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장상동 KTX철도시설 부지에 체육공원이 조성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장상동 KTX 지상구간 부지 2만2천898㎡에 20억원을 들여 축구장과 풋살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 등을 갖춘 체육시설을 내년 6월까지 만들 계획이다. 시는 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철도용지 사용허가를 받는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2009년 목감~수암 간 도로확장 계획에 따라 일부 체육시설이 없어지자 대체시설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시는 지난 21일 안산동주민센터에서 현장간부회의를 갖고 체육공원 조성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체육공원이 특정인만을 위한 시설이 아닌 모든 주민이 사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 돼야 한다”며 “체육시설 확충 외에 자연부락 내 각종 생활불편 해소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구했다. 김철민 시장은 “철도부지 사용과 어려운 행정절차를 이행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 사업인 만큼, 하루라도 빨리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비 확보와 공사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사회복지 기능 강화와 지방소득세 신설에 따른 안정적인 세수확보 준비, 보육·도서관 분야의 질을 높이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0일 밝혔다. 3개 과, 1개 사업소, 11개 계를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은 지난 19일 시의회에서 의결됐다. 개편안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보육행정 수요와 중요성을 감안해 ‘보육정책과’가 신설되고, 지방소득세의 독립세 전환에 따른 지방세수의 안정적 확보와 조직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양 구청 세무과가 ‘세무1과’, ‘세무2과’로 분리된다. 또한 관산도서관이 5급 사업소로 개편되고, 보육정책계와 지방소득세계, 365복지민원계 등이 신설된다. 시 관계자는 “조직개편을 통해 효율적 조직운영은 물론 복지행정 및 문화도시 안산의 이미지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켜 시정 비전인 ‘시민이 행복한 복지안산’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개편은 조례규칙심의회 등 사전절차를 거쳐 다음달 초 이뤄진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올 해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첫 시즌을 마친 러시앤캐시 베스피드 배구단이 앞으로 2시즌 더 안산에 둥지를 튼다. 안산시와 러시앤캐시(구단주 최윤 아프로파이낸셜회장)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2시즌 동안 안산을 홈으로 하는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러시앤캐시는 지난 시즌에 이어 앞으로 2시즌 동안 상록수체육관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면서 시 엘리트체육 및 어머니 배구단 지원과 장학사업, 선수 유니폼과 광고물 등을 통한 안산시 지명 및 브랜드 홍보를 하게 된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경찰청 프로축구단 창단에 이어 러시앤캐시 프로배구단의 협약체결로 안산이 스포츠 명문도시로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음 리그에는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윤 회장은 “연고협약에 애써주신 김철민 시장과 안산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고협약으로 러시앤캐시는 다음 시즌을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된 만큼 반드시 좋은 성적으로 홈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앤캐시는 20
안산시의회와 안산통일포럼, 안산의제21, 한국자유총연맹 안산시지부, 6·15안산본부 등 7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안산시평화통일조례준비위원회는 19일 시의회 앞에서 “지역에서부터 평화통일을 준비하자는 지역사회의 요구를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들이 정파적 이해로 접근하고 있다”며 규탄기자회견을 했다. 시의회는 지난 18일 열린 제20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안산시평화통일기반조성 및 증진조례’를 찬성10, 반대8, 기권2로 부결시켰다. 새누리당 의원 9명과 무소속 1명이 반대와 기권을 했다. ‘통일조례’는 본회의 상정에 앞서 지난 5일 해당 상임위에서 평화통일증진지원센터 설치와 기금 조성 등의 문제를 놓고 의원간 설전 끝에 부결됐다. 이후 민주당 의원 10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상정됐고, 논란이 됐던 평화통일증진지원센터 설치와 기금 조성에 대한 내용이 빠진 ‘수정된 조례안’도 상정됐다. 표결에 앞서 나정숙 시의원은 “‘통일조례’에 반대하는 의원들이 통일조례를 국가사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여러 광역·기초단체에 교류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19일 신안산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스마트허브(옛 반월시화산업단지) 입주기업체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 및 스마트허브 미니클러스터 연합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산단공을 비롯해 안산시, 시흥시,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수출입은행 등 8개 기관이 참여해 올해의 자금지원사업 등 중소기업 지원시책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진 스마트허브 미니클러스터 연합워크숍에서는 산단공의 중점 기업지원 사업인 클러스터 지원사업과 함께 경영 컨설팅을 위한 주치의사업 안내, 우수 클러스터 기업 성공사례 발표 등을 통해 기업들 간 성과를 공유했다. 