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뫼과천국악예술단이 추사 김정희선생의 예술세계를 다룬 무용극 ‘추사 -날이 추워진 후에야 소나무의 푸르름을 안다’를 8일 두 차례 오후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경기전문예술 공연작으로 선정된 이 작품은 홀로그램 영상과 전통의 춤사위, 연극의 부분들을 각 요소마다 삽입해 세한, 그 여름, 구름위의 구름, 오래도록 잊지 않을 인연들, 붓 천 자루와 벼루열개를 닳아 없애고 등 총 7장으로 구성됐다. 전통과 현대의 새로운 접목으로 시도한 공연으로 추사 선생의 예술정신과 실사구시 정신이 극중에 녹아있다. 특히 오페라 연출의 거장인 정갑균 선생이 맡아 공연의 예술성과 영상의 조화를 살리는 동시 보는 재미까지 곁들여 한 차원 높은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오은명 단장은 “저가 지금까지 해온 작품들 중 가장 심혈을 기울였다”며 “결코 관객이 실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신계용 과천시장 과천시는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시의원 총 7명 중 여성 6명이 당선됐다. 시장엔 신계용(사진) 여성후보가 시청에 입성하면서 여인 천하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민선 6기 지자체장에 취임한 신 시장은 기존의 틀을 과감히 벗어나려는 노력이 단연 돋보였다. 취임 100일동안 신 시장은 주민들이 움직이는 동선을 찾아 그들의 가려운 점과 애로점이 무엇인지 현장을 찾아 경청하는 데 일정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그로부터 시정 철학과 자신이 내건 공약사업의 구체적 실천계획을 들어봤다. “각계각층의 시민과 직접 접촉하면서 의견들이 무지개 색처럼 다양했습니다. 하나같이 과천시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라는 것을 알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고 그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모든 정성을 다해 ‘일 참 잘했다’ 소리를 반드시 듣도록 최선을 다할 참입니다.” 신 시장은 소통하는 열린 시정 구현 차원에서 취임 후 곧바로 시장실 문을 활짝 열어놓고 누구라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 기존 틀에 벗어나려는 노력은 처음 가진 ‘시민의 만남’ 행사에서 갇힌 공간과 초청된 인사와의 대화
말산업박람회가 오는 9~12일까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기마민족의 후예,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란 슬로건을 내건 행사는 산업전시관, 국제심포지엄, 각종 이벤트 및 전시행사로 구성된다. 산업전시관은 말산업의 현재와 미래전망, 산업으로서의 위상을 설명해주는 주제관과 참여기업의 홍보전시관으로 나뉜다. 90여개 업체는 말 생산, 유통, 경매, 사료업과 같은 기본적인 분야부터 의류, 관광, 서비스, 향장, 식육, 마분, 발매기, 도핑검사장비, 장제, 의약품 등 말과 관련한 다양한 연관 산업들을 한눈에 살피게 구성했다. ‘말산업, 도·농 상생방안을 말하다’란 주제의 국제심포지엄은 도농상생전략으로서의 말산업, 승용마 생산기술 전문세미나 등이 개최된다. 이벤트는 폴포츠 내한공연, 박상민 콘서트, 마라토너 이봉주와 함께 걷기대회, 승마체험 등이 열린다.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은 “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는 무한한 잠재가치를 내포한 산업이 말산업”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말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대한민국의 대표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과천시가 ‘2014년 과천시민대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수상자는 지역사회발전 부문에 김승열(69·별양동) 과천시새마을회 회장, 문화·교육 및 체육 부문 이희복(73·별양동) 과천향교 전교, 효행·선행 부문 박성배(52·원문동) ㈜리액션엔지니어링 대표 등 3인이다. 김승열 새마을 회장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개천 살리기, 도서 재활용 알뜰도서 교환시장, 국기게양 캠페인 및 태극기 무료 나눠주기 운동 등 새마을운동 활성화 및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 온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희복 과천향교 전교는 1941년 과천 출생으로 지난 1993년 과천향교 전교로 재임한 이후 21년간 과천시민들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충효 및 고전, 인성교육 등을 해왔다. 박성배 리액션엔지니어링 사장은 1997년부터 사업 소득의 일정금액을 ‘행복나눔통장’에 적립한 돈으로 소년소녀가장 및 홀몸노인 돕기, 저소득계층 육상꿈나무 양성, 불우한 학생 및 장애인 복지, 장학금 등에 기부해 오고 있다.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관문체육공원 ‘제2
