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용역 폭력사태가 발생했던 안산 반월공단 ㈜SJM 노조원들이 26일 사업장으로 복귀한다. 전국금속노조 SJM지회는 “폭력 사태와 관련한 김용호 SJM 회장 명의의 사과문을 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조합원들에게 공개 낭독하는 등 임단협이 대부분 마무리돼 복귀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노조는 사업장 복귀에 앞서 집회를 연 뒤 오전 9시쯤 260여명 노조원 모두 출근한다. 이날은 시설 점검만 한뒤 정상 업무는 27일부터 할 예정이다.
조성한 지 30년이 지나 노후된 국가산업단지의 기반시설과 지원시설 정비 비용을 국가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산업입지및개발에관한법률’ 개정안이 국회 국토해양위를 통과했다. 민주통합당 전해철(안산상록갑) 의원은 자신이 발의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21일 국회 상임위에서 통과돼 안산시흥스마트허브(옛 반월시화공단)의 기반시설 정비를 위한 비용을 국가가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25일 밝혔다. 산업입지및개발에관한법률은 국가가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의 공급을 지원토록 돼 있으나 이후 관리는 지자체가 맡도록 하고 있어 예산부족 등의 문제로 산업단지 활성화를 저해시킨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전 의원은 보수가 필요한 국가산업단지의 기반시설과 지원시설에 대해 국가차원의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경우 단지 노후화로 경쟁력 하락의 위기에 직면한 안산시흥스마트허브의 보수와 관리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는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전해철 의원은 “법률 개정안은 국가산업단지 기반시설의 유지·보수·개량 및 확충에 필요한 비용을 국가가 지원할 수 있게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
대낮 아파트 옥상에서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현역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3시쯤 안산시 단원구 A아파트 옥상에서 초등학교 1학년 B(7)양을 성추행한 혐의로 육군 일병 김모(22)씨의 범행을 군 헌병대에 통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2일 1박2일 외박을 나와 B양과 같은 아파트에 사는 누나 집에서 머물다가 범행 당일 친구를 만나기 위해 아파트 앞에서 기다리던 B양에게 접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으로 올라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군 헌병대는 김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안산화장터반대투쟁위원회(이하반투위)가 시의 추모공원 건립 후보지 선정과 관련, 객관성과 공정성을 상실했다며 2년 가까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반투위 활동에 앞장서 온 주민 조모(64)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해 격렬한 저항이 예상된다. 24일 유족과 반투위 등에 따르면 반투위 결성 이후 혼자서 600명 이상의 반대 서명을 받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해 온 조씨는 지난 23일 오후 6시30분쯤 집에서 농약을 마신 채 발견돼 인근 병원에서 응급조치 후 대형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하던 중 24일 새벽 1시3분 사망했다. 고인의 형은 “(시의 후보지 선정 발표 이후) 동생이 1년 넘게 ‘괴로워 못 견디겠다. 잠도 못자고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어 죽겠다’는 말을 자주했다”며 “자신의 죽음으로 잘못된 화장장 부지 선정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도저히 일어나선 안 될 일이 벌어졌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다함께 잘 살자는 것이 행정인데 시는 후보지를 선정해 발표하고서도 반대 주민들을 철저히 외면한 채 일방적인 화장장 건립을 추진해 양상동 주민 모두가 극심한 스트레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채병용)는 안산시흥스마트허브(옛 반월시화산업단지) 조성 35주년을 맞아 외국인근로자 30여명을 초청, ‘스마트허브 외국인근로자 한국문화탐방’ 행사를 가졌다. 초청된 외국인근로자들은 용인 한국민속촌과 한국등잔박물관을 방문해 농악, 줄타기, 전통혼례 등 다양한 전통공연을 관람하고 천연염료를 이용한 전통염색, 전통 등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채병용 본부장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안산·시흥지역의 외국인근로자에게 한국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을 널리 홍보하는 한편, 외국인근로자들에게는 낯선 한국 문화에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현장 체험 학습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를 비롯한 모든 근로자들이 일하기 좋은 산업단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산시 상록구는 다음달부터 허위 혼인신고 예방을 위해 혼인당사자 한명만 출석해 혼인신고를 할 경우 상대방에게도 접수사실을 SMS로 통보해 주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혼인신고는 혼인 당사자 쌍방과 성년 증인 2명의 서명 또는 날인만으로 혼인이 성립된다. 이로 인해 실질적 혼인의사 확인과 증인 서명의 진위 파악이 곤란해 당사자의 혼인의사와 상관없이 혼인신고 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박영옥 상록구 민원봉사과장은 “혼인신고 접수사실을 SMS로 통보함으로써 혼인의사와 상관없이 신고돼 혼인무효 또는 취소소송 등으로 민원인이 겪게 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채병용)는 지난 21일 시흥시 정왕동 산업기술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안산시흥스마트허브 내 LED 전문모임인 ‘금요살롱’ 1주년을 맞아 도내 LED 부품소재 기업들과 함께 기술교류회를 가졌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국내외 LED 산업의 불경기로 인한 도내 LED 관련기업들이 경영과 기술상의 애로사항을 산학연관협의체인 ‘금요살롱’을 통해 해결토록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공유하기 쉽지 않은 LED 최신기술의 동향과 해외 선진기술을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는 사례소개, 회원들의 우수제품 전시회 등을 통해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채병용 본부장은 “LED 산업이 차세대 성장동력의 핵심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는 LED 금요살롱과 같은 회원사간의 자율적 네트워크를 통한 기술 연구개발 및 역량강화가 더욱 필요하다”며 “스마트허브가 산학연의 중심이 되기 위해 금요살롱은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시 ‘제26회 별망성예술제’가 지난 21일부터 4일간 시민 등 1만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안산문화예술의전당과 상록구청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예총 안산지회가 주최하는 별망성예술제는 외침에 맞서 싸우다 목숨을 바친 조상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향토애를 고취하며 시민의 참여로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개막 첫날인 21일 별망성에 얽힌 민초들의 가족과 나라사랑, 대몽항쟁의 역사적 배경을 갈라극 형식으로 엮은 ‘영상과 함께 역사속으로’를 시작으로, 둘째날은 별망성 백일장, 전국경서소리경창대회, 경기도청소년 락페스티벌 등이 이어졌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별망성 댄스경연대회, 청소년 연극제, 가요콘서트, 안산무용축제2012티움, 전국가요제 등이 펼쳐졌다. 시는 별망성예술제를 통해 시민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함께 참여하는 소통의 틀을 마련해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행복한 안산시의 품격 있는 대표종합예술제로 자리매김하는 데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기념물 제73호로 지정된 별망성(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산442-1)은 해안으로 침입하는 외적을 무찌르기 위해 총길이 1천40m, 높이 1.2∼2.1m로 쌓은 석축성으로, 각종 전란을 거치면서 파괴돼 지난
안산시 상록수보건소가 국가결핵관리사업 전국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상록수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주관한 2011년 국가결핵관리사업 추진평가에서 도내에서 유일하게 상록수보건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1일 강원도 양양에서 열린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질병관리 본부장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김의숙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결핵 조기퇴치와 예방사업에 최선을 다해 건강한 사회, 결핵 없는 안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