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명품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시는 지난 9일 ‘수소시범도시 사업 마스터플랜 및 기본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과 참여기업 및 용역사 직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의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과업내용 보고 및 향후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9월 착수된 용역은 올해 1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이날 최종보고회를 열게 됐다. 시는 보고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보완한 뒤 완성보고서를 확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친환경·시민중심의 수소생태계 확산으로 글로벌 으뜸 수소도시 구축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를 위해 ▲경제적 가치 강화 ▲사회적 가치 강화 ▲환경적 가치 강화를 전략방향으로 내세웠다. 마스터플랜 및 기본설계에는 ▲수소시범도시 인프라 구축 및 확대 방안 수립 ▲지속 가능한 수소시범도시 구축 및 운영방안 수립 ▲지역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계획 수립 ▲재생에너지 활용 수소 생태계 구축방안 수립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는 마스터플랜 및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철저한 세부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뱃길로 1시간 남짓 걸리는 서해의 작은 섬 풍도에 봄의 전령사들이 앞다퉈 기지개를 켜고 있다. 2015년 산림청이 선정한 대한민국 야생화 100대 명소 중 하나인 풍도에 봄 기운이 가득하다. 대부도에서 남서쪽으로 24㎞ 떨어져 있는 풍도는 섬 둘레가 5.4㎞인 작은 섬으로, 주민은 현재 117세대 163명이다. 이들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풍도는 서해안 섬 중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야생화가 피어나는 곳으로 유명하다. 섬 전체(면적 1843㎢)가 야생화 군락지라고 할 정도로 야생화가 많은 풍도는 이른 봄부터 4월 말까지 다양한 야생화를 만나 볼 수 있다. 야생화 군락지는 마을 뒤에 있는 후망산 일대 2만2000㎡에 밀집돼 있다. 오솔길을 걷다 보면 대지를 뚫고 낙엽 속에 몸을 감춘 야생화를 만나 볼 수 있다. 풍도 야생화는 자생지가 넓고 개체 수가 많기도 하지만 오직 풍도에서만 피어나는 ‘풍도바람꽃’과 ‘풍도대극’이 특히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작은 바람에도 하늘거리는 풍도바람꽃은 예전에는 변산바람꽃으로 알려졌지만, 변산바람꽃 보다 꽃잎이 더 크고 모양도 다르다. 2009년 변산바람꽃의 신종으로 학계에 알려졌고
안산시 대부도 탄도항 인근 해변에서 공룡 화석이 발견됐다. 이 공룡 화석은 1억2000만년 전에 존재한 코리아케라톱스의 발가락뼈로 추정되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해당 화석은 지난달 10일 연휴를 맞아 탄도항을 방문한 한 시민에 의해 발견됐으며, 시민은 같은 달 15일 공룡화석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고 시에 신고했다. 즉시 현장조사에 나선 시는 약 4.5㎝ 크기의 화석이 1억2000만 년 전에 존재한 코리아케라톱스로 추정되는 공룡의 지골(발가락뼈) 화석인 것으로 보고 문화재청에 보고했다. 해당 화석은 현장 조사 당시 지골 뒷부분과 앞부분까지 거의 완전하게 보존돼 있었다. 이에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는 관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해당 화석이 학술적 가치가 있다고 보고, 문화재청 산하 국립문화재연구소 주관으로 해당 부분을 절단한 뒤 연구소로 이관해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문화재청으로부터 관련 연구 자료를 받아 활용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2000년 대부광산 채석장에서는 1억 년 전에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공룡발자국 5개가 발견된 바 있다. [ 경기신문/안산 = 김준호 기자 ]
검찰이 LH 임직원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부동산 투기 수사전담팀’을 구성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금융·경제범죄전담부(형사3부)에 전담팀을 구성하고, 팀장은 이곤형 부장검사가 맡고 팀원은 같은 부 소속 검사 4명과 수사관 8명으로 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전담팀은 초동 수사단계부터 경찰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 법리검토와 사례 분석 자료 를 지원·공유할 예정이다. 또 영장 청구 등 주요 수사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관계자는 “광명·시흥지역을 담당하는 검찰청으로서 앞으로 관련 사건 송치 때 법과 원칙에 따라 충실한 보완 수사를 통해 한 점 의혹도 남김없이 진상을 밝히고 엄중하게 처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안산 = 김준호 기자 ]
안산시가 민선7기 공약사항인 ‘공공임대상가 공급’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신안코아에 ‘복합청년몰’을 조성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문화를 제공하는 동시에 신·구문화가 조화된 안산시 최고의 상권으로 재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신안코아 지하층에 자리 잡은 복합청년몰은 청년창업공간 20개(음식업 13·문화예술 7) 점포와 기존상인 2개 점포가 입점, 전통시장과 청년상인이 상생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이를 통해 노후된 전통시장 활성화와 창업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시는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모사업 ‘복합청년몰 지원사업’에 선정돼 관련 사업을 추진, 지난달 26일 새롭게 단장된 신안코아 복합청년몰의 문을 열었다. 시는 기존 청년몰과는 차별화를 두고 무상임대 공급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는 과중한 임대료 부담에 따른 청년상인의 이전과 폐업 등 타 시군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단점을 극복하고 창업 성공 가능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5년 동안 청년몰로 운영해야 하는 복합청년몰 사업이 끝난 이후에는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비롯한 경력단절 여성 및 시니어 계층의 창업 인큐베이팅 시설
