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아동으로 결성된 ‘안녕?! 오케스트라’의 단독콘서트가 오는 30일 오후 5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세계적인 비올리스트인 리차드 용재오닐의 지휘로 열린다. ‘안녕?! 오케스트라’는 다문화 가정이라는 편견에 가려진 아이들의 진짜 모습을 찾아주기 위해 지난 3월 MBC와 안산시가 협력해 23명의 아이들로 구성했다. 비올리스트 리차드 용재오닐은 지휘자를, 팝페라가수 카이는 멘토를 맡아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안녕?!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매주 2회 3시간씩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에 모여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등 파트별 연습을 해왔으며, 이번 콘서트를 앞두고는 합숙훈련까지 하면서 열정을 쏟고 있다. 지휘자 리차드 용재오닐은 “이번 콘서트는 모두에게 친근한 곡들로 연주할 계획이며, 특히 지난 1년 동안 오케스트라를 통해 아이들이 얼마나 멋있게 성장했는지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콘서트인 만큼 많은 분이 오셔서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은 오는 20일까지 MBC 안녕?! 오케스트라 홈페이지(www.imbc.com/broad/tv/culture/orches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강정극)이 대중과의 소통을 위해 추진한 각종 활동들이 각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아 ‘으뜸 소통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해양과기원)은 지난 7일 교육과학기술부의 제1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에서 기관 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 해양과기원은 현장 중심의 다양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 공로와, 안산 본원을 중심으로 경남 거제시, 경북 울진군, 대덕 연구단지에 위치한 분원을 활용해 수도권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지역에 교육 기회와 혜택을 제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지난 6일에는 해양과기원 홈페이지가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의 제9회 웹어워드 코리아에서 공공기관 분야와 사이버전시관 분야 등 2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사보 ‘SEE THE SEA’와 연보도 지난달 28일 한국사보협회 주관으로 열린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각각 기획대상과 최우수 출판물 대상을 수상했다. 2009년 계간지로 창간한 사보 ‘SEE THE SEA’는 일반인들과 정책고객들에게 해양과학을 보다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들려줘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연보는 인간과 바다, 그리고 미래의 행복을
안산시는 오는 21일까지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등 의료폐기물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의료폐기물의 보관 상태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의료폐기물 적정보관, 신고사항 준수 여부, 전용용기 보관 및 보관기간 준수 여부, 위탁처리 적법 여부 등이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 고의적이거나 상습적으로 환경법규를 위반해 적발된 업소는 관련 규정에 따라 고발과 과태료 처분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하고 가벼운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조치 할 방침이다. 정상래 청소행정과장은 “의료폐기물 불법 처리는 전염성이 강하고 인체에 직접 위해를 주며, 수질과 토양오염과 같은 2차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며 사업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안산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245명의 명단을 10일 시 홈페이지와 시보, 게시판을 통해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명단 공개 대상자는 지방세기본법 제140조(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공개) 규정에 따라 체납 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난 체납액 3천만 원 이상인 체납자며, 공개사항은 체납자 성명(법인의 명칭), 연령, 주소, 체납액, 체납요지 등이며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에는 법인의 대표자도 함께 공개된다. 이번에 공개하는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의 총 체납액은 335억원이며, 법인 96개 업체 176억원, 개인 149명 159억원이다. 법인 중 최고액 체납자는 고잔동 소재 부동산분양업체인 N업체로 취득세 등 8억6천만원을 체납했고, 개인 최고액 체납자는 건설업체를 운영하던 이모(52)씨로 종합소득분주민세 등 6억9천만원을 체납했다. 시는 명단 공개 대상자들에게 지난 4월부터 사전안내문 발송을 통해 소명 기회를 줬음에도 납부하기 않자 지난달 28일 도 지방세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공개대상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박용덕 세정과장은 “명단공개는 체납세액에 대한 직접적인 처벌이라기보다 체납자의 사회적 신용과 기업이미지 하락 등의 영향을 주어 체납발생을 사전에 방지하는 징
