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이 올 상반기 동안 사행성게임장 등 불법 업소 척결을 위해 집중단속을 벌여 총 1천523건을 단속, 293명 구속하고 2천7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또 적발된 업소에 대해 관할 행정기관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경기경찰청은 하반기에도 사행성게임 영업장에 대해 상설단속반과 수사전담 조사관을 동원, 1:1 교차단속 및 권역별 합동단속을 실시해 도내 사행성게임장을 척결하고 서민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경찰은 특히 이들 업소는 명의상 업주인 일명 ‘바지사장’ 두고 실제사장은 구속 등의 처벌에서 벗어나고 있어 바지사장은 물론 실제사장을 끝까지 추적해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또 단속의 투명성 확보 및 유착근절을 위해 전국 최초 경찰서간 1:1 교차단속, 권역별 합동단속을 실시해 단속 목적 외 게임장업주와 일체의 통화나 만남을 차단하고 위반 경찰관에게는 단호히 책임을 묻기로 했다. 이와함께 단속경찰관의 사기진작을 위해 게임장단속에도 성과주의를 도입, 실적이 우수한 직원에 대해 종합평가를 통해 특진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포상할 방침이다. 한편 조현오 경기경찰청장은 “서민가정을 무너트릴 수 있는 불법사행성게임장의 척결을 위해
분당경찰서는 9일 고 장자연씨 자살사건과 관련 소속사 전 대표 김모(40)씨의 신병과 사건기록 일체를 10일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를 체포한 이달 3일부터 김씨의 구금기한이 13일이지만 관련자와 김씨의 조사가 대부분 끝난 만큼 10일 송치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강요죄 공범 혐의로 입건 후 참고인 중지된 5명은 소환은 통보했지만 외국에 있거나 변호사와의 의견조율을 이유로 출석일자를 미루고 있어 소환조사에 어려움을 겪자 추가조사 없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한 전 매니저 유장호(30)씨와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한 금융인 1명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그러나 장씨 유족의 고소로 참고인중지된 기업인 1명의 경우 술자리 참석여부를 확인하지 못해 불기소의견 송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배임수재 혐의로 입건한 드라마PD 1명의 경우도 프리랜서인 만큼 혐의 적용이 어려워 불기소의견 송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함께 나머지 내사중지한 4명도 불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쌍용차공장 점거파업 관련 불법 행위자에 대해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8일 총 218명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중파업노조원 2명을 구속하고 노사양측을 포함해 4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7일 노조측과 사측이 충돌과정 지게차에 철제 구조물을 싣고 임직원들을 향해 돌진한 혐의로 K(39)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노사 양측 합쳐 4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이 밝힌 수사 대상자들은 사측 47명, 노조측 160여명 등이며, 현재까지 체포영장이 발부돼 검거 대상에 오른 쌍용차 노조원인 H 지부장을 포함해 모두 15명이다. 경찰은 쌍용차 사태와 관련해 지게차나 화염병, 볼트총, 쇠파이프 등 불법 시위용품을 이용해 폭력을 휘두른 시위 참가자들에 대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미수’, 폭력, 방화 등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또 외부세력 및 선봉대, 사측 임직원들에게 협박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혐의자에 대해서도 파업이 종료되더라도 끝까지 추적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경찰은 그러나 시위 현장에서 주도적인 역활을 수행하지 않고 단순 가담한 노조원들이 공장에서 자진해서 나올 경우 간단한 조사 후 귀가시키는 등 최대한 선처한다
법원으로 부터 투자금과 밀린임금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게 된 것에 앙심을 품고 민·형사 소송을 제기한 전직 여직원에게 화학물질을 뿌린 회사 대표 등 관계자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성남중원경찰서는 8일 투자금 등 4천만원을 받아내려 소송을 제기한 전직 여직원 P(27·여)씨에게 황산을 뿌리도록 직원들과 공모한 혐의(살인미수)로 회사 대표 L(28)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L씨와 함께 황산을 뿌린 이 회사 직원 L(28)씨와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방조·공모한 혐의로 이 회사 전 직원 K(26)씨 등 2명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직원 N(23)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직원 L씨는 회사대표 L씨의 지시를 받고 지난달 8일 오전 6시쯤 성남시 상대원동 주택가 골목에서 전 직원 P씨를 뒤따라가 얼굴 등에 황산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P씨는 지난 1997년 7월 L씨의 H기전에 입사해 투자한 600만원과 2006년 12월까지 근무하며 받지 못한 임금 등 총 4천만원에 대해 돌려 받으려 소송 내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아낸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P씨는 현재 얼굴을 알아 볼 수 없
