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평생학습도시 종합발전계획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 평생학습시대를 열어나갈 채비를 갖췄다. 시는 29일 시청 아카데미아실에서 여인국 시장, 안양과천교육청 정지풍 교육장, 과천외고 최이환 교장, 과천시의회 안중현, 황순식 의원, 과천문화원 최종수 원장 등이 참석, 평생학습도시 과천 비전 수립 및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아주대산학협력단과 아주대교육연구소가 주관한 이날 보고회에서 아주대 최운실 교수는 시의 평생학습도시 현황 및 특성, 과천시민의 참여 실태와 요구 등을 설명했다. 최 교수는 이 자리에서 “동별 특성에 맞는 시민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욕구가 높은 건강, 보건, 스포츠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활성화 방안으로 ‘평생학습을 선도하는 파이오니어 학습시민 육성’과 ‘평생학습 잠재역량 집단 육성’, ‘평생학습 참여 촉진 인프라 조성’, ‘평생학습 문화 공동체 형성’ 등 4개의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홍보대사 위촉 및 활동지원, 동아리 리더 연수, 평생학습바우처 제도 도입, 평생학습쿠폰제 도입, 과천ARS LaLa 평생학습 콜센터 운영, 1기관 1특성화 공모사업 운영 등 구체적인 추진
“시민 아픔까지 보듬는 의회 구현” 과천시의회 백남철 의장은 출마를 하지 않은 1대를 제외하고 2~5대까지 내리 4선을 한 관록의 정치인이나 그에게서 권위의식을 찾기란 쉽지가 않다. 소탈하고 털털한 성격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 벽을 만드는 거추장스런 옷을 걸치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 무난한 대인관계가 4선 고지를 밟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고 의장을 두 번씩이나 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그로부터 지역현안과 오랜 의정활동 중 느낀 소회, 임기 후 거취 등을 들어봤다. -제5대 후반기 의장을 1년여 이끌어온 소감은. ▲정말 바쁜 시간을 보냈다. 동료 의원들과 시민의 대변자로 의결기관으로 충실한 역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지난해 9월 의정사상 최초로 경기도 중부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당선돼 시 명예를 높이는데 기여한 것은 보람이다. -1년여 간의 의정활동 성과에 대해선. ▲지난 1년간 10번의 정례회 및 임시회 운영으로 전년 대비 약 2배 정도 회기기간이 늘어났을 정도로 주민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고 자부한다. 경제위기에 의원들이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의정연수비 전액삭감, 국외여비 삭각 등은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의 마음과 함께 하고자
과천시가 강원도 동해시와 ‘교류 사업 협약식’을 체결, 상호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여인국 시장과 김학기 동해 시장, 과천시의회 백남철 의장, 동해시의회 김원호 의장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 시는 도시 간 기념일과 축제 등 각종 문화행사에 대표단과 문화 예술단 파견하고 농수산물 등 지역 특산물 직거래 활동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청소년들의 현장 체험운영과 주민들의 상호 교류를 통한 문화관광 활성화에 적극 협력, 지원하고 기관 및 민간단체 교류 활동, 공무원 동호회 친선 교류에도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여인국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도시 간 성공적인 상호 협력 관계는 사회단체인사들과 주민들이 서로 손 잡고 다양한 교류 사업을 활발히 진행할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학기 동해시장은 답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가 양 도시 간 문화교류 등 여러 각도에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우리나라에서 제일가는 과천시와 동해시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양 자치단체장은 화훼도시 과천을 상징하는 진백도자기 분재와 관광휴양도시 동해시의 관광명소인 무릉계곡 쌍폭포 사진
1957년 보수적인 유교문화에 큰 충격을 준 일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였다. 이해 5월 19일 서울명동극장에서 열린 제1회 미스코리아 심사는 젊은 여성들이 무대에서 수영복을 입고 몸매를 자랑하고 개별적으로 육체미 심사까지 받았다. 당시로서는 상상도 못할 행사로 온 국민의 관심사가 됐고, 대회장은 구경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초대 미스코리아 진에 당시 23세였던 박현옥 씨가 뽑혔고 하늘을 찌를 것 같은 인기에 같은 해 뚝섬 경마장에서 ‘미스코리아 특별경주’가 열리기도 했다. 고급 세단을 타고 경마장에 나타난 박 씨는 챙이 넓은 모자에 체크무늬 원피스를 입은 화사한 모습으로 뭇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그녀는 수많은 경마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꽃다발을 받아들기도 했다. 그녀가 주는 상을 받기 위해 젊은 기수들은 투지를 불태우며 말몰이를 했고, 영광은 한관복 기수에게 돌아갔다. 한 기수는 그녀에게 상장과 트로피를 수여하고, 상을 받고는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혔다. 미스코리아 특별경주가 개최된 날 뚝섬경마장에는 인기가수들의 공연행사도 같이 열렸다. 행사에 출연한 가수들은 김광수와 그의 악단, 원방현, 명국환 등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톱스타들로,
제주경주마목장에 경주마생산아카데미 교육센터가 오는 1일 준공식을 갖고 문을 연다. 말생산, 육성 분야의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이 센터는 총 730㎡규모로 강의실, 체력단련실, 교육생 숙소 등의 부대시설이 자리 잡았다. 센터는 이로서 야외마장, 워킹머신, 훈련주로, 말수영장 등과 함께 말 생산 및 육성 교육에 필요한 인프라를 모두 갖추게 됐다. 준공식 당일에는 기술인력 양성과정 제1기 교육인원의 입학식도 병행한다.