한국산업단지공단의 2012년 클러스터사업(수도권 15개 미니클러스터)에 대한 평가에서 경기지역본부가 전기전자 1위, 정밀화학 2위, 메카트로닉스 4위, 자동차부품 5위 등 최상위 등급을 차지했다. 경기지역본부는 네트워크운영과 자금지원에 대한 성과 평가에서 5개 미니클러스터를 통한 R&D지원, 시제품제작지원, 글로벌마케팅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우수한 기업지원 사례를 도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정된 예산을 1만5천개사가 운집한 스마트허브 입주기업에게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안산시 R&D 자금 7억5천만 원을 유치하고 각종 정책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109개사, 263억 여 원의 자금지원 성과달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니클러스터별 우수사례로는 ▲전기전자: 톡톡톡(PCB기술연구회)사업 ▲정밀화학: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사업 ▲메카트로닉스:대중소 상생협력 네트워킹 사업 ▲자동차부품: Alpha(α)-Rising-Network(네트워크 고도화)사업 ▲그린M&S: 뿌리산업 IT융합지원사업 등이 선정됐다. 채병용 본부장은 “경기본부의 8년간 클러스터운영 경험과 특히 네트워킹이 중심이 돼 운영되는 사업의 특성
그동안 인천항을 통해서만 왕래할 수 있었던 안산시 풍도와 육도를 10일부터는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풍도와 육도는 지난 1994년 정부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옹진군에서 안산시로 편입됐으나,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은 인천항에서만 출항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여객선 운항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지역주민과 지역 의원, 도와 협력해 정부에 개선을 요구했고, 인천해양항만청에서 서해누리호를 건조해 10일부터 대부도 방아머리항을 경유해 운항키로 했다. 서해누리호는 매일 오전 9시20분 인천항을 출발해 10시20분 대부도 방아머리항을 경유해 풍도·육도로 운항한다. 요금은 편도 1만3천600원이다. 풍도는 안산에서 직선거리로 24㎞ 떨어진 섬으로 복수초, 풍도바람꽃, 노루귀 등 다양한 야생화가 자생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시는 대부도 방아머리항에서도 풍도·육도를 왕래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시민은 물론 인근 수도권 지역의 많은 관광객이 풍도·육도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풍도 어촌체험마을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지역 중소상인과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쇼핑 등 대형유통업계에 신규입점 중지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11월말 현재 안산시에 영업 중인 대형마트와 SSM(준대규모점포)는 각각 9곳과 20곳으로, 인구대비(76만명) 과다한 상태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중소상인들이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지역의 새로운 갈등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24일에는 상록구 일동 주택가 일원에 기업형 변종 슈퍼마켓인 ‘롯데마켓999’가 입점하면서 주변 상인들이 격렬하게 항의하는 등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골목상권지킴이’가 자발적으로 출범해 대기업에 대해 신규입점을 중지하라는 규탄대회를 열기도 했다. 이에 김철민 시장은 건의문을 통해 “시 살림을 맡아 정책을 추진하는 책임자로서 영세 소상공인들의 처한 어려움을 볼 때마다 마음이 무겁고 또한 심히 염려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라며 “대형유통업계측에 향후 대형마트 및 SSM 신규입점을 중지해 지역상인들과의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 시장은 “이러한 사항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소상공인과 재래시장, 골목상권 및 시민단체와 연대함은
법무부 안산보호관찰소(소장 이영면)는 내년도 제1회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최근 검정고시준비 발대식을 가졌다. 안산보호관찰소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가정환경 등의 문제로 학업을 중단한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꿈에 대한 도전과 성취감을 갖게 해 사회의 건전한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 발대식에 참석한 김모(18)양은 “후배들과 다닌다는 것이 어렵고 창피해서 복학하기가 쉽지 않아 망설였는데 이제 목표가 뚜렷해진 것 같다. 이번에 꼭 합격해 졸업장을 취득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영면 소장은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는 학업에 열중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고, 합격 후에도 상급학교 진학이나 취업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검찰 수사로 드러난 단위농협 대출금리 조작사건으로 해임된 농협 전(前) 지점장이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오후 1시10분쯤 안산의 한 모텔에서 김모(50)씨가 목을 매 숨진 것을 모텔 주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모텔 주인은 경찰에서 “3일 자정쯤 혼자 투숙한 김씨가 퇴실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아 보조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목에 줄을 맨 채 의자 위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해 검찰에 적발된 연동대출 금리 조작 혐의로 기소돼 지난 9월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의 확정 판결을 받았지만 ‘억울하다’며 괴로워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30여년간 평택의 한 단위농협에서 근무한 김씨는 대법원 판결 직후 퇴직금 600만원을 받고 해임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등 타살 정황이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시신을 유족에 인도했다. 지난해 11월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도내 일부 농·축협이 대출자 동의없이 가산금리를 인상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기는 등의 불법 영업 혐의로 관련자들을 사법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