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를 씻어줄 ‘제3회 과천 열대야 페스티벌’이 지난 6일 개막돼 오는 14일까지 총 9일간 일정에 들어갔다. 6일 개막식엔 80년대 통기타로 대중문화를 주름잡았던 통기타 가수 ‘마음과 마음’이 출연, ‘그대 먼 곳에’ 등 추억의 노래를 열창해 2천500여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민들은 또‘나의조국’이란 단편영화와 올 가을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장편 영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여행 안내서’를 감상했다. 이번 행사는 9일 재즈팀 라나에로스포와 영화‘폭주 기관차’가 10일은 김목경 밴드와 영화 ‘곰이 되고 싶어요’가 상영된다. 또 11일 통기타 가수 조소련과 ‘캐리비안의 해적’과 함께‘브링잇 온’(13일), ‘안녕 은하철도 999’(13일), ‘잠복근무’(14일) 등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 행사가 열리는 과천시민회관 특설 야외무대엔 돗자리에 앉아 통기타와 영화를 보면서 각종 음료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음식부스를 마련했다.
과천시가 과학도시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 첨단 과학도시 과천거리 조성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정보과학도서관의 건립에 이어 국립과학관 유치 등 과학도시 만들기에 나선 시는 11단지 재건축 아파트 현장 휀스에 ‘상상을 현실로, 자연을 과학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과천초등학교 앞 높이 8m, 길이 150m 휀스에 시는 황우석 교수 등 세계적인 과학자 3명의 인물사진과 거북선, 그리고 천체사진을 게시하는 등 공사장 주변을 과학적 상상력이 물씬 풍기는 거리로 탈바꿈시켰다. 이곳에 시는 황우석 교수를 가로 세로 각각 3m크기의 사진을 배치했고 ‘과학에는 국경이 없지만 과학자에게는 국적이 있습니다. 뛰어난 과학자 한 명이 국가경쟁력을 높입니다.’란 명언을 새겨 넣었다. 황 교수 사진 옆엔 전구 등 숱한 발명품을 개발한 에디슨과 폴란드의 천문학자 코페르니쿠스를 상징하는 천체사진을 배열했다. 또 ‘과거에서 배우되 현재를 살며 미래에 희망을 가져라. 중요한 것은 질문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란 명언을 남긴 아인슈타인과 성웅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 사진도 전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진게시를 계기로 과천이 첨단 과학도시를 위한 갖가지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통적으로 한나라당 강세지역으로 분류되는 과천에 현재 수면위로 떠오른 민선 4기 시장 출마예상자는 3∼4명 정도. 현 과천시장인 여인국 시장(50)과 시의회 백남철(46) 의원, 열린우리당 과천시 당원협의회 김진숙(50) 회장, 시의회 곽현영(54) 의장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인물들이다. 이들 출마예상자는 선거일이 아직 많이 남은 탓인지 나름의 전략을 내비치거나 적극적인 행보는 삼가지만 경쟁자로서의 은근한 견제는 감지되고 있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교통부, 건설교통부, 용인시 부시장, 경기도 환경국장 등 오랜 공직생활을 뒤로하고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제3기 시장에 출마, 단숨에 시청입성에 성공한 여인국 시장은 지난 3년간의 시정을 무난히 이끌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재선 도전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는 여 시장은 모든 행정 분야에 걸쳐 괄목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부하는 만큼 내심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2025년을 대비한 도시기본계획 수립, 도심주차난 해소, 문원IC 등 교통시설 개선, 경로당 환경개선, 장애인지원, 꽃나무 백만그루심기, 학교환경개선 추진, 시민예비준공검사제 도입 등의 사업이 그러하다. 지방분권시대에 중앙정부에서 가하는 규제를 축소할
