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송병춘)은 다음달 15일까지 붕괴 등 대형사고 위험이 높은 21개 건설현장에 대해 해빙기 불시 현장감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감독대상은 공사금액 120억원 미만의 공장과 상가, 도시형 생활주택 건설현장 가운데 재해가 발생했거나 재해발생 위험이 있는 현장이다. 또 굴착공사와 터널 등 건설기계를 많이 사용해 사고에 취약한 대규모 공사현장과 지난해 중대재해 발생 현장, 민원다발 현장 등도 포함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흙막이 지보공 조립도 작성 ▲작업순서 준수 ▲표면수 유입방지와 토사붕괴 위험 예방조치 ▲층고 4m 이상 거푸집 동바리의 구조검토와 조립도 작성 ▲근로자의 개인보호구 지급·착용 여부 등이다. 안전조치 위반시 즉시 사법처리와 함께 전면 작업중지, 안전진단명령 등 행정조치를 실시한다. 송병춘 지청장은 “건설현장에서의 재해는 사망 등 중대재해로 이어지는 경향이 강하므로 해빙기에 우려되는 토사붕괴 등 대형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율적 산재예방 활동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테크노파크는 성균관대학교 스마디(smardi) 사업단과 링크(LINC) 사업단 공동으로 스마디라는 브랜드로 22개 중소기업 스마트프로덕트를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13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스마트프로덕트는 스마트폰, 스마트 TV 등과 연계해 사용하는 최신 전자제품을 의미한다. 2013 MWC에 공개되는 클리커 블루는 지난해에 선보인 클리커의 후속 제품으로 스마트 기기 뿐만 아니라 PC에서도 사용 가능한 리모트 컨트롤러이다. 동영상이나 음악을 감상할 때 이전, 다음, 볼륨조절 같은 기능을 리모컨으로 사용가능하며, 프리젠테이션시 슬라이드를 전환하는 프리젠터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하나인 아이에프 디자인 상을 수상한 알코올 측정기 에이스켄(A-scan·에이스엔)과 15.6인치 고해상도 터치스크린 아리아포스(ALiA POS 1500W·세미라인)도 출품돼 우수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반짝이는 아이디어 제품도 다수 공개된다. 아토사의 스마트폰 전용 게임 컨트롤러 게이머(Gam.r), 하이소닉사의 감정표현이 가능한 스마트폰 액세서리 스마토이(Sm
공공부분 성과 향상과 재정·경영 효율화를 내세우며 지난 2011년 1월 옛 안산도시공사와 안산시설관리공단을 통합, 출범한 안산도시공사가 직원 채용 비리의 온상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4부(부장검사 황순철)는 24일 성적을 조작해 직원을 채용한 혐의(업무방해)로 안산도시공사 S(47)본부장과 P(52)실장 등 6명과 채용대행업체 대표 Y(52)씨 등을 불구속 기소했다. 시장의 측근인 S씨 등 간부 6명은 2011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4차례 신규 직원을 채용하며 지인의 부탁을 받고 성적을 조작해 9명을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성적을 맞바꾸거나 순위를 조작하고 면접에서 1등을 줘 합격시켰다. S씨는 또 지시에 따르지 않는 직원들을 타 부서로 전출시키는가 하면 감사원 감사 이후에는 인사규정까지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채용한 신규 직원 22명 가운데 12명을 청탁 대상자로 확인했다”며 “부정 합격자들 명단을 통보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안산지역 전통시장과 중소대형유통업계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안산시는 21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시민시장 상인회와 안산시슈퍼마켓협동조합, 대형유통업계 3사(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안산점 등 8개점)와 유통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대형유통업체는 영업시간 제한 등을 성실히 이행하고, 자체 소비하는 생활용품과 사무용품 등을 가급적 중소유통 업체와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는 등 중소유통업체와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전통시장과 중소유통업체는 안산중소유통공동물류센터를 성실히 운영해 영세상인의 생존권을 보호하고, 좋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 향상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스스로가 소비자의 신뢰를 쌓도록 노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김철민 시장은 “이번 협약은 이해관계로 얽혀져 상존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있는 대형유통업계와 소상공인이 지역발전을 위해 각종 현안사항에 대한 상호협력을 합의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며 “대기업과 소상공인 모두 시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질 좋은 서비스,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해 경쟁을 통한 승리보다는 상생을 통한 공생의 문화가 정
