랑 외국인위원협의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안산지청은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고 다문화 특구인 원곡동이 관내에 위치하고 있는 특색을 고려해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법사랑위원 안산지역연합회 산하에 ‘외국인위원협의회’를 설치했다. 안산지청은 앞으로 외국인 범죄를 예방하고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을 효과적으로 선도하기 위해 다문화 청소년 체육교실 사업, 정착 도우미 사업, 무료 법률 상담 사업 등 특화된 맞춤형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시 건축사회소속 건축사 30여명과 함께 지난 17~19일 3일간 낡고 오래돼 사고 위험이 높은 상록구 장하동 최모 어르신의 집을 안전하게 수선했다고 22일 밝혔다. 시 건축과는 저소득 소외계층과 다문화 가정에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집수리 사업인 ‘행복家꿈’을 추진하고 있다. 올 들어 13번째 대상으로 선정된 이 주택은 출입문이 잘 열리지 않고 전기계량기가 밖으로 노출돼 있어 누전 사고 위험이 높은데다 블록으로 지어져 단열도 취약한 상태였다. 집 수선 봉사에 참여한 건축사들은 3일에 걸쳐 집안 청소와 단열·창호공사, 도배와 장판교체, 전기공사 등을 완료했다. 이운삼 시 건축사회 회장은 “시를 통해 최모 어르신의 어려운 사정을 듣고 회원들의 협조를 얻어 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희망을 갖고 생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복家꿈’ 사업에 재능기부 또는 기탁금 후원을 희망하는 시민이나 단체, 기업은 건축과(☎031-481-2915)로 신청하면 된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제종길 안산시장은 21일 “대부도 방아머리 마리나항을 시화호와 바다를 연결하는 국내 유일의 워터프론트형 마리나로 조성해 수도권 최고의 문화 관광단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제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시청 제1회의실에서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항 개발사업’ 전반에 대해 시민들에게 설명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했다. 이 자리에서 제 시장은 “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공단의 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미래 안산의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왔다”며 “시의 해양 환경을 활용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의 국가지원 거점 마리나항만 공모사업에 응모해 지난 주말 우선사업대상자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제 시장은 “거점형 마리나항만 대상지에 선정돼 국비 30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며 “2019년까지 997억원을 들여 대부북동 시화방조제 일대 11만4천900여㎡에 300척 규모의 레저선박 계류시설과 클럽하우스, 호텔, 상업시설, 마리나 빌리지 등을 갖춘 복합해양레저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업비 조달계획과 관련해서는 “총 사업비 997억원 중 국비를 제외한 700억원은 향후 사업 실시협약 및 실시계획 승인 단계에서 분양 또는 민자유치 방안을 도입해 해결할 예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