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주 외국인이 14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다문화 정책 수요가 많은 24개 기초자치단체가 정책공유와 새로운 정책 개발을 위해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를 구성했다. 안산시와 서울시 구로구 등 23개 기초자치단체는 지난 7일 안산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창립총회를 열어 김철민 안산시장을 회장, 이성 구로구청장을 부회장으로 선출하고, ‘안산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서울 5개 구와 인천·광주광역시 각 1개 구, 경기도 14개 시, 충남 2개 시, 경남 1개 시가 참여했다. 협의회는 선언문에서 “현재와 미래에 있어서 주요 과제로 대두하고 있는 다문화 현상은 지방자치단체의 보다 적극적인 정책 대응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우리는 세계화 시대에 있어서 사회·경제·문화가 크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와 유럽을 포함한 세계의 도시에 있어서 다문화 사회의 새로운 이념과 실천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공동인식에 합의했다”고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매년 2차례 실무협의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홍정기)은 지난 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 우수 사업장에 대한 시상과 우수운영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대기오염물질 저감과 개선노력이 우수한 사업장을 발굴해 이를 다른 사업장까지 전파하기 위해 2008년부터 사업장 총량관리 우수사례 발표회를 시행하고 있다. 이날 발표회에서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발전본부는 가스터빈 성능개선으로 질소산화물(NOx) 배출량 원단위를 감소시켜 최우수상(장관상)을 받았고, STX에너지㈜는 연료변경과 저녹스 버너 설치 등으로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 배출을 감축해 우수상(청장상)을 받았다. SK하이닉스㈜와 강남자원회수시설은 방지시설을 개선해 NOx 배출량을 삭감, 장려상(청장상)을 수상했다. 홍정기 청장은 “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가 총량제 시행 이전인 2007년 61㎍/㎥에서 2011년 47㎍/㎥로 개선되고 있지만, 뉴욕과 도쿄 등 OECD 주요 국가에 비해 여전히 높은 상태여서 사업장에 대한 총량관리 등 대기관리정책을 더욱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안산시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 ‘당뇨병 IT 자가 건강서비스’를 배우기 위해 덴마크 뉘보으 지방자치제(Nyborg Municipality) 대표단이 지난 7일 시를 방문했다. 뉘보으 지방자치단체장인 에릭 스코브 크리스텐슨을 비롯 보건복지담당공무원 등 11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당뇨병 IT 자가 건강서비스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록수보건소를 방문해 고혈압과 당뇨병 등록관리사업과 당뇨병 IT 자가 건강서비스사업 현장, IT 기기 시스템 등을 둘러봤다. 대표단은 또 IT 자가 건강서비스사업 추진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IT 자가 건강서비스란 안산 지역 병의원에 등록된 당뇨병 환자들이 휴대용 혈당 측정기로 측정한 자료를 KT 통신망을 이용해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로 전송하면, 센터에서는 전송된 자료를 바탕으로 혈당변화와 식사량, 운동량 등을 분석해 환자의 스마트폰으로 재전송해주는 것으로 환자 스스로가 건강관리에 충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의숙 상록수보건소장은 “당뇨병뿐만 아니라 고혈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자가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
안산시가 7일 행정안전부 주관 ‘제2회 어린이 안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창의적인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발굴, 시상함으로써 모범적인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 보급시켜 어린이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린이 안전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시는 전국 최초로 어린이 안전지킴이인 ‘로보캅순찰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등·하굣길어린이보호 실버도우미, 아동·청소년등안심귀가 서비스, 우리아이 지킴이 고열량·저영양 식품판매기 설치, 전국 최고시설의 안전·안심 U-city통합 관제센터를 운영하는 등 어린이 안전에 대한 다양하고 차별화 된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관과 자전거교육장 운영 등을 통해 지난 4년간 시에서는 어린이 교통사고가 획기적으로 줄었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김철민 시장은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소중한 보배들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자치단체의 책무”라며 &
안산시 시민사회단체와 일반시민 등으로 구성된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지난 2일 ㈜현대SWD와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이번 업무협약은 태양광발전소 보급 및 확대와 홍보, 태양광발전소의 설치 시 공공조직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시공과 적절한 공사단가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진행됐다. 추진위는 시민들에게 탄소중립프로그램인 태양광발전사업에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태양광발전소의 보급과 확대를 담당하게 될 공공적 조합을 오는 12월1일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어 12월 중으로 시민사회단체와, 일반시민, 기업 등의 출자를 통해 30㎾용량의 안산시민햇빛발전소 1호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창수 추진위원장은 “협동조합 형태를 통한 태양광발전 사업은 충분히 발전 사업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며 “에너지 빈곤층에게 전기 요금을 지원하는 등 공공적 성격의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창규 ㈜현대SWD 대표이사는 “안산시 관내기업으로서 시민들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확대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rdqu