제주도 축산농민들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전자카드 도입에 반발, 지난 26일 제주도청 앞 신제주로터리에서 철회촉구대회를 열었다. 1천여 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 축산농민들은 사행산업 전자카드 도입으로 도산위기에 처했다면 철회를 요구했다. 정완모 위원장은 “정부가 FTA 이후 성장 동력산업이라는 말 생산을 권유하더니, 이제 와서 말 산업 전체를 고사시키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국경마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경마대통령이라 불리는 박태종이 개인통산 1천500승 달성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 기수는 최근 열린 1천m 경주에서 ‘제이스턴’(국6·암·3세)에 기승, 감격의 순간을 맞았다.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이날도 우승은 쉽지 않았다. 초반 3위권에 머물다 4코너를 선회하면서 2위까지 치고 올라왔으나 최범현이 선두자리를 쉽게 내주지 않아 경합 끝에 막판 역전에 성공했다. 1천500승에 4승이 모자란 상태에서 6월 경주에 들어간 그는 인기순위 1~2위마에 기승하고도 11번이나 우승기회를 놓쳐 대기록 달성은 자칫 7월로 넘어가는 게 아니냐는 안타까움을 샀다. 전인미답의 순간, 박 기수도 마음고생과 긴장이 심했던지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열심히 말을 몰다 뒤늦게 우승 세러모니를 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주에는 큰 부담이 없었는데, 이번 주는 가슴이 두근두근 할 정도로 부담감이 너무 컸다”고 털어놓았다. 또 “기록을 의식하지 않고 경주에 임한다고 자신했는데 1천500승을 앞두고는 그렇지 못했다”며 “새삼스럽게도 1승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서울경마공원 해피빌 남단 2층 발매소들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내달 10일 고객을 맞는다. 작년 4월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한 해피빌 남단 발매소는 OA2, OB2, PE2, OF2의 4개소로 나머지 남단 1층은 올 8월까지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장한다. 한국마사회는 최근 본관 대회의실에서 2009년도 농어촌사랑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135개 대상 단체 중 20여개 단체가 참석, 대표로 기부금 15억원을 전달받았다.
마사회는 FTA 등으로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놓여있는 농어촌지역의 복지증진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기부금을 집행한 이래 지금까지 129억 원을 농어촌발전에 기부했다.
태초에 길은 없었다. 인류가 이동하는 통로가 곧 길이었고 발길이 잦아지면서 길도 늘어나 상호 소통의 장으로 이용됐다. 길은 가진 자와 못가진 자, 지위의 낮고 높음을 구분 않고 말없이 한 켠을 내준다. 마음의 안식처로 혹은 다정한 벗이 되기도 했던 길은 산업구조가 세포분열을 일으키기 전엔 남도 삼백리가 외줄기로 족했으나 세상살이가 복잡해지면서 거미줄처럼 씨줄 날줄로 얽혔다. 그 많고 많은 길 중에 우리는 어떤 길을 가고 싶고 걷고 싶을까. 깊은 산속 호젓한 숲속 오솔길처럼 정감이 넘쳐 시(詩) 한 구절이 절로 떠오를 것 같은 그런 길이면 만인의 사랑을 받고도 남는다. 그러나 초침처럼 일상생활이 바삐 돌아가는 현대인에겐 그것은 어쩌면 사치다. 그렇다면 직장이나 집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아 먼 길 떠나는 부담 없이 번다한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마음의 안식을 구할 곳은 없을까. 과천은 의외로 그런 곳이 많다. 가까운 곳이면 집에서 몇 발작만 나가면 나무가 빽빽하게 우거져 하늘이 보이지 않고 걷노라면 스트레스로 깨질 것 같던 머리가 상쾌해지는 곳. 연인들이 팔장을 끼고 오순도순 정담을 나누며 사랑의 깊이를 더해가는 곳. 그런 곳들이 도심 곳곳에 마치 꽁꽁 숨겨놓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