과천문화원(원장 최종수)이 재가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고 느끼는 문화체험 행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과천문화원은 국무총리복권위원회와 문화관광부 등이 후원한 복권기금지원 예술사업 일환으지난 1일 통일 한국의 관문인 파주시 문산 지역을 탐방했다. 과천시노인복지관이 선발한 재가 독거노인과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조선 초 대표적인 정승이자 청백리인 황희 선생 유적지와 조선 중기 대학자 율곡 이이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자운서원 등을 둘러보았다. 또 현지 문화유산 해설사 성희모 강사로부터 고려 예종 때 여진 정벌로 공을 세운 윤관 장군 묘와 거대한 불상으로 토속적인 맛이 느껴지는 용미리 석불입상 등 문산지역 내 문화 유적지를 손수 보고 듣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최종수(62)과천문화원장은 “평소 나들이 기회가 적은 독거노인들에겐 이번 탐방은 짧은 시간이나마 행복과 기쁨을 주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과천시를 상대로 민간인이 제기한 행정심판과 행정 및 민사 소송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패소건수도 상당수에 달해 행정인력과 예산낭비를 줄이기 위해선 민원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해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업무과정에서 주의의무 불이행과 서류조작, 공문서위조 등으로 패소할 경우 소요경비에 대한 구상권을 해당 공직자에게 청구해야 한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28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3년 간 과천시민이 시를 대상으로 제기한 행정심판(18건)과 국가소송(4건) 행정소송(36건) 민사소송(22건)이 지난 2004년 6월1일부터 올해 5월30일 기준으로 총 80건에 달했다. 이중 패소한 심판 및 소송건수는 10건으로 전체 12.5%로 집계됐다. 시가 패소한 소송은 김모씨가 과천동 7천65㎡의 하천을 잡종지로 지목변경 신청했으나 반려돼 지난 2002년 3월 행정소송을 제기, 3심에서 승소 확정판결을 받았다. 또 오모씨는 갈현동 개발제한구역 내(보존임지) 납골묘설치를 시가 불가하자 이에 불복, 2004년 행정심판을 통해 승소했다. 2004년 도시계획사업인 문원2단지 공영노외주차장 사업 시 토지보상금액이 적다고 소를 제기한 엄모씨
과천지키기 범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가 3일 경기도를 항의 방문, 행정수도 이전반대에 따른 건의문을 손학규 도지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창과 방패를 전달, 도지사의 모순된 정책을 지적하는 의미에서 창과 방패를 전달키로 해 주목을 끌고 있다. 시민연대는 이날 건의문을 통해 “수도이전보다 더 불행한 결과가 예상되는 망국적 수도분할 정책인 행정도시법에 대해 ‘의견없음’이란 견해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것은 합헌이란 판단을 부여할 소지가 높다”고 지적했다. 시민연대는 또 “망국적 행정도시법을 상생정치의 명분으로 인정, 그 대가로 수도권 규제완화를 노리나 오히려 도내 산재한 많은 공기업들마저 타지방으로 이전하는 결과만 초래했다”고 강조했다. 시민연대는 이어 “수도권 규제완화에 인색한 정부에 행정도시법 반대 선언과 수도분할 및 공공기관 이전을 반대하는 모든 세력들과 힘을 합해 위헌운동에 앞장설 용의는 없는가”고 물었다. 끝으로 시민연대는 “행정도시법 위헌운동을 위한 무기로 창과 방패로 재무장, 경기도와 국가의 불행한 미래를 예방하는 투쟁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제2회 과천시 청소년 국토대장정에 참가한 80명의 대원들이 1일 최종 기착지인 과천시청에 도착, 165㎞의 대장정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들 일행은 이에 앞서 인덕원 환승주차장으로 마중을 나간 여인국 과천시장, 곽현영 과천시의회 의장과 학부모 약 100여명과 감격의 상봉을 했다. 지난달 25일 경남 통영에서 출발, 진주∼산청∼남원∼전주∼논산∼천안 등지를 거쳐 7박8일만에 돌아온 청소년들에게 시장과 학부모들은 꽃다발을 전달, 격려했다. 