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는 지하철 4호선 초지역(옛 공단역) 인근에 위치한 안산물썰매장을 오는 12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물썰매장의 개장을 위해 직원 채용과 시설안전 점검, 썰매장 주변 정리 정돈 등 사전 준비를 완료한 상태다. 또한 만약에 있을 사고에 대비해 안전보험 가입과 안전요원을 대폭 확대하는 등 고객의 안전을 위해 준비도 마쳤다. 안산물썰매장은 물썰매 외에도 야외 풀장과 물놀이터, 에어슬라이드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제공하며 무료주차장 및 식당, 매점, 휴게실, 의무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용기간은 오는 12일부터 8월2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대인 7천원, 청소년 5천원, 어린이 4천원이며 단체(10명 이상)는 평일 사전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1일 400명에 한해 50% 할인을 제공한다. 교통편은 4호선 초지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시내버스는 77번 초지역에서 내리면 된다.
안산시는 27일 ‘제27회 안산시 여성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김도희(55)씨, 김영숙(60)씨, 양혜춘(52)씨, 이진분(59)씨로 여성 지위향상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김도희 ㈜디지에스 대표는 자동차 브레이크 관련 아이디어 제품을 개발해 미국과 유럽시장 진출에 성공하는 등 모범 기업 경영자로 평가를 받았다. 김영숙 수람어울림 회장은 여성들에게 시와 수필, 소설 등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에 적극 앞장섰다. 양혜춘씨는 반찬전달 봉사, 생활지원 봉사와 안산시 공원 지킴이, 위기청소년의 등하교길 도우미로 활동하는 등 여성친화 도시 구축에 앞장섰다. 이진분씨는 돌보미연대 부회장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음식지원, 독거·홀몸 노인 돌봄에 참여해 여성리더로서 사회적 역할을 담당했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다음달 2일 오후 2시 안산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열린다.
<속보>안산시가 최근 개정한 ‘안산시 옥외광고물 등 관리조례’를 공포 10여일 만에 개정 이전으로 환원시키려다(본보 2013년 6월7일자 8면) 반대 여론에 부딪히자 ‘없던 일’로 하기로 해 주먹구구식 행정을 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26일 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 개정·공포한 옥외광고물 조례 가운데 제18조 ‘현수막 지정게시대 또는 벽보지정게시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그 게시시설을 위탁관리하게 할 수 있다. 단 수탁자는 영 제29조제2항 제2호에 따른 안산도시공사 또는 법 제11조 및 영 제44조에 따른 옥외광고업을 영위하는 업체·법인·단체 등으로 위탁 업무 수행에 필요한 사무실을 갖추고 관리능력이 인정되는 자로 한다’는 내용 중 안산도시공사 만을 제외한 내용으로 변경하는 재개정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시로부터 현수막 게시대 운영업무를 위탁받은 업체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A주간지 기자 등이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시의회가 “집행부에서 상정한 조례안을 충분히 심의해 원안대로 가결해 개정했고 공포 10여일 만에 재개정하자는 것은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의 권위를 무시하는 처사”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시에 A업체와의 현수막 게시대 위수탁 계약을 해지하고 그 결과를 다음달말까지 보고할 것을 주문해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 가운데 시 B국장이 25일 오전 9시쯤 A업체 대표와 현수막 게시대 위수탁 업무 담당과장, 계장을 자신의 방으로 불러 1시간여 동안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확인돼 그 배경에 의혹이 일고 있다. 박영근 위원장은 지난 24일 열린 도시건설국 행정사무감사에서 “A업체가 운영 중인 현수막 게시대와 관련해 주간신문을 동원해 자신을 포함한 상임위원들에게 압력을 행사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A업체가 시의 허가도 받지 않고 현수막 게시대 원형을 변경하고 7일 이내인 게시 기간을 2주 이상 게시하는 등의 각종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시는 문제투성이인 A업체와의 위수탁계약을 해지하고 그 결과를 7월말까지 상임위에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승현 위원도 “위수탁계약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며 “많은 불법사항이 지적되고 수탁업무 능력이 부족하면 계약해지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시의회 상임위의 이 같은 주문이 있은 다음날인 25일 B국장이 자신의 업무실로 A업체 대표