음악을 통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 있는 ‘하나님의교회 학생오케스트라’가 20일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안산중앙하나님의교회에서 ‘학생들을 위한 음악여행 채움&다움’이란 주제로 연주회를 열었다. 이날 연주회에는 임용담 안산교육장과 윤태천 시의회 부의장, 이춘자 음악협회안산시지부장,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해 자라나는 학생들을 위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1시간여 동안의 연주회는 베토벤의 ‘운명교향곡’,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브람스의 ‘헝가리무곡’, 주페의 ‘경기병서곡’ 등 정통 클래식을 비롯해 성가곡과 창작관현악곡, 행진곡, 8인조 혼성중창단과의 협연, 영화음악 등 다채롭고 깊이 있는 레퍼토리로 꾸며졌다. 한 무대에서 성격이 다른 음악을 연주하는 것은 베테랑 오케스트라도 쉽지 않지만, 하나님의교회 학생오케스트라는 중고교생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뛰어난 실력과 열정적인 연주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동생과 함께 관람했다는 표성민 학생(16)은 “음악을 듣고 있으니 마음이 편안
안산단원경찰서는 19일 심야시간을 이용, 안산, 시흥, 인천 일대 공단을 돌며 입주업체에 침입, 수 천만원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34)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김씨 등은 지난달 17일 0시 30분쯤 안산시 단원구 반월공단 내 한 도금업체에 들어가 금고속에 있던 1천2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2009년 대구와 경북 구미 일대 공단에서 같은 수법으로 범행하다 구속됐던 이들은 2010년 9월부터 최근까지 업체 22곳을 털어 6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현장에 물이나 흙을 뿌려 흔적을 없애는 수법으로 수사망을 따돌려 왔다. 또 2010년 6월 출소한 뒤 3개월 만에 다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유사범죄 24건도 이들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 중이다.
안산시는 올해부터 상록구 사동 석호공원에 위치한 교통안전체험교육장의 교육을 확대 실시한다. 시는 올해부터 초등학생과 한국의 교통문화에 서툴러 사고위험이 높은 다문화 어린이에게까지 정기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육대상을 확대해 교통안전도시 이미지를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버스 승·하차 체험, 건널목 체험, 모형 자동차 운전 체험 등 7개 테마별 체험부스와 영상관 교육 등 실내 중심으로 구성된 교육 내용을, 실외 교통교육장(자전거교육장 겸용)에서 실제 도로와 교통상황을 가정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출자금으로 운영되는 안산시민 햇빛발전소가 건립된다. 안산시 호수동 에너지절약마을만들기추진협의회와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햇빛발전소 호수동 1호기 건립 협약을 체결했다. 호수동 주민들은 3월말까지 조합원을 모집, 사업비 9천만 원(주당 10만원, 900주)으로 5월까지 공공기관 옥상에 발전용량 30㎾의 태양열 발전소를 건립해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창수 조합 이사장은 “햇빛발전소를 통해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며 “호수동이 첫 번째로 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시가 국가적 재앙으로 여겨지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친출산 직장문화를 조기에 정착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시는 직장 내 임산부에게 전자파차단 앞치마, 발 받침대, 태아보호용 쿠션 등 편의용품을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또한 임산부의 건강검진을 위한 휴가를 매월 1일 의무적으로 부여하고, 산후 1년 이내의 직원에게는 1일 1시간의 수유(육아)시간을 보장하며, 직원 가운데 임산부는 당직과 비상근무를 제외해 육아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아울러 민원부서 임산부 좌석에는 임신중임을 알리는 안내 표찰을 붙여 민원인들의 순화된 언행을 유도키로 하는 등 임신과 출산에 따른 여성 공직자들의 건강보호와 함께 업무 부담을 줄여 친출산 직장 문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김철민 시장은 “출산율 향상이야 말로 곧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며 “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도시인 만큼 친출산 직장문화를 조기에 정착키 위해 공직에서부터 솔선수범키 위해 이같은 시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