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조교사로 데뷔해 ‘서천장사’, ‘새벽동자’ 등의 우수 경주마를 배출한 하재흥 조교사가 700승 대기록을 달성했다. 하 조교사는 현재 7천590전 700승, 2착 747회로 승률 9.2%, 복승률 19.1%의 통산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700승 대기록은 지난 5월말 신우철 조교사의 900승 달성에 이은 쾌거다. 한편 700승 고지를 눈앞에 둔 조교사는 김양선, 최혜식이 있다. 디지털 공모전 개최 한국마사회가 포털사이트 Daum과 함께 디지털 공모전을 개최한다. ‘Korea Run Again,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위한 당신의 도전!’을 주제로 영상과 사진 두 개 부문에 대해 작품을 접수받는다. 공모전은 오는 26일까지로 포털사이트 Daum의 UCC 이벤트 페이지(tvpot.daum.net/project/Top.do/from=gnb)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영상 부문 대상 1등은 현금 200만원과 KRA 회장상이 주어지며, 사진 부문 1등은 현금 100만원과 KRA 회장상이 주어지는 등 총 116명에게 1천080만원이 돌아간다. 최종 심사결과는 다음 UCC 이벤트 페이지와 KRA 블로그(blog.naver.com/happykra)를 통해 12월
과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성재)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09년도 경영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행정안전부와 경기개발연구원이 도내 20개 시설관리공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는 리더십과 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로 구분된 3개 지표를 객관적이고 공정한 편람을 기준으로 심도 있게 이뤄졌다. 공단은 ‘가치를 창조하는 훌륭한 과천CS’를 비전으로 바탕으로 전 임직원이 노사구분 없이 노력한 결과 최상위 점수를 얻었다. 또 지난해 노사화합 선언을 통한 노사협력 및 상생발전과 무재해 운동, 친환경 녹색경영 추진, 예산 조기집행 초과달성, 기업경영정보 투명공개, 일자리 나눔을 위한 인턴사원 채용실적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공기업 최우선 과제인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88.62점을 획득, 전국 213개 공기업 중 최상위급 점수를 획득했다. 이성재 이사장은 “시민이 직접 평가하는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무엇보다 기쁘다”며 “이번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윤리와 상식을 기반으로 공단 최고의 가치이자 경영목표인 고객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의 올해 3/4분기 서울경마공원 경주마 능력평가 결과 최고의 능력마는 외산마 랭킹 1위인 ‘동반의 강자’(4세·미국산)가 차지했다. KRA 핸디캡전문위원이 경주성적, 상대전적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이 발표에서 ‘동반의 강자’는 레이팅 148점을 받아 128점에 그친 ‘밸리브리’(7세·미국산)를 가볍게 눌렸다. ‘동반의강자’는 2분기보다 11점이 상승했으며 ‘밸리브리’는 4점 감소했다. ‘백전무패’와 ‘비카러브’는 동반 3위를 ‘불패기상’은 5위에 머물렀다. 국내산 4세 이상은 막강 포입마 ‘시크릿웨펀’(6세·수)이 레이팅 128점으로 1위를 지켰다. ‘탑포인트’, ‘기라성’, ‘욱일동자’가 2~4위로 평가돼 1~4위 모두 포입마로 채워졌다. 국내산 3세마는 지난 7월 문화일보배 대상경주에서 우승하는 등 상승세인 ‘나이스초이스’(수)가 115점으로 1위를, ‘칸의제국’이 2위, ‘블루핀’과 ‘백년봉’이 공동 3위였다. 그러나 이 부문에서 서울·부경 핸디캐퍼의 협의를 거쳐 실시한 통합평가에선 부경의 ‘남도제압’과 ‘연승대로’가 116점으로 서울의 ‘나이스초이스’를 근소한 차(1점)로 꺾었다. 또 서울경마공원 2위인 ‘칸의제국’(106점)도 통합평가에
과천경찰서는 29일 제4차 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를 열었다. 여인국 시장, 이현달 자유총연맹 과천시 지부장, 박호순 안양과천교육청 학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회의에서 ‘WHO안전도시’ 인증 추진 상황 점검과 법질서 확립 협력방안에 대해 상호 논의했다.
