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완연한 춘삼월 씨수말들이 신방을 차리고 본격적인 자마생산에 들어갔다. 외국에선 유명 씨수말의 경우 한번 교배료로 엄청난 금액을 지불하지만 한국 말 생산 농가들은 한국마사회의 ‘무료교배 지원사업’으로 이뤄진다. 무료교배 대상은 오는 4월30일까지 번식등록이 돼야하고 KRA 교배지원기준을 충족하는 씨암말이다. 마사회 제주 경주마목장의 경우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131일간 총 14마리의 씨수말들이 제주지역 140여개 말 생산농가의 약 800마리 암말들과 사랑을 나눈다. 내륙에 소재한 장수목장은 3마리의 씨수말이 같은 기간 약 190마리의 암말과 교배를 시행할 예정이다. 교배에 나서는 씨수말 중 눈에 띄는 마필은 단연 ‘포리스트캠프’(12세)다. 도입당시 역대 최고의 몸값으로 관심을 모았던 마필로 미국 현지에서도 1회 교배료로 2만 5천달러(약 3천700만원)를 받던 귀한 몸이었다. ‘포리스트캠프’는 올해 총 88마리의 암말과 교배한다. 한편 10만 달러 차이로 최고 몸값의 자리를 내준 ‘메니피’(13세)는 ‘포리스트캠프’보다 7두나 많은 95두의 암말과 교배가 예정돼 KRA 씨수말 가운데 가장 많은 암말을 상대로 교배활동을 펼치게 된다.
“마치 군대 같았어요. 새벽 다섯 시에 일어나 점호, 구보로 시작해 교육받고, 또 점호로 하루를 마감하고…. 짜여진 시간표대로 움직이는 단체생활이 처음에는 못 견딜 정도로 답답했으나 나에겐 이 길 밖에 없다 싶어 악착같이 견뎠지요 뭐” 현재 수습기수인 박병윤(21) 기수는 경마교육원의 생활을 묻는 질문에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2006년 마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세의 나이로 경마기수의 길을 선택한 그에게 2년간의 합숙생활이 녹녹치만은 않았다는 얘기다. 운동을 유독 좋아한 어린 시절 그의 꿈은 축구선수였다. 달리기를 잘해 작은 체구에도 불구, 전교에서 달리기대회를 하면 다섯 손가락에 늘 들었다. 하지만 최대의 핸디캡은 피지컬이었다. 또래 아이들이 방학만 지나면 몇 센티씩 훌쩍 크는데 반해 박병윤의 키는 제 자리 걸음을 했다. “그 때 결심했죠. 내 길은 축구나 육상이 아니라고. 마사고등학교에 입학해 말과 접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기수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고 왜소한 몸집의 제가 빛을 발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던 해인 2006년 그는 한국마사회가 모집하는 기수후보생 과정에 지원
과천시립아카데미오케스트라(지휘 김경희)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멘델스존 탄생 200주년 기념음악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고전주의 낭만파 음악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멘델스존을 기리는 레퍼토리로 구성했다. 공연은 엄격한 고전 형식에 따라 쓴 연주회용의 서곡 ‘핑갈의 동굴(헤브리데스)’을 시작으로 멘델스존의 대표작들이 장엄하게 펼쳐진다. 이 곡은 멘델스존이 영국 스코틀랜드 지방 여행 중 서북방의 헤브리데스 군도를 유람시 그 절경에 감동돼 작곡했다. 핑갈 동굴의 쓸쓸한 정경, 바다의 광대한 모습과 물결의 조용한 흔들림, 갈매기의 소리, 파도의 비말(飛沫), 바람소리가 음악으로 승화돼 잔잔하게 울려 퍼진다. 낭만파인 멘델스존 음악의 금자탑이라고 할 만한 걸작인 ‘바이올린 협주곡’이 그 뒤를 잇는다. 균형 잡힌 세련된 형식과 향기 높은 내용으로 꽉 찬 ‘바이올린 협주곡’은 활발한 연주활동과 강단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김홍준이 협연, 한층 곡의 매력을 더 깊이 빠뜨린다. 이 작품은 베토벤의 협주곡과 견줄 수 있는 명곡으로 베네트는 “베토벤의 바이올린협주곡이 아담이라면
