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화장터반대투쟁위원회(이하 반투위)가 3년째 안산시의 추모공원 조성에 반대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가 화성시 공동장사시설이 현실화 될 경우 추모공원 조성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겠다고 밝혀 갈등 해소 여부에 주목된다. 추모공원 조성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형수 시 투자유치과장은 25일 “현재 시작단계에 있는 화성시의 공동장사시설 추진이 최종 후보지가 결정돼 사업이 현실화 된다면 안산 추모공원 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안산추모공원건립위원회(이하 건립위)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추모공원 조정위원회 개최 시 양상동 주민과 지역 시의원들을 초청해 이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협의해 지역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립위는 시장의 권한을 위임받아 안산추모공원의 후보지 선정 단계부터 현재까지 추모공원 사업에 대한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고 있다. 반투위와 지역 정치권 및 사회단체는 최근 화성시에서 경기도 서남부권 7개 시와 공동으로 화장장을 건립하겠다는 계획 발표에 이어 지난 5월10일 양해각서가 체결되자 시가 함께 참여하지 않는 이유와 입장을 밝힐 것과 더불어 화성시 공동화장장 사업에 참여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
안산소방서는 도서지역에서의 화재 등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단원구 육도·풍도지역을 전담할 의용소방대를 꾸려 24일 발대식을 가졌다.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육도·풍도 전담 의용소방대는 화재와 각종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게 된다. 안산소방서는 사전에 육도·풍도 지역을 방문해 부족한 화재진압 장비를 파악했으며 5천600여만원을 들여 고압 소방펌프와 소방호스 등의 화재진압장비 80점을 구입해 이날 육도와 풍도지역 의용소방대에 전달했다. 우동인 서장은 “이번 발대식으로 지역주민 중심의 자율적 소방안전을 확보해 소방안전 사각지대인 육도·풍도의 안전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전담 의용소방대원들의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해양과기원)은 태평양해양연구센터(센터장 박흥식)가 ‘제7회 장보고대상’에서 해양수산부장관상 수상 단체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해양과기원은 지난 2000년 열대 해양생물자원 확보를 위해 적도태평양 부근 미크로네시아 축 주에 태평양해양연구센터를 설치했으며, 2009년에는 미크로네시아연방으로부터 3만5천㎡의 연구부지를 90년 간 임대, 안정적인 연구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국내외 연구기관과 다양한 융복합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태평양해양연구센터는 해외 생물자원 확보, 바이오에너지 소재 생산, 흑진주 양식기술 개발 등 국내 바다에서 얻기 힘든 신소재를 활용한 연구 성과를 꾸준히 창출해 왔다. 또한 국제산호초기구(ICRI), 산호모니터링네트워크(GCRMN) 등 국제사회의 산호·열대해양환경 연구그룹에서 우리나라 해양연구기관을 대표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에는 남태평양아시안해양과학모임(SPAM)을 조직해 미국과 태국, 일본, 대만 등과 공동으로 열대바다와 열대해양생물을 연구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속보>박영근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이 ‘안산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 설계변경 압력 의혹’을 제기한 A주간신문사에 대해 정정보도를 요청(본보 2013년 6월 5일자 8면)한데 이어 “입법권 침해와 시정 농단을 통해 자사 이익을 꾀하고 있는 A주간신문사의 전횡과 횡포를 뿌리뽑겠다”고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21일 열린 제203회 안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장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A신문이 악의적으로 사실과 다르게 보도하고 있는 내용에 정정보도를 정중히 요청했음에도 A신문은 이후 5차례에 걸쳐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사실인 양 보도했다”며 “법의 심판을 통해 A신문의 보도내용에 철퇴를 가하기 위해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A신문사와 편집국장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A신문의 악의적 보도 행위는 언론권력을 이용한 입법권 침해”라며 “자신들의 사업을 위해 압력을 넣으며 존재하는 언론은 사라져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4월 현수막 게시대 관련 조례가
지난해 미국 CNN의 세계 50대 음악페스티벌에 선정된 밸리록페스티벌이 올해에는 안산시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받아 ‘안산밸리록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꾸고 글로벌 페스티벌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안산시는 20일 ‘2013안산밸리록페스티벌’ 개최 예정지인 단원구 대부북동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시 간부공무원들과 CJE&M㈜ 관계자, 대부도 주민, 관광협의회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 간부회의는 이장원 관광과장의 추진경과 및 행정지원계획 보고와 CJE&M㈜ 최윤순 총괄사업팀장이 공연기획 추진상황 등 페스티벌에 관한 전반적인 운영현황 브리핑에 이어 대부동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대규모 공연의 경우 티켓 구매자들에게 티켓구입액의 일정금액을 지역특산물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해당지역 주민들을 지원하는데 반해 이번 행사에서는 적용되지 않아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철민 시장은 CJE&M㈜ 측에 “안산에서 처음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회사의 투자액이 많은 건 당연하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해당지역 주민들을 위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하 해양과기원)은 ‘이달의 KIOST인’에 기기검교정·분석센터 황근춘<사진> 책임기술원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황 기술원은 올해 초 해양과기원이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해양과학기술계 국내 최초로 온도와 