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참사 당시부터 현재까지 안산시민들에게 헌신적으로 도움을 준 전남 진도군민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한 ‘고맙습니다, 안산-진도 희망장터’가 뜨거운 열기 속에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안산시와 진도군은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안산시청 본관 앞에서 진도 농·수 특산물 직거래 희망 장터를 통해 안산시민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 받았다. 찌는 듯한 날씨에도 수많은 시민들이 장터를 찾아 진도 명품인 김과 미역, 다시마, 멸치 등 수산물과 흑미, 오색미, 구기자, 울금, 홍주 등 특산물 6천만원 어치가 팔렸다. 시음과 시식, 사은품 증정 행사도 성황을 이뤘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세월호 사고 이후 지난 3개월여 동안 물심양면으로 어려울 때 힘이 되어 준 고마운 친구 진도군민들과 진도군 공직자들에게 세월호 사고 유가족과 안산시민의 마음을 담은 작은 행사였지만 이것을 계기로 안산과 진도가 더욱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특별법이 하루 빨리 통과돼서 안산과 진도가 빠른 시일 내에 아픔으로부터 회복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안산시-진도군-제주시가 자매결연을 맺어 큰 아픔을 치유하고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시흥스마트허브 입주 기업인 에이스기계㈜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지원하는 테마클러스터 사업자로 선정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 경기지역본부는 에이스기계㈜ 중심의 ‘글로벌 경쟁력 구축 종이포장기계 테마클러스터(이하 종이포장기계 테마클러스터)’가 신규 테마클러스터 사업과제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에이스기계㈜와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31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종이포장기계 테마클러스터는 신기술·신제품 개발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를 통한 종이포장기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종이포장기계 테마클러스터는 앞으로 2년간 총사업비 19억원 가운데 10억원이 국비로 지원된다. 또, 에이스기계㈜ 소재지인 시흥시에서도 2천만원을 지원해 준다. 채병용 경기지역본부장은 “종이포장기계 테마클러스터를 중견·중소기업의 상생모델로 정착시킬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동반성장 가능하고 자생력 있는 글로벌 경쟁력 구축 클러스터를 스마트허브 산업 전체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단공 경기지역본부는 지난해 건설기계 어테치먼트 테마클러스터(대모엔지니어링㈜ 주관)에 이어 2년 연
안산시 상하수도사업소는 21일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홍보를 위한 ‘상록水 PET병 용기 및 라벨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대상에는 최승태씨의 ‘안산시 상록수 with leaf’(사진), 최우수상엔 이소연씨의 ‘늘 푸른 소나무와 같은 생명력을 담은 물, 상록수’가 각각 선정됐다. 시는 대상에 선정된 ‘안산시 상록수 with leaf’에 대해 상록의 의미가 가진 푸르고 친환경적인 의미를 나뭇잎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표현함으로써 깨끗한 나뭇잎이 물속에 들어있는 듯한 이미지로부터 맑고 상쾌한 느낌을 전달한 아이디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다음달 초 열릴 예정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친환경생활 실천을 위해 기업이나 대학교 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기관을 대상으로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2014년 그린휠(Green Wheel) 모범기관’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서울·인천·경기 지역에 있는 기업(대기업, 중소기업, 유통업체)과 공공기관, 대학교 등이며, 수도권대기환경청 홈페이지(http://www.me.go.kr/mamo/)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이나 우편,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그린휠이란 Green(녹색)과 Wheel(바퀴)의 합성어로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린휠 모범기관은 자전거 이용현황, 이용편의, 장려정책 등 서류와 현지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2년간 ‘그린휠 모범기관’으로 지정된다. 지정기관에는 환경부장관 명의의 그린휠 모범기관 지정서와 현판 및 자전거용품 등이 부상으로 지급되며, 지정 후에는 녹색기업 지정제도 신청 시 가점(2점)이 부여된다.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로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교육지원청은 18일과 19일 이틀간 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탐정 PROJECT’란 주제로 영재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수학과 과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과의 지식을 동원해야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이태헌 중등교육지원과장 “이번 캠프가 지식기반사회의 미래를 열어갈 인재로서의 자질인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을 키우는데 많은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불교연합회(회장 승현스님)는 오는 24일 오후 7시부터 합동분향소가 있는 화랑유원지 야외공연장에서 ‘세월호 희생자 100일 추모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추모제는 불교의식의 종합적 전통예술인 영산대제로 진행된다. 영산대제는 무형문화재 50호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도 등재돼 있다. 또 안산시립국악단의 추모공연과 황미혜 무용가의 진혼무, 국악인 이은미씨의 추모가, 안산금강불교합창단, 안산원불교합창단의 추모공연도 열린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프로배구단은 17일 홈구장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 지역 어르신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김세진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자원봉사로 참여한 30여명의 배구 팬들이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상록구와 단원구 노인지회 어르신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선수단은 행사종료 후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다시 찾아 조문하고 연고지 안산에서 개최되는 KOVO컵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김세진 감독은 “연고구단으로 해야 할 역할에 대한 지역 어르신들의 귀한 의견을 접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연고지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 배구단이 안산의 일원이다라는 다짐을 계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여야가 합의했던 6월 임시국회 회기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이 무산된 가운데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2학년 박모양의 어머니 A(42)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6분쯤 “A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이를 따라가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집에서 다량의 약물을 복용한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겼다. 긴급 처치를 받은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의회가 17일 세월호 참사 피해 대책 마련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에 피해대책 마련과 안전도시 구축을 건의하는 등 피해 수습과 지역 공동체 회복에 나섰다. 특위 구성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박은경 의원은 “안산 지역은 세월호 사고로 크나큰 피해를 겪고 있다”면서 “희생자, 실종자, 생존자 가족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공동체와 지역경제 회복 등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위를 구성하고자 한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특위는 나정숙·전준호·박은경·윤석진·김동수·김재국·이민근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으며, 내년 6월30일까지 피해자 가족 지원 방안과 참사 관련 지역 기관·단체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목표로 활동하게 된다. 세월호 참사 피해대책 마련 및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재국 의원도 “세월호 참사의 가장 큰 피해지역인 안산시의 회복을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국회 및 관계부처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건의안에는 정부의 실종자 구조비용 선지급과 손해배상액 상당 금액 선지원, 지역 소상공인 지원책 등 9개의 촉구 사항이 담겨 있다. 시의회는 채택된 건의안을 국회와 안전행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안산=김준호기자
안산시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부터 헌신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 전남 진도군민들에 대한 감사의 취지로 ‘고맙습니다, 안산-진도 희망장터’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희망장터는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안산시청 본관 앞 주차장에서 진도 명품 농·수·특산물 판매와 시식 및 시음, 사은품 증정, 진도군 홍보물 배부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희망장터에서는 김, 미역, 다시마, 멸치, 새우 등 건어물 제품과 녹미, 찹쌀, 흑미, 오색미 등 곡물 제품, 구기자 차, 울금 차, 홍주, 조청, 전복, 표고버섯 등 진도의 다양한 특산물이 판매된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세월호 사고 소식을 접하자마자 사고 해역으로 달려가 자원봉사를 해 준 진도 주민들과 팽목항과 진도실내체육관에서 24시간 비상근무를 하며 실종자 가족들을 지원해 준 진도군청 직원들의 헌신적 노력에 대해 세월호 사고 유가족과 안산시민들의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조금이나마 진도군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두 도시가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일 오후 2시에는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위원들이 희망장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