‘더불어 사는 전원도시 과천을 지키는 시민모임’(공동대표 이해정, 왕규식, 문영배)은 과천 전 지역을 초고층 아파트 단지화하는 시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모임은 성명서에서 “기본계획은 전원도시 과천을 한순간에 고층고밀 도시로 바꾸는 반환경적인 계획으로 현재 저층과 중층 아파트가 용적률 250%의 고밀도 아파트 지구로 바뀐다”고 주장했다. 또 “중앙동 단독주택도 고층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되는 등 전 지역이 초고층 아파트단지로 변모시키는 상식을 벗어난 계획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세입자 등의 주거안정 대책을 포함하지 못한 계획을 원천적으로 반대하면서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사람들과 단칸 셋방에 살아가는 사는 사람들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도시 정체성을 지키는 도시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이 모임은 경기도에 대해선 과천시 기본계획 전면 무효화와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TF팀을 만들어 저층저밀 과천을 위한 새로운 계획 마련을 뒷받침하라고 요구했다. 문영식 공동대표는 “우리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시민단체와 풀뿌리모임들, 더불어 사는 과천을 바라
세계적인 모던 발레가 오는 30~31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을 찾아온다. 과천시시설관리공단과 서울발레시어터가 공동 기획한 이 공연은 국내 최초 모리스베자르 발레 단원이자 발레시어터 상임안무가인제임스 전과 독일 뒤셀도르프 발레단 지도위원 허용순의 작품이다. 2인 안무가들은 이틀간 모단 프로젝트 ‘격정’을 통해 자신들의 신작을 처음으로 관객에게 선보인다. 미국 뉴욕 조이스시어터와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초청 뛰어난 안무를 인정받았던 허용순의 이번 발표작은 ‘Wave of Emotions’. 주제는 바다와 같은 ‘인간의 감정’을 그 특유의 몸짓으로 잔잔하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마음 속 사랑, 경쟁, 외로움 그리고 격정의 감정들을 파도에 빗대 연출한다. 8명의 무용수들의 동작은 각기 다르나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조용하게 때론 빠른 템포로 무대를 유영, 유럽 모던 발레의 진수를 만끽하게 만든다. 제임스 전은 매력적인 음악만으로도 안무가라면 누구나 한번쯤 탐내는 볼레로의 작품을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을 입힌 ‘Love, Bolero…’를 들고 관객에게 다가선다. ‘Love, Bolero…’는 사랑으로 이뤄진 수많은 정자들이 결실을 맺기 위한 긴 여행을 그렸다. 순차적으로 음을 올
한국마사회가 신규 경마장을 건설키로 하고 후보지 물색에 나섰다. 29일 마사회에 따르면 농가대체 소득원인 말 산업 육성을 위해 새로운 경마장을 짓기로 확정하고 지난 27일 후보지 공모설명회를 갖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후보지는 서울, 경기도와 부산, 경남, 제주 지역을 제외한 광역지방자치단체로 인천, 전남, 경북, 광주, 충남, 울산, 대구 등 11개 지자체가 대상이다. 마사회는 해당 지자체와 사업부지 무상 제공과 일정기간 레저세 감면, 행정적인 지원계획, 교통접근성 등을 면밀히 검토 결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관련분야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실사평가단과 19명으로 구성된 설치심의위원회가 부지적합성·입지여건·사업추진효율성·공익성 평가도 함께 추진한다. 신규 경마장 건설엔 2천5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오는 11월 말까지 접수를 받아 연내 후보지를 선정, 2014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사회 미래전략기획단 문윤영 씨는 “그간 KRA는 경마장 중심으로 경주마 육성과 승마장 보급 등 농가수익에 앞장서 왔다”며 “원활한 신규 경마장 건설로 한층 더 농가소득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의 차세대 챔프를 가리는 제3회 경기도지사배 특별경주(국3·1천800m·별정·3세 이상 암말)가 오는 11월 1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로 열린다. 능력이 고른 우수 암말들의 대거 출주로 혼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골든로즈’, ‘신화처럼’, ‘굿리더’, ‘아비가일’, ‘메이저걸’ 등이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5, 6월 일반경주 2연승으로 국산 3군에 진입한 ‘골든로즈’(3세)는 연승률 77.8%로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쳐가고 있다. 장거리 데뷔무대였던 8월 7착으로 숨을 고른 뒤 직전 9월 12일선행으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후반 추입이 강점이었으나 초반 스타트도 보강돼 선전이 기대된다. 통산전적 9전 3승, 2착 1회. 승률 33.3%, 복승률 44.4%. 꾸준히 입상권을 유지하다 직전 경주에서 우승을 거머쥔 ‘신화처럼’(3세)은 초반 움직임이 돋보이며 경쟁심이 유독 강하다. 선행 각질로 장거리에 대비한 후반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통산전적 12전 3승, 2착 2회. 승률 25%, 복승률 41.7%. 자타공인 ‘선행강자’인 ‘굿리더’(3세)는 그러나 초반 선행을 잡지 못했을 경우 쉽게 무너지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지난 7월
한국마사회가 경마 이미지 개선과 말 산업 홍보를 위해 실시한 제2기 KRA 대학생 홍보대사가 오는 30일이면 그 임무를 마치고 해단한다. 지난 5월2일 50명을 결성, 출범한 이들 홍보대사는 각자 기발한 전략 하에 전국 각지를 누볐다. 자신이 다니는 대학 내 활동은 물론이고 마사회 자체 행사나 말 육성 목장, 여름철 해수욕장 등 곳곳을 파고들었다. 이런 열성에 마사회 관계자들도 감복하기도 했다. 수능시험을 보러 온 수험생들에게 ‘마사회 누나’들이 간식을 나눠주는가 하면 대학 축제에서 말 장난감을 이용해 미니경마를 벌였다. 또 남·녀 한 팀이 된 홍보대사가 데이트를 시연하면서 젊은 연인들에게 경마공원을 데이트장소로 추천하고, 영결식을 청소하는 등 봉사활동을 펴면서 마사회 이미지 제고에 앞장섰다. 디지털 콘텐츠 창작 능력을 겸비한 사람은 UCC 동영상에 소녀시대의 노래를 개사한 ‘오바馬 시대의 힘내’란 코믹한 영상으로 올려 검색순위 상위에 랭크되는 대박을 치기도 했다. 말 가면을 쓰고 일상에 지친 행인들에게 따뜻한 포옹을 나눠주는 ‘말 프리허그’역시 네티즌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