“쓰레기 매립지는 충분한 사회적, 행정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인데, 안산시와 단 한 차례도 협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단원구 대부도 지역을 포함시킨 매립지 건설계획을 발표한 인천시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 윤화섭 안산시장이 5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도 쓰레기 매립지 건설계획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날 윤 시장은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브리핑에서 “대부도는 안산시를 특별한 도시로 거듭나게 할 관광산업과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전략적 자산”이라며 “대부도는 쓰레기 운송차량을 위한 도로망으로 사용할 곳이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윤 시장은 “영흥도에 생활폐기물 소각재 매립지를 건설하게 되면 시화 방조제와 대부도 지역 관광자원은 심각한 환경피해와 교통체증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또한 급속도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인천시가 일방적으로 대부도 구봉도와 인천영흥도를 잇는 교량건설계획을 포함하여 ‘영흥도 쓰레기 매립지 건설을 확정했다’고 발표한 것은 안산시민을 무시한 행위이며, 실현 가능성이 없는 터무니없는 계획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 경기신문/안산 = 김준호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의 투기의혹 사건과 유사한 사례를 차단하기 위해 자체 조사를 실시하겠습니다.” 안산시가 3기 신도시 사업에 포함된 장상·신길2지구와 관련한 시 공직자의 토지거래 등을 파악하는 전수조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전수조사는 최근 LH 일부 직원이 광명·시흥지구 3기 신도시 지정 발표 전 약 100억 원에 달하는 사전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윤화섭 시장은 국무총리실 주관 전수조사와 별개로 시 자체 조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장상·신길2지구 관련 전체 시 공직자 2400여 명과 안산도시공사 전체 직원 320여 명 등을 대상으로 토지거래 현황을 전수 조사한다. 해당 지구 내 토지거래 현황을 확인하고, 매수 시기와 적절성 등에 따라 위법성 여부를 철저하게 조사할 방침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시 공직자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확보할 것이며, 위법 사항이 발견될 경우 강력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 직원의 토지 사전 투기 의혹과 관련해 임병택 시흥시장도 지난 3일 공직사회의 청렴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공직자의 토지 취득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안산시는 3일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과 관련해 국내·외 6개 기업과 7100억 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국가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공모로 추진하고 있는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은 2015년 대업대상지 선정 이후 2018년까지 타당성조사와 투자심사를 통과해 재정절차를 완료했고,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며 지난해 2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다. 시는 2017년부터 매년 국내외 관련기업으로부터 투자의향서를 체결해오고 있으며, 투자의향서 체결기업에게 사업추진 정보를 제공하며 사업 참여를 간접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이번 투자의향서 체결 기업은 지난해에 이어 연장 의사를 밝힌 국내·외 6개사다. 각 기업의 투자의향 금액은 ▲스웨덴 SF-마리나(대표 군나르 오데) 2000억 원 ▲㈜마린코리아(대표 박헌창) 600억 원 ▲㈜한국R&D(대표 박범열) 400억 원 ▲㈜디엠개발(대표 김종하) 2천억 원 ▲㈜안산 하버 마린시티(대표 송병권) 2천억 원 ▲㈜스코트라(대표 이종목) 100억 원으로 모두 71천100억 원에 달한다. 윤화섭 시장은 “차질 없이 추진 중인 안산 방아
김철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상록을)은 지역 내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국비) 22억 5600만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금은 성포초등학교 다목적체육관 신축 사업비 18억 3600만원과 광덕중학교 냉난방기 교체 사업비 4억2000만원이다. 지난 1990년 개교한 성포초등학교는 실내체육관이 없는 관계로 그동안 학생들의 체육활동이나 행사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다목적체육관이 신축되면 황사, 미세먼지, 폭염 시에도 체육활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생활체육 및 문화행사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여가생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광덕중학교의 경우 냉난방기 노후화로 잦은 고장과 소음이 발생하면서 수업에 지장을 주고 있다.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로 교사동 전체 냉난방기가 교체되면 학생들의 학업과 교직원 업무능력이 향상되고 에너지 절감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안산 = 김준호 기자 ]
홍정표 안산교육지원청 신임 교육장(사진)이 2일 취임, 업무를 시작했다. 홍 신임 교육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교육 여건 속에서도 애쓰고 있는 모든 교육 가족을 위해 행복한 도전, 따뜻한 배려, 함께 성장하는 안산교육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교육장은 1988년 신하국민학교에서 교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가평교육청 장학사, 제일초등학교 교장, 경기도교육청 교육역량개발과장을 거쳤으며, 투철한 교육철학과 적극적인 소통방식으로 교육행정과 학교 교육에 능통한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 [ 경기신문/안산 = 김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