또 부모들은 인덕원에서 시청까지 남은 구간인 4㎞를 자식들의 배낭을 짊어지고 두 손을 꼭 잡은 채 도보 행진하기도 했다. 여인국 시장은 “찌는 듯한 폭염을 이기고 완주한 여러분들은 이제 그 어떤 고난과 역경을 견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KRA(한국마사회)와 부산, 경남 지방자치단체간 쟁점사항이던 레저세 감면협상이 최근 극적으로 타결돼 부산경남경마공원(이하 부경경마공원)이 곧 개장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1일 KRA와 부산, 경남지자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농림부 등 해당 4개 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 부경경마공원 지원을 위한 레저세 감면안 등 총 5개항에 합의했다. 이들 기관은 이날 부경경마공원의 공원화 사업비 총 866억원 중 693억원은 양 시도의 레저세 감면액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공사비는 KRA 자체 재원으로 부담키로 했다. 또 양 시도가 향후 5년 간 부경경마공원에서 시행하는 경주를 전국에 중계, 이로 인해 발생하는 레저세액 중 부경경마공원과 부산, 경남지역 소재 장외발매소분을 제외한 타 지역 레저세액이 693억원에 달할 때까지 매년 25%를 감면키로 했다. 이들 기관은 이외 레저세 감면재원으론 경마테마파크, 스포츠센터, 생태공원, 유물유적박물관 등 지역주민을 위한 공익사업에 사용키로 하는 등의 조항에 합의했다. 이 합의안은 행정자치부의 허가를 얻은 후 시도의회에 레저세 감면 조례안을 상정, 의결을 받아 시행할 예정이다. KRA는 오랫동안 줄다리기를 해오던 레
N세대는 물론 4∼50대 중·장년층은 근대화 물결이 일기 시작한 조선후기의 풍속과 옛 조상들이 살았던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정지용의 향수)인 고장을 감히 상상이라도 할 수 있을까. 제법 넓은 동네 한적한 장소엔 소싸움이 벌어지고 한결같이 하얀 옷을 입은 백성들은 구경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봇짐을 잔뜩 짊어진 소는 개천을 건너고, 한편에선 아낙네들이 빨래를 하고, 디딜방아로 곡식을 빻는 지극히 한가롭고 평온한 그 농촌풍경을. 과천시 과천동 선바위미술관이 오래 전 사라져버린 옛 조상들의 전통문화를 이서지, 김시온 부부 작가가 그림과 인형을 통해 세시풍속, 혼례, 놀이 등 전래풍속을 파노라마처럼 펼쳐놓았다. 1층 전체 200평의 미술관 중앙에 자리잡은 인형 특별전은 소싸움, 닭싸움, 뒷간, 주점 등의 모습이 고스란히 재현돼 있다. 인형작가 김시온(65)씨가 풍속마을전을 열면서 타이틀 앞에 미니란 용어를 사용했지만 폭 4m 길이 14m인 대형무대는 차라리 겸손으로 다가선다. 작가가 가장 심혈을 기울였다는 소싸움 구경꾼은 자그마치 200명. 무릎을 꿇고 밀치기 한판을 벌이는 검정 소와 황소의 거친 숨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사실적인
‘KNetz 경마고수 선발대회’의 결과가 최근 나왔다. 총 2천1백명이 참가해 열띤 대결을 벌인 결과 영예의 ‘절대고수’의 타이틀은 서모(47)경마 팬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는 국내최초로 금액의 대소와 관계없이 총 구매금액 대비, 총 환수금액의 성적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때문에 무리한 베팅보다는 소액으로 자신만의 분석과 추리에 따른 투자가 절대 필요했다. 서씨는 따낸 환수율은 무려 16,146%로 대회 참가자들과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2위는 7,761%의 환수율을 보인 고모씨(34세)가 차지했고 고수 10인의 평균 환수율이 4,345%로 이들 고수명단이 KNetz 홈페이지에 공개되자 게시판에는 경마팬들의 부러움과 찬사가 봇물처럼 쏟아졌다. KNetz PC베팅 서비스 실시를 기념해 열린 ‘KNetz 경마고수 선발대회’는 지난 6월25일부터 7월24일까지 총 8일간 펼쳐져 그간 자신의 마력(馬力)을 가늠해보고 싶었던 경마팬들에겐 더 없이 좋은 기회였다. KRA 홈페이지 인터넷 자유게시판엔 그동안 경마 강호의 고수를 자부해 온 경마 팬들 사이에 ‘경마고수’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는 비법에 대한 온라인 설전이 벌어지기도 하는 등 올 여름 경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