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과천시 중앙동 내점길 굴다리를 지나는 행인들은 가던 발걸음을 잠시 멎추고 굴다리에 새겨진 벽화에 정신을 빼앗긴다. 네모난 타일을 조각조각 이어붙인 벽화엔 엄마와 자녀가 식탁에 앉아 차 한 잔을 놓고 정다운 얘기를 오순도순 주고받는 장면과 온 가족이 서울대공원 나들이에 나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그림들이 전시돼 있다. 마치 어린이들의 그림그리기 대회를 구경하는 듯하고 화가들의 작품전시회에 온 듯한 착각에 빠뜨리게 한다. 은행나무와 단풍나무가 아름답게 어우러져 과천에서 아름다운 거리 중 하나로 꼽히는 내점길 굴다리가 화려한 변신을 했다. 과천시청과 부림동 단독주택을 잇는 관문로 밑을 관통하는 굴다리는 오래전부터 관악산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요 통로로 애용해왔다. 주변 정취가 아름다운 이곳은 그러나 어둡고 칙칙한 굴다리로 인해 통행인들에게 유쾌한 감정을 주지 못했으나 중앙동주민자치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의 손에 의해 ‘캔버스 밖 상상의 거리’로 탈바꿈했다. 이들 단체들은 시가 공모한 ‘2008년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에 당선돼 아름다운 길 만들기 사업에 착수, 이날 준공했다. 굴다리 양 쪽 벽면은 중앙
과천시에 소재한 (주)나라원예와 영농조합법인 한국화훼센터, 우리인터내셔날(주)이 ‘제2회 경기도 농산물 백만불수출탑’을 각각 수상, 한국산 화훼제품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 이들 화훼 업체들은 최근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린 제2회 경기도 농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각각 백만불수출탑을 받았다. 이 상은 경기도가 도내 농산물 업체들을 대상으로 수출증대와 농업발전에 헌신한 농업인, 단체, 수출업체, 우수바이어 및 수출유공관계자에 대한 사기진작을 위해 제정된 상이다. 나라원예(대표 채헌주)의 경우 올 한 해 네덜란드와 스페인 등지에 도시로와 부티아를 수출, 무려 280만1천 달러를 벌어들였다. 한국화훼센터(대표 이상민)는 중국과 홍콩에 172만7천 달러의 서양란 등을 수출했고, 우리인터내셔날(대표 김재서)은 일본에 107만1천 달러의 백합, 아이리스, 글라디올러스 등을 수출했다. 한국화훼센터 이상민 사장은 “앞으로 경쟁력 있는 원예작물을 개발, 수출품목으로 육성함은 물론 관광상품화로 과천시 이미지 제고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에 걸친 참패로 경마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국내 최초 해외원정마 ‘픽미업’이 마지막이 될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 ‘픽미업’은 오는 26일 미국 메릴랜드 주 로렐 경마장 제8경주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경주는 3세 이상 말들이 출전하며 1천600m 감량경주로 총상금은 4만 달러이며 발주시각은 한국시간으로 27일 오전 6시다. 경마전문가들은 총 10두가 출전하는 이번 경주에서 지금까지 치렀던 경주들 중 가장 나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출전한 2개 경주는 총 상금 5만 달러의 대상경주였지만 이번 출전경주는 4만 달러 감량경주로 마필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고 최고수준의 기량보유자인 루이스 가르시아 기수가 기승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픽미업’ 담당 조교사 카를로스 가르시아는 “픽미업의 상태는 최상이나 관건은 스피드”라며 “픽미업이 스피디한 미국경마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선 초반 선행싸움에서 기선을 제압해야 한다”고 말했다. 첫 해외원정마로 미국경마에 도전했던 ‘픽미업’은 두 번이나 거푸 꼴등을 해 선진경마의 높은 벽을 실감하게 했다. ‘픽미업’은 경주 출주 후 12월 중에 3주간 수출검역을 받은 뒤 내년 1월 초 귀국할 예정이다.
국군기무사령부가 37년간의 소격동 시대를 마감하고 과천에서 새 막을 열었다. 지난 2006년 5월 착공한 기무사는 24일 청사이전 기념식을 시작으로 새 출발의 닻을 올렸다. 이날 김종태 사령관은 기념사에서 “경기도와 과천시의 지원과 현지 주민들의 도움으로 건립됐다”며 “전 장병들은 58년 역사와 전통을 계승, 더욱 발전된 국가 안보 초석을 다져달라”고 말했다. 주암동 기무사는 16만5000㎡의 부지위에 각종 첨단 정보통신시설을 갖춘 본관과 지원동, 체육관 등 20여동의 크고 작은 건물이 들어서 있다. 특히 원격 감시 경계시설과 자동화된 시설관리 능력을 구비해 위기상황시 능동 대처할 수 있으며 생태공원과 생태터널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꾸몄다.