산단공 경기본부는 기업이 주도하는 자생력을 갖춘 미니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테마클러스터사업, 자율형 미니클러스터 구축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채병용 산단공 경기지역본부장은 “지역경제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육성과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기업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4부(부장검사 박소영)는 술취한 손님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강간상해)로 나이트클럽 종업원 이모(31)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2시30분쯤 안산 고잔동의 한 모텔에서 A(33·여)씨를 성폭행하려다 A씨가 반항하자 얼굴 등을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이씨는 전날 자신이 일하는 나이트클럽을 찾은 A씨가 만취해 몸을 가눌수 없게 되자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검찰조사에서 “손님으로 만난 A씨와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나에게 호감이 있는 것으로 착각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허숭(사진) 새누리당 안산시장 예비후보가 18일 안산재건축아파트 조합장들과 재건축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 이 자리에서 이원영 선부동 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장은 “현재 4년 동안 안산의 재건축은 진척된 것이 전혀 없다”면서 시가 유휴지에 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 허 예비후보는 “유휴지에 무조건 아파트를 짓겠다는 것은 재건축시장을 더욱 침체의 늪으로 빠뜨리는 행위라 절대로 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파라마운트 무비파크를 유치해 일자리가 늘어나 아파트수요가 급증할 수 있도록 해 재건축이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 이어 허 예비후보는 파라마운트 무비파크 유치로 인해 ▲1천만명의 관광객이 안산으로 몰려오고 ▲신안산선 연장이 가능해지고 ▲원곡동을 관광특구로 활성화시킬 수 있고 ▲일자리 3만5천여개가 생기며 ▲중앙동을 스타의 거리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교육지원청은 28일까지 불법찬조금 근절을 위한 집중감찰활동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새학기 학부모총회와 학교운영위원회 등 각종 행사가 몰려 있는 이 기간에 학부모들이 부담 없이 학교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나아가 깨끗한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유·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감찰활동을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학부모를 상대로 납부를 직·간접적으로 요구하는 행위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 없는 모금 및 금품 접수 ▲불법찬조금 관련 학부모 홍보 실시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곽진현 교육장은 “불법찬조금 근절 대책에 따라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학교 관리자를 포함해 엄중 문책할 예정”이라며 “불법찬조금 제로화를 통해 맑고 깨끗한 안산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의회가 나눔의 날 운영을 통해 지역 사회의 기부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의회는 2010년 6대 의회 개원 이후 4년 동안 20여 차례 각종 기관과 단체를 방문해 나눔과 사회 봉헌 활동을 해 왔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연인원이 380여명에 이르는 등 의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나눔의 날 행사는 의회의 중요 행사로 자리잡았다. 이처럼 의회는 단순 체험과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 매월 무료급식소와 요양병원 등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5월 상록구 월피동의 한 요양병원에서 진행된 ‘효 실천 발마사지’ 봉사는 참여 의원들과 봉사를 받았던 노인들의 만족도가 높아 그 의미가 더욱 컸다. 또 같은 해 12월에 있었던 ‘돌보미연대 희망나눔 모금방송’은 의원들이 공동준비위원장을 맡는 등 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시민 2천여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준호 의장은 “6대 안산시의회는 지방의회의 사회적 역할과 책무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그 결과가 사회 공헌 활동으로 이어져 지역 사회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해양과기원)은 한국해양학위원회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제주대학교에서 해양학 전공 대학(원)생 30명을 대상으로 ‘차세대 해양과학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래 해양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이번 워크숍은 차세대 해양과학자들과 시니어과학자들을 연결해 주는 ‘멘토-멘티 프로그램’과 ‘해양과학 분야로의 진로 안내’, ‘해양 관련 국제기구 소개와 강연’ 등 대학(원)생들이 해양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주제 강연에서 명철수 에코션 대표는 ‘해양인의 현재와 미래’, 신형철 극지연구소 국제협력실장은 ‘극지연구에서의 국제협력-바다는 넓고 할 일은 많다’, 김은영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과학팀장은 ‘유네스코와 해양학’이라는 강연을 통해 참가자들의 진로 선택에 이해를 도왔다. 해양과기원 관계자는 “이번 차세대 해양과학자 워크숍은 해양과학의 미래를 책임질 예비 과학자들의 현실적인 진로 고충을 직접 듣고 이해하는 자리였다”며, “시니어해양인으로서 애정과 열정을 갖고 해양인재 육성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워크숍 개최 및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