‘첫 코너 1위로 통과하는 마필을 주목하라’ 한국마사회가 작년 한해 서울경마공원에서 시행된 전체경주를 대상으로 경주성적을 분석한 결과 단거리와 장거리 등 모든 경주거리를 막론, 첫 번째 코너를 1위로 통과한 마필이 최종 우승할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경주거리가 짧을수록 선행마가 유리하고 장거리는 추입성향의 마필이 유리하다는 게 정설이다. 이 정설은 과연 맞는 사실일까. 2008년 시행된 서울경마공원 최단거리 1천 m 경주는 총 136회 실시됐다. 이 중 첫 번째 코너를 1위로 통과한 마필이 최종 우승한 횟수는 61회(44.9%)로 전체의 50%에 육박했다. 2위 마필까지 포함한 복승률은 전체 136회의 경주 중 첫 코너를 1위로 통과한 마필의 2착 이내 들어올 확률은 전체의 65.5%를 차지했다. 1천200m(184회) 역시 첫 코너를 1위로 통과한 마필 중 38.6%가 우승을 차지(71회 우승)했고 154경주가 실시된 1천300m에서는 35.1%의 승률을 보였다. 233경주로 가장 많은 경주가 치러진 1천400m에서는 첫 코너 통과마필이 65회 우승을 차지해 전체의 27.9%를 점했다. 이런 결과는 단거리는 선행마가 장거리는 추입마가
한국마사회가 국내 ‘잡 셰어링’ 추진기업 중 최대 규모의 청년인턴을 고용해 주목받고 있다. 마사회는 자체 정원(860명) 대비 23%인 청년인턴 200명을 지난 1월 농수산식품부 주관 채용박람회에서 채용, 최근 임용식을 갖고 본격적인 현업배치에 들어갔다. 마사회는 당초 기업규모에 비해 무리한 채용이라는 의견이 제기되었으나 청년인턴고용으로 부족한 재원은 노사합의를 통해 임금동결과 성과급 반납으로 채웠다. 일자리는 외국어, 자료관리, 사회복야와 IT, 방송, 통신, 화학, 농축산 등 다양하게 구성해 실질적인 실업해소에 도움을 주는 방법을 택했다. 또 자격증, 전공, 희망근무지 등을 기준으로 수도권 및 지방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관할 경마공원 및 지점에서 사무·기술 지원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마사회는 인턴들의 업무능력 배양 및 취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직장생활 적응을 위한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고 어학, 면접기법 등을 온라인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지원키로 했다. 이들 청년인턴들은 주 3일 교대 근무한다. 마사회 인력개발팀 최재원 차장은 “인턴사원들의 정규직 전환이 막혀있는 상태에서 근무하는 동안 취업경쟁력을 최대한
과천시가 지난달 26, 27일 양일간 춘천 남이섬에서 ‘2009년 간부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간부공무원 28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미래 지향의 창의적 인재양성과 감성적 변화 및 소통 방식의 다양화를 체득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은 ▲시장과 함께하는 상상마당 ▲예술과 창조경영, 친환경 도시경영 ▲도시관리 방향 ▲도시디자인 제품제작 및 발표 ▲미래 도시를 위한 리더의 역할 변화 등 독특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교육이 세계적인 경기불황 속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창조 및 도전정신이 무엇보다 요구되는 시점에서 개최된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과천시가 고령화 사회를 맞아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시는 지난 25일 노인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희망드림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을 계기로 시는 시비 4억5200만원과 국도비 1억5600만원을 포함 총 6억800만원이 투입, 어르신에게 필요한 일자리를 창출, 제공해 고령사회에 적극적으로 대비키로 했다. 시가 마련한 일자리는 공익형, 복지형, 교육형 등 3개 유형, 8개 사업으로 나눠 실버기자단 등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 총 400개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 참여할 대상은 관내 거주 60세 이상으로 일정기간 교육을 마친 후 국사편찬행정, 그린수호대, 실버전철도우미, 행복나누미, 사랑나누미, 실버급식지도원으로 활동한다. 활동시간은 하루 3~4시간이며, 활동비는 월 20만원이다. 