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9 (토)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과천시 ‘과학문화 도시’로 다시 뛴다

과학·미술관 등 인프라 활용 경쟁력 강화
주민참여 사업 ·연구센터 설립 등 이미지 제고

과천시가 행정도시란 도시정체성을 벗고 과학문화도시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년 넘게 지녀왔던 행정도시란 정체성이 정부과천청사의 지방이전으로 상실될 것에 대비, 국립과천과학관 개관을 계기로 과학· 문화·예술이 융합된 과학문화산업을 발전시켜 도시경쟁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과학문화도시사업 추진에 따른 기본구상 용역 마무리에 이어 올해를 사업 원년으로 선포,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시는 국립과천과학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정보과학도서관, 청소년수련관,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등 기존 시설 외 향후 건립될 지식정보타운, 복합문화관광단지 등 인프라가 충분한 인프라를 활용하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마스터플랜은 단기와 중장기계획을 구분, 추진한다.

단기계획으론 청소년 및 일반시민의 과학 마인드 확산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또 각 동별 문화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풀뿌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각종 홍보매체를 이용한 과학문화소개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참이다.

이외 인터넷 네트워크 구축, 과학퀴즈 골든벨 개최, 청소년 과학탐구 활동사업, 이공계 진로지원 프로그램, 과학축제, 과학도서 독후감 대회 등을 통해 과학문화도시 이미지를 확립시킬 예정이다.

중장기사업은 정부의 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 추진과 과학문화컨텐츠 연구센터 및 디지털 디자인 센터 설립하고 국립과천과학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나 과천마르뜨를 조성키로 했다.

이 모든 사업을 뒷받침하는 전담기구도 국내외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설치한다.

시장 산하에 과학문화도시추진위원회를 두고 그 밑에 생활과학교실운영팀, 과학문화사업추진팀, 대내외 협력팀 등 3개팀을 신설할 예정이다.

과천시는 이런 일련의 사업들이 신 성장 동력의 핵심 축을 이룸과 동시 고용창출과 친환경 녹색성장 정책에 부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 확보와 인재양성에 따른 대학 분교 유치도 시급한 과제이나 개발대상지가 대부분 개발제한구역으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과학문화도시 T/F팀 이흥직 팀장은 “과학문화라는 콘텐츠는 새로운 도시정체성을 정립하는 한편 대외 이미지 제고와 자족도시 건설에 큰 몫을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