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가 의원들의 청렴도 제고와 효율적인 윤리심사를 위해 윤리특별위원회를 상설화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 8일 폐회한 제206회 임시회에서 관련 안건인 ‘안산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안산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 규칙안’을 원안 가결했다. 개정안에는 윤리특위의 활동기간을 정해 일시적으로 구성하도록 한 조항을 삭제해 윤리특위를 상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윤리특위를 의회운영위원회가 겸임하며, 특위 기능에 행동강령 위반행위 심사 기능과 의원 자격심사 및 징계 기능을 포함시켰다. 전준호 의장은 “시의회는 의원들의 청렴과 윤리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안산시흥스마트허브 내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문화탐방 행사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안산 시흥 지역 외국인근로자 40여명은 여주 세종대왕릉을 방문해 조선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한국을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진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여주 오곡나루 축제에서는 다양한 도자기 전시품을 관람하고, 쌀과 고구마 등 우리 농산물을 직접 맛보고 체험했다. 채병용 본부장은 “스마트허브 외국인근로자에게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고 낯선 한국 문화에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들이 일하기 좋은 산업단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려인 동포들이 모여 살고 있는 안산의 땟골에서 24일 고려인들의 월동 준비를 위한 바자가 열린다. 내년 고려인 150주년 기념제를 추진하는 안산 시민들로 이뤄진 준비위원회는 이날 안산시 선부2동 땟골 삼거리에서 고려인 희망 나눔 바자 겸 땟골마을잔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들이 함께 모여 김장을 해서 고려인 가구에 나눠주고, 기증받은 방한복과 한복 등을 싼값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 고려인 밴드 ‘너머’와 아주머니 댄스팀 등의 공연과 고려인 노래자랑도 마련되며 지역 치안 강화를 위한 ‘범죄없는 마을 선포식’도 진행된다. 바자 수익금은 고려인 한글야학 너머가 운영하는 각종 고려인 동아리의 활동비로 사용될 계획이다. 물품 기증 등에 관한 문의는 고려인 한글야학 너머(☎031-493-7053)로 하면 된다. 현재 국내에 들어와 있는 고려인 동포는 모두 3만여명으로 땟골에 2천여명, 안산 전체에 5천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이종환 부장검사)는 7일 안산시의회 A 의원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A의원이 인사청탁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관련 서류 등을 압수해 조사중이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A의원을 불러 사실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2010년부터 최근까지 안산 지역에서 연쇄 성폭행 사건을 저지른 ‘발바리’가 담배꽁초 때문에 첫 범행 3년 만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안산상록경찰서는 5일 심야에 주택에 침입해 자고 있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주거침입강간)로 강모(4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 6월 안산 상록구 한 원룸의 방범창을 뜯고 들어가 A (22·여)씨를 성폭행하는 등 201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성범죄 7건(강간미수 4건)을 저지른 혐의다. 강씨는 주택가를 배회하며 대상을 물색하다 창문의 열린 틈으로 A씨가 자는 것을 확인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용의선상에 올린 강씨의 예상 이동경로를 추적해 잠복하다 지난달 초 강씨가 길에 버린 담배꽁초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 용의자의 DNA와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은 뒤 지난달 31일 잠복끝에 강씨를 검거했다.
안산시는 ‘2013년도 경기도 시·군 농정업무 평가’에서 우수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 유도, 대부포도 등 지역특산물의 고급 브랜화를 위한 지원, 시화간척지 등을 활용한 친환경 조사료 생산, 동물 무상등록 시범사업 등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농촌체험과 농산유통, 친환경농업 분야 등 시 농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자체별 농업비중에 따라 1그룹(도농복합시와 15개 군)과 2그룹(도농복합시와 군을 제외한 16개 시)으로 구분해 중점분야별 시책추진과 특수시책, 도정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농정업무를 평가했다.
안산시 여성가족과 송순복<사진> 여성정책계장이 ‘제17회 민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89년 공직에 발을 디딘 송 계장은 민원1회 방문처리제를 운영해 시민의 경제적 비용 절감과 편의를 높였으며, 특히 지난해 전국 최초로 ‘안심귀가 동행서비스’를 실시해 시민 안전망 구축에 기여했다. 또한 1997년부터 공무원 자원봉사단체인 ‘옹달샘’을 조직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대내외적으로 모범적인 공직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안산시의회는 제206회 임시회가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안산시 주택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안산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안산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 규칙안’ 등 의원발의 안건 3건을 포함, 총 19건의 안건을 심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