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이 지난 16일 안산 호원초등학교에서 학용품을 전달하고 유소년 배구교실을 열었다. OK저축은행은 이날 송희채·배홍희가 일일 체육교사로 나서 기본기 위주의 배구수업을 한 뒤 기념촬영과 미니사인회를 하며 어린이들과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에 앞서 OK저축은행은 어린이들에게 안산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고, 연고 프로구단으로서 지역 어린이들에게 더욱 다가가기 위해 안산지역 55개 초등학교 1학년 전체(7천200여명)에게 ‘We Ansan!’ 슬로건이 새겨진 연필, 자, 지우개, 필통 등의 학용품을 전달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단원경찰서는 인천아시안게임 축구경기 자원봉사자인 여대생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이란 축구대표팀 장비담당 A(38)씨를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베트남과의 예선전이 열린 지난 15일 오후 5시20분쯤 안산와스타디움 1층 대기실 복도에서 자원봉사자인 B(21)씨에게 ‘함께 사진 찍자’며 다가가 어깨동무를 하고 가슴과 엉덩이 등을 만진 혐의다. A씨는 조사에서 “자국에서 하던 대로 행동했는데 한국에선 큰 죄가 되는 줄 몰랐다. B씨가 오해했다면 사과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교육지원청은 오는 22일 오후 1시30분부터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2015학년도부터 작용되는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방식인 ‘교사관찰추천제’에 대한 설명회를 연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교사관찰추천제의 도입 배경과 취지 설명, 관찰추천제 운영의 공정성 확보 방법, 선발방식 등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영재교육대상자 교사관찰추천제는 영재교육 선발을 원하는 학생(학부모)이 학교에 희망지원서를 제출하면 여러 교사가 집중관찰평가를 하고, 이후 학교추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영재교육기관에 대상자를 추천한다. 이어 영재교육원기관은 심층면접 등을 거쳐 학생을 선발하는 절차를 거친다. 김인교 교수학습국장은 “독창성을 발휘하고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능력을 가진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잠재력은 있으나 영재교육의 기회가 없었던 숨어 있는 영재들을 발굴해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사관찰추천제를 실시하게 됐다”며, “설명회를 통해 학부모들이 다양한 영재성을 볼 수 있는 안목을 넓히고 아이들의 영재성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설명회 취지를 설명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여객선 세월호 참사 피해자와 가족, 시민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교회와 복지기관, 대학이 손을 맞잡았다. 안산시 군자종합사회복지관과 안산명성교회 지역사회복지네트워크, 연세대학교 상담코칭지원센터는 15일 단원구 고잔동 단원로 61 엘림하우스에서 ‘힐링센터 0416 쉼과 힘’ 개관식을 열고 공동체 회복운동을 시작했다. 이들 기관은 개관식에서 ▲쉼과 힘을 만드는 우리 동네 ▲기억하고 함께하는 우리 동네 ▲문화와 예술이 있는 우리 동네라는 3대 비전과 ▲기대와 열정이 있는 공동체 ▲삶과 만남이 있는 공동체 ▲이어지는 공동체 ▲4·16 역사 세우기 등의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힐링센터에는 사회복지사, 상담·코칭전문가, 사회복지·상담 코디네이터 등이 매주 화∼토요일(법정 공휴일 휴무)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근무하며 심리상담과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활동을 한다. 개관식에 이어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안산온마음센터, 안산시자원봉사센터는 힐링센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제28회 안산시 별망성예술제가 ‘안산에 희망을 쏘다’라는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시는 올해 예술제를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사고 이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유가족과 침체된 지역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화려한 야외공연과 공식행사는 지양하고 추모와 희망의 예술제로 치를 예정이다. 