압력분야의 국제공인 교정기관으로 인정받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2009년 해양과기원 기기검교정·분석센터 발족에 따른 중장기 발전 계획 및 실천 방안 수립을 시작으로 지난 2011년 각 표준기의 기능과 성능의 최적화를 위한 측정실험 및 실험데이터 축적 등 국내 해양관측기기 교정시스템 구축과 전문 기술 확보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이에 해양과기원은 기기검교정·분석센터의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독일, 영국 등 해양관측장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몇 개국만이 보유하고 있던 자체 교정능력 기술을 지난 2월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국내 해양관측·조사 자료의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보호관찰 위기청소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안산고용노동지청과 수원보호관찰소안산지소가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18일 보호관찰 위기청소년에 대한 취업성공패키지 지원사업 참여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개인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학교 중도 탈락 및 범죄 가해·피해 위기청소년은 고용시장 진입에 필요한 직업훈련 등의 개인별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함에도 이들의 참여를 적극 지원하는 전달체계가 없었다. 이번 협약 체결로 보호관찰 위기청소년이 안산고용센터의 취업성공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해 개인별 특성에 맞는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받아 취업능력 향상과 취업 성공이 가능하게 됐다. 김순림 안산고용노동지청장은 “청년층의 대표적인 취업취약계층인 위기청소년에 대한 취업지원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은 범국가적 차원의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매우 중요한 노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취업지원서비스가 필요한 더 많은 취업취약계층 관련 기관(단체)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국민 누구나 일 할 수 있고 일을 통해 행복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안산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8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노·사·민·정 대타협 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선언식에는 김철민 시장을 비롯해 전준호 시의회 의장, 한우삼 안산상공회의소 회장, 김순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산지청장, 김광호 한국노총 경기본부 안산지역지부의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노동계는 임금 격차 구조개선 및 상생의 노사협력 문화 정착으로 일자리 창출 기여 ▲경영계는 국내 투자 확대와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증진, 비정규직 고용 개선 추진 ▲시는 불합리한 규제를 혁파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일자리 정책 대폭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국내 경기 침체 장기화와 수출 경쟁력 약화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시장은 “안산시 노·사·민·정 대타협으로 위기극복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굳건히 해 기업하기 좋은 안산, 시민이 행복한 복지안산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와 ㈜안산레이크타운PFV는 18일 단원구 고잔동 37블록 아파트 신축부지에 전문도서관을 지어 시에 기부채납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기부채납 부지는 총 1만58㎡로 공원 4천731.9㎡, 도로 1천326.1㎡, 공공시설 4천㎡이며 전문도서관은 오는 2015년 12월까지 4천㎡의 부지에 연면적 2천800㎡로 50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 3층으로 건립된다. 도서관 1층은 청소년과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시청각실, 회의실, 갤러리가 들어서며 2층은 영어테스트실, 영어전문 자료실, 어린이 영어실 등 영어 전문도서관으로 꾸며진다. 3층은 디지털 자료실, UCC 촬영 편집, 음향 녹음, 미디어 편집실 등이 들어선다. 김철민 시장은 “미래는 글로벌 미디어 시대로 전문도서관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다각도로 확보하고자 노력했는데 현실로 다가와 매우 기쁘다”며 “시의 대표적인 문화 소통공간으로 시민들이 즐겨 찾고 사랑받는 명소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철 ㈜안산레이크타운PFV 대표이사는 “안산 최고의 주거환경 조성으로 주민들의 행복지수 향상을 목표로 아파트를 건설하겠으며 시 발전에 도움이 되는 행복가치 기부를 통해 최고의 공공시설이 건립될 수
안산·시흥 지역 음식점들의 근로기준법 등 위반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고용노동지청은 지난달 6일부터 지난 3일까지 안산·시흥 지역 음식점 56곳에 대해 최저임금 준수 여부, 근로계약서 작성 여부 등 노동관계법 위반에 대한 감독을 벌여 45곳(80.36%)에 대해 시정조치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점검 결과에 따르면 대상 음식점 56곳 가운데 34곳이 서면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채 종업원을 고용했다. 또 31곳 음식점은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하지 않았다. 급여와 관련해서는 15곳의 음식점에서 83명의 근로자에게 연장·야간수당 등 6천369만여원을 지급하지 않다가 이번 점검에 적발됐다. 특히 이 가운데 4곳은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조건으로 근로자를 고용하는 등 기본적인 근로조건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순림 지청장은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토록 한 뒤 이행하지 않을 경우 사법처리 등 엄중 조치하고 앞으로도 음식점을 포함해 근로조건이 취약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도·감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고용노동지청은 지난해 접수된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신고사건 9천285건 가운데 음식점과 관련된 신고건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