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이 16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창단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 자리에는 구단주인 김철민 안산시장, 함정대 초대 단장과 구단 관계자,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창단식 1부에서는 타악공연과 벨리댄스, 치어리더 응원이, 2부에서는 축하영상 메시지, 경과보고, 창단 선포식, 엠블럼·마스코트·유니폼 디자인 공개,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에 앞서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사전행사에서는 선수 사인회, 축구단에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 적기, 희망을 그리는 페이스 페인팅 등의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철민 시장은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이 K리그 1부로 승강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가칭 안산시연고프로축구단 지원조례 제정과 법인 설립을 통해 시민과 축구팬이 함께하는 ‘명품 축구도시 안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동현 감독의 지휘 아래 정조국, 오범석 등 32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은 오는 22일 오후 2시 강원FC와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9일 오후 4시에는 안산 와~스타
천연기념물 제324호,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된 수리부엉이 집단서식지가 안산 시화호 주변에서 관찰됐다. 올빼미목 올빼미과인 수리부엉이는 우리나라 텃새로 자연 생태계 개체수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몸길이는 70㎝, 날개를 펼치면 1.5m에서 최대 2m에 이른다. 최종인 안산시 환경정책과 전문위원은 “생태계가 양호한 시화호 일대에 오리와 꿩 등 먹이가 풍부해지면서 수리부엉이의 개체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시화호 일대와 대부도에 수리부엉이 둥지 10여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지난 14일 오전 8시 54분쯤 안산시 단원구 시화스마트허브 내 건축용 철골 제조공장에서 철제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 근로자 김모(53)씨가 철제 구조물에 깔려 숨지고 정모(65)씨가 다쳤다. 사고는 김씨 등이 용접작업을 하던 중 작업대 1m 위쪽에 쌓아둔 1잨짜??철제 구조물 9개가 무너지면서 이들을 덮쳐 발생했다. 경찰은 작업자들이 사고 당시 안전모 등을 착용하지 않은 점 등을 토대로 사업주를 상대로 안전조치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상록구 사동 1513 호수공원에 야외수영장이 들어선다. 시는 13일 호수공원에서 김철민 시장과 전준호 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의 참여한 가운데 야외수영장 기공식을 가졌다. 시는 호수공원 서측 3만4천㎡에 6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성인과 청소년들이 이용하게 될 물놀이풀장과 유아·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아풀장, 유수풀장 등의 물놀이 시설, 탈의실, 샤워장, 화장실, 매점 등을 갖춘 야외수영장을 오는 7월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야외수영장은 여름철에는 물놀이장, 겨울철에는 스케이트장, 봄·가을에는 물방울 놀이터로 개방된다. 2004년부터 시작된 야외수영장 건립은 2009년 수자원공사로부터 사업비 100억원을 받았으나 재정 여건의 어려움으로 추진하지 못하다가, 시민의 지속적인 민원과 조성 요구에 따라 본격 시행하게 됐다. 김철민 시장은 “호수공원 야외수영장이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의 중심이 되고 언제나 활력과 웃음꽃이 피어나는 행복한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한편, 야외수영장이 개장될 경우 교외의 수영장이나 해수욕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과 청소년 등 하루 3천여 명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산=김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김환)는 13일 100억원대 허위세금계산서를 발행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양곡유통업자 등 2명을 구속 기소하고 속칭 ‘바지사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양곡유통업자 A(40)씨와 부동산업자 B(51)씨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100억원대의 허위 매출·매입세금계산서를 발행한 혐의다. 이들은 신용금고에서 지급보증서를 발급받아 양곡 외상 거래를 시도하다 세무서의 조사가 시작되자 잠적했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바지사장’ C(49)씨의 단독범행이라며 송치했으나, 검찰이 거래내역 등에 대한 재수사를 통해 주범인 업자 2명을 밝혀내 구속기소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반월국가산업단지가 12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5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혁신단지(산업통상자원부)’와 ‘제2차 재생사업지구(국토교통부)’로 선정됐다. 산업통상부의 혁신단지 조성 사업은 981억원(국비 335억원·지방비 162억원·민자사업 483억원)이 투입되는 대단위 사업으로, 융·복합집적지와 기반시설 조성, 문화 및 편익시설 사업 등 15개 사업이 포함돼 있다. 시는 국토교통부 사업인 제2차 재생사업지구 사업을 통해 462억원을 투입, 반월염색단지에 도로와 주차장, 녹지, 공원 등 기반시설을 개선·확충하고, 새로운 산업을 유치해 침체된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또 민자사업(사업비 3천8억원)으로 신길동 일대 66만3천㎡에 물류시설 등을 조성해 지원기능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근로자 체육시설로 이용되고 있는 원시운동장이 융·복합집적지로 조성됨에 따라 대체 체육시설을 원시운동장과 인접한 원시동 70번지 보전녹지 1만5천㎡에 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해 체육시설과 소통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철민 시장은 “2021년까지 총 4천451억원의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는 재생사업과 혁신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명실상부 수도권의 중추 국가
도로교통공단 안산운전면허시험장은 2종 보통(수동)면허 소지자가 7년 무사고 달성 시 1종 면허로 바꿔주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2008년 이전에는 10년간 무사고 운전을 해야 1종으로 갱신할 수 있었지만, 법 개정으로 7년 무사고 시 1종으로 갱신이 가능해졌다. 단 2종 자동변속기 면허는 새롭게 1종 운전면허증을 취득해야 한다. 7년 무사고 경력 조회는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KoROAD.or.kr)나 면허시험장, 경찰서를 방문해 할 수 있다. 1종 갱신 시 준비물은 컬러사진 반명함판 2장과 신체검사비 5천원, 면허제작수수료 7천500원 등이다. 신체검사는 2년 이내 건강검진을 받았다면 행정정보공동망을 이용해 건강검진 전산자료로 대신할 수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경기테크노파크(경기TP)와 고대안산병원은 12일 산·학·연·병원 네트워크 구축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HT(Health Technology) R&D 및 기술사업화를 위한 산·학·연·병원 네트워크 구축 ▲네트워크에 속한 기관 및 기업체의 역량제고를 위한 공동 기획사업 추진 ▲개방 가능한 연구시설·장비에 관한 정보교환과 공동 활용 지원 ▲학술자료, 정보 및 출판물의 교류와 협력에 필요한 정보 공유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윤성균 경기TP 원장은 “경기TP가 보유한 산·학·연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해 병원과 교류하고 협력한다면 지역 내 의료관련 중소기업, 대학, 출연(연)의 R&D 및 사업화도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청 유도부 소속 홍은미(30) 선수(청각장애인 유도 국가대표)가 각종 국제대회 및 전국대회에 출전, 입상해 받은 포상금을 모아 모교인 관산중학교 유도부에 500만원 상당의 훈련용품을 전달했다. 2011년 안산시청 유도부에 입단한 홍은미 선수는 꾸준한 훈련으로 청각장애라는 한계를 극복,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특히 지난해 소피아 농아인 올림픽대회에 출전해 70㎏과 무제한급 2체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 장애인은 물론 비장애인 선수들에게도 깊은 감명을 준 바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