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소속의원들은 지난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과학기술부에 안산 지역 고교평준화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김동규 의원 등 12명의 의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안산지역 고교평준화 규칙개정안이 3개월여 동안 유보된 채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현 상황에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경기도 교육청은 지난 10여일간 지속적으로 제기된 지역주민의 민원에 따라 안산 지역의 고교평준화 도입의 타당성 용역을 추진해 필요성 및 당위성을 확보했다”며 “안산지역 주민들의 2회에 걸친 여론조사 결과 고교평준화 도입에 70% 이상 높게 나타남에 따라 2012년 고교평준화에 확신을 가지고 2010년 10월 교과부에 규칙개정을 요구했으며 2012학년도부터 도입키로 했다”고 주장했다. 양당 의원들은 그러나 “교육과학기술부는 특별한 이유 없이 평준화 반대 측 논리를 가감 없이 받아들여 교육 다양성에 대한 역행, 학부모 선택권 제한, 지역 인재 유출, 타 지역 우수 고교 입학을 위한 사교육비 증가 등 검증되지 않은 논리로 3개월 가까이 교과부령
이번 총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 일본 등 세계 20개국의 해양연구소 기관장이 참석해 해양관측, 재난대응, 기후변화 등 전 지구적 공동 관심사가 되고 있는 해양과학 분야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참가국으로는 전통적인 해양 강국으로 꼽혀 온 미국, 영국, 일본을 비롯해 우리나라 인접국인 중국, 러시아 등이 포함돼 있으며 특히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칠레, 사우디아라비아의 해양연구기관에서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번 회의가 지구 전역의 해양 이슈를 다루고 전 지구 통합 해양관측 시스템의 구축에 한 발짝 다가설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해양연구원은 이번 전지구해양과학협의체 총회를 계기로 이들 기관과의 교류 협력을 공식화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세계적인 해양연구기관과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국내 해양과학 연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강정극 원장은 “한국이 이번 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해양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국제공동 연구의 파트너로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기후변화, 해양재난 등 해양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 간 협력과 국제공동연
한나라당은 필리핀에서 어학연수 중이던 한국 어린이 113명이 현지에서 억류된 것과 관련, 지난 14일 박순자 의원을 현지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나라당은 박 의원을 공식적으로 필리핀으로 보내 학생들의 억류 문제 해결을 논의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박 의원은 15일 필리핀으로 떠나 학생들이 합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지도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필리핀에 대통령 특사로 다녀온 경험이 있어 관계 장관 등을 잘 아는 등 현지 사정에 밝아 당지도부가 박의원을 파견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시의 화장장 건립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 김영환 국회의원(안산 상록을)은 지난 14일 화성시청에서 채인석 시장을 만나 월피동 안산톨게이트 화장장 설립의 대안으로 준광역화장장 건립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영환 의원은 “화장장 건립은 개별 지자체의 문제가 아니다”며 “안산을 비롯해, 의왕, 오산, 시흥, 군포, 부천, 평택 등도 모두 같은 고민을 하고 있으니 공동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채인석 화정시장에게 제안했다. 이에 대해 채인석 시장은 “화성은 서울시보다 1.4배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어 추모공원 부지로 적합한 지역이 여러 군데 있다”며 “화성시의 친환경 농산물을 안산의 초중고 학교급식 재료로 시중가격 80% 미만으로 공급하게 하도록 한다면, 화성의 준광역화장장 건립을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특히 채 시장은 “각 자치단체마다 추모공원시설을 갖는 것보다는 인근 지자체가 공동으로 이용 가능한 준광역화장장 시설이 필요하다”며 “해당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서부권역에 이 같은 광역 화장장 시설을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채인석 시장과 김영환 의원은 국회에서
안산시 단원보건소는 ‘선천성 대사 이상 환아 의료비 지원사업’과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사업’을 연중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선천성 대사 이상 환아 의료비 지원사업’ 지원대상자는 선천성 대사 이상 2차 정밀검사 결과 페닐케톤뇨증, 갑상선기능저하증, 유기산뇨증 등 기타 특수조제분유 및 저단백식품이 필요한 질환으로 진단된 자로 신청일 현재 만18세 미만이면 누구나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사업’ 지원대상은 시에 거주하는 전국 가구 최저생계비 200% 이하인 가정의 생후 1개월 이내 신생아다. 궁금한 사항은 단원보건소 출산지원담당(☎031-481-2552)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유현(58) 전 연구개발인력교육원 초대원장이 재단법인 경기테크노파크 제5대 원장에 취임했다. 