시는 희망드림일자리사업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경제활동을 통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일 열리는 경주에 동반의 강자의 무서운 상승세를 누가 저지하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경마공원에서 오는 1일 열리는 혼합1군 3세 이상 2천m 경주가 무서운 상승세를 타는 ‘동반의 강자’에 대적할 마필이 누구냐는 데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지난 해 10월18일 핸디캡 경주에서 ‘밸리브리’를 누르고 우승한 후 그랑프리(GⅠ)를 포함, 4연승을 거머쥔 ’동반의 강자‘에 도전장을 내민 경주마는 ‘앵거스엠파이어’, ‘오백예찬’, ‘행운대왕’, ‘케이제이칸’ 등. 이제 막 승군한 ‘케이제이칸’의 화려한 1군 데뷔우승 여부와 초반 자리다툼, 종반이 좋은 ‘앵거스엠파이어’의 종반 추입이 관전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핸디캡 경주에 출전한 8두의 마필이 속해있어 리턴매치 성격인 이번 경주는 ‘동반의강자’가 연승을 몰아쳐 향후 서울경마공원 최고마 자리에 무혈 입성할 지가 최대 관심거리다. ‘동반의강자’(외1·미·4세·수)는 자타가 인정하는 서울경마공원 최고마인 ‘밸리브리’를 잇는 차세대 넘버원이다. 최근 그랑프리를 포함, 4연승이 입증하듯 매번 능력이 신장된 모습을 보이며 최강자로 성장하고 있다. 통산전적 16전 9승, 2착 4회. 승률 56.3%,
과천시가 행정도시란 도시정체성을 벗고 과학문화도시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년 넘게 지녀왔던 행정도시란 정체성이 정부과천청사의 지방이전으로 상실될 것에 대비, 국립과천과학관 개관을 계기로 과학· 문화·예술이 융합된 과학문화산업을 발전시켜 도시경쟁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과학문화도시사업 추진에 따른 기본구상 용역 마무리에 이어 올해를 사업 원년으로 선포,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시는 국립과천과학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정보과학도서관, 청소년수련관,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등 기존 시설 외 향후 건립될 지식정보타운, 복합문화관광단지 등 인프라가 충분한 인프라를 활용하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마스터플랜은 단기와 중장기계획을 구분, 추진한다. 단기계획으론 청소년 및 일반시민의 과학 마인드 확산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또 각 동별 문화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풀뿌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각종 홍보매체를 이용한 과학문화소개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참이다. 이외 인터넷 네트워크 구축, 과학퀴즈 골든벨 개최, 청소년 과학탐구 활동사업, 이공계 진로지원 프로그램, 과학축제, 과학도서 독후감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25일부터 제29기 경마기수 후보생을 모집한다. 기수는 경마교육원의 후보생으로 선발된 후 일정기간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수습기간을 거친다. 교육기간 중 숙식비와 교육비는 KRA 한국마사회가 전액 지원한다. 응시자격은 더러브렛과정, 제주마과정 공통 신장 168cm 이하와 체중 49kg 이하, 시력은 나안기준 0.8 이상이고 난청 또는 색맹이 아니어야 한다. 연령과 학력조건은 더러브렛 과정은 고졸 이상의 학력수준을 갖춘 만17세 이상 22세 이하의 남녀, 제주마 과정은 중졸 이상의 학력수준을 갖춘 만15세 이상 23세 이하의 남녀로 승마경험 없이도 응시 가능하다. 마사회는 지난 20일부터 3월8일까지 ‘2009년 열린 고객 참여위원’을 공개모집한다. 열린 고객 참여위원은 월 1회 ‘경마팬 건의사항’ 및 ‘경마제도 개선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분기별로 1회 개최되는 간담회에 참석하게 된다. 또 KRA가 시행하는 각종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고 월별 소정의 활동비 와 간담회 참석시 회의수당을 받는다. 모집인원은 25명이며 응모자격은 만 20세 이상 남 ·여 경마팬이이면 가능하다. 서울경마공원은 3월1일부로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의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