과천시가 ‘2014년 과천시민대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수상자는 지역사회발전 부문에 김승열(69·별양동) 과천시새마을회 회장, 문화·교육 및 체육 부문 이희복(73·별양동) 과천향교 전교, 효행·선행 부문 박성배(52·원문동) ㈜리액션엔지니어링 대표 등 3인이다. 김승열 새마을 회장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개천 살리기, 도서 재활용 알뜰도서 교환시장, 국기게양 캠페인 및 태극기 무료 나눠주기 운동 등 새마을운동 활성화 및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온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희복 과천향교 전교는 1941년 과천 출생으로 지난 1993년 과천향교 전교로 재임한 이후 21년간 과천시민들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충효 및 고전, 인성교육 등을 해왔다. 그가 지금까지 교육한 인원만 7천200여명에 이른다. 그는 또 경기도 7개시 유도회지회까지 이끌고 있다. 박성배 리액션엔지니어링 사장은 1997년부터 사업 소득의 일정금액을 ‘행복나눔통장’에 적립해 소년소녀가장 및 홀몸노인 돕기, 저소득계층 육상꿈나무 양성, 불우한 학생 및 장애인 복지, 장학금 등에 기부해 오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시민대상 시상으로 시가 더욱 활기차고 신나는
올해 3관대회 피날레를 장식할 제14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II) 대상경주(국1·2천m·3세 한정)가 오는 5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9라운드로 열린다. 대한민국 3세마 최강자를 가리는 이 대회는 3관대회 1차 관문 KRA컵마일 우승마인 ‘청룡비상’과 2차 관문 코리안더비(GI) 우승마 ‘퀸즈블레이드’간 대결 양상으로 압축되고 있다. 기본적인 스피드가 좋아 선행이나 선입을 즐기는 ‘퀸즈블레이드’(부경·암)는 경주에서 모래가 튀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한 점을 보완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수말 대비 2㎏의 부담중량이 적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힌다. 통산전적 11전 7승, 2위 3회. 승률 63.6%, 복승률 90.9%. 국내 최초로 브리더스컵과 KRA컵마일을 동시 석권한 ‘청룡비상’(서울·수)은 다양한 작전구사가 최대 강점이다. 지구력이 좋아 장거리에 강하나 지난 코리안더비 이후 3개월 만에 출전한 지난 8월 일반경주에서 5위로 부진한 모습을 면해 컨디션 회복 여부가 관건이다. 통산전적 10전 5승. 승률·복승률 50%. 지난 8, 9월 대회에서 연승을 기록한 ‘일등항해사’(부경·수)는 대상경주엔 첫 출전이나 부경에선 강자들을 연이어 꺾으면서 인지도를
말 문화 예술 공연인 ‘말 갈라쇼’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렛츠런파크 서울(구 서울경마공원) 실내승마장에서 열린다. ‘Dream of Horse’로 명명된 공연의 출연진은 6~14세로 구성된 키즈, 주니어 승마단과 20∼30대 여성들로 구성된 ‘렛츠런 레이디스’가 참가해 아마추어와 세미프로, 프로 승마인을 총 망라하고 있다. 등장하는 말도 80㎝ 이하 미니호스 5두, 110㎝ 크기 포니 10두, 130㎝ 정도 하프링거 5두, 150㎝ 이상 승용마 20두 등 총 60두에 달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국마사회 소속 국가대표 승마선수들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쌓인 피로를 씻기도 전에 합류해 국내 최정상급의 마장마술과 다이내믹한 장애물 점핑공연을 선보인다. 이번에 처음 선보일 키즈-주니어 승마단의 미니호스 말놀이 연기와 깜찍한 포니들이 펼치는 장애물 점핑은 이번 공연의 색다른 볼거리가 된다. 말 갈라쇼를 주관한 한국마사회 승마레저팀 김정근 팀장은 “공연은 캉캉, 탭댄스, 브라스밴드, 마칭밴드 등의 일반 공연을 곁들여 공연의 다양성을 높였다”며 “스토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