문유현 신임원장은 지난 14일 취임식에서 “경기테크노파크의 새로운 미래 전략을 위해 소통과 협력강화를 통한 기업과 지역가치 창출, 조직운영을 선진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지역기술혁신을 위한 네트워크, 협력, 상호교류를 위한 지속적인 변화시스템 구축 ▲네트워킹과 아웃소싱, 지식정보 교류의 중심으로 외부자원과의 유기적인 연결 ▲각종 지원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업무효율화 ▲경기TP 내부역량 강화 및 자립기반 확립 등 경영발전방안을 제시했다. 문 원장은 지난 1977년 과학기술처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1994년 연구기획조정관, 2002년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비서관, 연구개발인력교육원 원장 등을 지냈다. 연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문유현 원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미국 카네기멜론대, 워싱턴대에서 석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안산시 화장장 조성 예정부지 인근 상록구 양상동, 부곡동, 월피동 주민들로 구성된 안산화장터반대투쟁위원회(위원장. 강희구)는 13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월피동 안산TG 화장터 건립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안산화장터반대투쟁위원회(이하 반대위)는 “화장터 예정부지 월피동 주민들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75%가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주민 의사를 무시하고 불도저식으로 추진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산의 관문인 안산톨게이트에 화장터를 지으면 벽제 전체가 화장터로 취급되듯이 안산도 외지인들에게 화장터 도시로 인식 될 것”이라며 “안산 하면 화장터를 떠 올리게 돼 이미지가 크게 실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대위는 “화장터 선정지에서 반경 2㎞ 근처에 월피동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도 화장터가 보인다”며 “이곳에는 시민 15만명이 살고 있고 20여개의 학교와 시민의 식수로 사용하는 반월·안산정수장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가 계획한 화장로 6
201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안산추모공원 건립과 관련, 추모공원 조성의 당위성을 홍보하고 후보지역 주민과의 대화를 통한 설득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민관협의체가 구성됐다. 안산시는 12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산추모공원건립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는 시가 지난해 12월 15일 최종 후보지 선정 발표 당시 밝혔던 것으로 기존의 안산추모공원건립추진위원회를 해체하고 이날 김철민 안산시장, 김기완 안산시의회의장 등 공동위원장 6명과 공무원, 기업인, 전문가, 시민 사회단체 관계자 등 49명으로 안산추모공원건립위원회(이하 건립위원회)를 구성했다. 시는 민관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해당지역 주민과 대화에 나서 추모공원 건립 규모 및 양상동 지역발전 방안 등의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양상동 마을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주민대표의 참여가 절실한 만큼, 위원회를 중심으로 양상동 지역주민과의 대화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건립된 위원회에는 시의 당초 계획과는 달리 해당지역 주민들은 건립위원회에 포함되지 않아 건립위원회의 가장 큰 역할이 될 해당지역 주민 설득에 상당한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산시가 오는 2014년 준공을 목표로 추모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조성 예정지역의 37%가 환경평가 등급 2급지에 해당돼 그린벨트가 해제될 수 없는 지역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시의 추모공원 조성 계획 실현 불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구랍 15일 시의 후보지 발표 이후 한 달여간 1인 반대 시위를 해 오고 있는 김영환 국회의원(안산 상록을)은 11일 오전 9시 30분 상록구 월피동 지역구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강한 반대뿐만 아니라 법적인 문제에 있어서도 추진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영환 의원은 이날 “국토해양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추모공원 입지로 선정된 부지의 37%가 환경평가 등급 2급지에 해당한다”며 “환경평가등급 1, 2급지의 경우 원칙적으로 그린벨트 해제가 안 된다”고 법적 절차상의 이유를 들어 안산 톨게이트 인근에 화장장 건립은 어렵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경기도의 관리계획안 수립 및 국토해양부 승인 시 주민의견이 절대적으로 중요한데, 지역 주민의 의견이 반대로 모아졌음을 감안할 때 안산 톨게이트 화장장은 시측에서 일방적으로 밀고 나간다고 해도 절차상 건립이 어려운 것”이라며 “결국 민주주의와
안산시는 11일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안산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11일 공포했다. 이로써 시의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가 공포한 조례의 주요 내용으로는 녹색성장위원회를 30명 이내로 구성하고 여러 계층의 전문가가 참여해 녹색성장 시책의 효율적인 심의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공공부분이 정책추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실질적인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감축 목표, 공공부문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녹색소비를 생활화하는 녹색시민 양성을 위해 교육과 행정적, 재정적 지원 등을 포함, 일상에서 녹색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시민에게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