“별로 한 것도 없는 나에겐 과분한 상이지요.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야겠지요” 오랜 기간 청소년 전과자들의 교화에 힘써 얼마 전 법무부장관 표창장을 받은 원금구(44· 과천시 갈현동)씨의 수상 소감은 흔해 터져 너덜거리는 상투적인 말이었으나 가식은 없어보였다. 깐깐하고 다소 날카로워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인터뷰가 깊어갈수록 내면에 숨은 순박함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농민의 자식으로 태어나 공직에 발을 디딘 후에도 농기구를 놓지 않는 그가 비행 청소년들의 감화에 나선 것은 법무부 범죄예방 위원회 과천지구협의회에 위원으로 가입한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가 어릴 때 몸이 약해 나쁜 얘들에게 돈을 많이 뺏겼습니다. 요즘도 그런 현상이 사라지기는커녕 청소년범죄가 날로 흉포해진다는 얘기에 적어도 과천만은 범죄온상이 싹을 띄우지 못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작했지요” 그가 지금까지 교화한 청소년들은 8명 정도.과천은 청소년범죄 발생빈도가 큰 도시에 비해 낮아 해당 검찰청으로부터 배정받는 인원이 적어 한해 맡는 인원도 많지 않았다. 오히려 그 점이 1대1 밀착 교화를 가능케 했
서울경마공원에서 제5회 농협중앙회장배 대상경주가 열린다. 오는 23일 제9경주(1천800m)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1억3천만원을 놓고 과천벌 최고 암말을 가린다. 1~3군 경주마가 총 출전하는 가운데 올해 동아일보배 대상경주에서 우승하는 등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금순이’(4세)를 비롯해 ‘선주장수’(6세)와 ‘드림러너’(4세) 등이 치열한 우승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순이’는 3조 최영주 조교사 마방의 대표마로 대상경주 4번 출전, 우승 1회와 3착 1회를 차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큰 경주와 중장거리 경험이 풍부한 것이 강점이다. 현재 총 전적 18전 5승 2착 4회, 승률 27.8%, 복승률 50%를 보이고 있다. ‘선주장수’는 최근 열린 두 경주에서 연속 6착을 차지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52㎏이란 적은 부담중량이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2005년 문화일보배 대상경주에서 2착, 지난해 KRA컵 Classic 2착을 하는 등 저력있는 마필로 총 전적 36전 5승 2착 10회. 승률 13.
과천시 관문체육공원에 경기도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태양광발전시스템’이 설치된다. 이 사업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론 최초로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로 지정된 과천시가 정부로부터 선정된 2009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고 있다. 체육공원 주 경기장인 축구장 오픈 스탠드에 캐노피 형식으로 설치될 태양광발전시스템은 시간당 전기발생량이 80kw 용량이고 550㎡ 크기의 집열판이 들어선다. 체육공원은 이 발전시스템으로 매년 천190kw의 전기를 생산, 자체 에너지 자급률을 20%이상 확보, 연간 1천3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곳의 전기생산량을 석유로 환산할 경우 2만3천41toe으로 이산화탄소를 5만3천670㎏이나 덜 배출하는 효과를 거둬 대기질 환경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과천시는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계기로 산책로와 주차장에 연차적으로 태양광시설을 도입하는 한편 햇빛 노출과 비를 피 할 수 있는 시설을 꾸며 주민들이 보다 즐겨 찾는 친환경 공원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과천시의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 지정을 기념한 ‘제1회 숲 그리고 나무 사진전’이 20일 성황리에 끝났다. 환경부와 과천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 과천지부와 한국사진작가협회 과천지부가 주관한 전시회는 공모 작품 중 입상작 11점과 입선작 111점 등 총 122점을 지난 17일부터 과천시민회관 2층에서 전시, 시민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이 전시회엔 한국사진기자협회에서 찬조출품한 기후변화 피해사례 작품 20점도 선보였다. 사진작가협회 조용철 지부장은 “과천시민 및 사진애호가들이 다함께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 줄이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개최했다”며 “공모전 콘셉트에 맞는 작품이 많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KRA)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KNetz 회원들을 대상으로 ‘회원정보 수정하GO 노트북 받GO’이벤트를 개최한다. KNetz 기존 회원은 회원정보를 수정하면 되고, 신규 회원은 홍보물 수신에 동의하면 한다. 참여회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노트북 7대, PDA 100대, KNetz 마일리지 5천점(200명) 등의 푸짐한 경품을 지급하며 당첨자는 12월18일 공지한다. 또 한국마사회는 재야 경마 고수들이 고대하던 ‘2008 하반기 KNetz Master 선발대회’도 함께 개최한다. 21일부터 12월14일까지 진행되는 KNetz Master 선발대회는 KNetz 회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11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으며 평균환수율, 총환수액, 참여횟수에 따라 각각 본상, 특별상, 참가상 3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대상(1명)과 금상(2명)에게는 각각 300,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결과는 12월19일 발표된다. 응모방법은 KNetz 홈페이지(http://knetz.kra.co.kr/)를 방문하거나 KNetz센터(1566-3333)를 직접 찾아가면 된다.
여인국 과천시장이 바닥민심 파악을 위해 개최해 온 분기별 ‘주민간담회’가 시정을 제대로 알리고 주민과의 거리를 좁히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 시장의 주민간담회 행보는 민선3기가 출범된 지난 2002년 하반기부터 시작됐다. 이때만 해도 동 단위 기관장과 동네 유지 위주를 열리던 관행을 쫓아갔으나 이듬해부터 초청 인사를 순수한 주민들로 구성, 운영해 나갔다. 의례적 행사에서 탈피, 진정한 민의를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이듬해부터는 시민들의 소리를 제대로 듣고 수렴해야 올바른 행정을 펼 수 있다고 판단, 바쁜 일정을 쪼개 1년에 4번 분기별로 개최했다. 특히 한번 참석한 주민은 가급적 제외시키고 새로운 인물로 대체해 폭넓은 여론수렴을 한 것도 여 시장만의 독특한 방식이다. 지난 6년간 주민간담회를 통해 시장에게 쓴 소리와 바른 소리를 한 주민은 6천여 명. 여 시장은 이들로부터 제기된 각종 민원과 정책 중 새겨들을 부분과 시정에 반영해야 될 부분은 차근차근 추진했다. 이 결과 초, 중반기엔 엄청나게 쏟아지던 민원이 대부분 해결돼 시민들의 갈증을 푸는 소중한 만남의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초기 단계에서 따라붙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