지난 1987년 시작된 별망성예술제는 단원구 초지동에 위치한 별망성(別望城)을 중심으로 외부의 침략에 대항한 민초들의 호국애향정신을 계승해 예술로 승화시키고, 예술적 재능이 뛰어난 청소년들을 발굴하는 시민 참여형 예술제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예술제는 세월호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는 예술추모제와 퓨전 창작뮤지컬 ‘천년의 약속’ 개막공연, 시민들을 위로하는 힐링음악회를 비롯해 초·중·고교생들의 참여무대인 청소년연극제와 전국학생무용경연대회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장 주변에는 세월호 사고로 인해 시와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진도군민들을 돕기 위한 진도군 특산품 판매코너도 마련된다. 김용권 ㈔한국예총 안산지회장은 “올해 별망성예술제는 어느 해보다도 더 각별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이 함께하는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에 위치한 정문규미술관이 ‘한국미술의 거장전’의 두 번째로 20세기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1922~1995)과 한국화단에 추상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형성한 하인두(1930~1989) 2인전을 선보였다. 지난 12일 오픈한 ‘한국미술의 거장전Ⅱ 문신·하인두 展’은 오는 11월9일까지 계속된다. ‘문신·하인두 展’은 그들의 독자적 조형 특성과 정신세계를 느끼며 한국미술의 흐름을 되새기고 더 나아가 우리의 과제를 얻을 수 있는 귀한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두 거장의 작품뿐만 아니라 친필 원고와 많은 드로잉들을 만나볼 수 있어 예술가의 사유의 흔적을 통해 작가의 숨결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다. 정문규 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두 작가의 작품들을 보며 그들의 창작활동과 열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그들이 왜 우리시대의 거장이라 불리워지는지 그 이유를 다시금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응용화학 및 바이오나노 조은진(사진) 교수팀과 성균관대 김성웅 교수팀이 개발한 유기물질의 트라이플루오로메틸화(CF3) 반응이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지에 실려 주목을 받고 있다. 트라이플루오로메틸 그룹에 대한 활용은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화학, 의약학, 재료공학 분야에서의 가치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어떤 물질에 플루오린(F)이 포함된 치환기를 도입하면 신진대사 안전성, 지질용해도, 생물학적 이용가능성, 결합선택성 등 그 물질의 화학·물리적 성질이 변화되기 때문에 이를 도입해 변화를 살펴보는 반응 연구는 여러 가지 응용분야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특히, 현재 시판되는 의약품의 20% 이상, 농약·제초제의 30~40%가 플루오로알킬 그룹을 포함하고 있어 제약과 농학 분야에서의 관심도는 상당히 높다. 약품 개발에 있어서 트라이플루오로메틸 그룹의 도입 효과를 살피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최근까지는 이를 물질에 도입하는 반응이 어려워 대부분 개발 초기 단계부터 도입시켜 물질의 효능을 살펴보고 있는 실정으로, 성공 확률에 대한 불투명성과 많은 시간과 자금 소요로 인해 개발업체들의 난공불락의 분야로
안산시는 오는 20일 상록구 일동 단원조각공원에서 ‘도시! 농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2014안산시도시농업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도시농업의 질적 향상과 가치를 확산시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고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 행사를 열고 있다. 행사장에는 도시농업홍보관, 텃밭전시관, 생활원예관, 분재, 유용미생물관 등의 전시관이 설치되고, 수경재배, 재활용 PET병 화분만들기, 곤충전시 등 교육프로그램과 전통놀이, 목공예, 귀여운 동물농장, 포토존 등 체험프로그램,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운영된다.(문의:☎031-481-3761)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13일 거리에 설치된 세월호 참사 관련 현수막을 무단으로 떼어낸 혐의(재물손괴)로 A(3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23분쯤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올림픽기념관 앞 도로 가로수와 가로등에 설치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및 희생자 추모 내용이 담긴 현수막 4개를 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현수막을 떼어 인근 주택가 화단에 버리는 장면을 목격한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3일에는 단원구 고잔동 주택가 놀이터에 설치된 세월호 관련 현수막을 뗀 자영업자와, 같은 달 26일에 지역경제 침체를 이유로 세월호 관련 현수막 24개를 떼어낸 지역상인 4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