안산시 상록구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오전 6시27분쯤 안산시 상록구 20층짜리 아파트 화단에 A(39)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이 아파트 엘리베이터 CCTV에는 A씨가 혼자 20층 옥상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찍혔다. 10층 A씨 집 안에서는 A씨의 부인(38)과 딸(5), 장모(70) 등 3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침입 흔적이 없는데다 숨진 가족에게서 목이 졸린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미뤄 A씨가 가족을 살해한 뒤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렸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산화장터반대투쟁위원회(이하 반투위)가 3년째 안산시의 추모공원 조성에 반대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가 화성시 공동장사시설이 현실화 될 경우 추모공원 조성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겠다고 밝혀 갈등 해소 여부에 주목된다. 추모공원 조성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형수 시 투자유치과장은 25일 “현재 시작단계에 있는 화성시의 공동장사시설 추진이 최종 후보지가 결정돼 사업이 현실화 된다면 안산 추모공원 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안산추모공원건립위원회(이하 건립위)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추모공원 조정위원회 개최 시 양상동 주민과 지역 시의원들을 초청해 이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협의해 지역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립위는 시장의 권한을 위임받아 안산추모공원의 후보지 선정 단계부터 현재까지 추모공원 사업에 대한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고 있다. 반투위와 지역 정치권 및 사회단체는 최근 화성시에서 경기도 서남부권 7개 시와 공동으로 화장장을 건립하겠다는 계획 발표에 이어 지난 5월10일 양해각서가 체결되자 시가 함께 참여하지 않는 이유와 입장을 밝힐 것과 더불어 화성시 공동화장장 사업에 참여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
안산소방서는 도서지역에서의 화재 등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단원구 육도·풍도지역을 전담할 의용소방대를 꾸려 24일 발대식을 가졌다.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육도·풍도 전담 의용소방대는 화재와 각종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게 된다. 안산소방서는 사전에 육도·풍도 지역을 방문해 부족한 화재진압 장비를 파악했으며 5천600여만원을 들여 고압 소방펌프와 소방호스 등의 화재진압장비 80점을 구입해 이날 육도와 풍도지역 의용소방대에 전달했다. 우동인 서장은 “이번 발대식으로 지역주민 중심의 자율적 소방안전을 확보해 소방안전 사각지대인 육도·풍도의 안전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전담 의용소방대원들의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해양과기원)은 태평양해양연구센터(센터장 박흥식)가 ‘제7회 장보고대상’에서 해양수산부장관상 수상 단체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해양과기원은 지난 2000년 열대 해양생물자원 확보를 위해 적도태평양 부근 미크로네시아 축 주에 태평양해양연구센터를 설치했으며, 2009년에는 미크로네시아연방으로부터 3만5천㎡의 연구부지를 90년 간 임대, 안정적인 연구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국내외 연구기관과 다양한 융복합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태평양해양연구센터는 해외 생물자원 확보, 바이오에너지 소재 생산, 흑진주 양식기술 개발 등 국내 바다에서 얻기 힘든 신소재를 활용한 연구 성과를 꾸준히 창출해 왔다. 또한 국제산호초기구(ICRI), 산호모니터링네트워크(GCRMN) 등 국제사회의 산호·열대해양환경 연구그룹에서 우리나라 해양연구기관을 대표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에는 남태평양아시안해양과학모임(SPAM)을 조직해 미국과 태국, 일본, 대만 등과 공동으로 열대바다와 열대해양생물을 연구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속보>박영근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이 ‘안산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 설계변경 압력 의혹’을 제기한 A주간신문사에 대해 정정보도를 요청(본보 2013년 6월 5일자 8면)한데 이어 “입법권 침해와 시정 농단을 통해 자사 이익을 꾀하고 있는 A주간신문사의 전횡과 횡포를 뿌리뽑겠다”고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21일 열린 제203회 안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장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A신문이 악의적으로 사실과 다르게 보도하고 있는 내용에 정정보도를 정중히 요청했음에도 A신문은 이후 5차례에 걸쳐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사실인 양 보도했다”며 “법의 심판을 통해 A신문의 보도내용에 철퇴를 가하기 위해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A신문사와 편집국장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A신문의 악의적 보도 행위는 언론권력을 이용한 입법권 침해”라며 “자신들의 사업을 위해 압력을 넣으며 존재하는 언론은 사라져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4월 현수막 게시대 관련 조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