수원남부경찰서는 8일 환자에게 저가 의약품을 고가인 것처럼 처방하거나 조리사와 짜고 식대를 허위 청구한 혐의(사기)로 병원장 Y(57)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원장 Y씨는 지난해 8월 26일부터 올 5월 21일까지 수원시에 위치한 자신의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에게 저가 의약품을 사용하고 고가 의약품인 것처럼 속여 삼성화재 등 15개 손해보험사로 부터 320차례에 걸쳐 2천338만원 상당을 부당 청구한 혐의다. 경찰은 또 원무과장 J씨 등 5명에 대해서도 지난 2006년 6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조리사와 짜고 주 40시간을 근무한 것처럼 속여 보험사들로 부터 환자들의 식대가산금 6천만원을 허위 청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탤런트 고(故) 장자연씨 자살사건을 수사중인 분당경찰서는 7일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40)가 전날 구속됨에 따라 배임수재 혐의로 입건한 드라마 PD A씨를 소환 조사를 벌이는 등 이 사건의 핵심인 술자리 접대 강요 혐의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A씨를 경찰서로 불러 김씨와의 대질신문을 통해 배임수재 혐의 범죄사실을 구체화하는 한편 강요죄 공범 부분에 대해 3시간 가량 조사를 벌인뒤 돌려 보냈다. A씨는 지난해 7월∼10월 김씨의 돈 5천만원을 자신이 납입한 것처럼 가장해 프로덕션 이사가 되고 장자연씨 캐스팅에 힘써 준 뒤 프로덕션 이익 배분금 1천3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장자연씨와 식사를 한 적은 있지만 술자리를 가진 적은 없다고 주장, 강요죄 공범 혐의에 대해서는 참고인중지했었다. 경찰은 A씨 외에 강요죄 공범 혐의로 입건후 참고인중지한 5명과 내사중지한 4명,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한 금융인 1명 등 주요 수사대상자들에게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대상자들의 조사 진행 상황에 대해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전날 김씨를 구속한 뒤 밤 늦게까지 접대 강요 부분을
<속보> 4일 화성시 입파도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빙 했던 2명의 다이버 중 1명이 5일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함께 실종됐었던 H(33)씨도 6일 경기도해병대 전우회에 의해 인근해상에서 발견됐다. 인양작업에 나선 경기도해병대전우회 대원들은 6명이 오전 11시부터 4시간가량 수색에 나선 결과 오후 3시 30분쯤 화성시 입파도에서 궁평항 방면 2.5km 수심 20m 지점에서 실종됐던 스쿠버 다이버 H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장자연 소속사 전 소속사 대표가 6일 구속됨에 따라 경찰은 사건의 핵심인물이라 할 수 있는 술자리 강요혐의에 대해 집중 수사에 착수했다. 탤런트 고(故) 장자연씨 자살사건을 수사중인 분당경찰서는 이날 소속사 전 대표 김모(40)씨를 폭행, 협박, 횡령, 도주 등 혐의로 구속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이상우 영장전담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날 오후 7시20분쯤 발부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오는 13일 검찰 송치일까지 김씨를 분당경찰서 유치장에 구금한 상태에서 사건의 본류인 술자리 접대 강요 혐의에 대해 집중추궁, 강요죄 공범 혐의로 입건후 참고인중지한 유력인사 5명 등 수사대상자의 혐의를 구증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김 씨는 물론, 다른 조사대상자들도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고 장자연 씨의 성접대 의혹을 밝힐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된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6월 19일 소속사 사무실에서 장자연씨를 페트병과 손바닥으로 머리와 얼굴을 폭행하고 지난 2월 25일에는 장씨 지인에게 “장씨와 마약을 같이 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전송,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지난해 11월 26일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쌍용자동차가 공장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는 노조에 대해 지원세력 등에 대해 손배소 청구와 고소 등 다각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5일 사측에 따르면 사측은 노조의 점거를 풀기 위해 법원을 통한 강제퇴거 수순을 밟기 시작한 데 이어 외부세력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 사측은 지난 3일 금속노조 정갑득 위원장 등 외부세력 62명에 대해 건조물 침입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평택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회사의 허락없이 무단으로 공장에 들어가 회사 업무를 방해한 외부세력으로, 영상 촬영 등을 통해 불법 행위의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사측은 밝혔다. 수원지법 평택지원은 이날 노조에 ‘점거를 풀고 공장을 인도하라’는 계고장 내용을 통보하는 ‘최후통첩’을 하고 경찰에는 강제집행에 협조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법원은 강제집행을 위한 계고장을 통보한 만큼 노조에 2주 정도 공장을 비울 시간을 주고 그 이후에도 자진 퇴거하지 않을 경우 경찰의 협조를 받아 강제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앞서 지난달 22일에는 노조 간부 등 190명을 상대로 5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고 채권 확보를 위해 노조 금융계좌와 한상균 지부장
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39)에 대해 폭행, 업무상 횡령, 강요, 협박, 강제추행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했으나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오는 6일 영장 실질 심사에서 김씨가 구속되면 고인에 대한 술접대 등에 대한 강요죄 혐의 부분을 집중 수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전 11시 가진 기자브리핑을 통해 경찰은 “강요와 강제추행치상 혐의를 구속영장에서 제외한 이유에 대해 김대표가 부인하고 있고 짧은 시간내에 혐의 내용을 확인하기 힘들며 장기간 수사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장씨의 죽음이 자신과는 상관없다”는 김씨의 주장에 대해 검찰 송치 전까지 술 접대 및 성 접대 강요 혐의를 찾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경찰은 또 지난 2월 장씨 지인에게 “장씨와 마약을 같이 했다”는 내용의 문자메세지를 보낸점과 경찰이 지난해 11월 마약투약 혐의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김씨의 차량을 수색한 점 등으로 미뤄,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을 높다고 판단, 김씨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짐심사는 6일 오전 10시 30분