보안이 허술한 국내 제3금융권 서버를 해킹해 전화 사기에 이용한 일당이 붙잡혔다. 경찰은 아직 검거하지 못한 중국인과 한국인으로 꾸려진 해킹조직이 보유한 개인정보만 최소 수만 건에 이를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안산상록경찰서는 제3금융권 대출승인 거부자들을 상대로 “대출해주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 챈 혐의(사기 등)로 양모(28)씨를 구속하고 양씨 일당에게 대포통장을 판매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이모(30)씨 등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양씨는 국내 제3금융권 서버를 해킹해 얻은 정보로 대출승인 거부자만 골라 전화로 “조건이 완화돼 대출이 가능하니 수수료를 입금하면 대출해 주겠다”고 속여 8월말부터 최근까지 2개월여 동안 모두 93명을 상대로 144차례에 걸쳐 수수료 1억2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양씨 일당은 중국 청도에 ‘보이스피싱’을 위한 콜센터를 차려 놓고 중국 조직책과 국내 인출책 등으로 각각 역할을 나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확보한 개인정보에는 주민번호는 물론 연락처, 가족관계, 대출신청 내역 등이 모두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안산소방서(서장 우동인)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관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불조심 작품을 오는 23일까지 공모한다. 소방서는 겨울철을 대비해 불조심을 소재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화재예방 등 안전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학교와 가정에서 불조심을 솔선수범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작품은 포스터(고학년)와 사생화(저학년) 2개 부문이며,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분야별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13명을 각각 선발한다. 최우수상에는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상과 부상이, 우수상과 장려상은 소방서장상과 부상을 시상한다. 문의: 안산소방서 예방과(☎470-7331)
안산시를 포함한 전국 24개 도시가 참여한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창립 총회가 7일 오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는 회원 도시간 다문화 정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긴밀한 연대를 통해 우리나라 다문화 정책을 선도하기 위한 모임이다. 다문화 선진도시인 안산시는 올 3월부터 협의회를 제안하고 회원도시를 모집해왔다.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에는 서울 종로구 등 5개구, 인천 남동구, 광주 광산구, 경기도 안산시, 수원시 등 14개시, 충남 천안시, 아산시, 경남 김해시 등 전국적으로 다문화 정책에 수요가 많은 24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다문화 도시의 우수 다문화 정책을 공유하고, 공동 번영을 위한 ‘안산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내년도 예산편성안에 동 주민센터 회의에서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제출한 예산 116건, 24억5천만원을 전체 예산안에 포함해 의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정착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우선사업과 예산편성 등에 관한 회의를 동 주민센터까지 확대 실시했으며, 지난 8월과 9월 25개동에서 770명의 주민이 주요사업에 대한 제안을 직접 설명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총 137건, 31억원이 접수됐다. 이에 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위원회와 총회를 거치고 부서별 기존 사업과 연계 및 중복, 법률저촉 여부 등 타당성 검토를 거쳐 116건, 24억5천만원을 편성 확정됐다. 이들 사업은 의회정례회 심의를 거쳐 12월 말쯤 확정되면 내년에 사업이 시행될 전망이다. 이규환 시 기획예산과장은 “처음 동 주민센터 지역회의를 운영해본 결과 시행 초기라 이해부족으로 다소 어려움도 있었지만 주민들이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환영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기대를 보임에 따라 내년부터 지역별 균형과 사업에 대한 범위 등을 효율적으로 개선해 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문화가족 행복나눔센터(원장 김영수)와 국경없는 의료봉사단(단장 김영진)은 지난달 29일부터 6일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다문화가족 행복나눔센터에서 안산지역 외국인주민을 위한 무료 의료 봉사활동을 벌였다. 내·외국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 32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내과, 외과, 치과, 한방과, 물리치료과로 나눠 하루 평균 120여명의 외국인주민들에게 의료봉사를 펼쳤으며, 지난 1일에는 원곡동다문화거리 정화운동에도 참여했다. 김영수 원장은 “외국인근로자들이 우리사회에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무료진료를 추진하게 됐다”며 “특히 주간에 근무하는 근로자를 위해 이번 봉사에서는 주간 진료와 야간 진료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김영진 단장은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근로자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의료혜택을 나눠주기 위해서 안산 다문화가족 행복나눔센터와 함께 무료진료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